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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전처음 산부인과 가서 멘붕왔어요

촌스럽긴 조회수 : 36,628
작성일 : 2016-08-11 15:08:03
자궁경부암 검사 받으러
서른 후반여자 처음 산부인과 갔다 왔습니다
성경험도 있고 대략 검사를 어떻게 하는지
짐작?은 하고 갔어요
막상 검사 할때 완젼 어떻해야 할지ㅠㅠ
그냥 진료지만
그부분을 그렇게 드러내놓고ㅠㅠ
참고로 남자 의사
자꾸 막 생각나요 자세랑 내껄 봤다는 에효
막상 의사나 간호사한테는 그냥 환자일 뿐이지만
나이만 먹고 바보같이 충격 받았네요
IP : 119.195.xxx.99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1 3:10 PM (211.36.xxx.240) - 삭제된댓글

    불편하시면 다음번엔 여의사한테 가세요

  • 2. .....
    '16.8.11 3:10 PM (106.245.xxx.87)

    에이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 3. ..
    '16.8.11 3:11 PM (124.51.xxx.238)

    저는 출산도 했지만 아직도 병원이 부끄러워요 ㅎㅎ
    익숙한 사람이 있을까요. ㅎ

  • 4. .....
    '16.8.11 3:11 PM (1.225.xxx.139) - 삭제된댓글

    저는 난임병원 다니면서 임신했는데
    최소 50번은 그런 경험...
    특히 매달 생리3일째 검사할때는 최악이더라구요.
    그 경험이 너무 끔찍해서 둘째는 욕심안나요

  • 5. 에효
    '16.8.11 3:12 P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이제부터 산부인과랑 친해질 나이세요
    여의사분 있는 산부인과 알아두세요

  • 6. 원글이
    '16.8.11 3:14 PM (119.195.xxx.99)

    뭐 손으로 넣어 내진도 한다 하는데
    그나저나 의사들은 참 대단한거 같아요
    여자든 남자든 어떤 진료과목이든요

  • 7. 저도 한동안 힘들어서
    '16.8.11 3:15 PM (117.111.xxx.135)

    여의사 있는 병원 찾아 다녔어요

  • 8. ..
    '16.8.11 3:16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임신, 출산 때문에 산부인과 진료 다니게되면
    이번것은 아무것도 아니란걸 알게됩니다

  • 9. ......
    '16.8.11 3:20 PM (220.76.xxx.21)

    그럼 치질 걸리면 어쩔건데요. 빠떼루 자세로 항문 보여줘야 되는데....

  • 10. ..
    '16.8.11 3:21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전 애초에 여의사 있는 병원 갔는데..
    근데 일부러 불을 컴컴하게 해놓고 진료하고,,
    도구 넣을때도 의사는 딴일하고, 간호사분이 대신해주고
    저 민망할까봐 그런지 ..자세히 안보시던데요?

  • 11. 원글이
    '16.8.11 3:21 PM (119.195.xxx.99)

    빠떼루ㅋㅋ 혼자 뿜었잖아요!!!

  • 12. ...
    '16.8.11 3:24 PM (118.130.xxx.107)

    zz 그래서 의술이 고귀한거아니겠습니까. 일반 마인드로 임하면 안되는. 생명살리는 기술이잖아요 ㅎㅎ 요즘의사들은 생명보단 돈이나 명예에 도취된 의사들이 많아 슬프지만요...

  • 13. ...
    '16.8.11 3:24 PM (58.38.xxx.82)

    진짜...죽을때까지 적응 안될 거에요.
    저도 시험관 하느라 많이도 갔었는데도 적응 못하고 매번 멘붕이에요.

  • 14. ......
    '16.8.11 3:25 PM (220.76.xxx.21)

    글구 그 원장입장도 생각해보세요..

    일년 365일 허구헌날 거기만 봐야되는데.. 불쌍해요.

    서로불쌍하니까 셈쎔.

