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접대하러 간 남친...제가 이상한 여자인가봐주세요~~~

결혼할 처자 조회수 : 5,869
작성일 : 2016-08-12 09:55:46

 

중요한 거래처 접대가 있다고 한 날입니다

초저녁에 접대하러 간다는 짧은 통화 후...밤 12시가 넘도록 연락이 없어 톡을 했습니다.

(항상 자기 전에 잘 자라는 식의 통화를 하는지라... 전화는 그렇고 톡을 남겼어요)

그런데 톡을 확인도 안하고 답도 없고...

어떤 상황이기에 답장도 못할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술을 많이 마시면 잠을 자는 버릇이 있다 보니 혹시나 하는 걱정도 되고,

도저히 그냥 자기엔 불안한 맘에 한 시간 더 기다렸다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받자마자 확 끊어버리는 전화...

전화 받을 상황이 안 되니깐 화장실이라도 나와서 전화를 하겠지“라는 생각에....기다렸죠. 전화를...

아무리 기다려도 전화가 없기에 두 번째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기분이 묘해지는 게... 이거 뭐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무리 어려운 접대라고 할지라도

늦어진다.. 걱정 말고 자라는 말 한마디의 톡을 남기지도 못하다는 게 사실...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남친 입장>

내가 어디 가는 줄 몰랐냐? 접대라 사람들이랑 같이 있는데 자꾸 톡하고 전화하냐?

오히려 저에게 따지듯 묻고 있네요...



 

 

IP : 124.194.xxx.19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2 10:01 AM (121.188.xxx.142)

    기껏해야 하룻저녁이잖아요..

    그리고 접대한다고 미리 양해도 구해놨는데..

    하룻밤 연락 힘들다고 징징되면 남자도 지칩니다.

  • 2.
    '16.8.12 10:01 AM (223.62.xxx.75)

    그시간대에 끊어버리는 전화. 알만하네요.

  • 3.
    '16.8.12 10:06 AM (39.127.xxx.73)

    우리는 아니지만
    남자들은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한대요
    그냥 믿어주세요
    이상한 짓 할 인간은 따로 있어요

  • 4. ..
    '16.8.12 10:07 AM (115.90.xxx.59) - 삭제된댓글

    접대하면 중간에 화장실도 안가나요? 애인에 대한 성의의 문제죠,
    남친은 당당한거에요. 접대하러 간다고 얘기했고, 별말없이 지나갔으니 그 시간의 일에 터치하지말라.
    내가 여자랑 2차를 나가도 그건 접대일의 일부일뿐이다.

  • 5.
    '16.8.12 10:09 AM (223.62.xxx.75)

    아무리 바빠도 화장실은 가죠.
    톡하는데 몇초안걸려요.
    화장실가는 시간이면 통화도하고 톡하고 시간남죠.

  • 6. ㅇㅇㅇ
    '16.8.12 10:10 AM (61.98.xxx.238)

    원글님이 잘못했어요
    접대하면 전화 못받고 또 중간에 화장실 가는 시간 있다고 해서 애인한테 전화 안합니다.
    남자가 먼저 그렇게 알렸는데도 중간에 톡하고 전화기다리고 하면 남자 피곤해합니다.

  • 7.
    '16.8.12 10:12 AM (223.62.xxx.75)

    우리나라 접대문화 쓰레기같은거 다아는데
    불안하지않게 톡하나 못해요?

  • 8. ㅇㅇ
    '16.8.12 10:16 A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접대 안해도 되는 직업의 남친을 찾으세요
    사전에 중요한 거래처 접대라고 알렸는데도
    그걸 못기다리나요

  • 9. 접대하는 직업, 의심이 가죠.
    '16.8.12 10:18 AM (175.193.xxx.193)

    좀 더럽게 놀아야 말이지..

  • 10. dd
    '16.8.12 10:21 AM (218.48.xxx.147)

    접대하는거 이해해야하는 직업을 가진 남자 만나지마세요그게 속편해요

  • 11. ...
    '16.8.12 10:25 AM (220.75.xxx.29)

    그 시간에 하는 접대 뻔하지 무슨 자랑이라고 그걸 또 당당하게 전화 못 받은 핑계로 내세운대요 그 남자는?
    그래서 뭘 했답니까 그시간에? 공연을 봤겠어요 운동을 했겠어요?

