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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가 집을 엉망으로 썼는데 어찌 할까요?

임대 조회수 : 9,199
작성일 : 2016-08-09 12:02:30
 깐깐하지도 호구 임대인도 되지 말자 주의입니다.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번 세입자가 너무 깔끔해서 신경 안 썼는데

이번 세입자는 그냥 까칠해도 점잖은 편이라서

믿엇는데 집에 가서 보고 기절할 뻔 햇어요

전세 -월세 각 2년 입니다. 지은지 5년된 아파트

 

1. 4년 겨울 내내 환기를 안 시켰다고 하네요(간접적으로 말하네요)

베란다 저장고 문 곰팡이, 천장 곰팡이 습기가 차서 지지목판이 다 휘어졌어요 버려야 할 정도입니다.

세탁기 쪽 저장장식장 목판이 다 삭아서 휘어 졋어요 그래서 세탁기쪽 장식장이 내려 앉앗어요

곰팡이는 작은 방에도 벽에 가득

제가 가서 지워주겠다니까 싫다고 이사하고난뒤 지우라는데 곰팡이 보고 사람들이 기겁을 해서 겨우 부탁해서 20만원치 프랑스제 제거제 사고 제거하고 방지제 발랏습니다.

저 혼자 지우고 그 분은 그냥 보고 계셧어요 몸이 아프다고 하네요. 저는 중증환자이지만 말 안햇어요.

 

2.부엌 싱크대 서랍이 다 휘어져서 내려 앉아서 서랍이 제대로 안 닫겨요

 

3. 못을 방마다 다 박아서 합쳐서 총 60군데 박았아요 왜 그랬나니까 전에 살던 사람이 그랫다고 하는데 제가 아는데 아니거든요

 

4.변기 하단부 금가서 물새네요

 

살면서 변기 철사줄만 갈면 되는데  관리실에서 알려준 업체는 그냥 서비스 업체인지서 제가 11만원 물어줬어요 알고보니 철물점에 5000원이면 되더군요

 

5.현관문 전자키 보드 부속품 갈았는데 12만원 줫어요

 

6.거실 장식장이 내려 앉앗어요 그래서 서랍이 밀려나와요,

부부사이가 안 좋은지 남펀분이 욕실 수전걸이 부러졋다고 환풍기 안 돌아간다고 해서 화를 내어서 5만원 준 적 잇어요

간단한 설치도 남편이 6개월에 한 번 온다고 해서 그런가 햇어요

 

객관성을 위해서 첨언하면요

아마 다른 집들도 곰팡이가 피나봐요

그런데 저번 세입자가 워낙 깔끔한 커리어우먼이라 고맙다고 제가 말햇어요 정말 감사하다고 집을 깔끔하게 써주어서. 

그런데 매도자가  팔 때 곰팡이를 지웠는지 락스 냄새가 좀 낫었어요

그래서 세입자 관리소홀과 원래 곰팡이가 피는 베란다일 수 있어서 베란다 세탁실 장식장 무너진 것 어떻게 세입자에게 말해야 할 까요

그냥 넘어가야 하나요 거실장식장 앞으로 쏠리고 싱크대 서랍 비뚤어져서 완전히 안 닫기는 것은 어떻게 할까요?

 

그리고 5년된 새집 벽에 박은 못은 어떻게 처리해 달라고 해야 하나요?

수선충담금이 약 30만원 정도인데 거기에서 공제해야 할까요?

머리 아프네요 월세는 나중에 월 90만원 받았는데 남들 다 넘어가는 거 저는 곧이 곧대로

세금 다 내었어요.

알고보니 전국에 저 같은 사람 1프로도 안되더군요.

그래서 더 호구되기 싫어요 개인간에 정부소관기관에게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179.xxx.1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뭘 하면
    '16.8.9 12:06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못을 60나 박았는지
    집도 엉망으로 쓴 것 맞구요
    평범한 사람들은 아닌 것 같아요.

  • 2. 뭘 하면
    '16.8.9 12:06 PM (218.52.xxx.86)

    못을 60개나 박았는지?
    집도 엉망으로 쓴 것 맞구요
    평범한 사람들은 아닌 것 같아요.

