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택배를 보내서

ㅠㅠ 조회수 : 3,702
작성일 : 2016-08-09 23:20:19
결혼 10년차인데요,
결혼 전에 남편과 연애할때는 시아버지가 빨리 며느리 데리고 오라고 성화?시더니,
결혼해보니 그게 며느리 부려먹고 싶어서더라구요,
결혼 하자마자부터 온갖 시댁일에 그리고 매일 안부 전화통화를 바라시고,

그런데 이제보니 제가 미운거였어요,
자기 아들 뺏어간 제가 미워서 늘 꼬투리 잡아서 뭐라하시고,
아들이 어쩌다 전화통화로 틱틱대면 결혼전엔 안그랬는데 저만나서 그렇다나;
제가보기엔 시부의 간섭에 그런건데도,

이젠지칠대로 지쳐서 시댁에 가고 싶지도 않고,전화도 안드리는데,

갑자기 전화해서 시골서 옥수수를 보낸다며 주소를 알려달라요,
왜 그런건 저한테 전화하는지;
주소를 알려드렸는데,
오늘 택배가 왔네요;
지난주부터 장염에 걸려 몸이 안좋은데 어제부터는 머리까지 띵하고 아파서
옥수수 박스를 보니 한숨만 나네요;
오후 2시즘 택배를 받고 계속 누워있다가 전화를 어째야 하나 고만하는데 저녁에 집전화 불이 나게 울리네요;
왜 택배 받고 전화도 안하냐고,
어휴,피곤해요;
제가 못된 거지만 인과응보아닌가요?
어떻게 처신해야하나요?
IP : 112.148.xxx.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9 11:25 PM (223.33.xxx.7)

    우선 옥수수 내버려두세요 설마 다 정리하셨어요?? 아직이면 몸이 너무 아파서 정리못하겠다고 남편 시키세요 옥수수 두박스 헉소리 나네요 몸도 아픈데 ㅠㅜ 남편한테 정리시키고 전화도 시키세요 너무 아프다고 머리가 빙빙 돈다고

  • 2. 우유
    '16.8.9 11:45 PM (220.118.xxx.190)

    옥수수 받고는 전화를 하시지...

  • 3. ...
    '16.8.9 11:53 PM (175.207.xxx.216) - 삭제된댓글

    그래도 받았음 전화를 하셨어야죠..
    여기 올려서 같이 욕하자..가 아니라요.
    할건 하고..

  • 4. ...
    '16.8.10 12:01 AM (175.207.xxx.216)

    그래도 받았음 전화를 하셨어야죠..
    여기 올려서 자신을 정당화하고 같이 욕하자..가 아니라요.
    할건 하고 나서..

  • 5. 에휴
    '16.8.10 12:24 AM (175.223.xxx.76)

    그 시부는 엎드려 절받고 싶어 환장했네요.
    하루도 아니고 몇시간도 안 지나서 택배 감사 전화를 안 했다고 그 지랄이랍니까?
    내일 그 옥수수를 남편과 아이들 쪄주고는 님은 장염이 심해서 못먹고 남편과 아이들만 먹었다고, 궁금해 하실까봐 연락드린다고 시부에게 전화하세요.
    그리고 앞으로 시부가 뭘 보내주면 그게 뭐든 시부의 아들과 손자를 위한 것이라고 확실히 못을 박아주도록 하세요.
    아들과 손자를 위해 보내주면서도 며느리에게 생색내는 기괴한 꼬라지까지 당하면서 살 필요는 없습니다.

  • 6. 카이베르
    '16.8.10 12:27 AM (101.127.xxx.200)

    전화하지마세요. 인해도 됩니다. 님을 손아귀에 넣고 흔들어야 되는데 마음대로 안되니까 물량공세 하는거에요.
    흔들리지마세요. 아프다고 하고 접촉을 줄이세요. 어차피 미친년소리 한번은 들어야합니다.
    남편이 똑바른 사람이면 같이 상의해서 행동을 맞추고
    똑바른 사람이 아니면 힘과 권력을 적당히 이용하시고
    이도저도 안되고 애도 없으면 돌려보내세요.
    애가 있으면 그냥 포기..

  • 7. 앞으로
    '16.8.10 1:02 AM (220.118.xxx.68)

    시아버지와의 통화는 남편이 전담하는걸로 하세요

  • 8. 까짓거
    '16.8.10 3:09 AM (119.198.xxx.58)

    이혼해버리세요
    그럼 귀찮은 시자 떨거지들 꼴안보고
    친부모와 친형제들만 보고 삽니다

  • 9. 누가 보내랬나
    '16.8.10 6:45 AM (223.62.xxx.9)

    정말 희안한사람들 많아요.
    전화는 지아들한테 하면 되죠.
    괘심하고 못되처먹은 노인이네요.

  • 10. 원글
    '16.8.10 6:11 PM (112.148.xxx.72)

    그러니요,저한테 감사하단 말이 그리 듣고싶나봐요;
    그런데 저도 이젠 그러고 싶지가 않아서;
    암튼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515 채권 잘 아시는 분이요? ... 2016/09/27 318
600514 타로 배우고 싶어요. 2 타로 2016/09/27 986
600513 초4아이의 습관들이기 4 ㅇㅇ 2016/09/27 1,457
600512 자기에게서 나는 냄새를 정확하게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3 qhfk 2016/09/27 4,803
600511 20평대 복도식아파트 현관 중문 망유리, 아쿠아유리... ?? 4 한표 2016/09/27 2,030
600510 커피숍을 갔다가.. 5 ... 2016/09/27 2,302
600509 고2자퇴 17 아아 2016/09/27 4,178
600508 아보카드 맛있는건지 모르겠아요 31 ^^* 2016/09/27 5,186
600507 암웨이 치약 안전한가요? 7 ... 2016/09/27 12,039
600506 아이돌 덕질 열심히 해보신 분만 답변 부탁드려요 4 .. 2016/09/27 877
600505 전기요금 문자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2016/09/27 853
600504 오가니스트 제주시리즈 샴푸 5 궁금 2016/09/27 1,924
600503 가을에 세련된 젤네일은 뭐가 있을까요? 4 아임 2016/09/27 1,480
600502 초등아이 9살 심인성 복통인것 같은데 혹시 치료해보신분 계실가요.. 1 나야나 2016/09/27 916
600501 시골에 아버지땅을 구입하려고 해요. 13 아버지 땅 2016/09/27 2,076
600500 마포쪽 아파트 상승 호재가 있나요? 7 ... 2016/09/27 3,028
600499 이번 주에는 서울숲이나 가보려고 해요 믹스이모션 2016/09/27 638
600498 40중반 지인 몸에서 할머니 냄새가 나요. 말해줄까요? 49 안타까워요 2016/09/27 28,373
600497 친정엄마가 몇일째 말도안하는데요 14 답답이 2016/09/27 3,770
600496 라문 아물레또 램프 쓰시는 분~ 6 .. 2016/09/27 1,126
600495 마사지카페 가보셨어요? 2 ㅣㅣ 2016/09/27 1,315
600494 살찌는 체질, 안 찌는 체질이란건 어떻게 생겨난걸까요? 30 살살살 2016/09/27 3,722
600493 뭘그렇게 남을 쳐다보고 구경하는지 어휴 한심 1 ㅇㄹㄹ 2016/09/27 692
600492 애하나 있는 집 입주도우미는 보통 얼마인가요? 7 도우미 2016/09/27 2,308
600491 뉴욕타임스, 백남기 씨 사망 소식 타전 1 light7.. 2016/09/27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