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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사직원만 내면 되네요

안녕 조회수 : 5,040
작성일 : 2016-08-09 11:13:58
내 수준에 정말 좋은 회사 들어갔다고 좋아한 게 10년전이네요.
애 때문에, 또 건강 문제 때문에 오늘 사직원 쓰고 왔는데
속이 답답합니다. 내일 운전면허 시험 보기로 했는데 하나도 머릿속에 안 들어오네요잉.
토할 것 같아요 하하하 좋은 회사인데 나가기 너무 아깝네요.

손자손녀 못 봐주시는 분들은 자녀분들에게 미리 못 봐준다 꼭 얘기 하시구요.
아직 출산 전인 분들은 애기를 어떻게 할지
내가 집안일과 육아와 직장을 병행할 수 있는 건강한 체력과 튼튼한 정신의 소유자지 꼭 꼼꼼하게 따져보시기를...

박복한 첫 댓글 사라져라 얍

IP : 211.36.xxx.229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9 11:16 AM (211.224.xxx.201)

    첫댓글 악플들이라 그래서 안적을려했지만...

    손자손녀 못 봐주시는 분들은 자녀분들에게 미리 못 봐준다 꼭 얘기 하시구요

    이말은 뭔가요?

    처음부터 부모님께 신세질생각을 안하시면됩니다..

    그리고 원글님...저도 두아이다 남의손에 키우면서 직장다녔고
    이제 아이들 중학생이라 어느정도 여유있게 다니는데...
    그리 아까운 직장이면 사직서 내지말고 버텨보세요

    하늘이 무너져도 솓아날구멍은 있습니다

  • 2.
    '16.8.9 11:18 AM (108.19.xxx.53)

    아니 애 봐줄수있는지 없는지는 먼저 물어봐야 대답하는거 아닌가요? 묻지도 않았는데 니네 애 못봐주니 알아서 해라고 얘기하는게 웃기는거 아닌지...
    아니 그전에 본인 애는 본인들이 알아서 해야죠. 돈벌어서 도우미한테 다 갖다바치는 일이 있더라도 본인들 사정이지 어디 애 못봐준다고 미리 말하라 마라 그러나요? 부모님들이 뭔 죄?

  • 3.
    '16.8.9 11:19 AM (61.72.xxx.220)

    원글님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게요.
    그런데 부모님이 아이들 봐 주는 게 법으로 정해져있나요?
    참 이상한 생각 갖고 있네요

  • 4. ....
    '16.8.9 11:20 AM (112.220.xxx.102) - 삭제된댓글

    진짜 수준 알만하네 ㅉ

  • 5. 소민
    '16.8.9 11:20 AM (218.155.xxx.210)

    앞으로 좋은 일만 잇기를바래요 원글님

  • 6. 안녕
    '16.8.9 11:20 AM (211.36.xxx.229)

    처음부터 신세져야지!! 애 맡겨야지!! 이런 생각은 아니었구요 ㅜㅜ
    신랑도 바쁘고 저도 서로 일이 바빠서 임신을 미루고 있었는데
    내가 키워줄테니 걱정말고 낳아라 회사 다닐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셔서
    낳았다가 못 키운다고 말을 바꾸셨어요...
    저희가 좀 흔치 않은 케이스긴 하지요 ^^;

  • 7. 안녕
    '16.8.9 11:23 AM (211.36.xxx.229)

    어떤 부부가 애 낳자마자 부모님이 다 키워주시겠지!!
    나는 출산만 하고 직장만 열심히 다녀야지!! 이러고 임신하나요;;
    ㅜㅜ
    ㅜㅜ
    아휴 ㅜㅜ

  • 8. 에고에고
    '16.8.9 11:24 AM (122.34.xxx.207)

    ... 사직서 잘 내고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래요.. 남일같지 않네요.

  • 9. 저는 이해했어요
    '16.8.9 11:25 AM (222.110.xxx.76)

    주변에 그런 케이스 많았거든요
    낳기만 하면 봐줄 것처럼 이야기하다가 돌연 등 돌리시는 ㅠㅠ

    결국 애도 봐야하고 일도 해야하고... 엄마의 몫이죠.

