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사직원만 내면 되네요
애 때문에, 또 건강 문제 때문에 오늘 사직원 쓰고 왔는데
속이 답답합니다. 내일 운전면허 시험 보기로 했는데 하나도 머릿속에 안 들어오네요잉.
토할 것 같아요 하하하 좋은 회사인데 나가기 너무 아깝네요.
손자손녀 못 봐주시는 분들은 자녀분들에게 미리 못 봐준다 꼭 얘기 하시구요.
아직 출산 전인 분들은 애기를 어떻게 할지
내가 집안일과 육아와 직장을 병행할 수 있는 건강한 체력과 튼튼한 정신의 소유자지 꼭 꼼꼼하게 따져보시기를...
박복한 첫 댓글 사라져라 얍
1. /////
'16.8.9 11:16 AM (211.224.xxx.201)첫댓글 악플들이라 그래서 안적을려했지만...
손자손녀 못 봐주시는 분들은 자녀분들에게 미리 못 봐준다 꼭 얘기 하시구요
이말은 뭔가요?
처음부터 부모님께 신세질생각을 안하시면됩니다..
그리고 원글님...저도 두아이다 남의손에 키우면서 직장다녔고
이제 아이들 중학생이라 어느정도 여유있게 다니는데...
그리 아까운 직장이면 사직서 내지말고 버텨보세요
하늘이 무너져도 솓아날구멍은 있습니다2. 앤
'16.8.9 11:18 AM (108.19.xxx.53)아니 애 봐줄수있는지 없는지는 먼저 물어봐야 대답하는거 아닌가요? 묻지도 않았는데 니네 애 못봐주니 알아서 해라고 얘기하는게 웃기는거 아닌지...
아니 그전에 본인 애는 본인들이 알아서 해야죠. 돈벌어서 도우미한테 다 갖다바치는 일이 있더라도 본인들 사정이지 어디 애 못봐준다고 미리 말하라 마라 그러나요? 부모님들이 뭔 죄?3. 음
'16.8.9 11:19 AM (61.72.xxx.220)원글님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게요.
그런데 부모님이 아이들 봐 주는 게 법으로 정해져있나요?
참 이상한 생각 갖고 있네요4. ....
'16.8.9 11:20 AM (112.220.xxx.102) - 삭제된댓글진짜 수준 알만하네 ㅉ
5. 소민
'16.8.9 11:20 AM (218.155.xxx.210)앞으로 좋은 일만 잇기를바래요 원글님
6. 안녕
'16.8.9 11:20 AM (211.36.xxx.229)처음부터 신세져야지!! 애 맡겨야지!! 이런 생각은 아니었구요 ㅜㅜ
신랑도 바쁘고 저도 서로 일이 바빠서 임신을 미루고 있었는데
내가 키워줄테니 걱정말고 낳아라 회사 다닐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셔서
낳았다가 못 키운다고 말을 바꾸셨어요...
저희가 좀 흔치 않은 케이스긴 하지요 ^^;7. 안녕
'16.8.9 11:23 AM (211.36.xxx.229)어떤 부부가 애 낳자마자 부모님이 다 키워주시겠지!!
나는 출산만 하고 직장만 열심히 다녀야지!! 이러고 임신하나요;;
ㅜㅜ
ㅜㅜ
아휴 ㅜㅜ8. 에고에고
'16.8.9 11:24 AM (122.34.xxx.207)... 사직서 잘 내고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래요.. 남일같지 않네요.
9. 저는 이해했어요
'16.8.9 11:25 AM (222.110.xxx.76)주변에 그런 케이스 많았거든요
낳기만 하면 봐줄 것처럼 이야기하다가 돌연 등 돌리시는 ㅠㅠ
결국 애도 봐야하고 일도 해야하고... 엄마의 몫이죠.10. 저도
'16.8.9 11:26 AM (175.223.xxx.219)양가에 한시간도 안 맡기고 키웠어요.
초등학교때까지 계속 입주 쓰고 교체기엔 남편이랑 번갈아 백업하고 그러면 돼요11. 쭈글엄마
'16.8.9 11:27 AM (175.223.xxx.9)저 진짜몰라서물어요첫댓글이 안보이는거같어요
12. 헐
'16.8.9 11:30 AM (125.190.xxx.80)손자 손녀 봐주는분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화살이 엄한곳으로 가네요
힘든 노인네들 말고 사람을 쓰면 될일을
내 눈에 넣어도 안아쁜 새끼들을 남의 말 한마디에 결정하는것도 아니고 생각하시는게 참 옹졸하십니다 그려13. ᆢ
'16.8.9 11:30 AM (221.146.xxx.73)애는 부부가 키우는거에요 양가 부모님탓은 하지 말아요
14. ㅇㅇ
'16.8.9 11:31 AM (211.237.xxx.105)시터 들이고 몇년만 더 버티시지 ;;;
15. ..
