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제사 없는 집인데도 더 줄이라고 했어요.
연도는 음식을 놓지는 않기에 가족들 먹을 음식만 준비 해요.
제 조부모님, 친정아버님이 엇비슷하게 돌아가셔서 연 3회 합니다.
제 가족이 몇 년간 외국에 갔다 오니, 작은 아버님도 돌아가셔서 집안에 기일이 연 4회가 되었네요.
제 사촌들은 제 아버지 기일에도 오히려 본인들이 나서서 음식을 분담할 정도로 우애가 좋아요.
각자 준비한 음식으로 저녁을 먹거나, 집에서는 기도만 하고 외식하거나, 성당에 다 모여서 미사하고 외식하고 이런 식으로 합니다.
제 올케들도 친정아버님들이 몇 년전에 돌아가셨어요.
제가 외국에서 온지 한 달 되었는데 그 사이에 기일이 한 번 있었어요.
끝나고 제가 집안의 큰어른이 되신 울 엄마에게 말했어요.
"이제 집에서 지키는 기일은 울아버지와 작은아버지만 하자,
조부모님은 합쳐서 1회 미사를 넣거나 마음으로 하자. 본 적도 없는 손주며느리도 있고, 증손자들도 있다.
아들 며느리들은 처가에 기일이 또 있다. 앞으로 더 늘어날 거다.
돌아가신 분 챙기느라, 산사람들이 아기들까지 양쪽 집안으로 일년에 대여섯번 시간 내는 거 불합리하다고 본다."
울 엄마 말,,, 벌써 그렇게 하고 있다. ㅎㅎ
-----------
조부모님, 친정아버님 돌아가신 직후에 제가 친정엄마를 3년간 모신 적이 있어서 그동안은 저희 집에서 했었어요.
친정엄마가 본인 살고 계신 곳에서 하고 싶어 하셔서요. 사촌들과 집안 어른들 참석하셨었지요.
1. ㅠ.ㅠ
'16.8.10 4:20 PM (110.9.xxx.112)왜 작은아버지 제사를
원글님 친정에서 지내요?
작은아버지 자식들이 지내야죠2. ...
'16.8.10 4:22 PM (108.194.xxx.13) - 삭제된댓글저희 친정에서 지내는 게 아니고 사촌 집에 저희가 가요.
3. ...
'16.8.10 4:25 PM (108.194.xxx.13)저희 친정에서 지내는 게 아니고 사촌 집에 저희가 가요. 다들 20분 내외로 살아요.
한 집에 1회씩 일년에 두 번만 하자는 얘기였어요.
엄마 돌아가시면 엄마와 아빠도 합쳐서 한다고 말했어요.4. ㅠ.ㅠ
'16.8.10 4:33 PM (110.9.xxx.112)아~~네
저는 친정에서 어머님께서
차리시는걸로 읽었답니다5. ...
'16.8.10 4:33 PM (108.194.xxx.13) - 삭제된댓글제가 엄마와 살 때는 더운 여름에 땀 뻘뻘 흘리며 음식을 집에서 하거나, 아얘 통째로 맞춘 적도 있었어요.
엄마가 하기를 원하셨고, 누구에게 시키시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준비를 둘이 했었죠.
이번에 저희 아버지 기일에 보니 사촌들이 나서서 음식을 하나씩 분담시키더군요.
저희 집 올케들 수고를 덜어주려는 마음이죠. 일품 식사는 오빠(집주인)네가 준비하고
김치, 회무침, 샐러드, 과일, 맥주 이렇게 나눴어요. 간단하고 좋더군요.6. ...
'16.8.10 4:37 PM (108.194.xxx.13)제가 엄마와 살 때는 더운 여름에 땀 뻘뻘 흘리며 음식을 집에서 하거나, 아얘 통째로 맞춘 적도 있었어요.
엄마가 하기를 원하셨고, 누구에게 시키시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준비를 둘이 했었죠.
이번에 저희 아버지 기일에 보니 사촌들이 나서서 음식을 하나씩 분담시키더군요.
저희 집 올케들 수고를 덜어주려는 마음이죠. 일품 식사는 오빠(집주인)네가 준비하고
김치, 회무침, 샐러드, 과일, 맥주, 아이들용 후라이드 치킨, 이렇게 나눴어요. 간단하고 좋았어요.
일 때문에 못 온 배우자, 대학생 조카 몇 빼고 유아들까지 모두 20명 참석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93401 | 추석선물 다들 어떤거 하세요? 3 | 추석 | 2016/09/07 | 1,442 |
593400 | 지금 안주무시는분들 창밖 냄새 좀 맡아보셔요 9 | 경기도 | 2016/09/07 | 5,705 |
593399 | 주택구입하기 위해 대출... 3 | 두껍아두껍아.. | 2016/09/07 | 1,058 |
593398 | 똥돼지가 절식중이예요 7 | 왕뚱띵 | 2016/09/07 | 1,962 |
593397 | 독일도 소녀상 세워준대요 4 | ㅇ | 2016/09/07 | 987 |
593396 | 활법치료를 아시는지요 3 | 만성환자 | 2016/09/07 | 1,001 |
593395 | 새누리당대선 사전작업하나봐요 6 | 부동산글도배.. | 2016/09/07 | 1,352 |
593394 | 바가지 속 바퀴, 어떻게 할까요? 7 | ... | 2016/09/07 | 1,256 |
593393 | 임신테스트기 하루지나 두줄 된 경우 23 | 난감해요 | 2016/09/07 | 39,293 |
593392 | 학교장추천받고 원서안써도 되나요? 10 | 고3맘 | 2016/09/07 | 3,648 |
593391 | 근데 아가씨소리가 뭐가그렇게 중요해요? 10 | ㅇㅇ | 2016/09/07 | 2,454 |
593390 | 구르미 7회 예고 9 | 엘르 | 2016/09/07 | 3,797 |
593389 | 집 도배 고민이예요~ 5 | 고민이 | 2016/09/07 | 1,530 |
593388 | 한국 교육열 미친거 아닌가요ㅜㅅ 16 | Yㅡ | 2016/09/07 | 6,237 |
593387 | 온전히 나을 위한 작은 사치 어떤걸 누리세요? 71 | 쇼설필요해 | 2016/09/07 | 17,870 |
593386 | 치킨먹고싶어요 5 | 배고파요 | 2016/09/07 | 1,029 |
593385 | 박보검 말이죠 38 | 흠.. | 2016/09/06 | 7,265 |
593384 | 늙음 ㅡ 늙음, 그 너머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 (하지현) 8 | 좋은날오길 | 2016/09/06 | 3,321 |
593383 | 홈스테이간 아이 안쓰러워서... 16 | 엄마 | 2016/09/06 | 4,654 |
593382 | 소식하니까 정말 가벼워요 5 | 신세계 | 2016/09/06 | 3,669 |
593381 | 놀라운 공인인증서 이야기.. 1 | ㅇㅇㅇ | 2016/09/06 | 2,611 |
593380 | 달의 연인은 몇 부작인가요? 3 | 보보경심려 | 2016/09/06 | 3,900 |
593379 | 모기 땜에 남편한테 zr 했어요.. 13 | 아.. | 2016/09/06 | 3,169 |
593378 | 98학번 계세요? 20 | 99 | 2016/09/06 | 2,771 |
593377 | 노스캐롤라이나 주 는 시골인가요? 3 | 애리조나 비.. | 2016/09/06 | 1,1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