  • 3. 복구하고 가라고 해야죠
    '16.8.9 12:11 PM (175.214.xxx.221)

    주방싱크대 안쪽이나 신발장 안쪽도 꼼꼼히 보세요.
    요새 블로거들 보니 그냥 편한데로 맘데로 박고 뭐라고하면 물어주지뭐 하더라구요.
    저라면 도배비 틀어진것 수리비 받을듯.. 남의집 빌려쓰는건데 함부로 쓰는사람 너무많아요..

  • 4. ....
    '16.8.9 12:12 PM (61.101.xxx.111)

    ㄷㄷㄷ 못 60개. 그 세입자 정상이 아니네요...
    사이코 같아요

  • 5. ..
    '16.8.9 12:15 PM (222.107.xxx.32)

    다른건 정말 심한데
    환기 안시켰다고 곰팡이가 생겼다는 건 100% 세입자 잘못은 아닌거 같아요.
    제가 처음 살았던 아파트는 건물 하자 땜에 환기 아무리 잘 해도 결로 심해서 곰팡이 생겼어요.
    그 다음에 이사 다녔던 아파트들은 베란다 환기 안시켜도 겨울내내 뽀송뽀송했어요.
    결로 현상이 전혀 없었어요.

  • 6. ..
    '16.8.9 12:17 PM (14.1.xxx.173) - 삭제된댓글

    인테리어업자 불러다가 수선 견적 뽑아서 세입자에게 대금 청구해야해요.

  • 7. 세입자 관리 부실은 맞는데
    '16.8.9 12:18 PM (211.213.xxx.41)

    환기 안시켰다고
    아파트에 곰팡이가 피나요?
    그건 의문이네요

  • 8. 하늘처럼
    '16.8.9 12:19 PM (119.70.xxx.96)

    전 전세 같은분께 4년 주고 너무 험하게사용하셔서 100만원 안돌려줬어요 부동산에서 그리하라고하셨구요. 원상복귀하시면 다시 돌려 준다고 하고 그렇게했어요. 계약서에도 소모되는 부분이아닌부분은 보상해줘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전세만료되고1년정도는 청구가능하다고했건것같은데 한번 알아보세요.곰팡이는 저희는 그냥 저희가 비용처리했어요. 못은 정말 비상식적이네요.저도 담에 전세든 월세줄때는 못부분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 9. 친구
    '16.8.9 12:37 PM (61.77.xxx.249)

    친구네 놀러갔는데 전 계속자가고 그친구는 계속 세입자였어요 겨울에 북쪽창에 물이 줄줄 흐르는데 닦지도않고 환기도안하고 정말 새집인데 실시간으로 망가지는게 보이더군요 그애도 다시보이고 말이죠 지집이라면 전혀그러지않을 애인데

  • 10. 객관
    '16.8.9 12:39 P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몰아서 보면 더 심해보이지만
    붙박이 서랍장,선반 등 소모품이니 4년 살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
    변기 현관 부속 모두 같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 집에도 본인들은 쭉 살면 별 문제 없이 지낼 수 있는 부분도,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려할 때는 새로 보수해야할 부분이 천지에요.
    곰팡이는 집 자체의 문제가 더 큽니다.
    못은, 전세라면 박은 분들이 메꿈이로 메꾸고 가면 그만인데, 60개가 필요한 이유가 뭔지 따져봐야할 것 같고요, 붙박이 수납이 적은 집이면 찬넬선반이라도 달아야하는 거라면, 40개는 일도 아니니까요. 무조건 갯수로 몰아붙일 일은 아니고요.

    님이 전세였다가 월세로 전환시킨 모양인데, 그 때 별일 없이 들어주고 새 세입자 들이기 위해 복비 들이지 않고 순순히 님의 방향대로 들어준거라면, 그때의 복비 100-200 한도 내에선 보수비가 당연히 들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월세입 들이는 기본 비용이요.
    그때 님이 벽지 장판 다 새로 해주고 보수 해주는데 썼어야 하는 비용을 보태서 이번에 한꺼번에 지출한다 생각해야지요.
    사람만 늙고 집은 안 늙길 바라는 건 말이 안되죠. 멀쩡한 집도 들여다보면 2년 4년마다 보수할 게 얼마나 많은가요..집은 다 소모품입니다..

