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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기집에서 아들이랑 엄마가 싸우는거 봤어요

딸기체리망고 조회수 : 6,298
작성일 : 2016-08-12 03:23:15

갈비먹으러 그램그램 고기집 왔어요

옆 테이블에  20대중반? 으로 보이는 남자랑  부부로 세식구요,

근데 부부로 보이는 사람이 되게 젊었어요, 50대 초반?


삽겹살 먹으면서 아들이랑 엄마가 조금씩 티격 티격 하더니

갑자기 아들로 보이는사람이   가게 떠나갈듯이 고함을 지르면서

(알았으니까 그만하라고  엄청크게 격앙되게 소리 지르더라구요,)

진짜 가게 떠나가느줄 알았어요,  저녁식사 시간이라  저녁먹으러온 사람들도 꽤 있엇거든요,


고기먹으면서 하는 이야기가 엄마가 아들한테 널린게 일자리인데, 왜 일안구하냐고 계속

추궁하고,  잔소리하고,  친척동생들은 너보다 나이도 어린데  일 잘다니는데

너는 왜그러냐고 비교하고, 한숨팍팍쉬고  죽일듯이 노려보고,,

 제가 에서봐도 진짜 숨막히겠더라구요,

20대 중반 남자는 착하고 인상도 좋아보여서 화 하나도 안낼거같이 생겼었어요,

맘이 아팠어요,,

취업이 진짜 어렵나요?

아들이 잘못한거에요?




IP : 118.217.xxx.1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
    '16.8.12 3:32 AM (87.146.xxx.175) - 삭제된댓글

    성격좋네요.

  • 2. 에고
    '16.8.12 3:32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마음이 아프네요~
    그나저나 님 반가워요!

  • 3. ..
    '16.8.12 3:44 AM (223.62.xxx.42)

    밥먹을땐 개도 안건드린다는 말이있는데
    때와장소를 봐가며 얘기를 해야지 그 아줌마 센스없네요

  • 4.
    '16.8.12 4:31 AM (119.200.xxx.86)

    요즘 취업 시장이 워낙 힘겨워서 ~ 부모도 애들도 힘들죠. 말이야 쉽지 막상 집안 사정도 안좋고, 애 취업도 안되서 남들 얘기가 내 얘기가 되면 ~

  • 5. ///
    '16.8.12 5:37 AM (61.75.xxx.94)

    엄마한테 고함 지름 아들도 잘 한 것 없지만
    기껏 고기 먹으로 와서 생면부지의 원글님에게 다 들리도록
    아들에게 현실을 옥죄고 있는 문제를 가지고 따질 일은 아니죠

  • 6. ...
    '16.8.12 8:50 AM (114.204.xxx.212)

    밥먹을때만이라도 가만 두지....
    서로 힘들긴 할거에요

  • 7. 사람을 궁지로 몰았네요
    '16.8.12 8:53 AM (218.147.xxx.246)

    저는 취준애들을 많이 만나서그런지 이 상황에 울컥하네요.
    밥도 못먹게 그 어머니는 왜그러셨을까 ㅠㅠ

  • 8. 엄마가 너무했네요
    '16.8.12 9:05 AM (14.52.xxx.60)

    밥좀 먹게 놔두지 자기 감정만 우선해서는...
    자기딴엔 관심이고 부모노릇이라고 착각하고 있겠죠

  • 9. ..
    '16.8.12 10:02 AM (168.248.xxx.1)

    기껏 외식까지 하러 와서 왜그랬을까요.
    밥 먹을때는 기분 좋게 먹지..
    밥 먹을때 말고는 얘기할 시간이 없어서 그랬을까요?
    안타깝네요..

  • 10. ..
    '16.8.12 10:07 AM (112.152.xxx.96)

    고기먹고 좀 편히 먹게 놔두시지..얘기는 다른곳에서 하시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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