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세입자가 너무 깔끔해서 신경 안 썼는데
이번 세입자는 그냥 까칠해도 점잖은 편이라서
믿엇는데 집에 가서 보고 기절할 뻔 햇어요
전세 -월세 각 2년 입니다. 지은지 5년된 아파트
1. 4년 겨울 내내 환기를 안 시켰다고 하네요(간접적으로 말하네요)
베란다 저장고 문 곰팡이, 천장 곰팡이 습기가 차서 지지목판이 다 휘어졌어요 버려야 할 정도입니다.
세탁기 쪽 저장장식장 목판이 다 삭아서 휘어 졋어요 그래서 세탁기쪽 장식장이 내려 앉앗어요
곰팡이는 작은 방에도 벽에 가득
제가 가서 지워주겠다니까 싫다고 이사하고난뒤 지우라는데 곰팡이 보고 사람들이 기겁을 해서 겨우 부탁해서 20만원치 프랑스제 제거제 사고 제거하고 방지제 발랏습니다.
저 혼자 지우고 그 분은 그냥 보고 계셧어요 몸이 아프다고 하네요. 저는 중증환자이지만 말 안햇어요.
2.부엌 싱크대 서랍이 다 휘어져서 내려 앉아서 서랍이 제대로 안 닫겨요
3. 못을 방마다 다 박아서 합쳐서 총 60군데 박았아요 왜 그랬나니까 전에 살던 사람이 그랫다고 하는데 제가 아는데 아니거든요
4.변기 하단부 금가서 물새네요
살면서 변기 철사줄만 갈면 되는데 관리실에서 알려준 업체는 그냥 서비스 업체인지서 제가 11만원 물어줬어요 알고보니 철물점에 5000원이면 되더군요
5.현관문 전자키 보드 부속품 갈았는데 12만원 줫어요
6.거실 장식장이 내려 앉앗어요 그래서 서랍이 밀려나와요,
부부사이가 안 좋은지 남펀분이 욕실 수전걸이 부러졋다고 환풍기 안 돌아간다고 해서 화를 내어서 5만원 준 적 잇어요
간단한 설치도 남편이 6개월에 한 번 온다고 해서 그런가 햇어요
객관성을 위해서 첨언하면요
아마 다른 집들도 곰팡이가 피나봐요
그런데 저번 세입자가 워낙 깔끔한 커리어우먼이라 고맙다고 제가 말햇어요 정말 감사하다고 집을 깔끔하게 써주어서.
그런데 매도자가 팔 때 곰팡이를 지웠는지 락스 냄새가 좀 낫었어요
그래서 세입자 관리소홀과 원래 곰팡이가 피는 베란다일 수 있어서 베란다 세탁실 장식장 무너진 것 어떻게 세입자에게 말해야 할 까요
그냥 넘어가야 하나요 거실장식장 앞으로 쏠리고 싱크대 서랍 비뚤어져서 완전히 안 닫기는 것은 어떻게 할까요?
그리고 5년된 새집 벽에 박은 못은 어떻게 처리해 달라고 해야 하나요?
수선충담금이 약 30만원 정도인데 거기에서 공제해야 할까요?
머리 아프네요 월세는 나중에 월 90만원 받았는데 남들 다 넘어가는 거 저는 곧이 곧대로
세금 다 내었어요.
알고보니 전국에 저 같은 사람 1프로도 안되더군요.
그래서 더 호구되기 싫어요 개인간에 정부소관기관에게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