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고 지내던 사람이 있는데요..

.... 조회수 : 3,366
작성일 : 2016-08-10 00:01:02
소개팅도 아니고 일로도 아니고
애매하게 알게 된 남자가 있는데요
처음엔 제 타입이 아니어서 약간 서먹히게 대했고여
그런데 볼수록 사람이 친절하고 좋았어요.
그래서 제가 까불기도하고 (낯가리는데 친해지면 막 좋아라하는 타입
.. 그래도 남녀관계는 아니고요) 그랫어요. 상대도 같이 장난치고요.
그런데 여행 간다고 가서 일주 연락이 없는거에요.
동성 친구라고 치면.. 하루 한번 정도 카톡하는 친구가
여행 갔다하고 가서 뚝 끊긴거죠.
네. 여친생겼을 수도 있는데.. 원래 남녀사이로 알고 지낸 것도 아니고.
좀 많이 섭섭했어요. 상대가 먼저 이것저것 같이 하자고도 했고..
전 그냥 다 믿었는데 연락이 두절된거에요.

마지막은...여행지 갈만한 곳 제가 갈무리해서 보내줬고
고맙단 인사..

그런제 이주후 뜬금없이 잘있냐고 카톡왔네요.
저 너무 화나고 속상하고 반가와서 눈물 그렁 이모티콘 날릴거 같은데
그럼 안되겟죠?
보통 이럴경우 아무렇지 않게 빋나요?
사싱 맘같으면.. 힘드니까 연락말아라 하고 싶은데
그럼 이상한 여자 되는 거겟죠?
IP : 124.49.xxx.10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6.8.10 12:04 AM (218.52.xxx.86)

    그냥 아무렇지 않게 대하겠네요.
    그러다 아님 끝나는거구요.
    힘드니까 연락말라 이건 오버 같아요, 아무 사이도 아니잖아요.

  • 2.
    '16.8.10 12:11 AM (211.205.xxx.107)

    저같음 답 안하겠어요

  • 3. 남녀관계가
    '16.8.10 12:12 AM (119.198.xxx.146) - 삭제된댓글

    아니라구요?
    썸타다가 상대방이 연락두절해서 팽~당한 버림받은 느낌이 들었다가
    2주후 뜬금없는 카톡에 너무 화나고/속상하고/반가운 거겠죠
    힘드니까 연락 말라 하고 싶은건 원글님이 이미 그 사람에게 마음이 있어서 그런거죠
    원글님~
    보통 그럴 경우는 감정이 갈팡질팡하지않고 아주 명확해요.
    그래~ 니 맘대로 나를 이용해먹고(어떤식으로든), 니 볼일 다 끝마치고 심심해지니까 그제서야 내가 궁금해졌다 이거지?
    엿먹어라 이새끼야! 하고 그냥 일언반구없이 카톡 씹겠어요..

  • 4. ...
    '16.8.10 12:17 AM (124.49.xxx.100)

    음 저는 30대고 상대는 20대라.
    저는 연하는 남자로 안보고 상대도
    누나 다섯있는집 막내라 저를 여자 취급도 안햇어요
    저는 위로 무뚝뚝한 오빠만 있어서..

    지금 감정은 모르겠지만 당시엔
    썸도 아닌...게이친구라는게 있다면 그랫을..그런 관계였어서요.

  • 5. ....
    '16.8.10 12:21 AM (222.237.xxx.47)

    친구는 친구로 지내는 것도 능력이에요
    그냥 쿨하게 대하세요

  • 6. 혹시
    '16.8.10 12:33 AM (1.234.xxx.187)

    살짝이라도 마음 있는 거 아니세요?
    전 여섯설 어린 남자사람 동생 있는데 걔랑 날마다 카톡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고민상담도 해주지만 연락 두절되도 아무렇지도 않던데.. 오히려 여친생기고 그러면 연락 자제하고요
    그리고 저도 걔도 바쁘면 서로 쌩까는데 기분 하나도 안나쁘고요...
    말로는 마음 없다 하시는데 행동은 전혀 그렇지 않으셔서요ㅠ
    눈물 이모티콘 하지마세요..;;; 전혀 담백한 사이 안될 거여요 부담백배

  • 7. ...
    '16.8.10 12:46 AM (112.151.xxx.89)

    눈물 이모티콘에 힘드니깐 연락 말아라..
    이건 너무 오바 같아요.
    짝사랑 하는 사람이 대놓고 표현하는거 같은데요..
    상대방이 부담스러워 할거에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여행 잘 다녀왔어?" 라고 하지 못하실바엔 아무말도 하지 않는게 낫겠네요.

