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전공하신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너희, 저희 할 때의 '희'가 복수 접미사라고 하는데 맞는지요?
너희 집이라고 할 때나 저희 집이라고 하면 복수의 뜻이 없는 것 같은데..
이걸 형태소 분석하면 너/희, 저/희 이렇게 되는 건가요?
국어 전공하신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너희, 저희 할 때의 '희'가 복수 접미사라고 하는데 맞는지요?
너희 집이라고 할 때나 저희 집이라고 하면 복수의 뜻이 없는 것 같은데..
이걸 형태소 분석하면 너/희, 저/희 이렇게 되는 건가요?
그냥
너희, 저희가 복수형 대명사입니다.
형태소가 나눠지지 않아요.
너희들, 저희들 이라고 할 때
들, 이 복수접미사입니다.
그리고 너희 집, 저희 집이라고 하면
집은 단수이지만
관형어로 쓰인 너희와 저희가 복수입니다.
빠른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너희 집이라고 할 때에는 대명사가 관형어로 쓰인 것이로군요!
저두 하나 여쭤볼께요
저의 너의는 단수 저희너희는 복수라고 배웠는데
요샌 단수도 다 저희 라고 쓰는거같아서요ᆢ
뜻이 변해가고있는건가요?
저 (단수)- 저희 (복수)
너 (단수)-너희 (복수)
맞고요. 혼용한다면 의미가 변한다기보단 잘못 사용하는 거 아닐까요?
'저의, 너의'에서 '의'는 관형격 조사구요.
한국어에서 의미는 단수라도 복수로 표현하는 경우 흔하지요.
내 남편- 우리 남편. 저희 남편. 내 아이-우리 아이, 저희 아이
틀린 표현 아닙니다.
58님....
단수로 인정되는 경우는 뒤에 오는 체언이 단수일 때, 단수의 의미로 통용되는 건 저도 알고 있어요.
우리 남편, 저희 남편, 우리 아이, 저희 아이...의 남편, 아이가 단수이기 때문에 복수로 표현했다 보긴 어렵다 생각됩니다.
저의 남편
저의 애들 이런식으로 쓰는분 있던데
틀린표현이죠?
1. 남기심, 고영근 교수님ㅡ학교문법 정립하신 분들이죠ㅡ 표준국어문법론 제3판 91쪽에 보면 저희와 너희는 저, 너에 접미사 ㅡ희가 붙은 거라고 되어 있고 복수성을 의미하는 접사라고 나와 있습니다.
2. 우리, 저희가 상황에 따라 our가 아니라 my의 의미로 쓰일 수 있는 건 한국어의 특성 중 하나고요
현재 많은 사전에선 공시적으로 너희, 저희 단일어로 보지만 어원적으로 보면 복수접미사가 붙은 거고 남기심, 고영근(2011)은 후자를 택하고 있네요
현재 많은 사전들ㅡ표준국어대사전 등ㅡ에선 너희, 저희를 단일어처럼 보고 접미사 ㅡ희를 등재하지 않고 있지만 남기심,고영근(2011)에서는 어원을 고려해서 접미사 ㅡ희를 분석해 내는 입장이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감사드려요
표준국어문법론 제3판 91쪽에 그렇게 나와 있다니 한번 찾아 읽어볼게요. 자세한 참조문헌까지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드려요
남기심,고영근(2011)표준국어문법론 제3판 91쪽에 그렇게 나와 있다니 한번 찾아 읽어볼게요. 자세한 참조문헌까지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재미있고 좋아요~
뜬금없는 소리 한마디.
-우리나라-지요
-저희나라-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