  • 11. 환기시켜도
    '16.8.9 12:39 PM (203.81.xxx.54) - 삭제된댓글

    곰팡이 피는 마당에 환기 안시켰다면
    세입자 책임맞죠

    업자불러 사정을 얘기하고 수리비 받으심이 좋은듯 해요
    일반인은 잘 모르기때문에 금액을 결정할수 없어요

  • 12. 새 아파트는
    '16.8.9 12:39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시멘트가 완전히 마를로면 3-5년 걸린대요.
    3년까지는 환기를 매일 시켜야 5년이상 된 아파트에 비해
    결로가 덜 발생하고(하자가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시멘트 자체의 습기로 인한 곰팡이가 피지 않는다고 해요.
    그리고 새 아파트는 은근히 소소한 하자가 많아서
    입주 몇년차 몇년차까지 고쳐야 될 시기에 하자 보수를 신청해서 귀찮아도 고치지 않으면 무너지고 떨어지고 집이 망가지는 공우가 많으니 많이 신경을 써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세세하게 내가 사는 동안은 내 집이니 하자 보수 신청을 해서
    기다렸다가 문 열어주고 먼지 날리는거 닦고 하는 수고를 해주는 세입자를 만나면 좋겠지만
    몇년을 살건 집주인 집이고 내 집이 아니니 하자보수 신청을 안하는 사람을 만나면 집이 다 망가질수밖에요.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살아도
    겨울에 환기를 시킨 집과 안시킨 집은 완전 달라요.
    입주 5년이상 된 아파트에 2년간 전세 살았었을때
    소독하시는 분이 저희집에 오실때마다
    이 아파트는 베란다에 곰팡이가 많은줄 알았는데
    이 집은 없다며 신기해 하시길래 환기 시킨다고 했더니
    다른집은 춥다고 창문을 다 닫고 지내던데 그래서 그랬구나 하시며 얘기해줘야겠다 하시더라구요.
    처음에 그 집에 이사갔을때 곰팡이가 창틀,베란다에 있었는데 다 소독하고 다 닦아내고 매일 환기 시켰더니 그후론
    곰팡이가 안생기더라구요.
    욕조는 매일 베이킹소다로 청소하니 반짝반짝 빛났고
    남의 집이니 못도 안박았었어요.
    그후에 입주하고 사는데 새 집이라 겨울 나는동안
    관리가 은근히 어렵더라구요.
    일년내내 소소한 하자 신청하느라 바빴어요.
    이런걸 다 놓친채 5년가까이 세를 주면
    (시멘트가 덜 건조되었고 하자 처리도 완성된 아파트가 아닌 새 아파트를 ) 나중에 막막할거예요.
    우리나라는 외국처럼 못 하나,기타등등 파손 조항,원상복구 조항을 못넣나요?
    나갈때 그거 다 확인하고 석달치 보증금을 돌려주거나
    더 요구를 하거나 하던데요.
    한번 알아보세요

  • 13. 곰팡이도
    '16.8.9 12:45 PM (203.81.xxx.54) - 삭제된댓글

    그렇지만 어느계절이든 환기없으면
    집에 특유에 냄새가 스며서..