  • 8. 아무렇지 않게
    '16.8.10 1:05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남자가 원글님이 뭐하고 지내냐 궁금하고 계속 생각나야죠.

    그동안 너무 재밌게 즐겁게 잘 지낸듯이 쿨하게 답하세요.
    그리고 척만 하는건 다 티나니까 실제로 그 남자 너무 기다리지 말고
    바쁘게 열심히 뭐라도 배워보세요

  • 9. 아무렇지 않게
    '16.8.10 1:13 AM (115.93.xxx.58)

    남자가 원글님이 뭐하고 지내냐 궁금하고 계속 생각나야죠.

    그동안 너무 재밌게 즐겁게 잘 지낸듯이 쿨하게 답하세요.
    그리고 척만 하는건 다 티나니까 실제로 그 남자 너무 기다리지 말고
    바쁘게 열심히 뭐라도 배워보세요.

    편한누나뻘 사람이 갑자기 이상하게굴면 상대방은 황당할듯

  • 10. ...
    '16.8.10 3:18 A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제가 나이는 많은데 생각도 어리고 인간관계에 서툴어요.
    중고등학교때 친구들은 저를 잘 봐주는데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하고는 오래 못가는거 같아요.
    전 이런 경우 서운해서 자꾸 생각나는데 이게 정상은 아닌게 맞나봐요.
    여튼 제 마음이 안좋아서 아무래도 저만 이럴거 같으니..
    그냥 대답 안하는게 맞겠지 싶어요.
    친구로 지내는 것도 능력인거 맞나봐요.

  • 11. 남자쪽은
    '16.8.10 6:28 AM (59.6.xxx.151)

    지인 정도로만 생각하는 거 같은데요,,,

  • 12. 난 남자인가봐..
    '16.8.10 7:54 AM (5.51.xxx.41)

    같은 여자이나 여자들의 이런 면이 참 참기 힘들어요..
    어쩌라고???싶어요.
    본인이 맘 있는걸 스스로 자각이 안된단건지??
    내가 사귀긴 싫은데 남이 가졌다면 아쉽단건지??
    내가 대쉬하긴 싫지만 네가 대쉬하면 적당히 사귀겠다고 기다리고 있다는건지??
    그냥 혼자 있는 시간이 적적해 누구라도 필요한단건지??

    정말 조금이라도 그에게 마음이 있다면 내가 준 정보로
    좋은 시간 보냈냐고? 답례로 밥 살거면 맛있게 먹어 주겠다고 또는 또 다른 알짜 정보가 있는데 담번에 기회 되면
    풀겠다고 떡밥 던지고 기다릴거 같아요.
    그리고 카톡으로 만리장성 쌓지 마세요.
    남녀가 만나야 일이 되지
    쓸데없는 대화로 원글님 벌써 정 들은듯..

  • 13. 난 남자인가봐..
    '16.8.10 7:58 AM (5.51.xxx.41)

    나라면 그 까톡 답은....뉘신지요??ㅋㅋ살아는 있었네요.
    넘 조용해서 여행 갔다 운명을 달리 하신줄 알았다고...ㅋ
    무사귀환을 자축하는 의미로 밥 한번 사시라고 하세요.

  • 14. 상대남이
    '16.8.10 8:01 AM (122.34.xxx.74)

    제동씨세요?

