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들 물 질문이예요.

더위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16-08-09 20:00:12

동네 길냥이들 사료와 물을 같이 주고 있는데요.

서로 싸울까봐 각각 따로따로 주고 있어요

요즘 무더위에 시원하라고 일부러 물에 얼음까지 넣어서 주는데

오후에 보면 사료는 깨끗이 먹어 치우는데

물은 별로 먹은거 같지않게 그대로예요.

아까 어떤 분 댓글이 냥이들은 물과 사료를 같이 주면 물을 더럽다 생각하고

안 먹는다고 물그릇은 멀리 두라고 하던데 그래서일까요??

IP : 125.176.xxx.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
    '16.8.9 8:07 PM (112.153.xxx.100)

    여러마리 먹였었는데..얘네들이 굶주려 식탐이 있는지 물은 잘 안마시더라구요.

  • 2. ....
    '16.8.9 8:12 PM (203.226.xxx.4)

    고양이들 물 마시는 게 정말 중요한데요
    얘네가 물이랑 안 친해서
    정~~~말 목이 말라 죽을 거 같기 전에는 물을 먹을 줄을 몰라요
    늘 물그릇이 있던 집고양이완 달리 길고양인 물이 더 생소해요

    그래서 물이랑 사료랑 캔사료를 범벅해서
    주먹밥처럼 뭉쳐서 주기도 해요.
    몇 덩어리 만들어서 여기저기 놔 주면 나눠 먹기도 좋아 안 싸우고
    그릇 필요 없으니 먹고 나서 흔적 안 남아 좋고
    물도 강제급여 되구요

    범벅해서 비닐장갑 끼고 뭉쳐 만드는 건데요
    검색해도 나오지만 그냥 맘대로 만들어도 돼요
    이것도 감안해 주세요~~

  • 3. ...
    '16.8.9 8:19 PM (125.129.xxx.24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제가 그 댓글 쓴 사람이에요~ ^^
    사실 길냥이들은 물 잘 먹이기가 쉽지가 않죠...ㅜ
    정말 탈수 상태 아니면 물 잘 안찾아 먹는대요.
    원체 사막에서 진화해서 물과 안 친할 뿐 아니라, 배가 고프니 물 먹을 생각보다 배부터 채우려 할테니까요.
    집냥이는 정말 물그릇 여기 저기 옯겨보면 물 먹는 횟수가 달라지는데, 길냥이는 그러기도 힘들고...
    그래서 전에 전 한마리 길냥이 밥 줄땐 계속 습식을 줬어요. 하지만 저는 그냥 딱 1마리였기 때문이고,
    습식 챙겨주기 쉽지 않죠.
    혹시 도움되실까봐 좀 검색해서 팁 찾아봤어요. http://www.dailyvet.co.kr/news/etc/44513 도움되시길~

  • 4. ...
    '16.8.9 8:22 PM (125.129.xxx.244)

    원글님 제가 그 댓글 쓴 사람이에요~ ^^
    사실 길냥이들은 물 잘 먹이기가 쉽지가 않죠...ㅜ
    정말 탈수 상태 아니면 물 잘 안찾아 먹는대요.
    원체 사막에서 진화해서 물과 안 친할 뿐 아니라, 배가 고프니 물 먹을 생각보다 배부터 채우려 할테니까요.
    집냥이는 정말 물그릇 여기 저기 옯겨보면 물 먹는 횟수가 달라지는데, 길냥이는 그러기도 힘들고...
    그래서 전에 전 한마리 길냥이 밥 줄땐 계속 습식을 줬어요. 하지만 저는 그냥 딱 1마리였기 때문이고,
    습식 챙겨주기 쉽지 않죠.
    혹시 도움되실까봐 좀 검색해서 팁 찾아봤어요. http://www.dailyvet.co.kr/news/etc/44513
    대부분 집냥이한테 해당되는 얘기지만, 물에 맛난걸 타는 방법은 길냥이도 해 줄 수 있을것 같아요~
    전에 길냥이한테 가끔 닭고아서 줬는데, 물만 잔뜩에 살은 조금만 줘봤는데, 육수를 다 먹더군요.
    그냥 물에 참치 몇점만 떨어뜨려 놓으면 어떨까 싶어요.

  • 5. 흠...
    '16.8.9 8:22 PM (58.226.xxx.159)

    제가 주는 냥이들도
    물은 거의 안마시더라고요..........


    윗님이 말씀하신거 찾아보니
    경단밥이라고 하네요.
    시간과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는............



    급할땐 사료그릇에 사료 담고 물도 같이 부워주는건 어떨까요??

  • 6. ...
    '16.8.9 8:26 PM (125.129.xxx.244)

    아 그리고 물그릇을 밥그릇 옆에 놓으면 냥이들이 더럽다고 생각한다는 건, 제가 언제 어느 책에서 본 거에요.
    진화론적 관점의 얘기기는 한데, 냥이가 야생에서 보통 사냥을 해서 그걸 먹잖아요.
    근데, 그때 고기를 뜯어먹으면 남기는 것들이 있는데, 그 지저분해진 밥상 바로 옆에 물이 있으면 남긴거라 생각한다는 설명이었어요. 워낙 깔끔을 떠는 동물이다보니 깨끗한 맑은 물을 기왕이면 먹는다는 거죠.
    (수도꼭지에서 흐르는 물, 분수 물, 그런 거 좋아하는 냥이들이 많은 것도 같은 맥락.)