  • 12. 전화도 받을 수 없는
    '16.8.12 10:26 AM (115.140.xxx.66)

    접대라...감이 오네요

    평생 의심하고 살아야 할거예요. 그냥 헤어지세요

  • 13. 오래 속썩은 ‥
    '16.8.12 10:26 AM (222.232.xxx.75)

    접대하다 나중엔 자기돈 내고 즐기러 갑니다
    중독되는거에요
    접대란 말로 태클못걸게 하는거죠
    그리고 연락 잘 안되는건 본인도 그시간동안은
    찔려서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런 사람 결혼은 절대 피하라고 하고싶네요

  • 14. .....
    '16.8.12 10:29 AM (112.220.xxx.102)

    미친넘이네 -_-
    음악소리 여자소리 들키기 싫어서 그냥 끊었겠죠
    접대가 뭐라고 미친넘
    그시간이면 술처먹고 있을시간 아닌가?
    긴급한 상황이라 전화했음 어쩔려구??
    저런남자랑 절대 결혼하지마세요

  • 15. ..
    '16.8.12 10:30 AM (117.111.xxx.92) - 삭제된댓글

    원글이 모지리에요?
    남편도 아니고 남친 접대까지 이해하고 넘어가면서까지 왜 사귀냐 ㅋㅋㅋ

  • 16. 제가
    '16.8.12 10:31 AM (119.192.xxx.198) - 삭제된댓글

    남자새끼들 저러는 거 지겨워서
    그냥 아예 남자를 안 만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ㅋㅋㅋㅋ
    접대고 나발이고
    잠깐 화장실 들러서 걱정 안되게 톡 하나 전화 한 통이 뭐 얼마나 어렵다고ㅋㅋㅋㅋ
    술은 거나하게 올라왔겠다 재미보고 있는데 방해받는 기분이었나보죠ㅎㅎㅎ
    어디서 적반하장이야 ㅎㅎㅎ
    아무튼 어쩜 남자새끼들 하는 행동은 하나 같이 다 똑같은지 원ㅋㅋㅋ

  • 17. ....
    '16.8.12 10:41 AM (221.157.xxx.127)

    접대겸 신나게 노는데 애인한테 톡이나 전화하러 화장실은 뭐하러가나요 눈에뵈는게 없는데 ..

  • 18. ..
    '16.8.12 10:49 AM (203.153.xxx.86)

    그 시간까지 이어진 접대이고, 연락을 꺼려했다면 여자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 곳에서 접대를 한 상황이네요.. 남자 입장에서야 여자들과 섞여 놀고있는 상황이니 당연히 전화나 톡을 할 상황은 못되었겠죠.

    원글님께서는 전화나 톡을 왜 안했냐고 문제 삼으실 것이 아니라, 이러한 남친의 접대문화를 인정해 줄꺼냐 말꺼냐 입니다. 접대문화를 인정해 준다면 전화 못할 상황인거는 뻔한거고, 인정을 안해준다면 전화연락을 바랄 이유도 없죠.

  • 19.
    '16.8.12 10:50 AM (223.62.xxx.75)

    61 은 누구길래?ㅋㅋㅋ
    술쳐먹을때 전화받는게 피곤하냐 갖가지 걱정에 잠도 못자는게 피곤하냐

  • 20. ㅇㅇ
    '16.8.12 10:50 AM (211.237.xxx.105)

    오 다행이네 남친이라서..
    남편 아닌걸 천만 다행으로 여기시길..

  • 21.
    '16.8.12 10:52 AM (223.62.xxx.156)

    남자들 성향에 따라 다름
    아예 전화꺼놓고 안받는사람있고
    중간중간 확인하고 화장실가서
    연락해주는사람 있죠
    접대하는 상황이면 안해요

  • 22. ..
    '16.8.12 10:59 A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연애할때 님같은 기분으로 잠 설친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
    믿어야지 믿어야지 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이란..

    이제 솔로인데 좀 외로워서 그렇지 .. 마음은 겁나 편하네요 ㅎㅎ

  • 23. ㅎㅎ
    '16.8.12 11:11 AM (58.140.xxx.177)

    같은 남자로서 안봐도 답이나오네요.

  • 24. ...
    '16.8.12 11:16 AM (221.146.xxx.230) - 삭제된댓글

    강남인가요? 풀싸롱같은곳은 술먹고놀다 그자리에서 다해요. 하고있는데 카톡못보고 전화못받죠.
    그런 직업 가진 남자 사귀지마세요. 여자들이 안만나줘야 더러운 접대문화도 좀 없어지지. 개저씨도 아니고 젊은 남자가.. 결혼하면 홧병생겨 암걸릴듯.
    술집여자 만지고 안고 놀고, 그거 하고 다니는거 눈딱감고 모른척할 자신없으면 그만 끝내세요. 힘들겁니다. 아주 많이..
    접대아니어도 더럽게 노는 남자들 많지만, 적어도 자기돈내고 즐기기 쉽지않고요. 일핑계댈수 없으니 어렵습니다.

  • 25. ㅡㅡ
    '16.8.12 11:17 AM (216.40.xxx.250)

    뻔하죠 뭐... 여자들 끼고 물고빨고 하는데 전화 어케 받아요.
    설마 정말 여자들이 술만 따라주는줄 아시는거 아니죠?

