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처녀 궁금한 게 있어요.. 기혼자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궁금 조회수 : 5,907
작성일 : 2016-08-09 22:44:18

결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문제인데


결혼하고 행복/불행 여부는 너무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사람마다 다른 거잖아요. 누구는 소울메이트다 누구는 웬수다..




그래서 기혼자이신 분들께 여쭙고 싶어요.


여러 변수, 상황, 사람차이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 말고요.


단순히 미혼일 때 보다 결혼했다는 자체만으로 이득이 되는 건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어떤 경우의 결혼이든요.... ^^


저는 언뜻 떠오르는 게 없네요.. 그런 건 없는 걸까요?


그렇다면 최악의 결혼이라면 모든 것이 결혼 전보다 안좋은 것만 있을 테니까요....


IP : 112.169.xxx.4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16.8.9 10:45 PM (175.223.xxx.201)

    그닥 없어요.

  • 2. dfgf555
    '16.8.9 10:46 PM (203.175.xxx.29)

    아기요 사실 신혼 아니고서 남편 좋아서 사는 여자 드믈죠 아기 재롱 보면서 사는거지 ㅋ

  • 3. ...
    '16.8.9 10:47 PM (27.213.xxx.224)

    노처녀이다가 결혼했는데.. 결혼 전엔 왜 결혼안할까 이런 호기심어린 눈빛, 질문받다가 요즘은 편해요.

  • 4. 객관적인 이득이 없어도
    '16.8.9 10:50 PM (59.187.xxx.144) - 삭제된댓글

    하고 싶어지기도 하는 게 결혼 같은 사람 일 아닌가요.
    일일이 따져고 손익계산 해 두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가 도리어 궁금하네요.

  • 5. ㅎㅎ
    '16.8.9 10:57 PM (114.201.xxx.166)

    사람들 오지랖 덜 겪는 거요.

  • 6. ...
    '16.8.9 10:58 PM (119.66.xxx.156) - 삭제된댓글

    미혼이지만 한마디 하자면요.
    결혼하라고 들들 볶이고 하자있는 루저취급에서 벗어난다는거요.

  • 7.
    '16.8.9 10:58 PM (49.175.xxx.13)

    원글님 항상 그렇듯이
    82의 세상보다 현실은 밝고 희망적이예요

    결혼 할수 있으시면 꼭 하세요

  • 8. ...
    '16.8.9 11:00 PM (119.66.xxx.156)

    객관적 이득을 왜 따지냐고요?

    그럼 자기 인생이 불행해질게 뻔한데 봉사정신 희생정신으로 결혼하는 사람도 있나요?ㅋ

  • 9. 긴장감 해소?
    '16.8.9 11:00 PM (119.192.xxx.54)

    결혼이라는 울타리가 있어요.
    특히 우리 나라에서는

    빨리 결혼해라 애낳아야지 이런 잔소리 안들어도 되고
    집적거리는 남자들이 없어요.
    우리나라는 유독 노처녀들 수이 보는 사람들 많아요.

  • 10. ...
    '16.8.9 11:03 PM (119.66.xxx.156) - 삭제된댓글

    미혼이지만 한마디 하자면요.
    결혼하라고 들들 볶이고 하자있는 루저취급에서 벗어난다는거요.

    노처녀는 정당한 분노를 표출해도 노처녀 히스테리 어쩌고 하며 인격비하나 놀림감에서 벗어난다는거요.

  • 11. ...
    '16.8.9 11:05 PM (119.66.xxx.156) - 삭제된댓글

    미혼이지만 한마디 하자면요.
    결혼하라고 들들 볶이고 하자있는 루저취급에서 벗어난다는거요.

    노처녀는 아무리 정당한 분노를 표출해도 노처녀 히스테리 어쩌고 하며 인격비하나 놀림감에서 벗어난다는거요.
    유부남이 분노를 표출했다면 본인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했을거면서 노처녀인경우는 인격말살 들어가는거죠.

  • 12. ...
    '16.8.9 11:06 PM (119.66.xxx.156) - 삭제된댓글

    미혼이지만 한마디 하자면요.
    결혼하라고 들들 볶이고 하자있는 루저취급에서 벗어난다는거요.

    노처녀는 아무리 정당한 분노를 표출해도 노처녀 히스테리 어쩌고 하며 인격비하와 놀림을 당한다는거요.
    똑같은 분노를 유부남이 표출했다면 그게 정당하다 생각하고 오히려 본인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했을거면서 노처녀인경우는 인격비하 들어가는거죠.