  • 15. 그니까
    '16.8.11 3:28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몸함 부로하지말라구요
    인유두종바이러스 감 염 시 6개월마다 그진 료를 안받을수 없으니까요

  • 16. ..
    '16.8.11 3:32 P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

    저는 울 아이 임신하고 산부인과 처음으로 가봤는데
    간호사가 속옷 벗고 요상하게 생긴 데 다리 벌리고 누우라고 해서
    이 병원은 초음파 검사를 요 위에서 하나보다 생각하고 올라갔는데
    과묵하신 젊은 남사 의사 분
    한 마디 말씀도 안하고 있다가 갑자기 손가락 내진....훅 하고 들어오는데
    정말 기함 할 뻔 했어요.

    임신 완전 초기라서 그랬던 건데 무지한 제가 TV같은데 나오는 배 위 초음파 하는 줄 알고
    생각하고 갔는데....

    내진도 부드럽게 하는 의사가 있고 (여자라서 부드럽고 남자라서 거칠고 그런게 아니라 의사 나름)
    그 처음 방문했을때 의사는 거칠게 하는 편이라 더 놀랬던 거 같아요.

  • 17. ㅇㅇ
    '16.8.11 3:32 PM (218.145.xxx.59)

    저는 남자의사한데 가요
    첨 여의사한데 갔는데 같은 여자라고 배려? 없는 느낌이여서..
    그 뒤로 남의사한데 갔는데 넣을 때도 조심히 넣어주시고 좋더라구요
    전 이십대 후반이고 선생님은 60? 정도 되셔서 그냥 의사인가보다 합니다 ㅋㅋ

  • 18. ..
    '16.8.11 3:32 P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

    저는 울 아이 임신하고 산부인과 처음으로 가봤는데
    간호사가 속옷 벗고 치마 입고 요상하게 생긴 데 다리 벌리고 누우라고 해서
    이 병원은 초음파 검사를 요 위에서 하나보다 생각하고 올라갔는데
    과묵하신 젊은 남사 의사 분
    한 마디 말씀도 안하고 있다가 갑자기 손가락 내진....훅 하고 들어오는데
    정말 기함 할 뻔 했어요.

    임신 완전 초기라서 그랬던 건데 무지한 제가 TV같은데 나오는 배 위 초음파 하는 줄 알고
    생각하고 갔는데....30대 초반이었는데 정말 많이 놀랬네요.

    내진도 부드럽게 하는 의사가 있고 (여자라서 부드럽고 남자라서 거칠고 그런게 아니라 의사 나름)
    그 처음 방문했을때 의사는 거칠게 하는 편이라 더 놀랬던 거 같아요.

  • 19. ..
    '16.8.11 3:35 P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

    저는 울 아이 임신하고 산부인과 처음으로 가봤는데
    간호사가 속옷 벗고 치마 입고 요상하게 생긴 데 다리 벌리고 누우라고 해서
    이 병원은 초음파 검사를 요 위에서 하나보다 생각하고 올라갔는데
    과묵하신 젊은 남자 의사 분
    한 마디 말씀도 안하고 있다가 갑자기 손가락 내진....훅 하고 들어오는데
    정말 기함 할 뻔 했어요.

    임신 완전 초기라서 그랬던 건데 무지한 제가 TV같은데 나오는 배 위 초음파 하는 줄 알고
    생각하고 갔는데....30대 초반이었는데 정말 많이 놀랬네요.

    내진도 부드럽게 하는 의사가 있고 (여자라서 부드럽고 남자라서 거칠고 그런게 아니라 의사 나름)
    그 처음 방문했을때 의사는 거칠게 하는 편이라 더 놀랬던 거 같아요.

  • 20. 손가락
    '16.8.11 3:37 PM (14.42.xxx.88)

    내진 하는데도 있나요?
    산부인과 정기적으로 가지만 처음 듣는데요

  • 21. ..
    '16.8.11 3:41 PM (161.69.xxx.122)

    저는 산부인과 검진시 부드럽게 내진하는 유명한 여의사 찾아서 1시간 거리 산부인과 다녔네요
    아이 임신하고 출산까지 여성전문병원 다녔는데 내진은 안받았구요
    산부인과는.. 살면서 안갈수록 좋은거같네요.

