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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자유여행 간다던 50대입니다 ^^

마지막 여행지에서.. 조회수 : 8,351
작성일 : 2016-08-09 15:19:25
그동안 잘 계셨나요?

한국의 폭염 못지않게 유럽도 더웠습니다

이탈리아 로마로 시작되었던 여행이
피렌체 -> 베제치아->밀라노 ->스위스 루체른 ->
영국 런던 ->스코틀랜드 애딘버러
이렇게해서 지금 마지막 여행지 애딘버러에 와있고
내일 다시 영국가서 다음날 한국으로 3주만에 귀국입니다

중간 중간엔 도저히 보고드릴 여력이 안되더군요.

워낙 준비별로안하고 여행와서 그날 그날의
여행정보 검색에도 바빴거든요 ^^::

되돌아보면 저는 그냥 여행을 감행할 용기만 있었지..
정말 무지했었습니다

드리고싶은말은 너무 많지만
질문하시면 아는선에서 성실히 답해드리고
짧게 요약해서 느낀점을 써보겠습니다

이 또한 저의 주관적인관점이라는거
꼭 알아주시고요

1. 어떻게 찾아다니지?

구글지도 앱깔아놓으니 어디든 찾아갈수있고
트립어드바이저로 현위치 확인한후
근처 유명관광지..유명 음식점 다 조회할수있습니다

2. 나라와 나라사이의 이동은
열차.저가비행기 이용했는데
검색을 샅샅이 안해서 더 절약할수있는 부분을 낭비했습니다

3.숙소
호텔. 공동욕실. 공동화장실을 쓰고 방만 혼자쓰는
유스호스텔식 호텔. airb&b. 한인민박 골고루 이용했는데
나이들어 혼자여행에 한인민박은 절대 아니더군요
(한국인 특유의 이상한 시선과 젊은이들의 냉대 ㅋ~)

호텔은 호텔 예약싸이트를 이용했는데
어떤 호텔에선 예약을 직접 메일로하면 더 싸게해준다는데
어떤 호텔은 값이 같고 그러니 이것도 영어눙통하고 싸게 가실분들은 메일보내보시고 검색해보셔도 될듯합니다
또 별4개짜리 호텔인데 싸게나왔으면 시내와 떨어져있거나
방이 좁거나 ..세상에 공짜는 없었습니다

혼자가는 여행은 에어비앤비는 안 권합니다
청소비포함하면 이래저래 조식포함 호텔비와 맞먹어
조식 맘껏먹고 자유로운 호텔이 낫고
본질이 변질되어 상업적이 많이 되었습니다
(단 일본 이용해본분들은 다 괜찮았다고..)

4. 나라의 차이
이탈리아

지저분하고 소매치기빈번하다고 해서
항상 긴장해야하고..잔돈도 속여서
저는 이탈리아는 이제 한번 가본걸로 족합니다

로마도 별로였고요

남부지방은 투어를 이용해 다녀왔는데
이마저 안했으면 어쩔뻔했나싶게 아름다웠습니다
베네치아도 수상도시답게 아름다웠고
조지크루나가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올렸을만큼 아름다웠지만
또 가보고싶지는...^^::

왜 보통 로마를 여행의 마지막국가로 하는지 알았습니다
아울렛..몰이 많아 명품의 쇼핑천국이더군요
그런데 한국처럼 신상은 잘 없다는거..

또 흑인과 다인종들이 무척 많았어요

스위스
이탈리아에서 파리로 넘어오니 완전 천국
안전하고 풍경이 다르고..
근데 뭐든 비싸고 중국관광객 너무 많아
로렉스시계를 휩쓸어 사가서
가치가 하락하고있다더군요

파리

로마에서 다녀보니..
확실히 젊을때 동남아 배낭여행했을때보다
감정이 무뎠고
개인적인 많은 고민들이 털어지지가 않아서
뭘봐도 별로 재미가 없어서
돈쓰는 현지투어는 안하기로했습니다

최고급이라는 백화점은 완전 중국관광객들에 의해
시끌벅쩍 떠밀려다녔고..중국인들은 물건 하나사도
별로 고르지도 않고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아니면 색깔별로 이런식이었어요
이탈리아보다는 안전했고
어느 매장이든 들어갈때 가방검사를 합니다

런던

겉으로는 다른유럽국가처럼 지저분하지만
안은 깔끔..
사람들 무표정과 젠틀..
바다 하나 건너서인지
중국 관광객단체가 다른 유럽보다 적었고
대신 아랍관광객이 많네요
암튼 좋았습니다

스코틀랜드
영국의 북쪽인 스코틀랜드의 자연풍경은
혀를 내두르겠습니다
진정한 힐링은 이런게 아닌가싶네요
바다..산..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다음에라도 혹시 여건이 된다면
영국에 와서 차를 빌려서 위쪽으로 쭉 돌면서
바다구경..산 구경하며 목고자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폰으로 쓰는데 시건오래걸려서
날아가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만 올려봅니다 ^^




IP : 165.120.xxx.73
10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시기
    '16.8.9 3:21 PM (175.126.xxx.29)

    앱 깔고 뭐해도
    기본적으로 영어는 해야되는거죠?^^;;

  • 2. 와아
    '16.8.9 3:21 PM (125.146.xxx.116)

    진솔한 후기 감사해요... 스코틀랜드가 그리 좋군요.. ^^
    저도 언젠가는 가야겠어요.

