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장판 검사 해야 할까요?

고민 조회수 : 2,719
작성일 : 2016-08-09 12:23:27
초3딸인데.
12월생이라해도 키가 너무 작아서요.
현재 123이에요.
겨울엔 음악줄넘기 하고, 수영강습은 1년째 배워서 제법 잘해요.
아이가 태어날때부터 작았고 (2.7kg)
남편173 저는 154작은키입니다.
편식이 좀 있어서 먹는양은 적지않은데 골고루 안먹네요.

주변에선 성장판검사를 받으라는데. 지금 애둘키우며 학원비 대기도 빠듯해서 주사를 맞는다면 대체 얼마가들지 효과나 있을지 모르겠는데. 주사라면 기겁하는 애에게 매일 놓을 자신도 없고요.
그래도 한번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해보신분 서울 어디 병원이 좋은지 추천좀 부탁드려요.
집에선 건대,한양대,경희대가 가까운데 어디로 전화해서 예약해야할지 ㅜㅜ 강남세브란스나 아산병원이 좋을까요?
도움 좀 주세요...
IP : 223.62.xxx.9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9 12:28 PM (1.229.xxx.14)

    서울대병원이 좋아요.
    양세원 교수님 진료 받아보세요.
    근데 예약 엄청 잡기 힘들거에요.

  • 2. 일단
    '16.8.9 12:30 PM (1.239.xxx.146) - 삭제된댓글

    성장판 검사 한 다음에 주사 맞을지 결정 하4야죠.뼈 ㅜ나이가 어릴 수도 있구요

  • 3. --
    '16.8.9 12:31 PM (155.140.xxx.40)

    주사맞아도 자기키만큼만 큰다는 소리들도 많구요.. 저 아는분도 성장판 검사하고 150이 예상키라고 해서 엄청 좌절하시고 그랬는데 억지로 하기는 싫다고 주사는 안맞히셨어요. 근데 지금 그 딸이 키가 165가 넘네요..

  • 4. 원글
    '16.8.9 12:32 PM (223.62.xxx.95)

    그러면 결과가 뭐라든 우선은 검사부터 해보는게 좋겠네요.
    병원 추천 감사합니다.

  • 5. 원글
    '16.8.9 12:34 PM (223.62.xxx.95)

    주사효과가 복불복인가봐요. 비용도 비싸고 ㅜㅜ 고기라도 많이 먹으면 안심할텐데 애가 고기를 별로 안좋아하고. 밥만...

  • 6. 여기서
    '16.8.9 12:41 PM (183.102.xxx.117)

    아는사람이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다 소용없는 얘기구요. 우선 병원에서 피검사와 성장판 검사를 같이 하셔야 정확한 결과 나오구요. 전 개인적으로 서울대 비추천입니다. 원글님이 억제제든 성장호르몬 주사든 뭐라도 하실 생각이 있다 하면 서울대는 절대 아닙니다. 서울대는 정말 최악이 아닌 경우 지켜보자 주의인데 그게 맞는 것일수는 있지만 환자들이 원하는 치료방향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구요. 또 중요한건 이번에 가서 검사했더니 뼈나이가 얼마고 예상키가 얼마다 나오면 그게 끝이 아니라 6개월 후 큰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저 역시 그런 황당한 케이스라..6개월 사이 뼈나이가 훅 가서 예상키가 5센치가 차이가 나서 정말 어이 없었는데 의사는 절대 책임지지 않아요. 뭐 그냥 아이에 따라 그럴수도 있다가 끝. 환자에겐 1개월이 얼마나 소중한데.
    억제제를 해서 효과를 보는것도 아이마다 큰 차이가 있고 성장호르몬도 아이마다 효과가 너무 차이가 납니다. 부작용 걱정이야 모든 약에 다 있는 것이고 시기에 따라 약의 효과 못보는 효과도 있고 예상키에 좌절했다가 약으로 효과본 경우도 있고 자연성장에 맡겼다가 유전키 예상키보다 못큰 경우도 많고 예상외로 잘 커준 경우도 있구요. 이 경우가 가장 좋은 건데 결과를 알 수 없으니 부모들이나 당사자들이 고민을 많이 하는 거겠죠.

    중요한건 여기서 하는 소리들 다 안맞다는 거예요. 내 아이의 경우는 어찌될지 알 수 없으니 병원이나 주변얘기만 철석같이 믿고 있다 뒷통수 맞기 십상.