  • 7. 쮸비
    '16.8.9 8:29 PM (132.3.xxx.78)

    점네개님 주먹밥 팁 고밉습니다 근데 저도 5곳에 물과 사료를 나눠서 고있는데요 요즘은 게미가 끓는 철이라 사료그릇을 보다 큰그룻에 물을 붓고 띄우는 식으로 주고있는데 그러면 개미가 접근을 못하거든요
    주먹밥을 그냥 줌 개미는 어찌하는지 혹시 아이디어가 있으심 알려주세요

  • 8. ㅁㅁ
    '16.8.9 8:31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길냥인들 길냥이아닌 길냥이놈
    물좀 먹이려 딸이 전용참치 물에섞어줘보니
    거들떠도 안봐요 ㅠㅠ

    사료를 적셔줘볼까 생각중입니다
    참치맛들여 요놈이 지분수망각하고 사료는 냄새 킁 하고는
    흥 칫 뿡 가버리구요

  • 9. 근데
    '16.8.9 8:42 PM (115.137.xxx.109)

    사료에 물섞어주면 금방 불어서 안먹드라구요.
    반드시 따로따로.

  • 10. 호수풍경
    '16.8.9 9:16 PM (124.28.xxx.47)

    회사에서 길냥이 밥주는데,,,
    그냥 보기에도 얼굴이 띵띵부운 녀석이 있어요...
    물 안먹어서 그런거 같아서 사료랑 물 그릇 같이 놔주는데...
    첨엔 안먹는거 같더니 계속 주니까 요즘은 아침에 보면 많이 줄어 있어요...

  • 11. 계속 주면
    '16.8.9 9:44 PM (124.61.xxx.195)

    계속주면 먹습니다 어떤날는 많이 먹고 어떤날은 하나로 안먹어요

  • 12.
    '16.8.9 10:07 PM (116.123.xxx.13)

    물 폭풍흡입할때 있어요. 그리고 보는앞에서 물 쪼르륵 따라주면 더 잘먹긴해요

  • 13. 원글
    '16.8.9 11:16 PM (125.176.xxx.32)

    이 폭염에 녀석들이 물을 안 먹으니 안타깝더라구요
    그런데 사료는 물에 섞이면 절대 안 먹어요.
    캔주면 좋아하겠지만
    냥이들이 4마리라 사료값도 사실 부담되긴 해요....
    한녀석은 덩치도 커서 혼자 2인분 해 치워요.
    가끔식 사료에 삶은 닭고기 섞어주는 정도예요.
    물은 먹든 안먹든 꼭 챙겨줘요.

  • 14. 같은고민,해결
    '16.8.10 12:21 PM (112.173.xxx.150)

    저도같은고민 했었어요.
    다시물내고 남은 멸치랑 물 갖다주면
    멸치만 사라지고 물은그대로였어요.
    그래서 냄새가 많이나는 캔통조림 하나사서 몇조각넣은후에 위에 얼음부어서 내놔요.
    요즘날씨가 더워서 얼음 정말 순식간에녹더라구요. 그러고나서 물먹는고양이 많이봤어요.
    (캔 싼건 600원정도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435 비온다더니 햇빛만 쨍쨍 20 광주 2016/09/27 1,940
600434 땅콩을 껍질채 먹는게 아주 좋다는데요 4 견과류중독자.. 2016/09/27 2,476
600433 저 임산부인데요. 아무렇지 않습니다. 2 ㅇㅇ 2016/09/27 1,702
600432 단국대 4 ㄹㄹ 2016/09/27 1,511
600431 광주 신안 교사 성폭행 일당들 구형량을 보니... 7 ..... 2016/09/27 2,085
600430 아이랑 애버랜드 키즈커버리 가보신 분 계신가요 7 ㅡㅡㅡㅡ 2016/09/27 846
600429 캘리포니아 1년 거주시 8 문의 2016/09/27 1,451
600428 월세집 세면대수전 제가고쳐야해요? 8 처음 2016/09/27 4,295
600427 32개월 아기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도 하나요? 8 2016/09/27 1,724
600426 그럼 정원딸린 1층과 그냥 2,3층은 5 어떤가요? 2016/09/27 1,478
600425 탄성코트하면 곰팡이 안생기나요? 4 얼룩이 2016/09/27 3,968
600424 파스타에 생크림 대신 휘핑크림 써도 될까요? 4 크림 2016/09/27 6,067
600423 가구 가전 닦는 걸레는요? 2 청소하자 2016/09/27 700
600422 2시간후 훈련소 입소인데 점심 생각이 없네요. 23 찹찹 2016/09/27 2,912
600421 Ebs 당신이 몰랐던 식용개 이야기 예고편보고 하루종일 15 ㄹㄷ 2016/09/27 1,514
600420 심은하 음주운전 걸렸을때 옆에있던 사람이 이서진? 9 .. 2016/09/27 49,731
600419 오피스텔도 오래되면 재건축하나요?? 6 .... 2016/09/27 4,105
600418 명지대vs서울여대vs동덕여대 34 셋중 2016/09/27 8,270
600417 라디오 뭐 들으세요? 5 음하 2016/09/27 665
600416 딸애가 친구가 다 남자에요.. 26 2016/09/27 5,063
600415 해수는 점점 추락하네요... 5 보보경심려 2016/09/27 2,975
600414 메트릭스 재개봉해서 봤는데 4 .... 2016/09/27 793
600413 저의 부동산 수난기 10 .. 2016/09/27 4,078
600412 내 인생을 바꾼 말들... 25 멘토링 2016/09/27 8,649
600411 6시 칼퇴하는 미혼 직장인...여가시간에 뭘 하시나요? 6 ... 2016/09/27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