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배 든 손에 제손이 닿인거라네요

,,,,,,, 조회수 : 2,172
작성일 : 2016-08-12 11:09:15

저녁에 아이들 앞세우고 좁은 인도를 걸어가는데 손이 확 뜨거워지는느낌에

깜짝 놀라 아 뜨꺼! 소리치며보니 검정재가 손등위로 줄이 쭉 그어져 있네요

다행히 화상은 입지 않았지만 지나치던 남자가 제 소리에 다시 돌아오더니

자기는 그냥 담배 들고 걸어가는데 제손이 와서 닿인거랍니다..

어이없고 황당해서 뭐라구요?하면서 노려보니

그때서야 아무튼 자기가 미안하답니다...헐...

어린애기들은 얼굴 위치인데...애기들이 지나가다 그랬으면 어쩔뻔했나 싶은게...


술은 먹어 얼굴은 벌겋게 해서는 애들도 있고해서 그냥 가라하고 보냈지만

참 개념없이 담배피는인간들 저주하고 싶네요

IP : 115.22.xxx.1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8.12 11:11 AM (223.62.xxx.156)

    화상입었을지 몰라요
    연락처받아왔어야죠(치료비청구)
    그래야 다신 걸어다니며 담배안피우죠

  • 2. ,,,
    '16.8.12 11:12 AM (1.240.xxx.139)

    원글님탓을 하다니...
    다시는 그러지 못하게 그자리에서 112에 신고하지 그러셨어요

  • 3. ///
    '16.8.12 11:14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전 열기가 있는 담뱃재가 제 치마에 날려와 닿아 구멍이 난 경험이 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공지 빠지게 도망가는 바람에 보상도 못받았어요.
    치마 한 벌 그냥 버렸어요.

    이제는 길에서 제자리 서서 담배피는 인간들은 그러려니 합니다.
    내가 알아서 피하면 되니..
    하지만 걸어가면서 담배피워대는 인간들은 진짜 그 입에 불 붙은 담배를 쑤셔넣어주고 싶습니다.

  • 4. ///
    '16.8.12 11:14 AM (61.75.xxx.94)

    전 열기가 있는 담뱃재가 제 치마에 날려와 닿아 구멍이 난 경험이 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꽁지 빠지게 도망가는 바람에 보상도 못받았어요.
    치마 한 벌 그냥 버렸어요.

    이제는 길에서 제자리 서서 담배피는 인간들은 그러려니 합니다.
    내가 알아서 피하면 되니..
    하지만 걸어가면서 담배피워대는 인간들은 진짜 그 입에 불 붙은 담배를 쑤셔넣어주고 싶습니다.

  • 5. ..
    '16.8.12 11:15 A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퇴근하면 담배 절대 못끊는 남편 단속 단단히 해야겠네요.
    길거리 다니면서 절대 담배 피우지 말라고..

  • 6. 세상이 험해서;;;
    '16.8.12 11:21 AM (110.35.xxx.51)

    글을 읽다가 심장이 쿵!!!
    큰 일 날뻔 했네요
    요새도 길에서 담배 피우며 걷는 잉간들이 있군요
    술까지 쳐먹고 담배질이라니!!
    개념은 밥 말아먹은 잉간일 터, 험한 꼴 더 안 당해서 천만다행인듯

  • 7. 산사랑
    '16.8.12 11:43 AM (175.205.xxx.228)

    담배피는 야생 개돼지가 참 많긴해요 우리안에서만 필것이지

  • 8.
    '16.8.12 11:49 AM (119.14.xxx.20)

    더한 경우 있었어요.

    저 아이 어릴 때, 앞선 사람이 담배 들고 있던 손을 내리는 바람에 아이 머리카락이 그을렸어요. ㅜㅜ

    지하철공사 현장 옆 좁은 인도였고, 혼잡한 시간이라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어서 그 사람을 놓쳤어요.
    너무 순식간에 휙 사라져 버렸더라고요.

    그 혼잡하고 좁은 길에서 담배피면서 갈 생각을 하다니!

    그리고, 담배 피면서 가다가 불똥만 탁 끊어서 끄는 사람들도 속칭 극혐이에요.
    뒤에 가던 사람이 그 불똥 맞을 수 있단 생각은 전혀 못하나 봐요.