'16.8.9 11:33 AM (210.107.xxx.160)님. 본인 자녀는 본인이 키우는 것이 원칙입니다. 시부모님, 친정부모님이 키워주신다면 감사히 받으면 되는 것이지, 그것이 의무는 아니예요. 보너스 같은 기회를 의무인 것처럼 부모님께 짐 지우지 마세요. 글 뉘앙스 진짜 이상하네요.
16. ㅇㅇ
'16.8.9 11:33 AM (124.55.xxx.136)낳아라. 말아라 그런 말을 하지 말아아죠.
봐줄것도 아니면17. 이해되네요
'16.8.9 11:37 AM (223.62.xxx.53) - 삭제된댓글첨에 글만 보고는 자기애는 당연히 자기가 키우는거지
뭔소리야 했다가
부모님이 애낳으라고 키워준다고 성화셨다가
말 바꾸신거군요.
저도 그만두기 싫은 직장 다녀서 애 미루고 있는데
감정이입되네요...18. 안녕
'16.8.9 11:38 AM (211.36.xxx.229)그쵸 믿고 낳은 제가 잘못이긴 해요
부모님 직업이 유아관련이라 더 믿은 부분도 있었어요
아기를 위한 모든 커리큘럼이 준비되어있으니 너는 믿고 낳기만 하라며...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게 키워준다며...
그래도, 그래도 믿지 말았어야 하는건데...
원망하지 말라 하시니 호된 질책에 또 마음 잡겠습니다
어차피 건강 때문에 그만두기도 하는거라
물론 키워주시면 감사하고 아니면 말고이긴 한데
살짝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ㅜㅜ
시터는 제 월급이 시터랑 또이또이라서 ^^; 자택근무쪽으로 알아보려고 해요
사직원 놓고 마음 싱숭생숭해서 위로받으려고 했더니 ㅋㅋ
역시 가차없는 82 ㅋ 정신 다시 똑바로 차려야겠어요 ㅎㅎ
그래도 위로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ㅜㅜ19. .....
'16.8.9 11:39 AM (175.118.xxx.187) - 삭제된댓글이 문장만 안 썼었어도 댓글에서 따뜻한 위로 받으셨을텐데...;;;;;;
어디라도 원망할데가 필요하셨나봐요.ㅜㅜ20. .....
'16.8.9 11:39 AM (175.118.xxx.187).........손자손녀 못 봐주시는 분들은 자녀분들에게 미리 못 봐준다 꼭 얘기 하시구요........
이 문장만 안 썼었어도 댓글에서 따뜻한 위로 받으셨을텐데...;;;;;;
어디라도 원망할데가 필요하셨나봐요.ㅜㅜ21. 원래
'16.8.9 11:45 AM (14.52.xxx.171)애 키울땐 한사람 월급은 다 시터한테 들어가는거에요
경력 단절되면 아무데서도 안 받아주니까요
그거 3-4년 못 참으면 방법 없어요
저런 부모님이면 정 급할때는 도움이 되실것 같은데 사직서 내지 말고 버텨보시지요22. ..
'16.8.9 11:46 AM (121.182.xxx.89)전 친정엄마 도움 거의 못받고 직장생활 시작했어요
친정 분위기 자체가 여자가 살림,육아하는게 기본이지
직장생활까진 할 필요없다여서..
힘들지만 아이 유치원부터 초5까지 어찌어찌 버텨왔고
이젠 다닐만 하네요
재택근무 가능한 업종으로 꼭 이직 하시길 바래요23. ...
'16.8.9 11:46 AM (119.64.xxx.92)애기 낳으면 돈 받고 키워줄 생각이었는데, 돈을 안줄것 같아서 말을 바꾼게 아닐까요?
며느리 월급이 적은걸 모르시고...며느리가 번 돈 다 달랄수도 없고 말이죠.24. 지나가다
'16.8.9 11:46 AM (223.62.xxx.7) - 삭제된댓글글쎄요 원글님 이해가는데요
당연히 육아는 본인들이 하는 거 맞지만
부모가 먼저 키워줄테니 낳아라 했다가
못 봐준다 하면 어이없긴하죠
부부계획대로 하지않고 부모님의 지나가는 말씀에 계획 변경한게 실수네요 암튼 선택은 님이 한거니 원망은 마시고 육아잘하세요25. !!!