  • 22. 정말
    '16.8.11 3:54 PM (222.107.xxx.181)

    인간으로서의 품격 이런거 개나줘버리는 상황이죠
    유방암 검사는 또 어떻구요
    정말 싫어요

  • 23. ...
    '16.8.11 4:03 PM (27.213.xxx.224)

    아직 한번도 안가봤어요. 무서워요.

  • 24. ...
    '16.8.11 4:11 PM (114.204.xxx.212)

    오십에도 여의사여도 ,산부인과는 불편해요
    가운데 커튼이라도 쳐주던지 ..너무 배려가 없어요

  • 25. 동네
    '16.8.11 4:32 PM (112.154.xxx.98)

    조그마한 병원 첫임신 확인차 갔었거든요
    분만도 안하고 진료만 하는데 부부 산부인과였어요
    조명 어둡게 하고 치마입고 그요상한 다리벌리는 의자에 앉히지 않고 긴치마입은 상태로 안보이게 초음파 하더라구요
    그냥 다리사이로 조심스럽게 초음파했는데 좋았던게 조명을 많이 어둡게 하고 초음파화면만 보이게 해줘요

    남자분이 어찌나 자상하게 처음 초음파보는 환자에게 배려하던지 몰라요
    분만 다가와 큰여성병원으로 옮겼는데 아~배로 초음파할때라 민망한 의자는 안올라 갔지만 내진할때랑 검진할때 그밝고 환한 곳에 의자에 앉아 있는데 ㅠㅠ

    둘째때도 이사해서 여성병원으로 다녔는데 임신확인부터
    환한 조명에 그의자 ㅠㅠ

    꼭 그런자세 그런의자에 앉지 않아도 되는데 의사들 편하기 위해 저렇게 하는구나 생각들었어요

  • 26. ㅡㅡ;;;;
    '16.8.11 4:51 PM (218.236.xxx.244)

    임신해서 유명한 의사, 큰병원이라고 먼길 가서 줄자로 배 지름 한번 재고 다시 먼길 오는 기분도 참 웃겼음.
    남편 왈, 저 의사가 너 미워하나봐....ㅋㅋㅋㅋㅋ 매년 건강검진 가서도 내진은 참 거시기하요...ㅜㅜ

  • 27. ~~~
    '16.8.11 5:19 PM (115.91.xxx.116)

    산부인과는 언제 가도 불편하지요.
    그리고 남자 여자 따지지 말고 잘하는 의사한테 가는 게 좋아요.
    여자 의사들한테 안 좋은 경험 몇 번 당해보고, 이젠 그냥 잘하는 의사한테 갑니다.

  • 28. ..
    '16.8.11 5:28 PM (121.183.xxx.111) - 삭제된댓글

    자궁쪽에 질병이 생겨서 수술하고 문제가 생겨서 여러 일을 겪다보니
    산부인과 검진하는건 이젠 아무렇지도 않네요
    그냥 나는 환자고 의사는 의사일뿐.

  • 29. 저는 그래서
    '16.8.11 5:28 PM (122.34.xxx.6)

    한번도 남자의사한테 진료 안받아봤어요. 의사니까 남자로 보지말아라해도 그냥 불편해요. 무조건 여자의사 찾아가요.

  • 30. 여자 의사라고
    '16.8.11 6:04 PM (59.6.xxx.151)

    편하진 않아요 ㅎㅎㅎ
    그 상황이 안 편한거지, 남자 의사가 뭐 한두번 보는 것도 아닐테고요

    가운데 커튼은 있는 걸로 아는데요,,,

  • 31. ㅠ.ㅠ
    '16.8.11 6:06 PM (223.62.xxx.191) - 삭제된댓글

    진료의사 가운데 커텐 있어요
    그리고 손가락 내진은 한번도
    안해본것같은데요
    전문기구있고
    질초음파 사용할때는
    콘돔같은 비닐 씌워있던데요
    82쿡은 산부인과 의사쌤은
    없나요? 좀알려주시죠
    손가락 진료는 어떤때 하는지
    출산할때 입구 얼마나 벌어졌나
    내진할때 하는거 아닌가요

