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웹툰 어쿠스틱 라이프 보고 생각나서 글써봐요.. ^^
(웹툰에서는 엄마가 식탁모서리에 부딪혀서 아파하는걸 보고 아빠가 깔깔 웃으니 5살된 딸이 '아빠 웃지마 아픈건 웃긴게 아니야!'라고 하는 내용이었음..)
저도 4살된 아들 키우는데.. 물론 힘들때도 많지만 저에게 애정을 표현할때 정말 행복한 기분이 드네요.. 남편이나 부모님께 사랑받는 거와는 좀 다른.. ^^;
사랑해~하고 꼭 안아줄때도 그렇고.. 제가 직장맘이라 퇴근해서 '오늘 엄청 보고싶었어~' 하면 '내가 더 보고싶었어!'한다든지..
얼마전에 친척의 부음을 듣고 제가 우니까.. 아이가 자기 장난감 냉장고에서 생선을 꺼내주면서 '엄마 이거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꺼야, 생선은 몸에 아주 좋은 음식이니까(아마 코코몽에서 본듯^^;)' 하는데 울컥 하더라구요..
다른 분들 아가 얘기도 듣고싶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