  • 13. 소울메이트
    '16.8.9 11:11 PM (211.44.xxx.81)

    그냥 나에 대해 너무 잘 아는 소울메이트 만난 느낌.
    결혼 빨리한 편인데 그냥 안정감과 편안함이 드네요. 그렇다고 닭살부부는 아닌데 동지가 생간 기분.
    부모님보다 나를 더 잘 알아요

  • 14. ....
    '16.8.9 11:21 PM (119.66.xxx.156) - 삭제된댓글

    미혼이지만 한마디 하자면요.
    결혼하라고 들들 볶이고 하자있는 루저취급에서 벗어난다는거요.

    노처녀는 아무리 정당한 분노를 표출해도 노처녀 히스테리 어쩌고 하며 인격비하와 놀림을 당한다는거요.
    똑같은 분노를 유부남이 표출했다면 정당한 분노라 생각하고 찍소리도 못하면서 상대가 노처녀면 우습게 보고 인격비하 들어가는거죠.

    노처녀가 아무리 유능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해도
    집에서 노는 저학력에 무능한 아줌마들한테 '그래봤자 결혼도 못하고 애도 없는 실패한 인생' 취급받죠.
    '나는 결혼했으니 너보다 성공한 인생' 이라며
    여자는 남편 없음 다 소용없고 실패한 인생이라며 가격후려치기 당하고 사회적 성취를 비하당하지 않아도 된다는거요.

    학생땐 꼴찌하고 침흘리고 자던 멍청한 여자들 조차도
    똑같이 등신같은 무능한 남편만나 결혼한거 하나로 결혼부심 내세워
    전교1등했던 유능한 노처녀를 루저라고 깔수 있는 특권이 생기죠.
    결혼한 자기가 더 잘났다고 결혼부심 부릴 수 있어요.

  • 15. 음..
    '16.8.9 11:21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 결혼해서 좋은점

    미혼때는 혹시 혹~시라도 연애 상대자가 될 지 모른다는 생각에
    남자들과 만날때 내 자신을 좀 포장했어요.
    이쁘게 보이려고 했고, 내숭도 좀 떨기도 했구요.

    하지만 결혼하고 난 후
    잘보여야할 남자가 없으니까 남자들이랑 어떤 대화도 다~~가능하고
    대화가 즐겁더라구요.
    가려야할 대화의 내용이 없으니까 더더욱
    그리고 꾸미는것도 남자들에게 이쁘게 보이기 위해서 꾸몄는데
    결혼후 제 자신에게 이쁘게 보이려고 꾸미구요.

    그리고 부끄러움이 없어지니까 편해요.
    좀더 자유로와진 느낌이 드어서 좋더라구요.

    미혼일때는 솔직히 기승전나나나
    나만 생각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까 나자신만 생각하기 보다는
    나와 남편 남편의 가족, 내 가족, 남편의 지인들. 내지인들
    정말 내가 관심을 좀 가져야할 사람들이 엄청 늘어난거죠.
    알아야 할 사람이 많이 늘어나서 그게 좋더라구요.

    즉 사람에 대해서 많이 알아가는 거? 이것이 저를 많이 성숙시키고
    어른스럽게 만들더라구요.

  • 16. 참나
    '16.8.9 11:22 PM (221.146.xxx.73)

    그런게 어디 있겠어요. 연쇄살인범 유영철 강호순도 와이프가 있고 자식도 있었는데 그런 놈들이랑 결혼해도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대체. 사람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다양한데 어떤 남자와 결혼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거죠

  • 17.
    '16.8.9 11:22 PM (119.66.xxx.156) - 삭제된댓글

    미혼이지만 한마디 하자면요.
    결혼하라고 들들 볶이고 하자있는 루저취급에서 벗어난다는거요.

    노처녀는 아무리 정당한 분노를 표출해도 노처녀 히스테리 어쩌고 하며 인격비하와 놀림을 당한다는거요.
    똑같은 분노를 유부남이 표출했다면 정당한 분노라 생각하고 찍소리도 못하면서 상대가 노처녀면 우습게 보고 인격비하 들어가는거죠.

    노처녀가 아무리 유능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해도
    집에서 노는 저학력에 무능한 아줌마들한테 \'그래봤자 결혼도 못하고 애도 없는 실패한 인생\' 취급받죠.
    \'나는 결혼했으니 너보다 성공한 인생\' 이라며
    여자는 남편 없음 다 소용없고 실패한 인생이라며 가격후려치기 당하고 사회적 성취를 비하당하지 않아도 된다는거요.