  • 32. ㅠ.ㅠ
    '16.8.11 6:07 PM (223.62.xxx.191)

    진료의자 가운데 커텐 있어요
    그리고 손가락 내진은 한번도
    안해본것같은데요
    전문기구있고
    질초음파 사용할때는
    콘돔같은 비닐 씌워있던데요
    82쿡은 산부인과 의사쌤은
    없나요? 좀알려주시죠
    손가락 진료는 어떤때 하는지
    출산할때 입구 얼마나 벌어졌나
    내진할때 하는거 아닌가요

  • 33. ..
    '16.8.11 6:36 P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

    20여 년 전 일이라 제가 잘못 기술했네요,
    ㅠㅠ님 완전 초기 였기에 나중에 알아보니 배위에 초음파는 안되고
    어떤 기구로 질 내 삽입해서 했었네요.
    그 이후로 그걸 경험해 본적이 없어서....그때 느낌이 너무 안좋았는데
    오래 전 일이라 제가 착각을 했네요. 혼란을 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그 기구를 그 상황에서 자세히 쳐다볼 순 없었지만 지금 기억을 더듬어가니
    확실히 손가락 내진은 아니었어요. 거듭 사과드려요.

  • 34. ..
    '16.8.11 6:36 P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

    20여 년 전 일이라 제가 잘못 기술했네요,
    ㅠ.ㅠ 완전 초기 였기에 나중에 알아보니 배위에 초음파는 안되고
    어떤 기구로 질 내 삽입해서 했었네요.
    그 이후로 그걸 경험해 본적이 없어서....그때 느낌이 너무 안좋았는데
    오래 전 일이라 제가 착각을 했네요. 혼란을 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그 기구를 그 상황에서 자세히 쳐다볼 순 없었지만 지금 기억을 더듬어가니
    확실히 손가락 내진은 아니었어요. 거듭 사과드려요.

  • 35. ..
    '16.8.11 6:38 P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

    20여 년 전 일이라 제가 잘못 기술했네요,
    ㅠ.ㅠ 완전 초기 였기에 나중에 알아보니 배위에 초음파는 안되고
    어떤 기구로 질 내 삽입해서 했었네요.
    그 이후로 그걸 경험해 본적이 없어서....그때 느낌이 너무 안좋았는데
    오래 전 일이라 제가 착각을 했네요. 혼란을 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그 기구를 그 상황에서 자세히 쳐다볼 순 없었지만 지금 기억을 더듬어가니
    확실히 손가락 내진은 아니었어요. 갑자기 아무말 없다 훅 들어와서 정말 많이 놀랐었거든요.
    혼동하게 쓴 거 거듭 사과드려요~

  • 36. ..
    '16.8.11 6:39 PM (211.110.xxx.107)

    20여 년 전 일이라 제가 잘못 기술했네요,
    ㅠ.ㅠ 완전 초기 였기에 나중에 알아보니 배위에 초음파는 안되고
    어떤 기구로 질 내 삽입해서 했었네요.
    그 이후로 그걸 경험해 본적이 없어서....그때 느낌이 너무 안좋았는데
    오래 전 일이라 제가 착각을 했네요. 혼란을 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그 기구를 그 상황에서 자세히 쳐다볼 순 없었지만 지금 기억을 더듬어가니
    확실히 손가락 내진은 아니었어요. 말이 안되기고 하고요.
    어쨌든 갑자기 아무말 없다 훅 들어와서 정말 많이 놀랐었거든요. 산부인과엔 그때가 첨인자라...
    혼동하게 쓴 거 거듭 사과드려요~

  • 37. 두아이
    '16.8.11 6:49 PM (118.139.xxx.153)

    아이 둘을 남자의사가 받았어요 전 너무 듬직했어요 특히 둘째때 살려달라고 했거든요 너무 아파서 그분이 신장도 나랑비슷 165 정도 하지만 너무 잘 처치해 주셔서 나중엔 거인같아 보였어요.....의술은 신성한거라 생각해요 고귀한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요즘 변태의사 많아도 전 안 그런 분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 내가 불신하는 순간 상대도 그렇게 됩니다 ....