  • 7. 우선
    '16.8.9 12:44 PM (183.102.xxx.117)

    검사부터 하고 병원에서 6개월 후에 보자고 해도 3개월에 한번씩은 확인해 보세요. 약 치료 안하실거면 성장판 잘 확인하시고 닫히기 전에 운동 식이요법 수면 열심히 해보세요.

  • 8. 원글
    '16.8.9 12:47 PM (223.62.xxx.95)

    아...머리가 복잡해지네요. 아이가 지금봐서는 성조숙증 같은건 안올거같은데. 가슴도 전혀없고 어디가면 미취학아이라고 봐요. 서울대 예약잡기힘들면 그냥 가까운 경희대병원도 괜찮을런지.

  • 9. ....
    '16.8.9 12:47 PM (211.224.xxx.201)

    전 솔직히....하시지마시라고하고싶어요....
    정확도가 아주 높은거도 아니고...주사도 효과가 복불복이더라구요

    몇년전에 sbs 다큐방송에서 아이들 키문제 나온적이있는데
    전 그때 자녀있는데도 옆에서 부모가 의사앞에서도 한숨팍팍...키라도 커야하는데...
    정작 그 아이는 얼마나 더 상처받을까싶더라구요

    방송말미에 부부 모두 키가 작으신집에 아이들이 나왔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위로 손뻗어 스트레칭...매일해주었는데 아이들이 키가 보통이상이에요
    물론 이집도 복불복일수는 있겠지만..

    저도 제딸 성장판검사해본적있는데
    지금 중2인데 그때 에상키넘어서 지금 165넘는답니다

    고기 안먹으면 영양제라도 먹이시고,,,섭생신경쓰시면서 키우시라고하고싶어요
    아이스스로도 스트레스가 되지않을까....싶네요

  • 10. Wiseㅇㅇ
    '16.8.9 12:52 PM (121.139.xxx.116)

    윗님 프로에 나온 아이들이 몇살쯤 되었나요?
    저희 중3남아도 얼마전 성장판 검사후 예상키가
    170이 안되어 지금 계속 스트레칭이랑 마사지 하고 있거든요.
    매일반 3~40분씩이요.
    아직 성장판이 열려 있어서 최대한 이것저것
    해보고 싶어요.

  • 11. ....
    '16.8.9 12:55 PM (211.224.xxx.201)

    보통 엄마들이 병원에 검사하러 데리고 온 아이들은 초등이었구요

    마지막에 나온 그집아이들은
    누나들은 대학생인데 160이상
    막내아들 하나는 고딩인가 그랬는데 175이상 되었어요

    전 그게 정말 몇년전이었는데도 뇌리에 너무 남아서 지금도 저희아이들 기지개켜면서 스트레칭
    종종하라고하거든요
    그 집 아이들은 어려서 부터 꾸준히 부모님이 시켜서하고잇더라구요

    왜 손을 쭉으면서 천정에 손을 닿을라하는 그런.....

  • 12. 볼펜
    '16.8.9 1:15 PM (121.164.xxx.160)

    님 우리딸도 초3이고 키가 124에요..우리딸도 어디가면 미취학아동으로 봐요. ㅠ엄마키가168이고 아빠키가 172인데 왜안크죠??우리딸은 태어났을때는 53센치로 그병원에서 제일컸었는데 왜인지 안크네요..ㅠ저도 병원에 가봐야하는건가 고민중이에요.. 진짜병원갈정도인가요??밥도잘먹고 잠도잘자고 성격도 좋아서 늘행복한아이인데 왜 키가안크는건지..
    애아빠가 엄청 작다가 고등학교때 왕창 컸다고해서 그런가부다하고 기다리는중인데..
    우리아이도 성장이느린건지 친구들은 머리냄새도나고 모공도보이고
    하던데 얘는 아직 애기냄새밖에 안나요.
    머리카락도 아직 애기머리카락같이 하늘하늘하구요.