  • 3. **
    '16.8.9 3:22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반갑습니다.
    즐거운 여행하고 계시네요.
    남은 여정도 충분히 즐기시고 건강히 귀국하세요.
    부럽습니다.^^

  • 4. ...
    '16.8.9 3:23 PM (183.97.xxx.79)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저도 스코틀랜드 다시 가고픈 1인입니다.
    바위 하나가 우리나라 산 만했던 기억이 (약간 뻥쳐서ㅋㅋㅋㅋ)

  • 5. 다행이
    '16.8.9 3:23 PM (165.120.xxx.73)

    글이 올라갔네요^^

    여기에서 제일 부러웠던건
    아빠가 함께온 가족여행(한국 아빠들은 여건이 안되는지 잘 없었습니다)
    또 모녀여행 이었어요(이래서 여자에겐 딸이 있어야한다는 말이 있나봐요)

  • 6. 이세
    '16.8.9 3:23 PM (165.132.xxx.150) - 삭제된댓글

    어머 반가워요
    소식이 궁금했었는데..
    나중에 돌아와서 또 자세히 올려주세요.

    이렇게 글로 정리해놓으면 나중엔 또 추억이 되더라구요

    여행은 시간이 많고 돈이 많고 여행친구가 적절하면 참 좋죠.
    그 중 하나가 없으면 인생살이처럼 아쉬움이 있거나 힘들거나..

    좋은 경험하시는것 같아 좋네요
    스코틀랜드가 그리 좋군요

    유투버에서 각 나라 하늘에서 본..from above 로 검색해보셔도 좋아요
    여행가기전에 그렇게 한번 둘러보고 가는것도 좋은것 같더군요

  • 7. 와 대단하세요
    '16.8.9 3:24 PM (175.114.xxx.124)

    이번 여행 아마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용기 대단하세요 엄지척!!

  • 8. micaseni88
    '16.8.9 3:25 PM (14.38.xxx.68)

    멋있어요.
    원글님의 실천력이 부러운 50대 아짐입니다.
    끝까지 무사히 안전한 여행하고 오셔서 얘기 들려주세요.^^

  • 9. ...
    '16.8.9 3:25 PM (221.145.xxx.83)

    언제쯤 유럽자유여행 갈 수 있을까 두려운고민중인데... 부럽네요

  • 10. ..............
    '16.8.9 3:32 PM (59.23.xxx.221)

    언제쯤 여행할 수 있을지 너무 부럽습니다.

  • 11.
    '16.8.9 3:33 PM (165.120.xxx.73)

    레일 플래너. 시티맵퍼가 빠졌네요

    레일 플레너 깔아놓으시면
    이탈리아와 스위스때 열차이용시
    시간과 경유가 다 나와서 아주 유용합니다

    시티맵퍼는 그나라에 도착해서
    현재 위치에서 가고자하는 곳까지 지하철. 버스노선 다 나옵니다

    구글은 한국말로 입력해도 다 나옵니다

    첫댓글님..

    어차피 유럽사람들도 영어못하고

    예전에는 길 물어본다고 영어써야했지만
    요즘은 앱이 다 해주고 번역해주는 앱도 있나보더라구요

    다만 정말 문제가 생겼을땐 물론 언어못해서 답답하고..
    그래서 더욱 젊은이들에겐 외국어 잘해야겠다는 동기유발이 될수도..^^::

  • 12. 와~~
    '16.8.9 3:34 PM (112.153.xxx.100)

    3주간이나 대단하세요. ^^

    귀국편은 어떤 항공사를 이용하시는지 모르지만..5월말 출국편 체크인부터 보안검사 무지 까다로왔어요.
    런던부터 빠리 가는건데도 2시간반 전 도착했는데.
    까딱함 뱅기 놓칠뻔 행거든요. 게이트가 보안검색대부터 무지 먼 곳도 있구요. 시간 넉넉히 안배하시고 여행 잘 마무링사세요^^

  • 13. 거시기
    '16.8.9 3:36 PM (175.126.xxx.29)

    헐.. 그런가요?
    우왕.....갈 엄두가 날수도 있겠네요 ㅋㅋㅋ
    언어와 자금 때문에 엄두도 못냈는데...

  • 14. ㅎㅎㅎ
    '16.8.9 3:36 PM (175.209.xxx.57)

    어머, 잘 다니셨다니 너무 좋네요...ㅎㅎㅎ 계속 앞으로도 많이 다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행중 정보가 부족해서 또는 게을러서 돈을 더 쓰게 될 떄도 많지만 사실 인생이 그런거죠.
    그럴 때 쓰라고 돈이 있는 거구요, 얼마를 쓰던 여행에 쓰는 건 정말 아깝지 않더군요.

  • 15. 멋져요
    '16.8.9 3:39 PM (1.237.xxx.145)

    혼자서는 엄두내지 못할것 같은데.부럽습니다.

  • 16. 스위스
    '16.8.9 3:40 PM (110.10.xxx.30)

    6월부터 7월까지 한달동안 독일에서 차량렌트해서 돌았었는데
    이탈리아는 비슷했구요
    스위스는 저랑 완전 다른 경험을 하셨네요
    스위스자연환경은 우리 강원도나 산간지방이랑 비슷하고
    오래전에 한번 다녀온적이 있어서 물가만 비싸다 생각하고 갔었는데요
    이번에 다시 들려서는 다시 가고 싶지 않은나라 목록에 넣었습니다
    어쩜 그리도 불친절하고 매장직원이 고압적인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스트리아가 좋았습니다
    편안하고 안정적이고 친절하고 볼거리도 많았구요

  • 17. ,,,
    '16.8.9 3:40 PM (1.240.xxx.139)

    총 몇개국을 3주동안에 가신건가요?
    그리고 쇼핑을 제외한 총비용은 얼마 드셨나요?
    감사합니다

  • 18. 저도 50대
    '16.8.9 3:40 PM (112.156.xxx.109)

    님 부럽습니다.
    맨날 해외여행 패키지로만 다니는데
    언제나 자유여행 해볼까나요~~
    저의 영어실력이 좀 답답해서리..ㅠㅠ
    진정 자유여행을 해볼까요~~
    암튼 추진력, 실천능력 좋습니다.

