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에서 잠시 공부해보고

ㅇㅇ 조회수 : 854
작성일 : 2016-08-09 13:04:48

연계된 대학원이라서 그쪽에서 잠깐 공부해보고

물론 여기는 더 오래 거주하신분도 많지만


내가 한국에서 만났던 선생님

내가 한국에서 받았던 교육과 여러가지로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일단 제일 먼저든 생각은 정말 눈이 넓어진다는게

어떤건지 우물안 개구리였다는게 어떤건지

느끼게 되었고..


땅떵이가 넓고 다양한 민족이 사는나라들

선생님들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어려서부터 다양한 사람들 넒은 땅을 바라보고 자라서

다양성이란걸 체득하고 산느낌..


그리고 사람이 보이는 만큼 생각한다고

나에게 내눈앞에 집마당만한 크기의 땅을 보면

그것만 일굴 생각을 하게 되고


내눈앞에 지평선너머로 끝도 없이 펼쳐지는 커다란 땅이 눈에 들어오면

저걸 경작하겠다는 마음이 들고

저렇게 넓은땅을 혼자 맨몸을만 경작이 어려우니

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궁리를 하겠죠..


사람을 고용해 세를 주거나..기계를 발명하거나

동물을 이용하거나...등등...


생각도 커지고 스케일도 커지고


다양한 환경적 자극속에 문제해결이라는 주제를

어려서부터 접하는건 좀 많이 부러웠고..


나를 가르쳐준 한국에서 만난 샘들

좋은 분도 많았지만

그분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보았더라면

아마 학생에게 더 많은것을 알려주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IP : 211.37.xxx.1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8.9 1:19 PM (175.209.xxx.57)

    저도 유학 경험 있지만 사실 다른 경험이고 소중한 추억이죠. 그래도 외국 나가서 견문이 넓어지고 우물 안 개구리 탈출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국내에서도 노력하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는 게 많아요. 다만 현지에서 몸으로 체험하는 걸 못할 뿐이죠.

  • 2. 포도주
    '16.8.9 1:48 PM (123.109.xxx.105)

    외국에 유학등으로 장기 체류하게 되면
    대체로 굉장히 넓은 의미에서의 문화-인간이 환경에 적응하고 가꾼-와 그 다양성을 몸으로 체감하게 되죠
    한국에만 있으면 비교적인 시각을 갖기가 힘들고, 아무리 책이나 미디어로 접한다고 해도
    실제 경험과 간접경험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그런 세계를 조금도 보여주지 못한 한국 교육체계나 안일한 교사들이 좀 많이 원망스럽죠

  • 3. 동감이요^^
    '16.8.9 1:51 PM (121.161.xxx.44)

    제 선생님도 나름 해외유학파인데 왜 그리 한국의
    안좋은 문화는 그대로 누리셨는지 씁쓸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611 며느리가 시댁에 안간다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43 ... 2016/09/07 7,566
593610 전에 글 올린 중 1단백뇨. . 10 전에 글올린.. 2016/09/07 1,878
593609 고3.6평 9평보다 수능에서 잘 7 머리아파 2016/09/07 1,709
593608 승진하면 신용대출금리를 낮춰달라고 할 수 있을까요? 6 절약 2016/09/07 554
593607 새누리! 사생결단 단식 끝내자마자 . . 플러스 알파 7 bluebe.. 2016/09/07 539
593606 가족들 마스크 다 쓰고 나갔나요 ? 7 불감증 2016/09/07 1,222
593605 니트 원피스인데 모100%와 울80% 중 어느 소재가 고급스러운.. 5 같은 디자인.. 2016/09/07 2,059
593604 이병헌은... 23 ..... 2016/09/07 4,906
593603 댓글 감사합니다. 내용은 펑 할께요 27 또 또 또 2016/09/07 2,941
593602 집 사려고 했다가 포기했어요 2 22 2016/09/07 4,986
593601 주위에서 나에게 여군을 추천한다면. 1 cal 2016/09/07 589
593600 실업급여받으려면 4대보험상실신고? 4 응? 2016/09/07 1,812
593599 나이 들수록 인상이 점점 사나워져요 5 순둥 2016/09/07 2,565
593598 10월초나 중순 홍콩날씨 아시는분 있을까요? 다녀오신분? 2 가을 2016/09/07 917
593597 전세 보증금 못받아서 소송하신분 ? 2 세입자 2016/09/07 857
593596 잘ㅡㅡ알 배운 멍텅구리? ? 1 한심해 2016/09/07 338
593595 21세 여대생 실족사 13 ㅉㅉ 2016/09/07 6,629
593594 깨소금 아세요? 12 세상에나 2016/09/07 1,971
593593 편의점 돈버나요? 실상을 알고 싶어요 12 2016/09/07 4,562
593592 할말 하고 사시는분들 요령좀 알려주세요 18 음ㅎ 2016/09/07 3,156
593591 너무 외로울땐 남자 사귀면 안되죠? 11 .. 2016/09/07 2,937
593590 그 새를 못 참고 또 생선드시나봐요 ..., 24 ㅎㅎㅎ 2016/09/07 5,786
593589 국방부, 사드 제 4부지 검토 7 사드반대 2016/09/07 1,239
593588 남편과 한 침대 안 불편 하세요? 28 @@ 2016/09/07 7,028
593587 어제 구르미 엔딩곡 1 보거미 2016/09/07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