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암치료중인 시아버님을 위해서 무엇을 할수있을까요?

힘내세요 조회수 : 3,069
작성일 : 2016-08-09 13:12:09

결혼한지 10개월된 새댁이에요,, 임신 7개월이구요..

시댁은 여기서 두시간반 거리인 시골인데,

결혼할때부터 계속 시부모님께서 참 편안하게 대해주세요

전라도-경상도 커플이어서 그런지 사실 좀 말씀하시는것을 못알아들을때도 많아서 ㅠㅠ

그래서 전화드리기도 좀 어렵고,, 암튼 그래도 싫은소리 한번도 안하시고

항상 저한테 뭐라도 못챙겨주셔서 안타까워하세요,,

특히아버님께서는 무뚝뚝하지만 엄청 예뻐해주시고요 ㅠㅠ 과분하지요..


결혼전에 2년넘게 부정출혈있고, 용종도있고 그래서 결혼하고 임신안될까봐 조바심내면서

병원다니고 막 그러다가 시도한지 5개월만에 아기를 가졌는데,

자궁이 약하다고 생각하니까 어디 가는것도 무섭고 초기에 계속 누워서 지냈어요

용종땜에 초기에는 계속 출혈이있었고, 회사에서 조금만 스트레스받아도 배가아팠구요 ㅠㅠ 병원도 많이 뛰어갔어요..

그거 지나니까 입덧이.... 아이고... 심했어요...

두달반이나 긴 시간동안 입덧이 좀 지나고 

살만해졌다...싶었는데 시아버지께서 폐암판정을 받으셨어요 ㅠㅠ


다행히 지방 병원에서 이상한점 발견하시고 서울로 바로 가셔서

거의 일주일동안 입원하시면서 이것저것 검사 엄청 많이하시고

결과는 다행히 초기여서 항암치료 하면 나을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신랑은 농사일도 도와드리고 아버님걱정도 되서

서울로 검사가시기 이전부터 매주 시댁을 갔구요.. 저는 가지를 못했어요

16주 안정기되서 어머님 생신때 한번 가고..  아버님 병원 한번 갔었고 ...

입맛없다고 하셔서 소갈비찜 재워서 신랑편에 한번 보내드렸고.. 그게다네요..

입덧도 하고 힘든데 주말에 계속 혼자있어야 하니까 그것도 좀 힘들긴했지만.. 신랑이 젤힘들었죠...


이제 2~3주에 한번이라도 시댁가야지 했는데,

6개월차되니까 조산기가있어서 또 누워있어야되네요 ㅠㅠ

일이 힘들었는지, 해외 출장다녀오고 나서 자궁경부길이가 급 짧아져서

입원하든가 누워있던가 일은 그만해야된다고 해서

바로 휴직하고 집에 누워만있어요


집에계속 있다보니까 음식이라도 뭐라도 해드려야할것같고 해드리고싶은데

뭘해야할지 뭘할수있을지 모르겠어요..

항암치료받으시고 힘드셔서 입맛이 계속 없다고 하시는데,

아버님도 고생 어머님도 엄청 고생하고계세요..

친정어머니가 추어탕같은거 진공포장해서 택배로 배달해주는 식당 전화번호 알려주셔서

어떤지 여쭈어봤더니 시어머니께서 직접 하시면 되지 뭘 보내냐, 하시는데 그냥 보낼까 싶기도하구요..

좋은 방법 있으면 지혜를 나눠주세요...!



IP : 218.158.xxx.11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내드리세요
    '16.8.9 1:17 PM (14.52.xxx.171)

    갈비탕 추어탕 이런거 냉동해서 택배로 보내주는 곳 많아요
    항암할땐 입맛이 없는데다 백혈구도 감소해서 무조건 잘 먹어야 해요
    과일도 좀 보내시고 먹거리 보내는게 최고지요
    초기라시니 금방 건강해지실겁니다
    자주 못 가보는데 서운하게 하지 마시고 건강히 출산 잘하세요
    착한 며느님이세요

  • 2. 그래도
    '16.8.9 1:17 PM (175.209.xxx.57)

    보내드리세요. 하기 힘드실테니 사서라도요. 그게요, 안 먹어도 그만이지만 다 마음이거든요. 드신 거 이상 너무 고마워 하실 거예요. 벌써 마음 씀씀이가 너무 예쁘신 며느님이네요...^^

  • 3. ....
    '16.8.9 1:17 PM (59.15.xxx.61)

    새댁이 몸도 힘든데..뭘 보내나요.
    이렇게 더운 염천에...
    그냥 신랑 자주 보내고...뭐라도 사드시게 용돈을 많이 보내 드리세요.