  • 19. 여러
    '16.8.9 3:42 PM (165.120.xxx.73)

    격려말씀 감사합니다

    테러때문에 경비가 많이 강화되어
    곳곳마다 총든 경찰들 많이 보이구요
    덕분에 잡범들이 없어졌다네요

    저도 스위스에서 파리올땐 비행기..
    파리에서 런던올때는 유로스타탔는데
    심사 길게하더군요

    특히 런던은 입국 출국때 오래걸리기로 유명해서
    일찍 나서려고 합니다^^

  • 20. ..
    '16.8.9 3:42 PM (1.231.xxx.99)

    반가워서 로그인 했어요. 원글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낼모레 50, 늘 꿈은 꾸고 있으나 실행에 옮기기엔 아직 용기가 부족하네요.

    인생에 다시 없는 좋은 경험이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 21. ^^
    '16.8.9 3:45 PM (114.206.xxx.174)

    건강히 잘 다녀오셨네요 ^^
    멋지십니다 !

  • 22. 저도
    '16.8.9 3:45 PM (115.89.xxx.83)

    윗님과 비슷

    스위스는 딱 상상속 그대로?? 였고
    남들은 다 지저분 하다, 싫다는 이태리는 어디는 다 좋았네요

  • 23. ..
    '16.8.9 3:45 PM (59.12.xxx.242)

    와 멋져요
    전 50대후반이고 패키지만 다니는 소심쟁이인데 원글님 대단하십니다.
    끝까지 안전하게 여행 잘하고 오세요!

  • 24.
    '16.8.9 3:46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한인민박은 그냥 젊어도 이용 안 해야 하는 숙박시설이에요.
    거의가 불법이에요.

    그리고, 해외 교포, 특히 유럽 쪽에서 장사 하는 한인들은 한국사람 싫어하는 듯 했어요.
    그러면서 한국사람 상대로 장사는 왜 하는 건지...

    한인민박 시설도 태반은 형편없고, 숙소 급에 비해 비싸요.
    어떤 대학생들이 성수기땐 수용소같다고 표현하던데, 그 말이 딱 맞다 싶었어요.

    한식 못 먹으면 절대 못 견디는 사람 아니라면, 한인민박 절대 비추입니다.
    후기도 거짓이 너무 많아 식사가 사진대로 나오지도 않아요.
    요즘은 두 끼 제대로 한식 제공하는 곳도 없고, 낮엔 잠깐 들렀다간 눈치 엄청 받을 수 있어요.

  • 25. 우와
    '16.8.9 3:47 PM (110.70.xxx.248)

    그렇지않아도 궁금했는데 반갑네요.
    남은 여정 즐겁게 보내시고 글 자주 올려주세요

  • 26. 영국..잘 아시는분들께
    '16.8.9 3:47 PM (165.120.xxx.73)

    질문있습니다

    제가 지금 애딘버러인데
    내일 다시 런던으로 (오후 1시 30분 도착)
    다음날 저녁 8시 30분 비행기로 한국오는데
    숙소를 공항근처로 예약해놨습니다 -.-::
    마지막날이니 일찍 수속밟는다는 생각이었는데
    남아도 시간이 너무남죠?
    어떻게 해야 제알 효과적으로 여행을 마무리할수있을까요?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7.
    '16.8.9 3:47 PM (119.14.xxx.20)

    한인민박은 그냥 젊어도 이용 안 해야 하는 숙박시설이에요.
    거의가 불법이에요.

    그리고, 해외 교포, 특히 유럽 쪽에서 장사 하는 한인들은 한국사람 싫어하는 듯 했어요.
    그러면서 한국사람 상대로 장사는 왜 하는 건지...

    한인민박 시설도 태반은 형편없고, 숙소 급에 비해 비싸요.
    어떤 대학생들이 성수기땐 수용소같다고 표현하던데, 그 말이 딱 맞다 싶었어요.

    한식 못 먹으면 절대 못 견디는 사람 아니라면, 한인민박 절대 비추입니다.
    후기도 거짓이 너무 많아 식사가 사진대로 나오지도 않아요.
    요즘은 두 끼 제대로 한식 제공하는 곳도 별로 없고, 낮엔 잠깐 들렀다간 눈치 엄청 받을 수 있어요.

  • 28. 한인민박이
    '16.8.9 3:53 PM (165.120.xxx.73)

    인터넷이 발달하고나서 많이 달라졌다고해요
    예전엔 정말 말도많고..탈도많았는데
    요즘은 그렇게하다간 금방 망하니까요

    젊은이들은 갈만하더라구요
    일단 하루에 3~4만원이고 아침제공인데
    그만한곳은 없으니까요?
    특히 로마는 워낙 한인민박이 많아서
    경쟁이붙어 아침저녁 다 주고
    저녁에 삼겹살이나 바베큐파티도 해서
    좋다고 남부투어에서 만난 대학생들이 얘기하더군요^^

  • 29.
    '16.8.9 3:56 PM (165.120.xxx.73)

    얼마들었는지 저도 모릅니다 ㅠ.ㅠ
    계산해보면 가슴아플까봐요
    게다가 여기와서 파운드화로 환전해놓은돈까지
    잃어버렸습니다
    손을 탄건지..제가 정신없는건지..
    암튼 부주의한 제 탓이라 잊어버리려 애쓰고 있습니다

  • 30. 이세
    '16.8.9 3:57 PM (165.132.xxx.150)

    https://www.youtube.com/watch?v=O29IThunHts

    런던 관광책자에서 숨겨져있는... 한번 보세요. 시간 잘 갈것 같네요

  • 31. ....
    '16.8.9 4:01 PM (211.199.xxx.199)

    원글님 마냥 부럽네요. ㅠㅠ
    그래도 어느정도 영어는 되시는거죠? 전 그게 전혀.....
    으앙 ㅠㅠㅠㅠ 진심 부러워요 ㅠㅠㅠㅠ

  • 32. ..
    '16.8.9 4:05 PM (211.187.xxx.26)

    이제 곧 오시겠네요^^

  • 33. 런던
    '16.8.9 4:08 PM (165.120.xxx.73)

    가방을 킹크로스역 보관함에 맡겨놓고
    구경다니는게 좋은지
    일단 호텔에 갔다가..짐놓고 다시 시내들어올지가
    고민이라서요

    영국은 워낙 교통비가 비싸니...

