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업하기 힘들다고 했다가 오빠한테 한소리 들었네요

씁슬. 조회수 : 2,110
작성일 : 2016-08-11 13:01:55
죽을만큼 노력하지 않고 뭔가를 주는 나라는 없다.
내가 볼땐 넌 노력이 부족하다고..
오빠는 정말 잘나가거든요. 
그런데 그런 자신도 목숨안걸고 일안해본적 없다고.
저보고 나태하다고 한마디하네요.
한국이 아무리 헬조선 그래도 노력하는 사람들은 다 자리잡고 산다고
못난 자신을 채찍질하기전에는 입다물고 노력부터하라고..
왠지 기분이 나쁘면서도..쩜..그렇네요..

IP : 104.129.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능력에 맞춰 취업할 생각
    '16.8.11 1:07 PM (223.62.xxx.227) - 삭제된댓글

    을 해야 취업이 되죠.
    능력은 중인데 상급 기관에만 눈을 치 켜 뜨 고 있으면 취업이 여려워요.만만한 자리 알아 보세요....

  • 2. 그게 바로
    '16.8.11 1:13 PM (222.235.xxx.234) - 삭제된댓글

    자수성가한 사람들, 나아가 재벌들, 새누리 류들의 생각이에요. 일견 맞는 말 같지만, 따지고 보면 청년실업이 이런 심각한 지경에 이르게 된 책임을 전부 개인들에게 돌려버리는 무책임한 생각들이죠.

    정치를 잘하고, 정책을 잘했으면 이 지경에 이르렀을까요? 왜 실질 실업률이 거의 0%에 수렴하던 나라가 갑자기 이렇게 됐을까요? 미국 일본을 봐도 경제위기가 있었지만 다들 회복세에 있거나 경기과열을 걱정해야하는데 한국만 저성장, 고실업의 늪에 빠져서 허덕이는건 왜일까요?

    이런 구조적인 문제점들은 백안시한 채 개인의 능력 부족으로만 돌리는 사고로는 문제해결이 영구적으로 불가능해요. 심지어 성공한 사람들 조차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알게 모르게 사회구성원들의 비용부담이 있었기에 가능한 거예요. 그걸 모르고 무조건 지가 잘나서 성공한 것으로 알아요.

  • 3. -_-
    '16.8.11 1:25 PM (211.212.xxx.236)

    윗분 말씀에 반 정도 동의해요.
    구조적으로 사회가 잘못된건 맞아요.
    그런데 청년실업의 반쯤은 청년들의 책임도 있어요.
    같은 학교 출신이어도 다들 능력이 다른데 한두번 떨어지면 본인이 그정도 케파라고 생각하고 눈을 좀 낮춰야할텐데 쟤가 저기 갔으니 나는 저기 이상 가야해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게 이해가 안되요.
    일례로 저도 중소기업 다니고있는데 면접보러 오라고하면
    그닥 학점도 다른 점수들도 안좋은 애들이 꼭 면접 빵꾸내고. 연봉부터 물어보고 .중소기업이라면 깔고부터 봅니다.
    본인이 면접보고싶다고 서류를 넣었으면 그 회사에 대해 알아보고 넣고, 면접엔 참석하고, 연봉은 면접을 일단 잘 보고 나서 물어봐야지요. 심지어 이런사람중에.
    한번 면접 빵꾸낸 사람이 또 서류 넣는 경우도있어요. 아무데나 막 서류 넣으면 자기 얼굴팔리고 이름팔리는거 왜 모르는지.

  • 4. 음...
    '16.8.11 1:48 PM (175.126.xxx.29)

    오빠말이 맞을수도 있어요
    예전에 32살에 사무관 달고
    온 사람 아는데.......귀공자처럼 생겼었어요....

    근데..이사람
    뭘해도 목숨걸고 하던데요
    처음엔 그기관에서 하는 시험(밝히진 않으렵니다)치는데도
    정말 산발해가면서 ㅋㅋ 공부하더니

    얼마있다가
    운전면허를 치는데도

    흐아.....그것도 목숨걸고 공부하던데요.
    아...이래서 이런사람들이 공부를 잘할수밖에 없구나..

