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살다 곧 귀국할 사람입니다.
엇그제 남편이 어디서 듣고는 평택 고덕 신도시는 어떠냐는데..
이번에 3차 분양을 하고 평당 천만원 가까이 한다고 합니다.
남편 회사와는 거리가 꽤 있어서 아마 직접 입주하긴 힘들것 같고 투자용이겠죠...
현재 갖고 있는 아파트가 1억 오천.. 여유자금이 한국 귀국할때쯤 1억 약간 넘을것 같은데요.
귀국하면 차사야지 월세 보증금 돌려줘야지 가구가전 사야지 인테리어 해야지..
그돈만 해도 1억 가까이 될 듯 싶어 벌써부터 허무한데..
남편은 뭘 믿고 3억이 넘는 아파트를 분양 받자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남편은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넌 신경쓰지 말래요.
혼자 사는건지..
암턴...
궁금한건요...
평택 고덕 신도시 어떨까요? 네이버엔 제눈엔 부정적인 말들이 더 많이 보이고 남편 눈엔 긍정적인 말들만 보이나봐요.
2019년 입주라는데 그때쯤이면 둘다 초등학생일 아이들 데리고 살만 할지..
현재 사는 집 포함해서 2억이라고 치고 1억 5천 대출받는게 만만한 일일까여?
아침부터 폭탄을 던져주고 나가서 마음이 불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