  • 34. ..
    '16.8.9 4:11 PM (118.38.xxx.143)

    저도 얼마전에 유럽갔다왔는데 영어 못해도 되요 영 아쉬우면 주변에 두리번거리면 한국사람 있어서 물어보고 했는데 별 도움은 못 되었어요
    파리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니 죄다 한국사람만 내리던데요
    그래도 이동할때 한국사람들 보면 의지는 되었어요
    쟤네들 가는길 가면 맞구나 싶어서
    구글앱은 영어잘하는거랑 상관없어요

  • 35. 완전
    '16.8.9 4:15 PM (223.62.xxx.3)

    ㅜ럽고 용감하십니다
    후기는 감사해요

  • 36.
    '16.8.9 4:18 PM (165.120.xxx.73)

    부럽다는분들..

    저는 주저하고 계시는 우리 82님들보다
    무모함이 더 있을뿐이예요

    실상은 정말 빈털털이고..(얘기하자면 길고긴 소설1편)
    가정은 음..그냥 가족끼리
    생사확인만 하고 산다고나할까요?

    남편이 가라고하냐고 질문하는분도 계시던데
    저희남편은 제가 새벽까지 밖에서 놀다가
    조간신문하고 같이 들어와도 아무말한해요
    왜냐~!! 정말 무관심하기때문에..ㅡ.ㅡ::

    아마 저 없는 3주일이 남편의 꿀같은 휴가였을겁니다

    이런 저를 절대 부러워하지마시고
    요즘 여행 블러그도 잘되어있고..
    뭐든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영어..준비하는데 기입하는 영어정도는
    우리 중고등학교때 다 배운영어입니다

    외국인에게 말 안붙이면 영어 쓸일도 없고..
    혹시 길 물어볼때 주소나 단어만 보여주면 됩니다

    82님들..
    인터넷하시니까 검색도 잘하실거예요
    저처럼 무모한도전이 아니라
    용감한 도전이 되시길...^^

  • 37. 위에
    '16.8.9 4:19 PM (165.120.xxx.73)

    새벽까지놀다가...앞에
    만약이 빠졌네요 ㅋ~

  • 38. ..
    '16.8.9 4:22 PM (118.38.xxx.143)

    지금까지 외국가서 쓴 영어들
    티켓살때~ 어른둘 아이둘. 편도.왕복. 오늘. 내일
    그외~. 화장실이 어디예요? 얼마예요?
    뭐 없네요 호텔이고 식당이고 말 필요없어요 손짓으로 다 됨
    돌발변수만 안생기면 문제없어요
    모르는 단어는 딱 단어하나만 번역으로 찾아서 쓰면 되고 문장쓸 필요 없고 어차피 구글번역 엉터리라 문장통채로 번역해대면 이상해요
    잘 못 알아듣고 있음 쉬운 단어로 다시 얘기해줌
    다 관광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쿵짝이 맞죠
    첫 유럽은 남들 많이 가는 나라.지역으로 가면 쉬운것 같아요

  • 39. 맞아요
    '16.8.9 4:24 PM (165.120.xxx.73)

    점 두개님 말씀이..

    그냥 배낭맨 사람들..
    우르르 내려 가는방향으로가면 되요^^

    어차피. 유럽도 프랑스어...독어.. 이탈리아어위주로
    쓰여져있고 말해서
    영어 못하는건 피차일반이예요

    서로 못하니까 서로 의사소통이 되는데
    영국와서는 영국식 영어. 더 못알아듣겠더라구요 ^^::

  • 40. 화이팅
    '16.8.9 4:26 PM (112.162.xxx.3)

    부럽습니다
    떠날수있는 용기와 배짱이 ^^;;
    마지막 여정 샬 마무리하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가까우면 차 한잔 하면서 여행얘기듣고싶어요

  • 41. 50대
    '16.8.9 4:29 PM (218.236.xxx.121)

    얼마전 딸과 함께 패키지로 다녀왔는데 다음에는 꼭 자유여행으로 가자고 약속했습니다
    혼자서 자유여행 멋집니다 남은시간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42. 따뜻한 댓글들
    '16.8.9 4:29 PM (165.120.xxx.73)

    감사드립니다 ^^

    혹시 질문사항있으시면 적어놓으시면
    확인하는대로 아는선에서 답글드릴께요^^

  • 43. ..
    '16.8.9 4:30 PM (118.38.xxx.143)

    비영어권이 더 편해요 지들도 영어못해 우리도 못해 영어 잘못하니 길게 얘기하지도 않고
    딱 필요한 단어만 쓰면 되고
    영어권에 가면 왠지 문법이 안맞을까봐 문장으로 잘 얘기못하겠더라구요

  • 44. 짐은 일단 호텔에..
    '16.8.9 4:31 PM (218.109.xxx.57) - 삭제된댓글

    하루라도 런던에서 오이스터카드로 다니시면 어떤가요?
    런던에서 시간이 꽤 많으신데, 호텔근처만 다니기 아깝죠.
    오이스터카드 다 쓰고 환급하는 기계가 있어요.
    공항에 그 환급기계가 있는지, 시내에 그 환급해주는
    역이 어디인지 알아두고 움직이셔도 될것같고,
    아니면 묵으시는 호텔에 물어보세요~

    저는 못가보고 왔는데, 코벤트가든 이랑 거기 열리는
    시장 가셔도 괜찮을거같아요.
    런던에 사는 유학생들이 추천하더라구요.
    하루 느긋하게 카페에 앉아 현지인처럼 커피도 마시고, 북적이는 시장 구경도 하시고.