    학생땐 꼴찌하고 침흘리고 자던 멍청한 여자들 조차도
    똑같이 등신같은 무능한 남편만나 결혼한거 하나로 결혼부심 내세워
    전교1등했던 유능한 노처녀를 루저라고 깔수 있는 특권이 생기죠.
    결혼한 자기가 더 잘났다고 결혼부심 부릴 수 있어요.

  • 18. ...
    '16.8.9 11:25 PM (119.66.xxx.156)

    미혼이지만 한마디 하자면요.
    결혼하라고 들들 볶이고 하자있는 루저취급에서 벗어난다는거요.

    노처녀는 아무리 정당한 분노를 표출해도 노처녀 히스테리 어쩌고 하며 인격비하와 놀림을 당한다는거요.
    똑같은 분노를 유부남이 표출했다면 정당한 분노라 생각하고 찍소리도 못하면서 상대가 노처녀면 우습게 보고 인격비하 들어가는거죠.

    노처녀가 아무리 유능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해도
    \'그래봤자 결혼도 못하고 애도 없는 실패한 인생\' 취급받죠.
    \'나는 결혼했으니 너보다 성공한 인생\' 이라며
    여자는 남편 없음 다 소용없고 실패한 인생이라며 가격후려치기 당하고 사회적 성취를 비하당하지 않아도 된다는거요.

    학생땐 꼴찌하고 침흘리고 자던 멍청한 여자들 조차도
    똑같이 등신같은 무능한 남편만나 결혼한거 하나로 결혼부심 내세워
    전교1등했던 유능한 노처녀를 루저라고 깔수 있는 특권이 생기죠.
    결혼한 자기가 더 잘났고 성공한 인생이라고 결혼부심 부릴 수 있어요.

  • 19. 울타리가
    '16.8.9 11:26 PM (203.81.xxx.54) - 삭제된댓글

    생긴 느낌
    오로지 나만에 한사람이 생긴 느낌
    영원한 친구를 하나둔 느낌
    안식처가 생긴 느낌
    머 이러네요

  • 20. ㅇㅇ
    '16.8.9 11:40 PM (223.33.xxx.52)

    중딩때 담임선생님이 노처녀였는데, 유부녀들은 혹시나 자기 남편 꼬실까 전전긍긍하며 눈치주고, 날파리들은 윙윙 자기 주변을 맴돌면서 집적된다면서 다른 건 괜찮은데 울타리가 없다는 게 좀 불편하다 하더군요.
    흠...제가 지금 저희 담임선생님의 길을 자의반 타의반 가고 있는데 그래도 20년 전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어요. 주변에 싱글도 참 많고 비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으니깐요

  • 21. ...
    '16.8.9 11:50 PM (81.156.xxx.133)

    나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주는 안정감이 큰 것 같아요. 인생이라는 그림을 누군가와 함께 그려갈 수 있다는 것도 좋구요. 결혼 전에는 무엇이든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는 스타일이었는데, 마흔을 바라보는 지금 뒤돌아 보면, 홀로 감당하기에는 이 세상이 그리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다만 상대방을 배려하고 서로 위해줄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인 것 같긴 하네요.

  • 22. ..
    '16.8.9 11:50 PM (222.100.xxx.210)

    지나가다
    님이 혹 개인주의적 성격이면 결혼안하는게 낫아요
    외로워서 기대고싶어서 그런이유로하기엔
    여자의 희생이 커요
    남편이있어서 애가 있어서
    이런걸로 인생이 어찌될까하는 말 너무믿지마세요
    그런걸로 영향은 있지만
    님은 님자체로 충만해야 행복한 인생이 되는거랍니다..

  • 23. ㅅㅅ
    '16.8.9 11:52 PM (39.120.xxx.100)

    제가 느낀 좋은 점
    외간 남자 눈에 잘보이고 싶어 신경쓸 일 없고
    멋진 남자를 둘러싼 여자들 사이의 알력 다툼에 낄 일 없어 좋아요.
    자동차 접촉 사고 났을 때 내 일처럼 챙겨주니 의지가 되고 좋아요.
    야밤에 뭐 사러 나가기 귀찮을 때 시키기 좋아요.
    밤에 가끔 무서울 때 강아지보단 의지가 돼요.
    외간 남자가 들이댈 일 없어 좋아요.

    이런 좋은 점들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한 고통이 수반되긴 하지요ㅋㅋㅋ

    미혼인 친구 말론
    이러니저러니 해도 인생의 숙제? 고개를 하나 넘은 것 아니냐...라고 하더군요.

