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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꿈꿨던 지도자 부토, 미국이 처형했나?

사법살인 조회수 : 520
작성일 : 2016-08-10 18:09:39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9892&dable=50.1.
파키스탄의 부토 총리가 이렇게 사법살인당했고..그딸 부토도 파키스탄 총리하다가 암살당함.. 
미국은 이렇게.. 본인손을 직접 더럽히지 않고..자기맘에 안드는 인물을 
미국에게 빌붙는 제3세계 친미정치인들 조종해서..그나라 법을 이용해서..
사형을 집행하기도하고 탄핵을 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힐러리 재임시...리비아 대통령.. 카다피까지 처형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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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국가 파키스탄을 공식적으로 표방한 것도 범이슬람회의에서였다. 기독교, 유대교, 힌두교 문명 모두 핵무기를 가졌다. 신앙을 배타한 양대 공산주의 국가 역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오로지 이슬람 문명만 핵무기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며 핏대를 세웠다. 불공정하고 불합리하며 부조리한 국제 질서의 산물이라며 목청을 높였다. 1974년 이슬라마바드에서 범이슬람회의와 국제물리학회의가 동시에 열린 것 또한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치밀하게 준비하고 연출된 행보였다. 

그러나 이슬람과 핵무기의 결합은 미국이 도저히 좌시할 수 없는 사태였다. 부토를 만류하기 위해 급파된 인물이 또 키신저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재회는 불쾌하게 끝을 맺는다. 한때 중국을 통한 냉전 돌파라는 기획에서 의기투합했던 두 인물은 파키스탄의 핵무기 개발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결국 핵개발을 중지할 것을 압박하는 키신저를 홀로 남겨두고 부토가 먼저 자리를 박차고 나선다. 적막이 흐르는 빈 방에서 리얼리스트 키신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부토의 최후와도 직결되는 순간이었다. 

1977년 재차 쿠데타가 일어난다. '이슬람 사회주의' 아래서 영향력을 상실해가던 군부의 청년 장교들이 앞장섰다. 부토는 엉뚱하게 살인 혐의로 피소되었다. 사법부는 사형을 선고했다. 잘 짜인 각본처럼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그와 인연을 맺었던 해외 지도자들이 석방과 선처를 요구했다. 

특히 부토의 연설에 감화 받고 영감을 얻었던 카다피는 리비아 망명이라는 타협책을 파키스탄 군부에 제시했다. 부토를 리비아로 이송하기 위해 파견된 특사가 이슬라마바드 공항에서 1주일이나 대기했다. 그러나 끝내 사형이 집행되었다. 1979년 4월 4일, 부토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사법 살인이었다. 이슬람 세계 전체가 경악했다.
IP : 1.243.xxx.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퓨쳐
    '16.8.10 7:40 PM (223.62.xxx.178)

    우리나라도 있잖아요.아버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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