    그리고 면세점도 나름 살게 많았던것같아요.
    유명한거 쇼핑은 공항에 탑승직전 면세점에서도
    다 사실수 있으니 공항에 일찍 가셔도 괜찮을것같아요.

    3주간 혼자 다니신 용기에 박수를!!

  • 45. midnight99
    '16.8.9 4:31 PM (94.0.xxx.253)

    원글님 멋지시군요!

  • 46. ..
    '16.8.9 4:33 PM (118.38.xxx.143)

    민박은 안가봤지만 아파트렌탈이 좋던데요 조식이 안나오니 동네 빵집에서 빵 사고 과일 사고 계란후라이 부쳐먹고 아침일찍 동네 장보러가니 현지인 느낌도 나고 라면 끓여먹어도 부담없고

  • 47. 우와
    '16.8.9 4:33 PM (1.214.xxx.228)

    원글님 용기를 조금이나마 닮으려고 노력할께요50대 화이팅~~~

  • 48. ........
    '16.8.9 4:34 PM (121.167.xxx.153)

    정보가 많네요. 감사하며 읽었습니다.

  • 49. 맞아요
    '16.8.9 4:35 PM (1.240.xxx.48)

    저도 이탈리아에 대한느낌 원글님과 같았네요
    다시가고픈맘 그닥..
    스위스에 반하고..
    전30대초반에 갔는데 벌써10년전이니
    이제 이나이에 가서 감흥이별로없을듯해요.
    그러나 동유럽은 더 늙기전 도전하고파요
    원글님 멋지구리~~~

  • 50. 아..
    '16.8.9 4:38 PM (165.120.xxx.73)

    런던에서 3일있었다가
    애딘버로 오기전까지 오이스터로 다녔고
    지금도 있어요

    그런데 오이스터가 그냥 쓴만큼 차감되는거로 알고있어서
    제가 공항까지 갔다가 다시나오면
    쓴만큼 차감되는거 아닌지요?
    하루에 한도가 있어서 얼마만큼 쓰면
    그 이상은 아무리써도 부과되지않는다고 듣긴들었는데
    공항다녀오는것도 포함될까요? ^^

  • 51. midnight99
    '16.8.9 4:45 PM (94.0.xxx.253)

    몇 zone으로 구매하셨는지?
    공항다녀오시면 당연히 부과됩니다.
    칼같이 쓴만큼 나가죠. 공항이면 외곽이라 더 많이 나가고요. 오이스터는 자비란 없습니다.

  • 52. 그럼
    '16.8.9 4:47 PM (119.14.xxx.20)

    현재 세인트판크라스에 도착하시는데, 숙소는 히드로 근처란 말씀이신 거죠?

    그렇다면 짐 맡겨두고 관광하신 후에 숙소로 가셔야죠.
    하지만, 킹스크로스도 그리 정중앙은 아니라, 다시 짐 찾으러 와야 하니 킹스크로스에서 많이 벗어나 다니시면 안 될 듯 해요.

    그런데, 다음날도 문제군요.
    숙소를 좀 잘못 잡으신 듯 해요.ㅜㅜ

  • 53. 아이사완
    '16.8.9 4:47 PM (14.63.xxx.73)

    한세상 살면서

    휘~ 한번 둘러 보고 오는 것도

    괜찮을 듯.

    돌아오면 들뜬 마음 다시 잠잠일지라도.

    해봤으니 참을 힘도 더 커질 듯...

    건강하게 마무리 잘하시고

    남은 생도 재미있게 사시길...

  • 54. 한번도
    '16.8.9 4:52 PM (165.120.xxx.73)

    유럽 안가본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더니 맞는것같아요

    오스트리아..터키..스페인..공통적으로
    다 좋다는말을 들어서 열심히 돈 모아서
    담엔 언가본곳을 가고싶네요

    여기 여자들은 너무나 입체적으로 생겨서
    화장안해도 한얼굴같아요
    그런데 우리는평면적이라 화장안하면
    우리자신이 못견뎌하는것같아요

    여기 여행온 한국여학생들..밥은 굶어도.
    기차는 놓쳐도 풀메이컵 하고 다닙니다^^

    또..
    유럽사람들은 작은집..적은 월급이라도 그냥 만족하면서 사니 행복지수가 큰것같고..
    우리는 더 편하게 살면서도
    더 큰 집..더 좋은 직업..학벌..자식
    이런 끝도없는 욕심이 있어서
    행복지수가 덜한것같아서

    저부터도 욕심을 내려놓는 다짐을
    매일 해야할까봐요

  • 55. 00
    '16.8.9 4:54 PM (90.198.xxx.220) - 삭제된댓글

    어디계세요?
    에딘버러 사는 나이대 비슷한 아줌입니다. 모처럼 오셨는데 차라도 대접하고싶어요. 전화번호 삼십분만 올려놓을께요.연락주세요. 같이 점심해요. 07540390063

  • 56. 참..
    '16.8.9 4:56 PM (165.120.xxx.73)

    또 놀란게
    어쩜 휴대폰이 거의 삼성폰인지..
    거의 80%가 삼성폰을 들고다니는것같어요
    최신폰이 아닌 폰으로
    저가 전략을 펼찬 결과라고 하는데
    호텔T.V.는 또 LG이었구요
    저희 어렸을땐 소니. 산요. 코끼리 밥솥.
    이렇게 일본제품을 최고로 쳤는데
    참 격세지감입니다^^

  • 57. 00님
    '16.8.9 4:59 PM (165.120.xxx.73)

    국제전화로 해야해서
    전화못드리니 지워주게요 ^^

    말씀 넘 고맙고 아점이라도 같이 하고싶은데
    몰골이 말이 아니라서..ㅠ.ㅠ

  • 58. 00
    '16.8.9 5:00 PM (90.198.xxx.220) - 삭제된댓글

    몰골른 저도 그래요

  • 59. 00님
    '16.8.9 5:00 PM (165.120.xxx.73)

    지워주세요가 잘못..^^

    어제 버스타고 도심지에서 오다가보니
    mosquito 인가?
    슬쩍 지나가서 철자가 틀렸는지 모르겠는데
    뷔페라고 되어있는데..어떤지 혹시 아세요?