  • 24. 하나비
    '16.8.9 11:53 PM (112.148.xxx.83)

    끝까지 함께 할 소울메이트 친구가 생긴느낌.
    과장없이 저는 정말 그러네요.
    둘이 힘을 합치니 경제적으로도 더 안정되고...
    정신적으로도 안정되고 사회적으로도 편안하네요.
    아이는 둘있지만 아이는 그렇게까지 장좀 질모르겠어요.
    결혼 15년차입니다. 좋은사람 나와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세요

  • 25. 222.100
    '16.8.9 11:57 PM (211.187.xxx.26)

    윗님.. 결혼이 값진 것도 인정하지만 잘해주다 결혼이야기 나오면 이기적으로 변하는 남자들을 만나선지 개인주의로 바뀌더라구요 여자사람들에겐 정도 주고 하지만 결혼해서 희생하고 산다는 거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어요
    님글 보니 전 그냥 혼자 사는 게 정답 같아요
    글 감사합니다

  • 26. 울타리23456
    '16.8.10 12:07 AM (175.213.xxx.37)

    남편의 그늘이란게 허울뿐인 부부라도 든든한 방패막이 된다는점. 우리나라에선 싱글여성에겐 정말 개나소나..

  • 27. ㅡㅡ
    '16.8.10 12:26 AM (183.178.xxx.245)

    확실히 좀 예쁘장한 여자에게 결혼은 방패막이가 돼요
    애매하게 껄떡거리고 맴돌던 주변 남자들
    결혼하면 한방에 다 차단되고 알아서들 선 지킵니다
    뭐 이럴려고 결혼하는건 아니지만요ㅎ

  • 28. ..
    '16.8.10 12:29 AM (175.209.xxx.183)

    여자는 삼사십대에는 결혼해 사는게 낫고 오륙십대에는 싱글이 나아요.

  • 29. ..
    '16.8.10 12:32 AM (175.209.xxx.183)

    근데 요즘 세상 같아서는 삼사십대도 싱글이 나은거 아닌가..?

  • 30. 할일
    '16.8.10 12:54 AM (120.16.xxx.192)

    평생 할일이 생기지요 ㅋ 게다가 무보수~

  • 31.
    '16.8.10 1:32 AM (118.34.xxx.205)

    내 가족 내가 주체가 되는 가정이 생긴다는 점이에요.
    무슨말이냐면 부모님이 주체가 되는 가정이 모회사면
    나는 거기서 파생된 독립된 자회사.
    회사 직원으로 다니다가
    파트너와 동업으로 내 사업하는 느낌입니다.

    내가 맘대로 내 집도 꾸미고 파트너랑 여행도 다니고
    서로 힘들때 돕고 저녁에 밥도 같이 먹고 내 자식도 직접 낳아 길러보는거죠.

    혼자 살때보다 재밌어요.
    밥도 맛있는거 같이 먹고 소꿉놀이 하는 거같고
    내가 안주인되서 내 살림하는 재미가 있어요.
    내가 돈 못 벌어도 백업이 생기고요
    반대도 성립되고요
    주체가 되는 기쁨이 있어요.

    내 사업하는 재미랑 비슷해요.
    부모님에게 종속되었을때랑 완전 다르고
    혼자 살때랑 또 달라요. 밤에 같이 있음 덜 무섭고
    아플때 약도 사다주고요

    밖에 나가서 친구 안 만나도 집에 같이 놀 사람이 상주해있어 좋아요.

    둘이 마음만 맞으면 참 좋아요.

    동업인만큼 누가 자본금 더 내느냐 지분 차이 있지만
    결혼하면 동급? 되는 느낌있고요. 위로는 아래든
    세상에서 제일 만만하고 편한 사람 하나 생겨요.
    신기하고 재밌고 그래요.
    내 집에 남자가 맨날 온다는게 ㅎㅎㅎ

  • 32. 성향
    '16.8.10 3:23 AM (118.37.xxx.248)

    개인주의 저질체력 결혼전 살림 제로 아이 안 좋아함 클럽이나 운동 등 활동적인 취미 없고 방콕해서 독서 영화 보는거 좋아함 직장에서 인정받고 워커홀릭 성향 있음 사회화가 많이 되어 직장 학교 등에서 만난 지인들과 멀쩡히 어울리기는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는 기빨린것 같다고 힘들어하는 스타일 이었어요.

