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기집에서 아들이랑 엄마가 싸우는거 봤어요

딸기체리망고 조회수 : 6,291
작성일 : 2016-08-12 03:23:15

갈비먹으러 그램그램 고기집 왔어요

옆 테이블에  20대중반? 으로 보이는 남자랑  부부로 세식구요,

근데 부부로 보이는 사람이 되게 젊었어요, 50대 초반?


삽겹살 먹으면서 아들이랑 엄마가 조금씩 티격 티격 하더니

갑자기 아들로 보이는사람이   가게 떠나갈듯이 고함을 지르면서

(알았으니까 그만하라고  엄청크게 격앙되게 소리 지르더라구요,)

진짜 가게 떠나가느줄 알았어요,  저녁식사 시간이라  저녁먹으러온 사람들도 꽤 있엇거든요,


고기먹으면서 하는 이야기가 엄마가 아들한테 널린게 일자리인데, 왜 일안구하냐고 계속

추궁하고,  잔소리하고,  친척동생들은 너보다 나이도 어린데  일 잘다니는데

너는 왜그러냐고 비교하고, 한숨팍팍쉬고  죽일듯이 노려보고,,

 제가 에서봐도 진짜 숨막히겠더라구요,

20대 중반 남자는 착하고 인상도 좋아보여서 화 하나도 안낼거같이 생겼었어요,

맘이 아팠어요,,

취업이 진짜 어렵나요?

아들이 잘못한거에요?




IP : 118.217.xxx.1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
    '16.8.12 3:32 AM (87.146.xxx.175) - 삭제된댓글

    성격좋네요.

  • 2. 에고
    '16.8.12 3:32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마음이 아프네요~
    그나저나 님 반가워요!

  • 3. ..
    '16.8.12 3:44 AM (223.62.xxx.42)

    밥먹을땐 개도 안건드린다는 말이있는데
    때와장소를 봐가며 얘기를 해야지 그 아줌마 센스없네요

  • 4.
    '16.8.12 4:31 AM (119.200.xxx.86)

    요즘 취업 시장이 워낙 힘겨워서 ~ 부모도 애들도 힘들죠. 말이야 쉽지 막상 집안 사정도 안좋고, 애 취업도 안되서 남들 얘기가 내 얘기가 되면 ~

  • 5. ///
    '16.8.12 5:37 AM (61.75.xxx.94)

    엄마한테 고함 지름 아들도 잘 한 것 없지만
    기껏 고기 먹으로 와서 생면부지의 원글님에게 다 들리도록
    아들에게 현실을 옥죄고 있는 문제를 가지고 따질 일은 아니죠

  • 6. ...
    '16.8.12 8:50 AM (114.204.xxx.212)

    밥먹을때만이라도 가만 두지....
    서로 힘들긴 할거에요

  • 7. 사람을 궁지로 몰았네요
    '16.8.12 8:53 AM (218.147.xxx.246)

    저는 취준애들을 많이 만나서그런지 이 상황에 울컥하네요.
    밥도 못먹게 그 어머니는 왜그러셨을까 ㅠㅠ

  • 8. 엄마가 너무했네요
    '16.8.12 9:05 AM (14.52.xxx.60)

    밥좀 먹게 놔두지 자기 감정만 우선해서는...
    자기딴엔 관심이고 부모노릇이라고 착각하고 있겠죠

  • 9. ..
    '16.8.12 10:02 AM (168.248.xxx.1)

    기껏 외식까지 하러 와서 왜그랬을까요.
    밥 먹을때는 기분 좋게 먹지..
    밥 먹을때 말고는 얘기할 시간이 없어서 그랬을까요?
    안타깝네요..

  • 10. ..
    '16.8.12 10:07 AM (112.152.xxx.96)

    고기먹고 좀 편히 먹게 놔두시지..얘기는 다른곳에서 하시지..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8551 우병우 어디 있는지 추리해봐요 8 잡자 2016/12/12 1,499
628550 이번 주말 이틀간 광주여행 가는데 여수 아쿠아리움 어떤지요? 3 /// 2016/12/12 967
628549 말로 흥한자 말로 망한다 1 .. 2016/12/12 537
628548 제가 욕을 많이 잘하네요;;; 6 하얀 2016/12/12 1,141
628547 이재명 지지하게 된이유 15 결심 2016/12/12 1,068
628546 과탄산소다 구연산으로 씻은후 연기,가스 4 괜찮나요? 2016/12/12 5,370
628545 외고목표 아들이 오늘 조퇴를 해서 합산 1일 결석이 되었는데요... 5 .. 2016/12/12 1,962
628544 주말 과식한 상태에서 월욜 점심은? 8 점심메뉴 2016/12/12 1,045
628543 대전 안경 잘하는곳 아시나요? 1 ㅇㅇ 2016/12/12 898
628542 병원 추천좀해주세요 병원추천요 2016/12/12 248
628541 탄핵반드시통과!]실크스카프 문의드려요 3 선택하기 2016/12/12 449
628540 패딩 세탁 총정리?? 9 세탁 2016/12/12 2,582
628539 차기 대권 누굴 밀어야 하냐? 간단해요 29 카레라이스 2016/12/12 2,933
628538 노비스 메리데스 스타일로 다른브랜드에는 없을까요? 1 패딩 2016/12/12 1,052
628537 8살 아이 한국사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6/12/12 813
628536 미니오븐으로 냉동 도시락 데우는게 가능한가요? 4 상어랑 2016/12/12 1,428
628535 환전은 아무은행가서 해도 수수료가 같나요? 2 ㄷㄹ 2016/12/12 962
628534 유지니맘)통장 다시 열어주세요 2 무조건 2016/12/12 1,270
628533 우병우 현상급 1100만원으로 올랐어요. 5 ..... 2016/12/12 921
628532 (시국에죄송)폴아카데미,알토 어떤가요... 2 sat 2016/12/12 686
628531 90년대 패션 브랜드 - 이거 뭔지 기억하실 분 계실까요? 42 브랜드 2016/12/12 4,433
628530 인생 선배님들 집구하는 문제 조언 부탁드립니다. 5 ㅇㅇ 2016/12/12 1,044
628529 유명한 마스터가 사주 봤는데 차기 대통령은...!! 89 :: 2016/12/12 29,035
628528 이젠 살아있는 개까지 수입할 모양 12 국격이바닥 2016/12/12 1,476
628527 근데 오래살고 볼일인게 5 ㅇㅇ 2016/12/12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