    만기즈음 가봤다가 토나올뻔 했어요
    생선 썩은내?가 나는데 막상 본인들은
    그 냄새에 익숙해져선지 모르나 보더라고요 ㅜㅜ

  • 14. ㅇㅇ
    '16.8.9 1:01 PM (39.7.xxx.180)

    월세면 다 주인이 하는거아닌가요?
    특히 곰팡이는 무슨 잘못인지 모르겠음

  • 15. 무슨
    '16.8.9 1:10 PM (211.58.xxx.242)

    월세라도 다하는거 아니죠 ㅎㅎ
    미친 세입자 만났네요 그냥 넘어가지마세요

  • 16.
    '16.8.9 1:32 PM (122.45.xxx.92)

    근데 환기 안한다고 해서 저 정도로 곰팡이가 피지는 않는데.. 집에 문제가 있거나
    물이 새거나 하지 않는 한 저정도로 망가지진 않지 않나요 ㅠㅠ

  • 17. ㅡㅡㅡㅡ
    '16.8.9 1:38 PM (125.176.xxx.204)

    붙박이 서랍장,선반 등 소모품이니 4년 살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
    변기 현관 부속 모두 같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 집에도 본인들은 쭉 살면 별 문제 없이 지낼 수 있는 부분도,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려할 때는 새로 보수해야할 부분이 천지에요.
    곰팡이는 집 자체의 문제가 더 큽니다.
    못은, 전세라면 박은 분들이 메꿈이로 메꾸고 가면 그만인데, 60개가 필요한 이유가 뭔지 따져봐야할 것 같고요, 붙박이 수납이 적은 집이면 찬넬선반이라도 달아야하는 거라면, 40개는 일도 아니니까요. 무조건 갯수로 몰아붙일 일은 아니고요.

    님이 전세였다가 월세로 전환시킨 모양인데, 그 때 별일 없이 들어주고 새 세입자 들이기 위해 복비 들이지 않고 순순히 님의 방향대로 들어준거라면, 그때의 복비 100-200 한도 내에선 보수비가 당연히 들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월세입 들이는 기본 비용이요.
    그때 님이 벽지 장판 다 새로 해주고 보수 해주는데 썼어야 하는 비용을 보태서 이번에 한꺼번에 지출한다 생각해야지요.
    사람만 늙고 집은 안 늙길 바라는 건 말이 안되죠. 멀쩡한 집도 들여다보면 2년 4년마다 보수할 게 얼마나 많은가요..집은 다 소모품입니다..22222222222222

  • 18. 환기는...
    '16.8.9 1:44 PM (203.246.xxx.17)

    아마 환기 신경썼더라면 곰팡이 결로는 덜, 혹은 없었을지는 모릅니다만,
    환기가 절대적은 원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입주부터 집 자주 비웠고, 환기 절대로 안했는데,
    곰팡이 결로 전혀 없어요. 몇개월을 비웠는데도(당연 문 잠금)
    전혀 이상없었어요.

  • 19. 4년임
    '16.8.9 1:57 PM (39.121.xxx.22)

    꼭 세입자탓도 아니에요
    환기안시킨다고 곰팡이생기는것도 아니구요

  • 20. 저정도로 미친세입자라고는...
    '16.8.9 2:03 PM (1.241.xxx.88)

    새집 시절부터 살던 세입자도 아닌거같고,
    오년 되었으면 소모품은 어느정도 망가지기 마련이쟎아요..
    곰팡이는 집 자체 단열공사가 제대로 안되어 있으면 할수없어요...한겨울에 매일 신경써가며 환기시키며 관리 해주면 고마운거죠..그거 안해서 멀쩡한집 망쳤다고 하긴 좀 그러네요.
    못은... 모르겠네요. 어디에다 어떤 모양새로 60개나 박았는지, 또 본인이 박은게 아니라면 그건또 어떻게 증명하실거며...
    새집에 한번도 안살아보고 세만 주신거면 집주인입장에서 속은 상하실 만한데,
    오년이나 세 놓아온 집을 망가뜨렸다고 마지막 세입자에게만 돈을 떼기에는 좀 애매하네요.

  • 21.
    '16.8.9 2:54 PM (221.145.xxx.83)

    곰팡이는 세입자 탓보다는 집자체 문제인듯...
    거실장식장, 씽크대...소모품가구에요... 5년정도면 잘 안닫히고. 삐걱거릴 수 있어요.
    집을 험하게 사용해서 속상한 마음은 이해되나 ... 세입자 탓으로 돌리기엔 좀 애매...

