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에서 잠시 공부해보고

ㅇㅇ 조회수 : 870
작성일 : 2016-08-09 13:04:48

연계된 대학원이라서 그쪽에서 잠깐 공부해보고

물론 여기는 더 오래 거주하신분도 많지만


내가 한국에서 만났던 선생님

내가 한국에서 받았던 교육과 여러가지로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일단 제일 먼저든 생각은 정말 눈이 넓어진다는게

어떤건지 우물안 개구리였다는게 어떤건지

느끼게 되었고..


땅떵이가 넓고 다양한 민족이 사는나라들

선생님들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어려서부터 다양한 사람들 넒은 땅을 바라보고 자라서

다양성이란걸 체득하고 산느낌..


그리고 사람이 보이는 만큼 생각한다고

나에게 내눈앞에 집마당만한 크기의 땅을 보면

그것만 일굴 생각을 하게 되고


내눈앞에 지평선너머로 끝도 없이 펼쳐지는 커다란 땅이 눈에 들어오면

저걸 경작하겠다는 마음이 들고

저렇게 넓은땅을 혼자 맨몸을만 경작이 어려우니

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궁리를 하겠죠..


사람을 고용해 세를 주거나..기계를 발명하거나

동물을 이용하거나...등등...


생각도 커지고 스케일도 커지고


다양한 환경적 자극속에 문제해결이라는 주제를

어려서부터 접하는건 좀 많이 부러웠고..


나를 가르쳐준 한국에서 만난 샘들

좋은 분도 많았지만

그분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보았더라면

아마 학생에게 더 많은것을 알려주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IP : 211.37.xxx.1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8.9 1:19 PM (175.209.xxx.57)

    저도 유학 경험 있지만 사실 다른 경험이고 소중한 추억이죠. 그래도 외국 나가서 견문이 넓어지고 우물 안 개구리 탈출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국내에서도 노력하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는 게 많아요. 다만 현지에서 몸으로 체험하는 걸 못할 뿐이죠.

  • 2. 포도주
    '16.8.9 1:48 PM (123.109.xxx.105)

    외국에 유학등으로 장기 체류하게 되면
    대체로 굉장히 넓은 의미에서의 문화-인간이 환경에 적응하고 가꾼-와 그 다양성을 몸으로 체감하게 되죠
    한국에만 있으면 비교적인 시각을 갖기가 힘들고, 아무리 책이나 미디어로 접한다고 해도
    실제 경험과 간접경험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그런 세계를 조금도 보여주지 못한 한국 교육체계나 안일한 교사들이 좀 많이 원망스럽죠

  • 3. 동감이요^^
    '16.8.9 1:51 PM (121.161.xxx.44)

    제 선생님도 나름 해외유학파인데 왜 그리 한국의
    안좋은 문화는 그대로 누리셨는지 씁쓸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321 귀신이 곡할...인터넷 쇼핑에서 이런일 겪은적 있으신지... 3 이런... 2016/09/27 2,513
600320 뉴스공장 기다리고있어요. 13 Tbs 2016/09/27 1,187
600319 다행히 잘 지나갔네요.. 4 지진공포 2016/09/27 1,091
600318 영국 사시는 분들 paramedic이 doctor인가요? 10 …. 2016/09/27 1,692
600317 부자들이 제일두려워하는게 1인1투표제 4 투표가중요해.. 2016/09/27 1,325
600316 고달픈 맞벌이의 삶.. 11 ㅇㅇ 2016/09/27 4,571
600315 새누리 김무성.."원전은 지진이나 폭격에도 안전&quo.. 8 부산영도 2016/09/27 1,302
600314 얼굴이 점점 할매상으로 보이는 결정적인 요인은 30 나이들어 2016/09/27 22,170
600313 부산에사는 양산시도시로 이사갈까요 7 2016/09/27 1,711
600312 연상의 여자와 결혼시 2 // 2016/09/27 2,071
600311 삼겹살과 야채만 먹으면 정말 살이 빠질까요 4 지방다이어트.. 2016/09/27 3,333
600310 이준기에 꽂혀 왕의남자를 다시 봤더니.. 3 이준기~ 2016/09/27 3,450
600309 이정렬 전 판사의 백남기 씨 부검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 .... 2016/09/27 612
600308 결혼정보회사 믿을만한데 추천좀... 7 결혼 2016/09/27 2,522
600307 10년된 전셋집 티브이장 서랍 버리고 싶은데 4 이거 2016/09/27 874
600306 남동생이 사귀는 여자가 넘 별로여서 제 마음이 괴로워요.. 85 마음다스리기.. 2016/09/27 22,922
600305 1억의 가치? 2 2016/09/27 1,649
600304 미친놈이 이밤에 베란다에서 담배펴요 4 아휴.. 2016/09/27 1,406
600303 고층아파트 사다리차가 못올라가나요?? 6 고민 2016/09/27 3,619
600302 1억명이 생중계로 시청하는 미국대선토론 지지율은? 5 동그라미 2016/09/27 1,265
600301 예전부터 고층아파트가 싫었어요... 7 해운대 2016/09/27 2,081
600300 남편에게 들이대는 여자랑 어울리는 남편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 20 남편 2016/09/27 7,599
600299 구르미 정말 대단하네요.. 22 대박 2016/09/27 6,756
600298 치약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 들어있대요. 제가 쓰는것도!!! 4 미치겠다 2016/09/27 1,686
600297 초6학년 혼내니 울면서 자네요ㅠㅠ 8 ... 2016/09/27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