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먹으면서 친구 줄어드는게 보통인가요?

라비앙 조회수 : 3,164
작성일 : 2016-08-10 16:40:22

물론 일반적이지 않겠지요..

제 나이 서른인데요
원래가 친구들한테 먼저 연락하고 여러명 두루두루 사귀는 성격도 못됐고
대학졸업하고 취준 오래하느라 돈 시간 마음의 여유도 없어 친구들 살뜰히 챙기진 못했네요
 
시간이 지나고 나이 먹어갈수록 라이프스타일 사고방식, 경제적 형편.. 격차가 점점 커져서 
어렸을 적처럼 덮어놓고 사소한 정을 나누는 관계 유지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먼 타지로 취직하면서 일에 치여서 
그나마 친구들은 1년에 한번 보기도 힘들어지고
슬슬 주변에 시집가고 애기 생기니까 시간을 억지로 맞출래도 안되는.. 


이제 연락하고 지낸다 하는 친구들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인데 
문득 일에 치이다가 외롭고 쓸쓸하네요 
마음 나눌 사람이 없어져 간다는게~ 


나이를 먹건 형편이 어떻게 바뀌건
친구들 주변에 많으신 분들도 계신거죠?
제가 사람관계 관리를 못한거죠.. 

회의감이 드네요 


IP : 113.22.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0 4:42 PM (203.228.xxx.3)

    아이고 나이 더 먹어보세요 님보다 열살정도 더 많은 미혼인데 친구 2명 남았네요. 결혼해서도 옛날 친구들과 끈 이어가는 친구들 있던데 뭔 재주인지 모르겠어요

  • 2. ...
    '16.8.10 4:43 PM (220.85.xxx.223)

    나이를 먹으면 더 자신의 일상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사람의 본성과 본질에 큰 기대가 없게 되어 친구가 없어지게 보이는 겁니다. 얼마든지 성향에 따라 친구가 많을 수 있어요.

  • 3. 저는
    '16.8.10 4:55 PM (121.168.xxx.25)

    세명 남았네요.ㅎ 제 성격이 아니다 싶으면 딱 끊어버리는 성격이라 인간관계에 큰 미련이 없어요.진심으로 대할 사람이 아니면 친분을 계속 유지할 필요를 못 느껴요.그러다보니 세명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행복하네요.각자 생활이 있으니 다들 같이 모이기 힘들고 연락도 자주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편하거나 신경쓰이거나 그런거없이 일년에 한번 어쩌다 전화를 하거나 받아도 맘이 참 편해요.그래서 너무 좋아요.

  • 4. 아이사완
    '16.8.10 5:13 PM (14.63.xxx.73) - 삭제된댓글

    친구는 숫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깊이있는 진솔한 친구라면 단 한사람으로도 족한겁니다.

    내 모든것을 숨김없이 말할 수 있고 사로 존중하는 선우.

    님이 먼저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겠지요.

  • 5. 아이사완
    '16.8.10 5:14 PM (14.63.xxx.73)

    친구는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깊이있는 진솔한 친구라면 단 한사람으로도 족합니다.

    내 모든것을 숨김없이 나눌수 있고 서로를 도와주는 선우.

    님이 먼저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겠지요.

  • 6. 우유
    '16.8.10 5:39 PM (220.118.xxx.190)

    아이 키우고 집안 대소사 챙기고 하다 보면 ..
    그리고 사는 재산 정도에 따라서 정리도 되고
    그러다 딸이 아이라도 낳으면 거기 쫓아 디니고 아이 봐주고 하다 보면
    이웃 사촌만 남을 때도 있어요
    그런데 이웃 사촌은 그냥 이웃 일뿐이라는것

  • 7. 노력과 관리가필요
    '16.8.10 5:54 PM (121.152.xxx.239)

    학생때눈 늘 붙어다니므로 자연스럽게 친규지만.
    결혼하고 직장다니고 하다보면
    노력이 있어야 친구관계가 유지되는듯.

  • 8. dlfjs
    '16.8.10 6:33 PM (114.204.xxx.212)

    새친구 사귀긴 어렵고 , 기존 친구는 여러이유로 줄어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8098 국정원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지금 여기에도 17 멸국 2016/12/11 2,165
628097 한국사람들은 냉정한 걸까요? 아님 뭘까요? 세월호 관련해서 20 22 2016/12/11 3,870
628096 돈몇푼에 영혼파는 인간들 9 으이그 2016/12/11 1,834
628095 역시 휴지는 제값주고 사야되나봐요 8 2016/12/11 4,522
628094 둘레길겸 낮은 등산..복장 어떻게 입으면좋아요? 2 잘될 2016/12/11 1,123
628093 하*마트에서 오늘 세탁기 주문했는데 인터넷가격과 너무 차이가나네.. 9 sss 2016/12/11 2,124
628092 이재명 비호감인 분들만 글 봐주세요 105 이재명 2016/12/11 3,270
628091 민정수석 조대환 데려간거 아무리봐도 수상해요. 15 ㅇㅇ 2016/12/11 4,222
628090 그알 보고 있으니 7 저주 2016/12/11 2,050
628089 욕이 나옵니다 3 세월호 2016/12/11 1,113
628088 그알-국정원 인양작업까지 관여했을 수 있다 4 아마 2016/12/11 1,605
628087 그것이 알고싶다 보니 숨을 못쉬겠어요 19 ㅜㅜ 2016/12/11 14,847
628086 아래 이재명 김부선 글 댓글 제발 금지요!! 18 ㅇㅇ 2016/12/11 2,027
628085 언딘-해경-국정원......요거이 핵심 6 ㅇㅇㅇ 2016/12/10 2,704
628084 자식을 키운다는건 인생을 두번 사는거라고 10 ㅇㅇ 2016/12/10 4,126
628083 ㄹㄷ홈쇼핑 정모씨 왜 저래요? 10 ? 2016/12/10 6,018
628082 반기문, 깜짝 놀랐습니다. 4 ........ 2016/12/10 2,539
628081 이재명 성남시장 부인 관용차량 사용 ‘논란’ 25 wq 2016/12/10 6,127
628080 82.12.10 광화문 부스를 무사히 마감하였습니다 102 유지니맘 2016/12/10 4,261
628079 황교활은 군대 갔다 왔나요? 15 새눌박살 2016/12/10 1,976
628078 82부스 다녀왔어요. 10 좋은날 2016/12/10 1,140
628077 고급 led양초 예쁜거 발견!!! 7 요거고급지네.. 2016/12/10 2,422
628076 유지니맘님 계좌번호 입금 안되나요?? 10 알고싶어요 2016/12/10 1,959
628075 지금 ebs에서 아비정전 하는데요 9 ㅇㅇ 2016/12/10 2,181
628074 SBS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편 합니다 34 ㅡ듣 2016/12/10 5,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