  • 22. ㅇㅇ
    '16.8.9 2:59 PM (121.168.xxx.60)

    곰팡이는 환기 자주시켜도 생기드라구요

  • 23. ...
    '16.8.9 3:12 PM (202.128.xxx.51)

    요즘 아파트는 환기 자주 안시켜도 곰팡이 안펴요. 아파트 하자나 단열을 잘 못했나봐요. 그외 변기 장식장 씽크대 등은 관리소홀이라기보다 수명이 어느 정도되면 망가지는데 싼 가구가 들어갔나봐요.
    현관문 전자키도 소모품이고 망가진 채로 쓴게 더 힘들었겠어요
    못 60개 박은 건 상식이하고요.

  • 24. 곰팡이
    '16.8.9 3:26 PM (121.148.xxx.155)

    건물 하자로 곰팡이가 그렇게 생기면 저라면 주인에게 말해서 해결해달라고 했을거 같아요.
    사는 내내 건강에도 문제가 있었을 테고 기한 끝나 나갈때 집주인 한테 할 말도 있을거고.
    그리고 기본 가구 싱크대나 장식장은 분명 세입자가 험하게 쓴거죠.
    월세 주고 빌려쓰는 거니까 계약기간이 끝나면 원상복구가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가구 문이나 서랍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는 건 아이들 키워본 경험상 올라 타거나 과한 힘들 가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에요.


    전에 부* 아파트에서 전세로 그 담엔 큰평수 임대로 살았는데 5년이내에 계약을 해지 할 경우 벽지 낙서 포함 상한거 까지 계산해서 돈 주고 나와야 했어요. 장판도 물론이구요. 전등까지도.


    못 자국 60개. 본인이 한게 아니라고 잡아 떼는거 보니 쉽지는 않겠어요.
    아마 다른 곳에서 세들어 살때도 그랬을거에요. 다음에도 그럴거고..

  • 25. 저두
    '16.8.9 10:44 PM (182.221.xxx.208)

    팔지못해 가지고있는집
    세입자들이며 어찌나 소소하게 돈이 드는지
    세입자 전화번호만 떠도 가슴이 쿵 내려앉아요
    전 임대업자도 아무나 하는거 아니구나
    따박따박 월세 들어오는것도 참 쉬운일 아니구나
    세주며 느껴요

  • 26. 집주인께 데인 세입자
    '16.9.19 11:54 AM (110.70.xxx.108)

    여기있네요.
    저희는 그전 세입자가 부부만 있던 정말 깔끔한 세입자였는데도 소모된부분에도 저랑 청소업자있는데서 난리를 쳐서
    청소업자가 입주시 좀 이상한 부분에 다 테잎 붙여줬었어요.

    그 모습을 본터라 세 사는 설움? 이란 단어도 생각해보고.

    작년 1월 집 내놓는다고..해서 만기에 집 뺄때 엄청 긴장했었네요~
    청소 다하고 뺐어요.
    깨끗이 썼다고 하더니..마지막 거실벽 인조대리석이 단차가 생겨 접착 마모된걸 집을 부셔놨다고 200떼고 안주더이다.

    원래 단차가 있던걸 청소업체가 알려줬는데...그 사진 보여줬는데도 그 벽에 책장을 세워놔서 대리석이 떨어졌다고
    난리난리를 쳐서 진짜 무서웠네오ㅡ.
    지들이 4년 전세입자 2년 그니까 6년동안 그 무거운
    벽걸이 티비 달아놓은건 생각 안하고
    저희 책장때문에 그리고 우리 애들이 벽을 밀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아닌말로 지@을 하더라고요.
    오죽하면 부동산에서 소송하라고 했을까요..

    어찌어찌 지인분중 타일업자가 있어서 간단히 해결했는데도 이래저래 건너아는 분이라 고맙다 인사까지 50은 깨졌었습니다.

    살면서 저희가 한 부분에 대해서는 원상복구의 의무가 있지만 이런경우는 참 난감하더군요.

    저도 또다른 집의 집주인 입장에서 호구가 되면
    안되겠지만 이런 집주인은 되지말자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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