    해본 경험
    항상 한번해서 붙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목숨걸고 한번에 다 하려고 하는 경향도 있는것 같고
    매번 열심히 해온게 어느때나 적용되는거 같더라구요

  • 5. 재능
    '16.8.11 2:15 PM (144.59.xxx.226)

    재능이 있는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을 절대 따라 잡을 수가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주변에 친.인척, 형제, 삼실의 인턴들
    다들 보아도,
    안되는 이유를 제3자는 분명히 읽고 있어요.
    저사람 조금만 노력을 더 하면 충분히 될 수가 있고 할 수가 있는데,
    그 조금의 노력을 게을리 하고 늘 핑계를 대는 사람!
    안됩니다.

    오빠눈에 원글님이 아예 재능도 없고 가능성이 없다면
    그런 말 조차도 하지 않았을거에요.
    가능성은 있는데, 그 가능성의 줄을 잡을 노력이 부족하기에 말을 한 것 입니다.

    인턴중에 아예 가능성이 없는 인턴은 말도 안해줍니다.
    그마마 가능성이 보이는 인턴에게 무언가 길을, 방법을 갈켜주는 것이지요.

  • 6. ..
    '16.8.11 3:10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오빠가 아빠같은 말을 하셨네요 ?
    그런말 해주는 오빠 멋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527 한전 성과급 잔치 어쩌고 하는데 정규직 평균 연봉이 7천 얼마 .. 9 근데 2016/08/12 3,863
585526 컴맹) 문서작성에서 아라비아숫자? 3 2016/08/12 501
585525 어머니 옆구리에 혹이 잇으세요... 2 ㅠㅠ 2016/08/12 1,503
585524 오바마가 인권 대통령? 그래봐야 미국 무기회사 영업사원 4 무기회사 2016/08/12 630
585523 뉴스타파에서 이건희 동영상 풀고 수억원 펀딩 들어온다네요. 49 ㄷㄷ 2016/08/12 3,953
585522 핏플랍 쪼리스타일 처음 사봤는데 13 ㅁㄱㄷ 2016/08/12 4,424
585521 너무 우울할때 뭘하면 좋을까요? 15 무더운날 2016/08/12 7,314
585520 사흘 휴가동안 집에 있기 끔찍해요 4 ff 2016/08/12 2,555
585519 방학이라 애들데리고 좀 나가야 되는데... 5 .... 2016/08/12 1,326
585518 간짜장 주문했는데 일반짜장이 왔어요. 17 ... 2016/08/12 4,131
585517 나르시스트 이성에게 끌리는게 보편적인가요? 2 2016/08/12 3,187
585516 남편과 담판 지으려고 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36 이혼 직전 2016/08/12 7,575
585515 오늘이 제일더운거같아요 ㅠ 18 ... 2016/08/12 3,711
585514 맨날 바쁘다고 유세떠는 남편...이제 없는게 편하네요. 8 어쩌다 2016/08/12 2,663
585513 곰팡이 핀 합지 벽지는 뭘로 닦으면 7 되는지요 2016/08/12 3,721
585512 병원에 전화해서 환자 상태 물어봐도 되나요? 14 .. 2016/08/12 2,400
585511 엘지 스텐냉장고 코팅A/S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2 냉장고 2016/08/12 1,727
585510 2/3일 콘도에서 해먹을것과 준비물좀 알려주세요 5 곤지암리조트.. 2016/08/12 3,772
585509 LA 타임스, 미 법원, 소녀상 철거 소송 기각 3 light7.. 2016/08/12 485
585508 생리양이 이상해요.... 4 .... 2016/08/12 2,243
585507 젖먹이 딸 짐이였다 또 영아 살해 사건 발생 13 3개월 2016/08/12 4,025
585506 이런게 모멸감이군요. 11 .... 2016/08/12 4,064
585505 헐~케이비 !!?? 2016/08/12 637
585504 더민주 방중 6인에 대한 이례적인 동향보고 2 관세청 2016/08/12 672
585503 팔자필러 상담하는데 자가지방을 권해요 9 2016/08/12 2,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