  • 38. 두아이
    '16.8.11 6:52 PM (118.139.xxx.153)

    첫아이 임신하고 초음파 하는데 신랑이 신경질을 내더군요 나의 온갖 신경은 아이에게 가 있는데 신랑은 배아래 살 짝 보인 음모 약간이 그렇게 화났는지......댓구할 가치를 못느껴서 .....내가 아니면 그만입니다

  • 39. ㅇㅁㅎ
    '16.8.11 7:06 PM (1.220.xxx.220)

    난 의사가 여자든 남자든 늙었든 젊었든 숫총각인지 유부남인지 전혀 신경안써요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면 돼요,

  • 40.
    '16.8.11 7:24 PM (110.8.xxx.177) - 삭제된댓글

    전 첫진료를 일부러 여의사한테 봤었는데 안좋은 경험 한 뒤로 무조건 남자의사 선호해요.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지금 생각해도 화나서 따지고 싶을 정도에요.

  • 41. 그러니까요
    '16.8.11 8:52 PM (219.248.xxx.168)

    여의사라고 더 편한 것도 아니예요.
    저는 더 함부로 대하고 함부로 말한다고 느꼈어요.

  • 42. 더한거
    '16.8.11 9:45 PM (118.34.xxx.71)

    아무리 의사지만 당연히 민망하고 불편하죠
    근데 더한건 출산하고 회음부 꼬맨거 잘아물고있나 확인할때ㅜㅜ
    그자세로 의사 얼굴높이까지 의자가 올라가서 보는데
    아유진짜ㅠㅠ

  • 43. ㅇㅇ
    '16.8.11 10:02 PM (223.62.xxx.164)

    전 남자의사한테 가요
    여자의사가 더 아프고 배려없더라구요
    출산할때도 더 믿음이 가요
    그리고 우리나라 산부인과 명의들 보면 다 남자던걸요

  • 44. ....
    '16.8.11 10:46 PM (61.80.xxx.7)

    전 미혼인데 작년에 처음 산부인과 가면서 여의사 선생님께 받았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여의사라도 좀 민망은 하더라구요. 의사선생님도 친절하시고 처음 목록 작성 도와주시던 간호사 분도 친절하시고 산부인과 어렵지 않던걸요~

  • 45. 저도
    '16.8.11 11:19 PM (210.94.xxx.241)

    여자의사들 몇명 봤는데 거칠어요 배려없는 동작이라고 할까요 여자산부인과 의사들은 유난히 뻣뻣하더군요
    뭐랄까 우월의식이 있다고할까 아님 스트레스때문이거나

  • 46. 정말 이상해요
    '16.8.11 11:41 PM (172.10.xxx.229)

    의사가 남자로 보이나봐요.

    그냥 의사일뿐이죠.

    의사는 본인 일 할꺼 하는거죠.

    의사가 남자로 느껴져 부끄러운거에요

  • 47. .....
    '16.8.12 12:18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

    위에 172.10님 말씀이 정답

  • 48. ,,
    '16.8.12 12:47 AM (116.126.xxx.4)

    생각해보면 의사란 직업도 좋은게 아닌거 같아요.

  • 49. .....
    '16.8.12 1:30 AM (119.193.xxx.143)

    처음 아이 낳을때 여자의사로 해달하고 했었는데 처음 검사할때 기구 넣는데 너무 아프게 넣더라고요...
    배려없는게 느껴 졌는데 그 여의사가 무슨일인지 스케줄이 안맞아서 다른 아저씨 남자의사로 담당이 바뀌었는데 안아프더라고요. 의사를 잘못 만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그 뒤로는 산부인과 여자의사를 기피하게 됬어요ㅠㅠㅠ

  • 50. ....
    '16.8.12 1:50 AM (39.7.xxx.47)

    저도 여의사가 어찌나 거칠게 진료를 보는지 기분 잡치고
    불쾌했던 경험있어요.
    친절하고 배려심있는 여의사가 제일 낫고
    그 다음이 친절하고 배려해주는 남자의사.