    누나 다섯이라는데서 말리고 싶습니다.
    진정 헬게이트가 열리는걸 맛보고 싶지 않으시면 지금 맘을 접으세요

  • 15. ..
    '16.8.10 9:26 AM (219.248.xxx.252)

    썸도 아니고 호감이 있는 사이도 아닌것 같은데
    여행 가서도 연락해야 하나요?
    여행지 정보 주니 고맙다고 했다면서요

  • 16. 신기
    '16.8.10 12:19 PM (116.33.xxx.189)

    남녀사이에 매일 카톡하는것도 부담스럽고.. 고작 이주연락 안했다고 눈물이 난다니 참 신기하네요 동성친구라면 그랬겠나요?? 썸남정도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진짜 친구로 선을 그은건지 돌아보시고 아니라면 연락 마세요 구질구질~

  • 17. 이해함.
    '16.8.10 1:20 PM (121.152.xxx.239)

    서운하다고 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안 서운한것도 아니고.
    안 서운한 척은 해야하고.
    왜냐면 이 관계가 나의 솔직함으로 끝나길 바라는 건 아니니.
    내가 쿨하지 않으면 깨지거나 어색해져버릴수 있는 관계.

    그냥 시간이 약입니다.
    진ㅉ 님에게 그.쪽이 편해질때까지 기다리거나. 마음으러 포기가 되어..
    가능성있다 싶음용기내어 관계를 발전시키거나.

  • 18. ..
    '16.8.10 5:56 PM (124.49.xxx.100)

    눈물 이모티콘은 오버고요 장난반 진짜반..
    동성친구에게도 좀 귀염부리는 성격이에요. ㅡ.ㅡ
    오히려 저보다 어리고 남자라 무덤덤하게 대했던건데..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035 내가 을이되려고 마음 먹는 순간.. 을도 못되는것 같아요.^^;.. 9 ,, 2016/11/17 1,441
618034 일산병원 5 하야 2016/11/17 1,038
618033 오지랍 넓은 초2 어떻게 잘 잡아줘야할까요? 4 절실 2016/11/17 866
618032 문빠 들의 특징 14 ... 2016/11/17 1,177
618031 대구 동산병원가려는데요 차편좀 알녀주세요 4 oooo 2016/11/17 366
618030 칠푼이 게이트 1 ㅍㅍ 2016/11/17 379
618029 쏟아지는 뉴스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뉴스공장 !! 18 lush 2016/11/17 1,743
618028 직장맘은 아이 하나가 편하겠죠? 15 ㅇㅇ 2016/11/17 2,317
618027 고단수 시어머니와 대화시에는 39 ㅇㅇ 2016/11/17 6,631
618026 문 전대표 관련 허위사실유포 신고센터 개설 됐네요 37 신고센터개설.. 2016/11/17 1,123
618025 이 시국에 경북대를 뭘루 알고 김무성을 데려와! 20 ........ 2016/11/17 2,173
618024 갈증해소에 효과 좋은 과일은 뭘까요 7 과일조아 2016/11/17 921
618023 세월호 당시 어떻게 하는게 최선 20 ㅇㅇ 2016/11/17 1,487
618022 아래 한국일보 어쩌고 쓴 글 박사모추정 1 반복중 2016/11/17 294
618021 제가 아는 비구니 왈. 4 비구니 2016/11/17 2,583
618020 중고 직거래 처음하는데 주의점 있을까요? 12 진상싫어 2016/11/17 907
618019 이시국에 뜬금없지만)) 간절히 엄마를 찾습니다 1 미국 2016/11/17 684
618018 엄마 돌아가시고 부동산명의 변경질문 3 .. 2016/11/17 1,487
618017 구스 이불 1000g 샀는데요 9 당황스럽다 2016/11/17 2,356
618016 김용민 그림마당 웃겨요.ㅎㅎㅎ 5 ㅇㅇㅇ 2016/11/17 1,597
618015 엘씨티로 순실이를 가리려는 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거네요.. 2 ㅇㅇ 2016/11/17 533
618014 박지원이란 분 이런 사람이었는지 몰랐네요 47 이건몰랐네 2016/11/17 5,414
618013 이시국에죄송>교대 수시 수능 안보고 발표하나요? 2 아시는분~ 2016/11/17 916
618012 이재명ㅡ하야,탄핵 두 개 다 진행해라 10 .... 2016/11/17 769
618011 채동욱 "100만 촛불현장에서 울었다..특검 피하지 않.. 12 하야하라 2016/11/17 2,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