  • 60. 00
    '16.8.9 5:02 PM (90.198.xxx.220) - 삭제된댓글

    44 에다가 0은 빼고 75부터 누르시면 돼요. 국제전화 한통 하세요.바쁘신거 아니면 연락주세요. 부담은 느끼지마시구요.

  • 61. 오이스터카드2016년
    '16.8.9 5:03 PM (218.109.xxx.57) - 삭제된댓글

    프라이스 캡 이라는게 있어서
    런던 내 1-9존 사이 버스, 지하철 기차 이용시
    하루 6.5파운드 만 나간다고 알고있어요.
    히드로공항에서 시내까지는 피크타임(오전오후 출퇴근시간)에
    한 5파운드, 피크 아니면 3파운드 그랬어요.

    카드에 금액이 아직 있으시면 조금씩 충전하시면서
    하루 다녀도 괜찮을거같은데요.

  • 62. 00
    '16.8.9 5:04 PM (90.198.xxx.220)

    전 모르는 곳이네요. 시내에 중국뷔페들이 많았다가 대부분 사라졌어요.

  • 63. 마지막숙소..
    '16.8.9 5:05 PM (165.120.xxx.73)

    잘못잡았죠?

    예약할때만해도..아침포함하고
    새로생긴호텔이라 깨끗할것같았고
    (오죽했음 후기가 하나도 없더라는..ㅋ~)

    마지막이니 우아하게 정리하고
    일찍 수속밟자했는데..그러기에도 너무나 많은시간이..흑흑~~

  • 64. ///
    '16.8.9 5:06 PM (77.99.xxx.126) - 삭제된댓글

    킹스크로스에서 코벤트 가든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인데 웬 오이스터요

  • 65. jeniffer
    '16.8.9 5:09 PM (110.9.xxx.236)

    유럽여행, 저장하고 꼼꼼히 보겠습니다.

  • 66. 00님
    '16.8.9 5:09 PM (165.120.xxx.73)

    정말 말씀만이라도 정말 감사합니다
    ^^

  • 67. 이제
    '16.8.9 5:11 PM (165.120.xxx.73)

    여기시간으로 오전 9시가넘어서
    나가서 둘러보고 오겠습니다
    그동안 혹시 질문사항있으시면 올려주심
    들어와서 답글 드리겠습니다 ^^

  • 68. midnight99
    '16.8.9 5:13 PM (94.0.xxx.253)

    오호 덕분에 좋은거 알았네요 프라이스캡.
    일정시간내 환승시 추가요금 부과없단 소리는 들었는데, 그런 제도가 생겼군요.

  • 69. 00
    '16.8.9 5:16 PM (90.198.xxx.220) - 삭제된댓글

    아점하시려면 뉴타운, 죠지스트릿 죠지호텔 burr & co 가 가격대비 커피도 맛있고 좋아요.

  • 70. 00
    '16.8.9 5:16 PM (90.198.xxx.220) - 삭제된댓글

    즐거운 여행 끝까지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래요.

  • 71. ..
    '16.8.9 5:30 PM (61.35.xxx.163)

    알찬정보가 많아 저장합니다.
    마지막까지 즐거운 여행 되세요~

  • 72. 우와
    '16.8.9 5:32 PM (110.70.xxx.248)

    실시간으로 원글님께 좋은 정보 알려주는 분들
    제가 다 감사하네요.

  • 73. 타임버드
    '16.8.9 5:39 PM (121.186.xxx.14)

    좋은정보라 다시한번 읽어볼게요

  • 74. 은호맘
    '16.8.9 5:47 PM (121.133.xxx.74)

    유럽자유여행 저장해요

  • 75. 올4월런던
    '16.8.9 6:00 PM (218.109.xxx.57) - 삭제된댓글

    아이들과 갔었는데, 생각보다 런던사람들이 아이들에게 친절해서 놀랐고(북적이는 전철에서도 아이들에게는 자리양보를 잘해주더군요),어른이 동반시 10세이하 아이들은 세명까지 시내교통비가 무료에요.

    올해이후 없어진다는 옛날식 런던이층버스는,
    런던시내 차가 어마어마하게 막혀서 시간이 없어 결국 못타봤어요.
    런던에서 시간없으신 분들은 버스나 택시타시면 절대 안되요.

    그리고 저는 생각보다 차이나타운 음식들 괜찮았구요.
    차이나타운 내 중국빵집 좋았어요. 간만에 단팥이 든 빵~

  • 76. 런던 1일권
    '16.8.9 6:00 PM (134.91.xxx.212)

    위에 분이 말한데로 런던시내에는 1일 상한금액이 있어요.
    존마다 틀리기는 하는데 공항이면 6존이었던 걸로 기억되는데 그걸로 1일권끝으면 하루종일 런던 시내 공짜로 다니구요, 오이스터카드이면 그 상한선되면 더 이상 차감하지 않습니다.
    킹스크로스로 가방들고와서 맞기는데도 5파운드이상이었던 것으로 기억되요.
    어차피 시내로 올꺼면 공항 - 호텔 - 시내 - 호텔로 편안하게 다니세요.
    런던 지하철 계단으로만 된곳도 많아서 큰 가방끌고 다니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 좋은 여행하세요~~

  • 77. Qqq
    '16.8.9 6:08 PM (119.207.xxx.206)

    유럽자유여행 팁

  • 78. 우분트
    '16.8.9 6:10 PM (223.33.xxx.90)

    유럽 자유여행, 잘 다녀오셔서 생생한 후기 올려주셨네요. 여행팁들도 감사합니다.