    불쾌지수높이는 여자의사는 의사 아니라고봐요.

  • 51. 저도
    '16.8.12 6:10 AM (117.111.xxx.197)

    여의사에게 첫진료 받은 기억이 좋지못했어요
    그 뒤로 남의사 진료를 받았는데 어찌나 조심조심 진료륵 보시던지 그 뒤로 굳이 여의사 찾지 않고 실력좋은?분
    께 봐요.

    그런데 저 위에 어느분 내진 얘기하셔서 생각나는데
    제가2001년에 첫애임신했을때 생각 나서요
    그때 남자의사였거든요.

    10개월 막 들어서려던 무렵
    그러니까 예정일 2주정도 앞두고
    병원을 3일에 한번씩
    오라고..그런데 갈때마다 손으로 내진을 하더라구요.

    그땐 20대 초반에 첫임신에 산부인과도 경험이 없었고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 참았는데 너무 괴로웠어요 ㅠ
    손가락을 넣고 한참을 휘젓는 느낌ㅠ 의사에게
    지금 뭘 보는진료인가요? 하고 따져물었던
    기억이 나요.

    그랬더니 자궁문이 열렸나 확인 하는
    거라고 그러면서 삼일뒤에 또오라고 하더니
    그 손가락 넣는 내진을 계속 하는거에요 ㅠ

    12일동안 내진을 4번정도 하고
    4번째 했을때 아직 자궁이 열릴 기미가 안보인다고
    첫애라 예정일 지나서 나올거 같다고
    3일뒤에 다시 내진해서 보자고 그러고 집에 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다리 사이로 따뜻한 물이 흐르는거에요.

    진통도 아무
    출산기미도 없이. 양수먼저 터진거였죠.
    병원에 연락하니 빨리 오라고 ..
    병원으로 갔더니 자궁도 안열려있고
    출산기미 안보인다고 유도분만 하자고 촉진제
    때려넣고 그때부터 지옥시작 ㅠ

    이틀 몸부림치는데도 끝까지
    수술도 안시켜주고 저보고 할수있다고
    자연분만 하자고 저 꼬박 2틀 진통후에 겨우 애기문
    열렸는데
    탈진와서 힘을못주니 간호사 세명이 제 배위에 올라가
    배를 푸쉬업하고 아기는 이틀만에 나왔는데
    탯줄감고 눈 흰자는 빨갛게 다 터지고 태변까지 먹고
    인큐로 가고 ㅠ
    저는 아기낳고 그대로 혼절했어요.

    지나고 나니 그날짜에 나올 애기가 아니였는데
    쌩으로 양수 터뜨려서 그리 된거였더라구요.
    그 손가락 내진 받다가요.
    4번째 내진 받았을때 손락을 넣다뺐다 계속
    그때 아픈느낌에 그만하시면
    안되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그만하더라구요.
    그러고 그날 양수 터져 애기 낳고
    애기 아빠는 그과정 다 겪고 눈돌아서 의사샘 멱살잡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나중에 의사가 병실에 있는 저한테 와서는
    너무 고생하셨다고 인사를 왔더라구요 ㅠ
    과일바구니랑 함께요.
    저 자연분만했는데 7일이나 입원해 있었어요
    아기상태 안좋고 제가 회복이 잘 안됬어요.

    나중에는
    거기 병실 청소하는 아주머니까지 절 보러 오셨더라구요.
    산모랑 아기 잘못되는줄 알고
    병원직원들까지도 엄청 걱정했다고.
    이틀동안 병원에 제 비명소리밖에 안들렸대요
    촉진제때문에 고통스럽고 진통은 오는데
    자궁문은 안열리고 제가 울다 진통하다
    기절하다 그랬거든요.