  • 4. ........
    '16.8.9 1:21 PM (59.23.xxx.221)

    성의표시라도 하는게 낫지요.
    사서라도 보내드리는게 좋아요.
    폐암 약이 독해서 힘드실거예요.
    두 분 다 힘든 고비 잘 넘기시고 무탈하시길 바랄께요.

  • 5. .....
    '16.8.9 1:24 PM (218.236.xxx.244)

    별거 아닌거라도 자주자주 보내세요. 환자에게 힘이 많이 됩니다.
    암환자는 특히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참 위험하거든요.

    사실, 제일 좋은건 자주 얼굴 보고 같이 맛있는거 먹는거예요. 환자가 본인병을 잠시라도 잊게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게 힘드니 아버님과 간호하시는 어머님 드실거 잘 챙기기만 해도 좋아요.

    항암치료 들어가면 암세포와 같이 몸에 있는 이로운 세포들도 죽이기 때문에 정말 잘 먹어야 되는데
    입맛이 없어서 고생들을 많이 하세요. 누구라도 같이, 뭐라도 좋으니 몸에 좋은것 위주로 많이 먹어야 되요.

  • 6. 본인이
    '16.8.9 1:24 PM (14.52.xxx.171)

    싸서 보내나요
    클릭 몇번에 업체가 다 알아서보내주죠
    돈만 보내는것도 성의 없어 보이고
    친정엄마 말대로라면 염천에 어머님이 환자 수발에 탕까지 끓여대야 한다는건데,,,
    그러지마시고 마음 가는대로 정성스레 보내드리세요
    돈도 돈이지만 사람의 마음도 물건을 통해서 전해집니다
    시부모님이 고마워할거에요

  • 7. 항암중에는
    '16.8.9 1:24 PM (125.180.xxx.52)

    음식가리지않고 잘먹어야 독한항암을 버텨요
    체력떨어지면 안되거든요
    제경우는 쇠고기안심 구어서 야채샐러드해서 끼니마다 먹고 오리고기 추어탕 삼계탕등 기운내는 보양식 많이 먹었어요
    돈으로 드리면서
    기름기없는 쇠고기 매일 해드리라고하세요
    노인분들 고기도 본인들이 눈으로보고 사야 만족해하잖아요

  • 8. 환자입장
    '16.8.9 1:28 PM (175.244.xxx.78)

    아직 항암은 안하고 수술하고
    그다음 기다리는 중인데요,
    처음엔 걱정하고 매일 귀찮을 정도로 괜찮냐
    뭐좀 먹었느냐 살은 더 안빠지느냐 힘내라 뭐가좋다더라
    이러던 지인들 땜에 핸드폰 꺼버리고 싶을 정도였는데
    이젠 연락이 뜸해지더라구요.
    전화나 문자라도 자주 드리셔서 암 얘기말고
    사소한 일상 대화, 손주는 뱃속에서 잘 크고있다
    이런 얘기 나누시면 제일 힘이되실거에요.
    암환자한텐 통증이나 못먹는 고통도 크지만
    외로움이나 우울함도 큰 고통이거든요.
    가족이나 친구가 있어도 투병하면서 집이나 병원에만
    있게되니 아무래도 단절이 많이 되니까요.

    더운날씨에 원글님도 몸이 무거워서 힘들텐데
    마음씀씀이가 참 예쁘시네요.
    건강보조제나 홍삼 한약같은건 보내지마시고
    드시고 싶은거 사드시게 용돈을 보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 9. 비타민
    '16.8.9 1:58 PM (211.201.xxx.214) - 삭제된댓글

    아픈 환자도 환자지면 돌보는 시어머님도 힘드실 겁니다.
    대개 환자에만 집중하는데 시어머님도 신경 써주세요.
    환자 간병하고 그러다보면 본인 먹을 거 하려고 음식 안하게 됩니다. 입맛도 없고요.
    대강 물 말아서 훌훌 먹다 말죠.

    제가 친구 엄마가 아파서 입원했다 할 때, 친구 먹으라고 반찬을 해갔어요.
    친구가 엄마 간병하느라 반찬이 하나도 없어서 애들도 못 먹을 것 같아서
    종류도 다양하게 해서 싸갔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시어머님 식사 못 챙기실 거 같으니 이거라도 해서 잘 드시라,
    그래야 어머님 잘 견디신다..
    이러면서 밑반찬 사서 보내세요.
    요즘 반찬 잘하는데 많잖아요.
    종류별로 있으면 어머님도 식욕 댕기십니다.
    잘 드셔야 환자에게도 잘하죠.

  • 10.
    '16.8.9 2:56 PM (202.136.xxx.15)

    돈을 보내고 유명한 반찬가게에서 어머님 먹을 반찬 사서 보내세요.