    결혼 안 하고 독신으로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제 경우는 결혼하고 나서 주변 오지랍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과 더 이상 주말에 뭐하지 고민하지 않고 내 집에서 편안하게 쉬어도 된다는 자유가 좋았어요. 남편이랑 소개팅과 선에서 서로를 해방시켜 준 것만으로도 둘다 감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구요^^ 어쨌든 집순이 워커홀릭 스타일인 저 같은 사람은 결혼 하면서 맘이 편하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며 산다는 점도 좋네요~

  • 33. ㅇㅇ
    '16.8.10 8:05 AM (59.11.xxx.83)

    가족 아이

    결혼안하면 단점은 40대 50대 넘고 쭈그렁됐을때
    회사및 주변인들의 시선 부담

  • 34. ...
    '16.8.10 8:39 AM (203.226.xxx.90)

    싱글은 외롭고, 결혼은 괴롭다 라는 댓글 본적있어요 ㅋ
    독립적이고 개인주의성향이면 혼자사는게 훨씬나요
    결혼해서 좋은점도 많지만 신경쓸일도 아주 많아요

  • 35. .....
    '16.8.10 10:54 AM (222.108.xxx.28)

    1. 서로가 서로에게 보호자인 점이 좋아요. 부모말고 나에게 보호자가 생겼고, 저도 누군가에게는 보호자 ㅎ

    2. 나이가 들수록 결혼 안 했다 하면 결혼은 왜 안 했니 하는 남들 시선에서 벗어나서 좋네요.
    물론 결혼하면 애는 언제, 아들있으면 딸 낳아라, 딸 있으면 아들 낳아라.. 등등 계속된 남들 간섭이 있긴 하지만요 ㅠ

    3. 안정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점이 좋네요.
    사귀는 것도 4-5년 지나면 좀 심심해지고
    결혼해도 3년쯤 지나면 둘이 노는 것도 시들한데
    아기가 생기면 다시 롤러코스터 탄 마냥 스릴과 재미와 웰컴투헬..^^;;;

    4. 나의 미래를 좀더 확정적으로 그릴 수 있다는 점?
    이런 걸 안정을 찾았다고 해야할 지..
    미혼 때는 내가 어떤 남자랑 결혼해서 어디로 이사를 갈 지, 어떨지 알 수가 없다보니..

    5. 둘이 같이 설계하는 노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348 2010년 드라마 추노 지금 봐도 멋지네요~~~ 8 포리 2016/09/29 933
601347 중국에서 석사하신 분 계신가요 2016/09/29 339
601346 요즘 볼만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3 .. 2016/09/29 1,030
601345 [속보]경찰, 부검 위해 백남기 유족에 협의 공문 발송 9 경찰부검 2016/09/29 1,475
601344 질투의화신 보다가 배꼽 빠질뻔 했어요 ㅋㅋ 6 너무웃겨 2016/09/29 2,862
601343 무슨 약을 바를까요? 1 자국 2016/09/29 214
601342 정의구현 사제단에서 나서주셨으면.... 10 ㅇㅇ 2016/09/29 1,097
601341 과장이 대리를 부를때.. 15 궁금~ 2016/09/29 2,417
601340 엄지손가락 염증으로 통증있는데요,통증의학과 가도 1 되나요? 2016/09/29 1,439
601339 여동생한테 서운한마음이 드는데 제가 속좁은가요? 10 서운 2016/09/29 2,996
601338 자꾸 우리 남편이 보너스를 안가져 오는 거라는 동네친구 13 메롱메롱11.. 2016/09/29 4,748
601337 박주민의원 보좌관 트윗.. 13 감사합니다... 2016/09/29 2,675
601336 결혼 후 직장에서의 모습 1 여성 2016/09/29 1,133
601335 목안 이물감때문에 고통스러워해요 21 왜그러는지 2016/09/29 4,629
601334 [단독][국감]원전도 ‘위험의 외주화’…사고 사망률, 하청업체가.. 4 후쿠시마의 .. 2016/09/29 429
601333 싱크대바꾸고 부엌바닥 교체하는데 3 보통 2016/09/29 1,673
601332 대전, 세종, 초등전학 작은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9 달아 2016/09/29 808
601331 꽃게도 똥을 누나요? 8 2016/09/29 1,821
601330 띄어쓰기 정확히 알고 싶은데 그때마다 어디에 물어볼지 알려주세요.. 14 // 2016/09/29 1,347
601329 식단은 어떻게 짜나요? 2 dd 2016/09/29 586
601328 레이저 토닝 민감피부 괜찮을까요? 2016/09/29 592
601327 나이 40대 후반---suv 냐 세단이냐...... 21 새차 2016/09/29 4,279
601326 고추기름 실온보관..1년된거 사용해도 될까요? 2 ㅇㅇ 2016/09/29 744
601325 기미 가릴 스틱 파데 추천해주세요 5 기미 2016/09/29 1,730
601324 중형차 정도 사면 서비스 뭘 해주나요?? 7 흠... 2016/09/29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