    그렇게 힘들게 낳고 다른병원서 둘째 낳았는데
    둘째는 진통먼저 오고 이슬 비치고
    자궁문도 열리고 애기 낳으면서
    양수는 늦게 터져서 1시간만에
    아주 수월하게 쑥 낳았어요.
    물론 둘째라서 더 잘 낳았겠지만
    이슬먼저 비치는게 그 과정이 틀리더라구요.
    촉진제는 커녕 마취제 진통제도 없이 그냥
    낳았거든요.

    둘째 막달엔 내진없이 초음파만 했구요.
    그제서야 첫애가 내진때문에
    의사의 부주의로 의료사고였구나 깨달았죠.
    그러니 의사도 과일바구니에
    7일있었는데 3일병원비만 받고 남편이 멱살
    잡이했는데도 문제삼지 않았던거였어요.

    2년터울로 둘째 낳고 나서 첫애낳았던
    병원으로 찾아갔어요 그의사가 있으면 아저씨때문에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뒤늦게 억울해서 얘기하고
    싶었기도 했어요. 그땐 20대 초중반의 어린엄마였으니
    혈기왕성? 불의를 못참겠는 마음? 그런걸로
    진료볼겸 겸사해서 내가 왜 그렇게 힘들게
    분만했는지 그이유를 알려달라고
    따지러 갔더니 간호사가 그 원장이 스위스로 장기출장을
    갔다는거에요.
    그말듣고 그냥왔는데 그러고 며칠뒤에
    육아커뮤니티 지역 까페에서 그병원이름이랑
    그 의사이름 이랑 의료사고 얘기가
    ㅠ 산모랑 아기가 잘못되서 병원 다른 원장에게
    넘기고 해외로 나간거라고 ㅠ
    그말듣고 머리카락이 서는듯했어요ㅠ

    얘기하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병원이랑 샘도 잘 만나야 하나봐요.
    그뒤로 건강해서 산부인과 암 검진외는 안가요
    그런데 암검진할때 남자샘인데
    아주 조심스럽게 진료도 보시고 설명도 잘해주고
    아주 친절해요. 실력도 좋으시다고해요

  • 52.
    '16.8.12 7:57 AM (175.201.xxx.163)

    결혼초부터 시댁 어른들과 잘 아시는 산부인과에 다녔어요.

    거기 의사가 세분이었는데 모두다 남자

    여의사에게 가야한다는 개념조차 없죠.

    그 세분중 두 분에게 수술도 하고 아이도 낳고

    헌데 참 부끄럽기도 하지만

    제 아이를 낳도록 도와주시고

    걱정해주셨죠.

    지금 생각해보면 부끄러움보다 한 번쯤

    고마웠다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53. ㅋㅋ
    '16.8.12 9:05 AM (59.25.xxx.110)

    저도 여의사 찾아간다는 사람들 보면 좀 부끄러워져요.
    의사가 의사지.
    왜 그럼 치과도 여의사 찾아가고, 맹장 터져도 내 장기 속 남자가 들여다보는거 싫으니 여의사 찾아가고,
    뇌에 문제 있어도 여의사한테 가야죠. 어딜 남자한테 속살, 속장기를 다 보여줍니까.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합니다.
    그냥 직업의 하나일 뿐이에요.

  • 54. ..
    '16.8.12 9:10 AM (180.70.xxx.92) - 삭제된댓글

    여의사, 남자의사 진료 다 받아보니 여의사한테 가야겠단 생각 완전 바꼈어요.
    여의사는 어차피 다 하는거라면서 막 대하더군요. 오히려 남자의사들이 더 친절하셨어요.