  • 79. ...
    '16.8.9 6:30 PM (182.231.xxx.214)

    스코틀랜드 자연풍광이 그리좋다고...
    가고싶네요~

  • 80. 런던시내
    '16.8.9 6:35 PM (112.17.xxx.47) - 삭제된댓글

    짐 보관소는 시간제로 계산되는데가 있을꺼에요.
    한 두시간 맡기는건 저렴한데, 그 이상은 꽤 비쌌어요.
    저는 리버풀스트리트 역에 맡겼는데
    무슨 공항처럼 검사도 하고..맡기는 사람도 무지 많더군요.

    런던에서 짐은
    호텔에 맡아달라고 하고 움직이시는게 최고에요.

  • 81. 다음주
    '16.8.9 6:40 PM (220.86.xxx.32)

    저는 다음주에 떠나요.
    테러때문에 취소할까 하다가
    지난번 님 글 보고 용기내서 그냥 가기로....
    대신..파리를 스위스로 바꿨네요.
    저는 15일 예정이고
    런던이 제일 기대되요.

    날씨랑~유심은 어찌하셨는지....
    두가지가 궁금해요^^

  • 82.
    '16.8.9 7:23 PM (112.186.xxx.156)

    유럽에서는 뭐니뭐니 해도 로마가 가장 인상 깊어요.
    로마는 유적지때문에 후예들이 땅짚고 헤엄치기 인듯..
    런던도 꽤 좋지만 뭐랄까.. 런더너들은 살짝 쌀쌀맞아요.
    한국 오시거든 또 더 많은 얘기 풀어주세요.

    런던에서는 점심때 뭘 먹을까 망설이신다면 gourmet sandwich 레스토랑으로 검색하셔서 가세요.
    여러 샌드위치 가게 나올텐데 그중에 하나 골라잡아도 평타 이상은 됩니다.
    며칠 묵으신다면 추천해드릴 레스토랑 있지만 하루 묵으신다면 그냥 가다가 편한데서 드세요.

    그나저나 환전한 파운드화 잃어버렸을 때 너무 막막하셨겠어요.
    참 영국에서는 화장실 갈때 돈 내야하는곳 많으니까 레스토랑 같은데 들리면 꼭 화장실 갔다오세요.
    귀국길 조심조심 잘 오시길.

  • 83. 우연한 여행자
    '16.8.9 7:42 PM (49.1.xxx.140)

    위시리스트에 추가

  • 84. 밖에
    '16.8.9 9:11 PM (165.120.xxx.73)

    나갔다가 ..춥고 비가 갑자기 많이내려
    들어왔습니다
    버스표를 1일용으로 끊어서 몇번이고 타도되니
    들어왔다 나가려구요
    여기 애딘버러는 버스를 탈때 1회 1.6파운드를 내던가..
    아님 1일용 4파운드를 내던가예요
    거슬러주지도 않아 잔돈 마련해타야합니다 ㅠ.ㅠ
    유럽 공중 화장실도 다 유료
    물도 유료.
    이런거보면 우리나라가 살기좋아요
    외국인에 너무 친절하지..범죄 신고하면 바로 잡아가지.
    일 처리 금방해주지..^^

    유심은 kt에서 22일간 3만3천원이면 1기가를 쓸수있는걸 사갔어요
    우리같이 유심 잘 갈아끼는거에 능숙하지않고..
    머리아픈거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것같은데
    저는 많이써서 한도넘어가면서 요금폭탄맞을까봐
    딱 길찾을때만 켜고 끄고다녔어요
    숙소오면 와이파이되고..백화점이나 역같은데는 자기 이메일주소넣으면 무료와이파이쓸수있구요
    그러니 항상 불안불안했고 스위스.파리는
    안터지는곳이 좀 많았는데
    여행온 학생들은 20기가를 2만원에도 한국에서 사서왔대요? 그래서 그 찬구들은 자유자재로 인터넷 카톡하더군요

    날씨는 가는곳마다 비가오긴했는데 금방 그치고
    맞고다닐만했어요
    그런데 여기 스코틀랜드 애딘버러오니까
    첫날은 비바람에 ..어제 하이랜드라고 북쪽여행하는데
    또 비바람에 오늘 비오고 3일째 비를 맞네요
    런던은 파리와 시간도 1시간 차이나더니
    날씨도 파리까지는 무척더웠는데
    런던은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에
    애딘버러는 완전 초겨울이예요 ㅠ.ㅠ

  • 85. 위의
    '16.8.9 9:13 PM (165.120.xxx.73)

    샌드위치 추천해주신님..
    감사드립니다
    꼭 먹어보겠습니다

    영국에서 유명한 피쉬앤칩스는 생선가스와
    맛이 똑같더군요^^

  • 86. 테러때문에
    '16.8.9 9:23 PM (165.120.xxx.73)

    스위스로 바꾸신분은
    어차피 바꾸셨으니 할수없지만
    파리는 또 파리대로의 멋이 있어요.
    전 에펠탑앞에서 7개에 10유로하는 에펠탑모양의 키걸리를 파는 그 많은 흑인들을 보며..
    저렇게 팔아서 얼마남을까? 정말 열심히 사는구나싶었어요

    스위스는 자연풍경은 어딜찍어도 그림인데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라서인지
    워낙 방값과 교통비가 비싸요ㅠ.ㅠ

    테러때문에 조심은해야지만
    사고날 운명이면 방안에서도 사고난다는게
    저의 단순한 생각이예요 ^^

  • 87. 런던교통
    '16.8.9 9:28 PM (165.120.xxx.73)

    조언으로 많은걸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에겐 이런건 너무 당연한지식이라
    질문해도 답글이 없어요^^::
    역시 82님들이십니다

  • 88.
    '16.8.9 9:34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잘 다니고 계신지 자꾸 들어와 보게 되는군요.

    저도 런던에서 간단 점심 드실만한 곳 알려 드릴게요.
    킹스크로스역에도 가실지 모르니 wasabi라고 도시락집 비슷한 집이 있는데, 그 앞에 앉아 드실 수 있는 간이 테이블도 있어요.