  • 13. 추가로
    '16.8.9 1:24 PM (183.102.xxx.117)

    보통 대부분은 유전대로 부모키 따라가는게 일반적이지만 안그런 친구들도 꽤 많아요. 엄마아빠 큰데 왜 안크지 나중에 크겠지 하다가 나중에 진짜 크는 경우도 있고 그대로 급성장기 없이 성장판 닫히는 경우도 있고. 엄마아빠 다 작은데도 크는 애들이 있고.
    그리고 아이들 몸에 이차성징이 보여서 병원 가면 많은 경우가 사춘기 중기 이상 된 경우가 많고 성장판 많이 닫힌 경우 많아요. 저희도 그런 경우라 너무 속상합니다. 6개월 전 괜찮다는 대학병원 의사말만 믿고 있었는데 6개월 후 완전히 다른 소리를 하네요.
    아이들이 성장을 못하는 이유는 유전적인 이유도 있고 다른 이유도 많기 때문에 이차성징 오기전에 병원 가보는게 좋죠. 위에도 얘기했지만 한번 검사로 끝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병원가서 체크해 보고 주기적으로 체크해 보면서 이것저것 신경쓰면 좋겠죠. 여튼 제가 꼭 하고 싶은 말은 병원검사 결과를 신뢰하되 의사말을 절대적으로 믿으면 안되고 옆집 철수 순이 경우는 우리 아이와는 다르니 옆집 애기 어찌해서 컸더라 그러니 걱정말아라 이런 얘기는 아무 소용이 없다라는 거.

  • 14. 원글
    '16.8.9 2:07 PM (223.62.xxx.95)

    볼펜님은 본인키가 있으시니 크지않을까요?
    주변보니 저학년때 작다가 뒤늦게 크는 아이들 있더라구요.

  • 15. 원글
    '16.8.9 2:08 PM (223.62.xxx.95)

    조언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 16. 초3
    '16.8.9 3:41 PM (211.246.xxx.229)

    저희딸도 초3인데 121센티에 몸무게 20키로라 성장판 검사 받아봤어요. 세브란스에서 받았는데 최종키가 예상보다 작아 주사 맞추려고 생각중이네요. 모르는 모르겠지 알고도 안했다가 두고 두고 후회하느니 일단은 시도해볼 예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743 지하철 성추행 노인 추하네요. 5 더러워 2016/08/10 2,693
584742 관리비 헬은 다음달 9월이겠어요 6 ... 2016/08/10 1,383
584741 헤나염색 실패... 14 헤나 2016/08/10 3,803
584740 도와주세요 호텔 하루전 취소 환불 못 받나요? ㅠㅠ 9 12 2016/08/10 3,640
584739 호텔 그날 당일 남은방은 싸다던데… 6 82쿡스 2016/08/10 4,239
584738 댓글 감사드려요 (내용 지울게요) 28 2016/08/10 6,781
584737 박카스 싸게 살 방법 없을까요? 6 다량구매 2016/08/10 3,535
584736 대학1학년 딸아이 -기숙사 보낼까요? 4 기숙사 2016/08/10 1,843
584735 총선 참패 책임론은커녕…4개월 만에 '박근혜 친위정당' 外 7 세우실 2016/08/10 806
584734 홍콩이나 싱가폴처럼 필리핀 도우미 제도 도입하는거 어떻게 생각하.. 22 전찬성 2016/08/10 4,004
584733 악기 레슨요 3 악기공부 2016/08/10 836
584732 이 사건들 결론 기억나세요? 8 ........ 2016/08/10 1,570
584731 2006년 이상득과 한나라당이 한짓이라네요 5 미국의개 2016/08/10 1,023
584730 평택 신도시 관심 있으신분 있나요? 8 아침부터 2016/08/10 1,896
584729 사별하신분과 재혼도 어려움이 많을까요? 17 여동생재혼 2016/08/10 6,276
584728 해외에선 올림픽 못 보나요.. 5 .. 2016/08/10 691
584727 애들이 졸라서 할수없이 부산행 보신분들 많으신가요? 4 천만이뉘집애.. 2016/08/10 1,198
584726 석고붕대하고 경기관람을..ㅠㅠ 6 중3 2016/08/10 1,615
584725 냉장고 에너지등급 1등급과 3등급 차이 많이 날까요? 6 더워요 2016/08/10 22,491
584724 인스타그램의 좋은점이 뭔가요? 8 ss 2016/08/10 3,309
584723 오래된 친구 사이에 한쪽이 연락을 끊었다고 해서... 6 냥이 2016/08/10 3,437
584722 옆집에 택배가 없어졌다는데 저희집을 의심하네요 4 ... 2016/08/10 2,304
584721 현재 대한민국에서 천국인 곳에 있어요. 40 .... 2016/08/10 21,117
584720 부동산 하는 작태 8 .. 2016/08/10 2,285
584719 단거 먹으면 원래 이리 머리가 아픈가요 2 .... 2016/08/10 1,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