    이와중에 아기가 일찍 안나오는 것도 도와주는 거니
    남편만 보내고 순산하세요.

  • 11. 오렌지숲
    '16.8.9 4:18 PM (39.120.xxx.74)

    저도 시어머님이 폐암이세요.
    시댁 형제분들이 40대후반이신데 컴퓨터 사용이 능숙하지 않아 제가 여러가지 정보들 모아 알려드리는 역활을 하고 있어요.
    블로그나 비공개카페 하나 만들어 언제든 볼수있게 자료 저장해 놓아도 되구요,저같은 경우 에버노트에 저장해 아주버님,남편과 공유하고 있어요.

    그리고 폐암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와 사례들은 네이버 숨사랑모임 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http://cafe.naver.com/lung

    가입하셔서 /먼저 읽어볼것들/ 한번 쭉 훑어보시면 폐암에 대한 기초정보는 감을 잡으실거구요,게시글들 읽다보면 항암하면서 생기는 부작용이나 긴급상황들에 유연하게 대처하실수 있으실 거예요.

    폐암은 재발이나 전이도 잘되고 항암에 따른 부작용이 만만치 않거든요.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하는 순간들도 많으실거예요.

    뭔가를 알아야 나중에 선택에 대한 후회가 없으실테니까 원글님이던 남편분이던 다른가족분들이던 공부를 많이 하시고 선장역활 할분을 정하고 따라주세요.

    가족간에 의견이 달라 우왕좌왕하다 서로 원망하는 사례들을 많이 보았는지라...

    거기에 친척분들까지 가세해 이게 좋다 저게 낫다더라 한마디씩 보태다보면 정작 환자의 고통을 외면하게 되는 일까지 생기더라구요.

  • 12. 오렌지숲
    '16.8.9 4:18 PM (39.120.xxx.74)

    참 그리고 한약뭐가 좋더라 무슨 약초달인물이 좋더라 하는경우 많거든요.
    이런건 간수치 올리니까 드시지 않게 하세요.
    간수치 올라가면 항암 못하거든요..
    기본항암이던 먹는 표적항암제든 부작용이 많이 생기는데 (손발톱갈라짐,두피발진,설사,구내염,피부염증,오심,무기력증 방사선폐렴 등등)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들로 케어해 주시구요,
    열 오르는게 제일 위험하니까 체온계 준비해서 수시로 체크해 주셔야해요.

    항암 시작하면 체력이 떨어지고 식사를 못하시는 경우가 많으니까 항암 시작전에 무조건 잘드시고 체력 키워놓으셔야해요.
    항암중에도 입맛이 많이 없으실텐데 독한약 이기려면 몸에 좋건 나쁘건 따지지말고 무조건 드셔야 해요.
    (라면,햄버거 같은거라도 입맛 땡기면 드시는게 좋아요.)

  • 13. 오렌지숲
    '16.8.9 4:19 PM (39.120.xxx.74)

    저희 어머님 경우....
    ㆍ누룽지 (입맛없으실때 누룽밥 잘드셨어요)
    홈앤쇼핑에서 유기농 맵쌀,찹쌀누룽지세트 구입했구요,특히 찹쌀누룽지는 1인분개별포장에 뜨거운 물만부으면 되는거라 간편했어요.)

    ㆍ환자영양식(뉴케어,그린비아,엔커버..등등)
    식사가 정 힘드실때 영양 보충 하시기 좋아요.
    두유처럼 그냥 마시는 거라 부담 없구요.
    (울 어머님은 평소에 식사후 간식으로도 한두개씩 드심)

    ㆍ추어탕,갈비탕,미역국,재첩국.닭백숙,오리탕..등등
    맛집에서 진공포장 사기도하고 집에서 끓일때 나눠서 드리기도 했어요.
    항암하시면 구내염도 생기고 입맛이 예민해지셔서 매운건 잘 못드시거든요.
    맵지않거나 국물이 순한것 위주로 보내드렸어요.
    홈쇼핑에서처럼 너무 많이는 말고 종류별로 2~3봉지 정도씩 으로요.
    입맛이 없어 많이 드시지 못하니까 양보다는 입맛땡기는걸로 골라 드시게요.
    (냉동보관 필수)

    ㆍ체력보충및 단백질 (고기종류)
    소고기 - 손바닥만한거 한장씩 소분(한끼 드실양)
    돼지고기(수육)-올리브유랑 된장발라 숙성후 소분
    오리고기- 한끼 드실양만큼 소분
    닭고기 - 백숙 or 닭가슴살 두쪽씩 소분
    구운계란 - 오쿠나 전기밥솥 이용(단백질보충에 좋음)

    입맛 땡기는것 있음 바로 해서 드실수 있게 밑손질 해서 보냈어요.
    장봐서 재료 다듬고 준비하고 하려면 하는 사람이나 환자분이나 지칠것 같아서요.
    먹고 싶은건 바로 먹어야 맛있지 시간 지나면 시들해 지니까...

