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청춘시대 추천하셨던 분들 여기로 모여봅니다.

이리로 조회수 : 3,493
작성일 : 2016-08-09 18:32:45
꺅! >.< 너무 재미있어요.
그저 그런 섹스 앤더 시티 류의 억지스런 내용일 줄 알았는데
매회 러닝타임도 긴데 집중해서 보게 되네요.

한승연역은 사랑스럽지만 한대 쥐어박고 싶은 역이고 ㅋㅋㅋ
유은재는 박남정 딸인줄 알았다는... 소심하고 조그맣고 엄청 귀여워요.
이나는 박신혜인줄 알았는데 되바라졌으면서도 밉지 않은 캐릭터예요.
진명이 나오는 장면은 모두 다 가슴아프고.. 이게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 같아요.
송지원은 정말 완소에요. 보고만 있어도 기운이 날 듯 하고 특히 지난 파티 장면은 너무너무 웃겨서 두번 돌려 봤어요.


파릇파릇했던 스스로의 대학 시절도 그립고... 
물론 전 그 주인공들 처럼 예쁜것도 아니었고 제가 대학 다니던 시절엔 이렇게 예쁜 옷이 많이 나오지도 않았어요 ㅠㅠ 다들 당장이라도 농활 가도 괜찮을 정도로 입고 다녔다는.. (...)
그리고 그시절 좋아했던 학교 선배들... 물론 드라마에서처럼 샤방한 선배는 없었지만 ㅠㅠ 
은재 좋아하는 선배 너무 설레네요 ㅋㅋㅋ 
치즈인더트랩 파행으로 몹시 상한 마음을 달래주는 드라마에요.

그시절 했던 시시껄렁했던 고민들 다 그립네요. 잠깐 시공간의 문이 열린다면 나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시덥잖은 인간관계로 고민하지 말고 당당하고 신나게 살라고!!!
IP : 108.171.xxx.17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천은 안했지만..
    '16.8.9 6:46 PM (223.62.xxx.211)

    왔어요.
    재밌더라구요.
    송지원 캐릭터 진짜 맘에 드네요.
    연기를 어쩜 그리 쫙쫙 붙게 하는지~
    제 주변에 있는 인물 같아요.
    그러나 현실은 진명이 같은 친구..
    볼때마다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요.
    꾸역꾸역 걷는 젊음이 안타깝네요.
    누군가의 행운을 그녀에게 나눠주고 싶어요.

    저도 치인트로 얼룩졌던 마음이 이 드라마로 다려지는 기분이예요

  • 2.
    '16.8.9 6:51 PM (118.34.xxx.205)

    재밌고 신선해요. 요즘 대학생 모습도 보이고 다양한 모습 좋아요

  • 3. 잼있죵ㅎㅎ
    '16.8.9 6:57 PM (223.62.xxx.122)

    저두조아여 ㅋㅋ

  • 4.
    '16.8.9 7:12 PM (1.177.xxx.171)

    청춘시대 정말 사랑스러운 드라마예요.
    지나간 나의 그시절이 오버랩도 되고
    주인공들 하나하나 나이고 내친구들이고 그러네요.

  • 5. 저도
    '16.8.9 7:16 PM (112.148.xxx.109)

    우연히 채널돌리다 보게 되었는데요
    하~~~~~~~~
    정말 이런 드라마가 다있나요
    저 고딩아이있는 사람인데 정말 너무 셀레면서 보게 되었어요
    말로 표현할수 없는 아련함들이 느껴지면서 눈물도 나더라구요
    배우들이 어쩜그리 연기도 잘하고 예쁜지 정말 사랑스러워요
    특히 그 배역이름이 생각안나는데 박혜수라는 친구 넘 귀여워요
    류화영은 같은 여자지만 볼때마다 와 이쁘다 몸매가 어쩜저래 하고 봐요
    근데 각자인물들이 비밀이 있는거 같아서 흥미진진해요

  • 6. ㅎㅎ
    '16.8.9 7:28 PM (211.109.xxx.170)

    저는 작가 믿고 1회부터 정주행, 82에서 말 나올 때마다 끼어들고 있습니당. 요즘 최고의 완소 드라마예요. 쏭지워니도 좋고 진명이 넘 안쓰럽고.. 강언니는 안타깝고 그러네요. 은재보면 그 옛날 대학 시절 떠오르고요. 저도 1학년 때 여자들 6인 집 하숙했거든요. 그 때 생각나서 울컥할 때 있어요.

  • 7. 첫회는
    '16.8.9 7:29 PM (108.171.xxx.176)

    첫회는 고구마 백개 먹은 느낌에 힘들었는데 두번째부터 좍좍 진도 나가서 좋았어요.

  • 8. 난다
    '16.8.9 7:46 PM (180.224.xxx.60)

    저도 한번 볼까 하다가 몽땅 몰아봤어요.
    현실도 있고 환타지도 있고..
    지상파 어떤 드라마들보다 재미있어요.

  • 9. 저도
    '16.8.9 8:04 PM (114.203.xxx.159)

    와이프보다가 청춘을ㆍ

  • 10. 1162호
    '16.8.9 8:17 PM (220.122.xxx.20) - 삭제된댓글

    청춘시대보시면서
    혹시 저처럼 강석경작가의 생각나신 분 계실라나?
    시대가 다르니 쉐어하우스라는 멋진 표현으로 부르지만 80년대 학번 우리들이 하숙집 자취집 모여서 살면서 고고민도 아픔도 공유했었던 기억이 재생되네요.
    누런 종이로 변한 청색시대를 저는 아직도 갖고있어요.

