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연수 강사가 옆에서 잤어요..

나무 조회수 : 7,109
작성일 : 2016-08-09 19:48:54
개인강사한테 연수 받으려다가 아는 사람이 위험성을 강조하길래 맘엔 안 내키지만 운전학원에 연수를 신청했어요. 어제가 첫날이었는데 강화도에 해안도로를 간다고 해서 갔는데 100분 연수시간 중 거의 절반을 자더라구요. 학원에 얘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전날 피곤한 일이 있으셨나.. 한번 이해하기로 했죠. 다행히 해안도로에 차도 많지 않고 돌아오는 길도 거의 직진코스로 혼자도 운전할만 했어요.
오늘은 파주 간다고 고속도로를 타는데 고속도로 진입하고 좀 지나자 또 자고 계시더라구요;; 고속도로라 저는 넘 무서운데.. 오늘은 제가 강사분이 자고 있다는 걸 알릴 겸 "강사님 많이 피곤하신가봐요" 라고 해서 깨우고 또 주무실까 무서워 제가 계속 말을 시켰어요. 운전하랴 강사분한테 말도 건네랴 정말 긴장되고 넘 힘들었어요. 그래도 중간중간 대화가 없을 땐 또 졸고 계시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연수 끝나고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 학원에 강사 교체 얘기했어요. 이유를 묻길래 할 수 없이 사실대로 말했구요. 내일 학원 가면 얼굴 볼텐데 저도 참 난감하네요. 넘 긴장했더니 눈도 충혈되고 어깨도 아프고 힘드네요.
연수 강사가 이렇게 자는 경우도 있는지 참 황당해요.
IP : 39.120.xxx.7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9 7:51 PM (223.33.xxx.7)

    뭐에요 용감하네요 연수생옆에서 자기가 자면 어째요

  • 2. 님은
    '16.8.9 7:52 PM (14.63.xxx.73)

    할 말을 한거에요.
    그런 일로 신경 쓰실 거 없어요.

    자기 주장을 똑바로 하지 못하고
    참기만 하는 것은 현명한 태도가 아니지요.

  • 3. 이런
    '16.8.9 7:54 PM (219.249.xxx.119)

    당연히 바꿔달라하셔야죠
    무서우셨을 듯
    전 어제 택시 탔는데 기사님이 말 시켜서 두어마디 대꾸해 드리다 이상...
    술냄새는 안났는데 술 취한 듯 한 말투고 무슨 말인지 도통 알아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대답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데 내릴때까지 이런 저런 말을 하는 통에
    그 길이 시내도로면 당장 내렸을텐데 차만 쌩쌩 달리는 도시고속도로라 내리지도 못하고
    맘 졸였어요

  • 4. 옆에 타고있다가
    '16.8.9 7:55 PM (222.235.xxx.234) - 삭제된댓글

    위급상황에서 강사석에 설치돼있는 브레이크로 정지나 감속을 시켜줘야 하지 않나요? 뭔 배짱이래요?

  • 5. 진짜
    '16.8.9 7:56 PM (117.111.xxx.156) - 삭제된댓글

    너무하네요 제가 아는 운전강사는 옆에서 스마트폰만 해서 열받았어요

  • 6. 태도
    '16.8.9 7:58 PM (14.63.xxx.73)

    프로와 아마추어는

    일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지요.

  • 7. 이 와중에
    '16.8.9 8:08 PM (128.134.xxx.164)

    저기 죄송한데.... 운전연수비용은 얼마나 하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장롱면허라서 조만간 연수받고 싶은데요.

  • 8.
    '16.8.9 8:11 PM (59.0.xxx.164)

    어떻게 강사가 잠을잘수가 있나요
    전 예전에 연수받을때 강사가 오는전화만
    받아도 불안해 죽겠던데

  • 9. 나무
    '16.8.9 8:22 PM (39.120.xxx.75)

    연수비용은 저는 지금 학원에서 받고 있는거라 10시간에 27만원 냈구요. 개인강사분은 10시간 19만원 얘기하시더라구요.

  • 10. @@
    '16.8.9 8:28 PM (119.18.xxx.100)

    ㅋㅋㅋ
    드라이브가.넘 좋았나....별 희한한 사람 다 있네요..
    내일 얼굴 어떻게 보긴요....
    똑바로 쳐다보고 말하세요...어제 넘 무서웠다고...

