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분들 시어머니말 잘 듣나요?
이젠 내의견을 관철시키기보단 셤니랑 통화할 때 조금씩 말을 흘리면
남편이 바로 사다놓거나 엄마말 제깍 듣네요ㅡ.ㅡ
편하면서도 기분이 막 좋진않았지만 문득 내 아들도 남편처럼 내말을 잘
들어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드네요
1. ...
'16.8.9 6:25 PM (223.33.xxx.178)아니요.
시어머니가 남편말을 잘들어요.2. ..
'16.8.9 6:2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마흔까진 잘 듣더니
사십 넘어선 잘 안 듣고
오십 넘으니 배째라에요. ㅎㅎ
하긴 사십까지도 잘 들었으니 착한 아들이에요.
그런데 제 아들은 더 착하네요.3. ㅎㅎ
'16.8.9 6:31 PM (1.243.xxx.134)이젠 이해하려고 해요
저도 착한 아들 낳고싶네요4. ...
'16.8.9 6:34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여친생기기전까진 잘 듣더니
지금은 알아서 할께하고 대꾸나하면 다행이고
동네개가 짖나 합니다5. 윗님
'16.8.9 6:39 PM (173.73.xxx.175)ㅋㅋ 동네개
6. ...
'16.8.9 6:58 PM (223.33.xxx.97)안들어요 쓸데없는 말씀이 많고 했던 말 계속 하셔서
말이 조금 길어진다싶음 말도안하고 쳐다도 안봐요
아들바라기 시모께선 아들이 대답을 잘 안하니
저하고 말하면서 시선은 아들을 향해있습니다ㅎㅎ
입따로 눈따로 ;;;7. ...
'16.8.9 6:59 PM (58.230.xxx.110)마흔까진 바보스럴만큼 잘듣더니
그담부턴 제말 더 잘듣네요...
이제 좀 사리분간을 하는듯요...8. ...
'16.8.9 7:00 PM (58.230.xxx.110)내아들이 내남편처럼 살아서
내며느리 속터지게 하는건 원치않아요...
요즘 어느 아이가 우리때처럼 살까요?9. ㅋㅋ
'16.8.9 7:06 PM (203.175.xxx.180) - 삭제된댓글아니요, 안들어요
시어머니와 되도록 말안섞고 어쩔수없을땐 남편 귀닫고 시선을 흐립니다…ㅋㅋ
모자지간이지만 생각이 너무나 다른 사람들이거든요
전 제아들이 마마보이로 자라 커서도 비비적거리고 찌질거리는거 너무 싫을것같아요10. 솔직히
'16.8.9 7:06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엄마말 너무 잘듣는 아들은 시집살이 시킬 확률이 높고 그 뒤끝은 늙어서 부인한테 구박당하죠 우리아빠..
다행히 제 남편은 안그렇고 아들 그렇게 안키울 거예요
결국 부모는 먼저 떠나고 옆에ㅡ남을 사람은 배우자인데.. 여자는 남자와 달리 앙금이 있으면 평생 가더라고요. 특히 신혼초11. .....
'16.8.9 7:06 PM (220.76.xxx.159)저희 남편은 초지일관
시어머니에게 네네 하고 뒤로는 자기 마음대로 해요.
그걸 시어머니는 모르고 자기 말 잘 듣는 착한 아들이라고 알고 계시다가
결혼후로 시어머니가 아들이 말 안 듣는 걸 알고
제가 조종한다고 생각하셔서 ㄷㄷㄷ
결국에는 알게되셨어요.
아들이 시어머니말도, 아내인 제 말도 안 듣고
자기 마음대로 한다는 것을 ㅠ12. ....
'16.8.9 8:08 PM (112.149.xxx.183)우리집 인간도 40대 중반 넘어가는데도 상 마마보이-_-
얼마전에도 제가 몇년전부터 운 띄었던 아이 관련 문제도 내가 여러번 말할 땐 귓등으로도 안 듣더니 얼마전 대뜸 시모가 그렇게 하라 했다며 그렇게 하자고-_- 매사가 그런식.
내 아들은 절대 저모양으로 안 키울 거네요. 나중에 자기 가정 꾸리고도 내 치마폭만 붙들고 있음 내 복장이 터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