    또, 혹시 동선이 맞으시면 요즘 한국에서 줄서고 난리 난 Shakeshack 버거도 한 번 드셔보시든지요.
    별 건 없는데, 한 번 먹어볼만은 해요.

  • 89. 졸리
    '16.8.9 9:45 PM (58.142.xxx.49)

    유럽자유여행 팁

  • 90. 내일
    '16.8.9 9:56 PM (165.120.xxx.73)

    애딘버러에서 킹크로스역으로 도착해요
    Wasabi..여러곳에 있지않나요?
    다른곳에서 본것같아요 ^^

    안그래도 버킹검궁 사열대교대식보고 소호거리로가면서 근처에 쉑쉑버거 있다는말듣고
    가보려고했는데..못찾았습니다
    전 싸게 이것저것 다먹을수있는 뷔페체질이예요 ㅎㅎ

    저 위의 00님..
    혹시 애딘버러에 뷔페는 없을까요?^^

  • 91.
    '16.8.9 10:33 PM (109.148.xxx.235)

    에든버러 시내쪽은 아닌데 차이나 레드라고 중국 부페 생겼는데 맛있더라구요
    http://chinaredbuffet.com/

    아님 시내쪽엔 cosmo 라고 있어요
    http://www.cosmo-restaurants.co.uk/locations/edinburgh

  • 92. 내일은태양
    '16.8.9 11:55 PM (221.157.xxx.218)

    원글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되세요.
    겁많은 50대 초반이라 원글님 용기 부러워요
    유럽여행팁 저장하고 나중에 참고 할께요.~

  • 93. 햇살
    '16.8.10 12:23 AM (211.36.xxx.71)

    옥스포드나 캠브릿지 갔다오세요 런던에서 1시간 반에서 두시간 떨어져 있어요. 너무 좋아요~

  • 94. 햇살
    '16.8.10 12:24 AM (211.36.xxx.71)

    기차로요..

  • 95. 햇살
    '16.8.10 12:25 AM (211.36.xxx.71)

    킹스 크로스역에서 탈수 있을 겁니다

  • 96. ...
    '16.8.10 12:51 AM (119.70.xxx.81)

    저도 1월에 여행가려고 계획중인데
    멋지세요.

  • 97. ㅇㅇ
    '16.8.10 1:44 AM (221.139.xxx.19)

    벌써 3주간 여행이 끝나서 아쉽겠어요.
    마무리 여행 잘 하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 98. ㅎㅎ
    '16.8.10 1:57 AM (125.178.xxx.133)

    자유여행 좀 해봤는데이여행에 지칠무렵한인 민박집이 좋긴 했어요.
    그득히 퍼주던 밥..그리고
    젊은이들의 냉대..늙었다고 상대도 안해주죠.
    전 한국처녀들 셋과 한방 썼는데 그중 삼십대
    중반의ㅈ엘지 다니던 츠자가 살가웠고
    나머지는...그런데요.
    유럽에서 만난 한국 젊은이들이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 99. 아..
    '16.8.10 3:14 AM (165.120.xxx.73)

    감기가 들었는지
    아까 들어와서 계속 오슬오슬 춥고
    열이나서 감기약먹고 이제껏 잤어요
    그리고도 추워서 못나가겠고 거울을보니
    주근깨같은 검은반점이 올라오네요ㅠ.ㅠ

    정말 평소에 외식할때 평소에도 먹는게 한식인데 이러면서 한식은 안먹고
    이제까지 한식생각 나지않던저인데
    지금은 윗댓글분처럼 따뜻한 밥이 생각납니다

  • 100. ㅇㅇ
    '16.8.10 5:17 AM (90.198.xxx.220)

    막스앤스펜서나 테스코 가셔서 레디밀 중국색션에서 에그프라이드라이스랑 쉐리드 비프 라도 사서 드세요.
    위에 말한 코스모도 괜찮긴 하구요.
    오늘 계속 비가 오락가락하네요. 푹 잘 쉬시고 여행 막바지니 힘내세요.

  • 101. ㅇㅇ
    '16.8.10 10:19 AM (166.170.xxx.119)

    너무 좋은 여행 하셨네요
    평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시간이셨기를

  • 102. 모든 댓글들
    '16.8.10 6:17 PM (176.12.xxx.140)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 못다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 103. dugod
    '16.8.10 6:42 PM (122.128.xxx.217)

    유럽여행, 저장하고 꼼꼼히 보겠습니다.22

  • 104. 화이팅
    '16.8.10 9:25 PM (121.88.xxx.18) - 삭제된댓글

    저도 영국 좋아합니다.
    킹스크로스 판크라스역이 국제선역이라 많이 복잡해요.
    런던이 그닥 크지 않으니
    히드로공항가는 피카딜리라인에 숙소가 있다면
    오이스터 충전하고 그냥 숙소로 직행 체크인하고
    다시 나와 마지막 런던시내투어를 즐기겠어요.
    피시앤칲스는 트라팔가광장 근처의 실버크로스펍이 의외로 맛있어요.
    와사비는 한국인이 하는 체인이라 스시나 롤이 뭔가 한국스러워요.
    여기 뜨끈한 미소국도 팔아요. 추운날엔 이 국물이 은혜롭죠.
    샌드위치는 발에 채이도록 많은 프레타망제. 한국엔 없으니 거기서 꼭 먹어보세요.
    런던아웃은 경험이 없어 잘 모르지만 시간 넉넉히 챙기시고
    별일없이 잘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 105. 원글님
    '16.10.2 5:17 PM (122.36.xxx.80)

    글 감동입니다
    계획세울때 저도댓글달고 응원했었어요

    정말감동입니다

  • 106. 감사
    '16.11.25 4:27 PM (42.98.xxx.212)

    50대 혼자 유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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