    폐암은 먹는것에 대해 좀 자유로운 편이거든요.
    하지만 회,육회 젓갈,숯불(훈제고기)구이는 조심해주셔야 하구요. (감염우려때문에)


    ㆍ환우 집근처 배달가능한 맛집 전화번호

    어른들은 중국집외에 배달 시켜 드시는거 잘 모르시더라구요.
    요즘같이 입맛없고 더울때 콩국수나 냉면 시켜드리고 복날 같은때 오리진흙구이나 닭백숙 같은거 배달시켜 드리면 넘 좋아하세요.
    (돈은 음식점 사장님 통장으로 입금)

  • 14. 오렌지숲
    '16.8.9 4:20 PM (39.120.xxx.74)

    위의 것들은 그냥 이런것들이 있다 참고만 하세요.
    저도 한꺼번에 다 해드렸던건 아니고 항암하시는 몇년동안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했었던 거예요.
    긴 싸움이니까 환자도 보호자도 지치지 않게 하셔야지요.

    그리고 옆에서 간호하시는 어머님이 제일 힘드실테니까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원글님이 많이 위로해주시고 알려드리시고 힘이 되어 드리세요.
    너무 많은걸 해드리려 하다보면 쉽게 지치니까 할수 있는만큼...금전적인 여유가 되시면 돈으로 위로해드리는것도 좋아요.

    마음도 고우시고 인정도 많으신 원글님~
    예쁜 아가 순산하시고 가족 모두 행복해 지시길바랄께요 ^^

  • 15. ...
    '16.8.10 10:27 AM (119.194.xxx.249)

    항암음식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754 투표한 보람이 있네요ㅡ김재수는 물러나라 1 ㄱ ㄱ 2016/09/25 592
599753 과월호 잡지 어떻게 구매? 6 82쿡스 2016/09/25 2,654
599752 김어준 방송 내일 아침부터 시작이에요 17 면박씨의 발.. 2016/09/25 2,182
599751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백남기 어른 빈소와 안치실을 지키는 학생과.. 1 소다미짱 2016/09/25 641
599750 전시회 갈 때 무엇을 가져가면 될까요? 4 가끔은 하늘.. 2016/09/25 1,619
599749 멋진 배우자가 되려면 6 사랑 2016/09/25 1,569
599748 세월호894일)백남기 어르신의 명복을 빕니다. . ㅠㅠ 19 bluebe.. 2016/09/25 590
599747 김태희가 대학 다닐떄 56 ㅇㅇ 2016/09/25 30,550
599746 정경유착 온상..전경련 해체해야 1 박정희때만든.. 2016/09/25 322
599745 바디크렌저를 샴푸로사용가능한가요 샴푸를바디크렌저로도요 5 2016/09/25 1,712
599744 수미칩 왜이리 맛있나요?ㅠㅠ 14 가을 2016/09/25 2,260
599743 유명인결혼식참석. 처음이자마지막일듯 5 피곤 2016/09/25 6,113
599742 달리기만해도 근육생길수 있나요? 5 다이어트 2016/09/25 2,051
599741 아이보리색 블라우스가 필요한데요.. 인터넷으로 1 가을이라 2016/09/25 663
599740 다시 ..동작구 스시집 추천부탁드려요 5 급)질문요 2016/09/25 920
599739 남자 비만과 거기 크기가 관계있나요? 28 ... 2016/09/25 35,837
599738 짚신도 짝이 있다는말 거짓말이에요 5 ㅠㅡ 2016/09/25 2,308
599737 사극을 보다보면 그 시대에 어찌 살았을까 싶네요 17 고전 2016/09/25 3,930
599736 미쏘 채유기 써 보신분있나요? 아침 2016/09/25 8,585
599735 애들 몇 살쯤 되어야 손이 좀 덜가나요? 11 .... 2016/09/25 1,977
599734 시어머니 입장에서 조언부탁드려요ㅡ명절관련ㅡㅡ내용펑했어요 19 까망이 2016/09/25 4,439
599733 컴활 쉬운자격증이라더니 나름 만만치않네요 9 머리에쥐난닷.. 2016/09/25 2,607
599732 인천공항에 아이를 데리러 가는데 처음이에요 6 촌녀 2016/09/25 1,725
599731 잘가르쳤던 선생님들 생각해보니 6 ㅇㅇ 2016/09/25 2,575
599730 몸이 피곤할때 소화도 잘안되지 않으세요? 2 . 2016/09/25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