'16.8.9 11:48 AM (121.165.xxx.114)박복한 첫 댓글 사라져라 얍
이게 거슬림26. ...
'16.8.9 11:53 AM (110.9.xxx.209)키우다보니 힘드셨나보죠.나이들면 자기몸도 힘든데...저희엄마도 조카들 자주오는것도 안좋아하셔요.보면 이쁘지만 밥해먹이시고 치우고 한달에 한번만 오라고합니다.
기회되시면 애들 잘키우고 또 좋은 직장구하세요.
분명히 있을겁니다.화이팅하세요.27. dddddd
'16.8.9 11:55 AM (218.144.xxx.243)풋
시터 쓰면 한 사람 월급은 다 사라지는데
부모가 봐주면 그 돈 아낄려고 하는 게 자식들이죠.
툭 하면 내 돈 주는데? 생활비 끊을까? 폐지 안 줍게 내가 애 보게 해주는 거다?
이러는 수 많은 댓글들은 뭔데요?28. 나야나
'16.8.9 12:00 PM (125.177.xxx.174)원글님 아깝네요ㅠㅠ 좋은직장 정말 구하기 힘든데.. 원글님맘 이해해요 현실적으로 부모님께 신세 안지고 싶어도 그러기 힘든 현실이니까요ㅠㅠ
29. ‥
'16.8.9 12:01 PM (1.233.xxx.147)말 바꾸신 어른들때문에 속상한건 알겠지만
부부의 계획은 없는건가요?
미리 봐준다 하지 않았으면 애초에 애는 낳지 않으려
하셨던건지‥
부모가 낳으라해서 낳은게 100프로라면 모르지만
어차피 자녀계획이 있던거라면 부모님들께 불평할 일은
별로 없을것 같은데요30. 안녕
'16.8.9 12:10 PM (211.36.xxx.229)아깝긴 하죠 ㅋ 근데 복지는 좋은데
야근이 많아서 시터 월급이 내 월급을 훌쩍 넘을 것 같은?!
그쳐 지금은 아니어도
언젠간 애 낳았겠죠. 근데 여기까지 왔던 공부들이 너무 아깝네요잉.
우리 다음세대에는 출산=퇴직해야되나?? 이런 생각 아무도 안 하고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육아맘 직장맘 전업맘 기타 아무튼 맘 들어가는 모든...
아, 맘충 빼고
무슨무슨 맘들 모두 화이팅요...31. 버텨도
'16.8.9 12:17 PM (223.62.xxx.88)40대 임원대열 못 들어가면 남자도 밀려요
32. 그만두지마세요
'16.8.9 12:38 PM (175.120.xxx.230)보통 아기낳고 3~4년은 내월급다나간다고생각하면
맞아요
취직하기정말어려워요
남편분성향이 어떤지는모르지만 서로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케어하면 다닐수있어요
몇년고생하고나면 요령도생기도
여유도생기는 환경도만들어져요
내가내스스로 경제력이있다는거
나이들면서 무시못하는 1순위예요33. ...
'16.8.9 12:48 PM (223.62.xxx.209)그냥 입주아주머니 쓰시고 더 다니시지.. 200보다 더 월급작으시면 그만두시는게 좋으시지만요
34. ..
'16.8.9 1:04 PM (125.187.xxx.10)저도 입주나 출퇴근 도우미를 쓰세요. 급여가 다나간다해도 경력이 남고 아이는 큽니다.
맞벌이 하면 다들 콩튀듯 팥튀듯 삽니다. 그기간이 지나갑니다.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이 도움 주신다고 늘 편하지 앟아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루기 마련입니다.
회사가 정말 좋다고 생각되시면 다른 방법을 찾으세요.
여태 버티셨다면 할 수 있어요.35. 저는
'16.8.9 3:42 PM (223.62.xxx.63) - 삭제된댓글원글님 이해해요
예전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요즘 직장에서 치열하게 일하지 않음 정리대상1호인데
기댈언덕없이 아이낳고 맞벌이는 불가능하다 생각해요
저 혼자만해도 집에 가면 10시나 되서 쓰러져 자기 바쁜데...
부모님이 낳아라 봐준다 소리만 안했으면
조금 출산을 늦추던가 대안을 준비해 놓던가 했었겠죠
조언도 책임 못질 조언은 하지 말아야해요36. ㅇㅇ
'16.8.9 9:34 PM (14.34.xxx.217)울 어머니도 ㅠ
울 시어머니도 ㅠ
낳기만 하면 당신들이 책임 질 것처럼 하시길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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