  • 9. ...
    '16.8.12 12:30 PM (220.116.xxx.214)

    아휴 손 괜찮으세요?

    저희 아빠도 길 가면서 담패 피긴 했어요

    그땐 바람에 날리는 담배 언기가 싫었고 싫다는데 왜 피나 못마땅했었거든요

    근데 나중에 보니 아빠는 길 한쪽에 서서 피거나 한쪽으로 가면서 피고 바람 방향 보고 먼저 가라하거나 먼저 가시거나 했더라구요 담배는 손 안쪽으로 하고 감싸구여

    담배피는 걸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다른 사람 생각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사람들 손가락으로 튁 팅겨 불똥 날리거나 바깥으로 주고 가는 사람 보면 짜증나요

  • 10. dd
    '16.8.12 3:24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윗님 그 길에 아버지랑 님만 다닌것도 아니고 결국은 누군가가 그 담배들 다 들이마셨겠죠?
    길에서 흡연하는 것 자체가 민폐행위인데 어느 정도 생각을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 자체가 모순이예요

  • 11. 윗님
    '16.8.12 6:01 PM (183.96.xxx.31)

    입찬 소리 하기 전에 언제부터 우리 사회가 그리 되었나 사회적 맥락부터 좀 훑어보시죠

    저희 아버지 세대는 담배로 힘든 하루 풀던 때예요

    흡연 옹호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때 그게 당연시 되던 사회에 다른 사람 생각했던 부분을 말하고 싶은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아들으시겠어요 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801 한국이 주권국가 마자요? 7 미국종속 2016/10/23 847
608800 박근혜는 천벌 받아 마땅 5 세월 2016/10/23 2,130
608799 진급되고 싶은데 한국은 가기 싫으면.. 5 진급 2016/10/23 957
608798 미국에서 사드 배치 반대 촛불 집회 열려 1 light7.. 2016/10/23 446
608797 비싼패딩/싼패딩 차이 많이나나요?? 7 질문 2016/10/23 3,003
608796 남의 사생활이라도 말해야할 건 공익에 부합할 때 6 .... 2016/10/23 911
608795 정유라 친할아버지(정윤회 부) 인터뷰 5 .. 2016/10/23 5,414
608794 자자 내 친구가 결혼을 하는데 남자가 결혼전에 동거 한 사실을 .. 72 입장 바꿔 2016/10/23 21,808
608793 코고는 남편 때문에 이혼한다면... 7 .... 2016/10/23 2,231
608792 정유라씨 이화여대 입학 전 임신상태, 작년5월경 출산정황 1 a12510.. 2016/10/23 6,437
608791 이번주 썰전 완전강추입니다 4 오 유시민 2016/10/23 3,370
608790 중학생 여자아이 친구문제. 이상황 어찌하는게 현명할까요? 4 마음 2016/10/23 2,162
608789 습도가 80이에요 ㅜㅜ 1 ㅣㅣㅣㅣ 2016/10/23 1,259
608788 결혼전 남녀관계 말한게 잘못인가요? 222 .... 2016/10/23 22,894
608787 요즘 원피스.입을때 검정 스타킹 신어요?? 1 ..... 2016/10/23 1,722
608786 원래 여자는 나이먹으면 후려치기당하는건가요? 25 .. 2016/10/23 6,826
608785 이 나라에서 악취가 진동을 하네요. 5 구린내 2016/10/23 1,382
608784 외로움 타는 초등 앞둔 외동아들땜에 고민이에요 14 휴직 2016/10/23 4,327
608783 언론이 이리 중요하네요..] 10 ㅇㅇㅇ 2016/10/23 3,279
608782 근데 왜 ㄹㅎ 라 해요?? 11 궁금 2016/10/23 6,547
608781 아이가 지금 몰래 폰으로 게임하다 걸렸어요 14 뒷통수 2016/10/23 1,631
608780 노원쪽에 피부과 추천좀해주세요~ .. 2016/10/23 434
608779 병문안 온 동료들 선물 추천 바랍니다. 1 선물 2016/10/23 654
608778 백남기 농민 때문에 잠 오지 않는 밤이네요. 4 돈크라이 2016/10/23 950
608777 약속합니다. 다음 대선날 저는 이렇게 하렵니다. 25 ... 2016/10/23 4,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