  • 55. ᆢᆢᆢ
    '16.8.12 9:20 AM (122.43.xxx.11)

    의사잖아요 남자가 아니라
    그래도
    아무래도 미혼분은 부담스러우셨겠어요

  • 56. ......
    '16.8.12 11:01 AM (175.223.xxx.214)

    이쯤에서 큰질병이야 대학병원가야하지만
    소소하게 가야할때
    추천해주실만한 여의사가 있는
    산부인과좀 공유해주세요ㅡ

  • 57. 더워요.
    '16.8.12 11:32 AM (211.192.xxx.32)

    병원인데 그냥 치료과정일뿐이다,하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저도 산부인과 참 많이도 다녔는데,
    저음엔 여의사 찾아다니다가 그냥 상관없이 친절하고 유능한 분을 찾아다녔어요.
    불괘한 느낌 든 적은 없었고, 그저 유능하거나 무능하거나 하는 차이는 있었어요.
    연배는 있지만 상냥하고 예쁜 어느 여선생님께 다녔을 때 가끔 내진을 했는데,
    초음파로 진료해도 자세한 것은 확인이 안되고
    촉진으로 느낄 수 있는 미세한 차이가 있다고 하더군요.
    출산 때는 당연히 자궁문이 어느 정도나 열렸는지를 수시로 확인했었고요.
    종합병원이라서였는지 남녀 의사들이 수시로 내진을 했지만 기분나쁠 건 없었어요.
    아기가 위급한 상황이었기에 그냥 아기 걱정만 많았죠.
    어쩌다가 이상한 또라이도 있다지만 그건 사회 어느 구석을 가나 다 있는거고,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닌것 같아요

  • 58. 더워요.
    '16.8.12 11:37 AM (211.192.xxx.32)

    갑자기 생각나네요.
    대장암으로 떠난 친구, 평소 쳥진기 대는 것도 싫고, 의사가 몸을 만지는 것도 싫고,
    검사받으러 이런저런 거 하는 거 다싫다고 건강검진도 안받고, 병원도 안가고,
    그래서 자신은 건강관리 잘한다고 감기걸려도 그냥 음식으로 치료하고 해서
    큰 병은 안걸린다고 자신하더니만...
    ...대장암 말기에 발견 그 고생을 다하고 정말 마음아프게 떠났던 친구!

    그냥 의사는 의사일뿐 유능한 의사 찾아다니며 건강관리 잘하세요.

  • 59.
    '16.8.12 1:14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산부인과 여의사 찾는거 잘 이해 안가더라구요
    그 사람은 의사고 전 환자인데 의사 성별을 왜 따지는지...
    그런데 산부인과 남자 의사라고 다 섬세하진 않더군요
    개인 실력차인듯...
    저는 잘하는 사람한테 갑니다

  • 60. 중요한건
    '16.8.12 1:20 PM (218.148.xxx.52)

    실력이지 성별이 아니에요.
    그리고 30대가 될때까지 산부인과 검진을 안하셨다니..
    이젠 정기적으로 꼭 하시길 바래요~

  • 61. bb
    '16.8.12 1:21 PM (183.99.xxx.105) - 삭제된댓글

    저도 그저께 유방암, 자궁경부암 정기검진 받고와서
    너무 싫어서 여기에 글썼다가 올리지 않고 그냥 삭제했네요.
    날 선 댓글들 뭔 댓글이 달릴지 무서워서.. ㅎㅎ
    여의사 있는 곳 찾아갈까 하다가 그냥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의 의료원으로 갔는데
    남자의사분인데 부끄러웠지만 의외로 편안하니 괜찮았어요.
    정말 굴욕스럽고 수치스러운 그 자세.. 커텐으로 얼굴이 안보였으니 다행..
    오히려 옆에서 보조하는 간호사가 좀 안됐다 싶더라구요.
    나야 고작해야 일,이년에 한두번이지 간호사는
    남자의사옆에서 허구헌날 수십명씩 보니
    그냥 살덩어리로 밖엔 안보일것 같기도 하고,,
    나이를 많이 먹었어도 민망스러운건 그대로인가 봐요.

  • 62.
    '16.8.12 2:42 PM (211.114.xxx.85)

    여자의사들은 여자를 짐짝 다루듯 아프거나 말거나 마구잡이로 진찰해서 너무 싫어
    오히려 남자 의사가 진찰하는게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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