  • 11. 1162호
    '16.8.9 8:24 PM (220.122.xxx.20)

    청춘시대를 보면서
    저처럼
    강석경작가의 청색시대를 기억하시는분은 없나요?

    여대근처,
    직장인과 학생들이 낡은 집에 모여살면서
    고민하고 아파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

    지금은 누런종이가 되어버린
    그 책을 아직도 꺼내봅니다.
    앨범처럼.

  • 12. ..
    '16.8.9 8:42 PM (1.229.xxx.14)

    진명이 보면서 제 20대랑 오버랩되서 한참 울었어요.
    저는 대학도 못갔지만..
    역시 믿고보는 작가네요.
    인기 없었던 난폭한로맨스도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배우들이 신선해서 더 재밌는 것 같아요.
    한승연캐릭터만 빼고 다 맘에 들어요.
    근데 은재는... 유노윤호를 너무 닮아서... 자꾸 웃겨요.

  • 13. 은재
    '16.8.9 9:35 PM (1.235.xxx.194)

    저도 본방사수하는 드라마인데 은재는 문근영 닮은거같아요~

  • 14.
    '16.8.9 10:06 PM (1.229.xxx.197)

    마흔 중반이 아짐을 잠시나마 젊음이 풋풋했던 그시절로 돌아가게 만드는 드라마에요
    작가가 연애시대작가라네요 너무 좋은 드라마에요 대사라든지 연출 그리고 캐릭터
    무엇보다 넘넘 재밌어요

  • 15.
    '16.8.9 10:10 P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너무 재미있어요
    전 은재가 오나귀에서 박보영 같아요
    순진해빠진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윤선배역은 너무 맘이 아프고ᆢ

  • 16. 굿와이프는
    '16.8.9 11:33 P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잔뜩 힘주고 거슬리는 연기들이 있는데 요 드라마는 거슬리는게 없어서 몰입이 되고 재미있어요
    룸메들이 하나같이 다 너무 예뻐요
    작가가 글을 참 잘써요

  • 17. 여주가
    '16.8.10 12:57 AM (80.144.xxx.161)

    언청이인지 하관이 이상해서 몰입이 힘들어요.

  • 18. ....
    '16.8.10 12:20 PM (49.167.xxx.194)

    청춘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낸 것 같아요.
    다들 연기도 잘하고,
    대사도 좋고,
    연출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925 개념은 어떻게 공부하는거예요? 2 궁금 2016/08/10 916
584924 직장인 아들이 맘에 안들어요. 59 아들맘 2016/08/10 17,521
584923 쿠팡이란 회사에대해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1 Jackun.. 2016/08/10 1,946
584922 어깨통증 물리치료 7만원 7 ㅇㅇ 2016/08/10 3,503
584921 문어 사 보신 분~~~~ 3 코스트코 2016/08/10 1,065
584920 kbs펜싱 해설위원 류준열 닮지 않았나요? 2 ;;;;;;.. 2016/08/10 938
584919 능력없어서 눈치보는거고 그것도 생존수단입니다. 14 원글 2016/08/10 3,312
584918 급) 화초에 생수줘도 되나요? 7 화초 2016/08/10 4,931
584917 이마 넓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머리는 뭘까요? 3 dd 2016/08/10 1,345
584916 빵집 진상들 12 ㅇㅇ 2016/08/10 5,963
584915 코스트코에서 피클을 샀는데 피클이 아니예요ㅠㅠ 9 계란 2016/08/10 3,349
584914 관리사무소 가서 전기요금 상담(?)하고 왔어요 3 궁금해서 2016/08/10 1,845
584913 지금 tvn에서 투표하는데요 4 tvn 2016/08/10 837
584912 노후대비 되어있으면 50부터 은퇴한 남편 그냥 봐주실건가요? 42 은퇴 2016/08/10 9,285
584911 이정현이 누군가.. 이정현 녹취록 잊었나 KBS외압 2016/08/10 425
584910 고덕 명일 근처 간단하게 먹기좋은 맛집 알려주세요 6 고덕 2016/08/10 1,267
584909 친척이 강아지를 맡기고 갔는데요 6 더워 2016/08/10 2,726
584908 벽걸이 에어컨 사이즈 문의드려요 8 벽걸이 2016/08/10 2,425
584907 그릇 같은거 예쁘게 내놓고 사는집? 6 ㅇㅇ 2016/08/10 4,188
584906 나이 먹으면서 친구 줄어드는게 보통인가요? 7 라비앙 2016/08/10 3,151
584905 고1 수학 질문 2 ... 2016/08/10 951
584904 더위에 냉장고 정리하다보니.. 6 아줌마 2016/08/10 3,023
584903 조용한 독서실 컴퓨터 팬소리 신경 쓰이네요 6 2016/08/10 1,908
584902 십여년 만에 차를 살려니 막막해요 17 중형차선택 2016/08/10 2,667
584901 커피숍에서 기타강습해도 되나요? 12 ... 2016/08/10 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