  • 11. 이 와중에
    '16.8.9 8:42 PM (128.134.xxx.164)

    아, 그렇군요. 나무님 감사합니다. ^^

  • 12. ㅇㅇ
    '16.8.9 8:44 PM (165.225.xxx.81)

    다음카페에 유명했던 운전연수 강사 어떻게 알아가지고
    예약까지 해서 어렵게 연수 받았는데 옆에서 계속 꾸벅꾸벅 조시더라구요 -ㅇ-;
    자유로에서 막 달리면서 제가 더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나네요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그 분 프리랜서 그만 두신건가.ㅎㅎㅎ

  • 13. ㅇㅇ
    '16.8.9 8:45 PM (223.62.xxx.122)

    저라면 업체에 클레임..ㄱㄱ

  • 14. 저는
    '16.8.9 9:07 PM (182.209.xxx.107)

    운전면허학원 다닐 때 도로주행 교육 받는데
    도로에서 바짝 긴장하며 운전하고 있는데
    옆에 강사가 자더라구요.
    주행 교육 끝나고 자판기에서 커피캔 뽑아 드렸더니
    좀 머쩍어하시더라구요.
    에혀;;;;

  • 15. 나무
    '16.8.9 9:16 PM (39.120.xxx.75)

    주무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는 게 놀랍네요. 핸드폰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인데.. 에휴

  • 16. 10시간에
    '16.8.9 9:37 PM (2.126.xxx.0)

    그것밖에 안해요?

  • 17. 장거리 그만하시고
    '16.8.9 10:37 PM (175.223.xxx.53)

    집-학교나 직장
    집-쇼핑센터

    노선 무한반복하세요.
    전 그랬어요

  • 18. 주희맘
    '16.8.10 5:04 PM (123.254.xxx.254)

    운전이란

    자신의 생명을 담ㅂㅗ로 하는 행위 ...입니다

    초긴장 상태에서 연수생에게 자세히 지도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졸음을 청했다는 것 !!

    백번 이해하려해도 이해할수없습니다

    이곳에 가셔서 무료로 청취할수있는 팟케스트 청취하시면

    모든 운전공식 청취할수 있답니다

    참고하십시오

    http://www.podbbang.com/ch/6859

  • 19. 학원에서
    '16.8.13 12:21 AM (124.5.xxx.80) - 삭제된댓글

    강사가 잠깐 운전 공식 가르쳐 주고 내내 자다가 내렸어요.
    그래도 학원 내에서야 천천히 운전하니 큰 사고 안나겠지만 , 도로주행 중에 잠을 잤다니 심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051 아이잗바바 스타일 옷 파는 다른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5 아이잗 2016/08/17 2,252
587050 남자들의 착각을 일으키는 외모가 뭔가요? 31 .... 2016/08/17 9,512
587049 호기심많고 활발한아이, 영유 안 맞을까요? 3 SJ 2016/08/17 1,354
587048 오늘 복부지방흡입했어요~ 질문 받아욤 37 소민 2016/08/17 8,846
587047 피클을 만들었는데요. 질문이요~ 3 왕초보 2016/08/17 706
587046 괌여행 렌트 필요할까요? 7 울랄라 2016/08/17 3,925
587045 전지현 쌍수 -어느 성형외과인지 알수있나요? 7 궁금 2016/08/17 13,520
587044 3살 아기가 갑자기 발바닥이 아프데요... 2 궁금 2016/08/17 3,443
587043 전도연이 롱런하는걸보니 강수연은 왜 활동안했는지? 17 푸른 2016/08/17 9,321
587042 초등6학년 아이가 ebs영어듣기를 원하네요 1 학부모 2016/08/17 1,012
587041 서울 지하철 1회용 승차권 구입문의할게요.~~~ 1 ㅇㅇ 2016/08/17 1,026
587040 커피 좋아하시는분들은 어떻게 드세요? 10 .. 2016/08/17 3,185
587039 직수형정수기가 좋은가요 1 코디가 2016/08/17 1,268
587038 bmw 타시는 분 자동차극장 가보셨어요? 3 ... 2016/08/17 2,991
587037 혹시 이런 병이 있나요 창문을 열었다닫았다 하는거요 5 ㅇㅇㅇ 2016/08/17 1,560
587036 제육볶음에 양배추 대신 알배추 넣어도 괜찮을까요? 11 미리감사 2016/08/17 2,181
587035 씁쓸하네요 2 ... 2016/08/17 1,012
587034 누수때문에 미치겠어요 12 누수 2016/08/17 6,324
587033 여자는 나이먹으면 어떻게 돈버나요? 17 ㅇㅇㅇ 2016/08/17 7,336
587032 패키지여해시 단체식중독이면 13 여행좋아 2016/08/17 1,309
587031 고아로 살던 3형제에게 6억 생기자 친모 나타나. 29 ........ 2016/08/17 7,150
587030 다이아반지 셋팅 어디 맡겨야 할까요 6 ㅡㅡ 2016/08/17 2,227
587029 편의점에 특정제품사면 끼워주는거 9 편의점 2016/08/17 928
587028 "행자부 장관 고소".."대통령·국민.. 1 ... 2016/08/17 648
587027 포도는 어떻게 먹나요 ?? 6 포도 2016/08/17 1,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