  • 26. ...
    '16.8.12 11:19 AM (221.146.xxx.230) - 삭제된댓글

    접대여서 어려운자리니 예의차리고 더럽게 못놀고 할짓못할짓 못한다고 생각하시면 착각입니다. 예의차리고 정중히 접대할거면 고급일식집을 가겠죠.

  • 27. ㅡㅡㅡㅡ
    '16.8.12 11:32 AM (216.40.xxx.250)

    그리고 남자들 웃긴게 다같이 벗고 그자리에서 단체로 ㅅㅅ 해야 뭐 더 친해지고 동료의식 생긴다고..

  • 28. 기혼자
    '16.8.12 11:37 AM (115.91.xxx.8)

    원글님 남친같은 남자와 결혼한지 10년된 아줌마예요~

    예전에는 늘 같은 변명..접대하는거 나도 싫다 , 일이다 어쩔수 없다. 전화받을수도 할수도 없다.
    이해해라였는데..
    지금은 접대받는 위치여서 그 10년전처럼 심하진 않지만..
    부부간의 신뢰는 깨져서 회복은 못하고 살고 있어요.
    이젠 그려러니 사는데..회사일이 유흥문화까지 연결고리 많은 남자와 다시 결혼할거니 물으면
    절대..노.입니다..

  • 29. ㅡㅡㅡ
    '16.8.12 11:39 AM (216.40.xxx.250)

    본인도 즐기는거죠.

  • 30. ...
    '16.8.12 11:42 AM (115.90.xxx.59)

    네 이상해요. 그 남자 아니면 남자 없어요?

  • 31. 할말
    '16.8.12 11:52 AM (222.101.xxx.228)

    접대하러 간단걸 보니 초짜인가보네요
    우리나라 접대문화가 남자들을 쓰레기로 만들죠

  • 32. 미미
    '16.8.12 1:10 PM (223.62.xxx.254)

    하이튼 남자들 술마실때 전화하면
    머라머라
    여자가 그시간까지 술마시는 일은 당연히
    있을수 없는거고
    와이프 애기보고 잇든말든 결혼해도 더하면더햇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난 또 둘째 임신중에 암것도 못하고 잇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557 바람난 남편편에 아이를 보냈어요 65 슬플까요.... 2016/08/19 21,340
587556 네일샵 넘 비싸요 ㅜㅜ 셀프하고싶어도 큐티클이 넘 지저분하게 일.. 5 네일 2016/08/19 2,593
587555 이 더운날 문닫아놓고 살아야 하네요 2 ... 2016/08/19 1,370
587554 동기부여는보통 언제되나요? 못사는걸볼때? 잘사는걸볼때? ..... 2016/08/19 575
587553 인간관계에서 소극적이어야하는 성격? 2 ㅁㅁ 2016/08/19 1,250
587552 시민장례식장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시나요. 2 부산 2016/08/19 812
587551 왜 제가 쑨 묵은 찰찰찰 탱글하지가 않을까요? ㅠ 13 나무꾼 2016/08/19 1,929
587550 알감자 맛있게 먹는 법 알려 주세요~ 4 맛님 2016/08/19 692
587549 돈모으기 첫 스텝이 뭘까요? 7 부탁 2016/08/19 3,280
587548 짠 치즈 키큰 2016/08/19 461
587547 외장하드 복구 385000원 ㅠㅠ 12 ㅠㅠ 2016/08/19 3,095
587546 다들 시부모님이 인간적으로 대해주시나봐요.. 5 ..... 2016/08/19 1,973
587545 세월호 참사 ‘완벽한 상황유지’가 공적사유? 2 arh 2016/08/19 373
587544 동물보호단체와 어린이 재단 알고 계신 곳 있으세요. 4 . 2016/08/19 306
587543 tv에 빠져사는 아이 1 이쁜내아들 2016/08/19 788
587542 자유의 여신상 없어지는 마술 3 카퍼필드 2016/08/19 2,438
587541 인테리어 고수님들 저좀 도와주세요.. 복받으실거예요..ㅠㅠ 7 우훗 2016/08/19 1,195
587540 성별이 다른 남매, 우애좋게 지내는 방법 7 궁금해요 2016/08/19 1,685
587539 날이 이렇게 더운데 매실 그대로 둬두 될까요? 6 모나미맘 2016/08/19 1,096
587538 [그것이 알고 싶다] 0307 캠퍼스 문자 괴담의 진실, 그들.. 5 누구? 2016/08/19 2,408
587537 어린이집 조리사 6 짧음 2016/08/19 2,617
587536 1년 6개월 쭉 감기에요. 8 .. 2016/08/19 973
587535 커피믹스가 건강의 적이군요 17 무서워 2016/08/19 9,604
587534 영양제 이 정도 먹는거 간이나 신장에 무리갈까요? 13 ss 2016/08/19 4,473
587533 4학년 구강검진 하래서 갔더니 교정하래요. 7 .... 2016/08/19 2,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