  • 10. 저도
    '16.8.9 11:26 AM (175.223.xxx.219)

    양가에 한시간도 안 맡기고 키웠어요.
    초등학교때까지 계속 입주 쓰고 교체기엔 남편이랑 번갈아 백업하고 그러면 돼요

  • 11. 쭈글엄마
    '16.8.9 11:27 AM (175.223.xxx.9)

    저 진짜몰라서물어요첫댓글이 안보이는거같어요

  • 12.
    '16.8.9 11:30 AM (125.190.xxx.80)

    손자 손녀 봐주는분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화살이 엄한곳으로 가네요
    힘든 노인네들 말고 사람을 쓰면 될일을
    내 눈에 넣어도 안아쁜 새끼들을 남의 말 한마디에 결정하는것도 아니고 생각하시는게 참 옹졸하십니다 그려

  • 13.
    '16.8.9 11:30 AM (221.146.xxx.73)

    애는 부부가 키우는거에요 양가 부모님탓은 하지 말아요

  • 14. ㅇㅇ
    '16.8.9 11:31 AM (211.237.xxx.105)

    시터 들이고 몇년만 더 버티시지 ;;;

  • 15. ..
    '16.8.9 11:33 AM (210.107.xxx.160)

    님. 본인 자녀는 본인이 키우는 것이 원칙입니다. 시부모님, 친정부모님이 키워주신다면 감사히 받으면 되는 것이지, 그것이 의무는 아니예요. 보너스 같은 기회를 의무인 것처럼 부모님께 짐 지우지 마세요. 글 뉘앙스 진짜 이상하네요.

  • 16. ㅇㅇ
    '16.8.9 11:33 AM (124.55.xxx.136)

    낳아라. 말아라 그런 말을 하지 말아아죠.
    봐줄것도 아니면

  • 17. 이해되네요
    '16.8.9 11:37 A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첨에 글만 보고는 자기애는 당연히 자기가 키우는거지
    뭔소리야 했다가
    부모님이 애낳으라고 키워준다고 성화셨다가
    말 바꾸신거군요.
    저도 그만두기 싫은 직장 다녀서 애 미루고 있는데
    감정이입되네요...

  • 18. 안녕
    '16.8.9 11:38 AM (211.36.xxx.229)

    그쵸 믿고 낳은 제가 잘못이긴 해요
    부모님 직업이 유아관련이라 더 믿은 부분도 있었어요
    아기를 위한 모든 커리큘럼이 준비되어있으니 너는 믿고 낳기만 하라며...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게 키워준다며...
    그래도, 그래도 믿지 말았어야 하는건데...
    원망하지 말라 하시니 호된 질책에 또 마음 잡겠습니다

    어차피 건강 때문에 그만두기도 하는거라
    물론 키워주시면 감사하고 아니면 말고이긴 한데
    살짝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ㅜㅜ
    시터는 제 월급이 시터랑 또이또이라서 ^^; 자택근무쪽으로 알아보려고 해요

    사직원 놓고 마음 싱숭생숭해서 위로받으려고 했더니 ㅋㅋ
    역시 가차없는 82 ㅋ 정신 다시 똑바로 차려야겠어요 ㅎㅎ
    그래도 위로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ㅜㅜ

  • 19. .....
    '16.8.9 11:39 AM (175.118.xxx.187) - 삭제된댓글

    이 문장만 안 썼었어도 댓글에서 따뜻한 위로 받으셨을텐데...;;;;;;
    어디라도 원망할데가 필요하셨나봐요.ㅜㅜ

  • 20. .....
    '16.8.9 11:39 AM (175.118.xxx.187)

    .........손자손녀 못 봐주시는 분들은 자녀분들에게 미리 못 봐준다 꼭 얘기 하시구요........

    이 문장만 안 썼었어도 댓글에서 따뜻한 위로 받으셨을텐데...;;;;;;
    어디라도 원망할데가 필요하셨나봐요.ㅜㅜ

  • 21. 원래
    '16.8.9 11:45 AM (14.52.xxx.171)

    애 키울땐 한사람 월급은 다 시터한테 들어가는거에요
    경력 단절되면 아무데서도 안 받아주니까요
    그거 3-4년 못 참으면 방법 없어요
    저런 부모님이면 정 급할때는 도움이 되실것 같은데 사직서 내지 말고 버텨보시지요

  • 22. ..
    '16.8.9 11:46 AM (121.182.xxx.89)

    전 친정엄마 도움 거의 못받고 직장생활 시작했어요
    친정 분위기 자체가 여자가 살림,육아하는게 기본이지
    직장생활까진 할 필요없다여서..
    힘들지만 아이 유치원부터 초5까지 어찌어찌 버텨왔고
    이젠 다닐만 하네요
    재택근무 가능한 업종으로 꼭 이직 하시길 바래요

  • 23. ...
    '16.8.9 11:46 AM (119.64.xxx.92)

    애기 낳으면 돈 받고 키워줄 생각이었는데, 돈을 안줄것 같아서 말을 바꾼게 아닐까요?
    며느리 월급이 적은걸 모르시고...며느리가 번 돈 다 달랄수도 없고 말이죠.

  • 24. 지나가다
    '16.8.9 11:46 AM (223.62.xxx.7) - 삭제된댓글

    글쎄요 원글님 이해가는데요
    당연히 육아는 본인들이 하는 거 맞지만
    부모가 먼저 키워줄테니 낳아라 했다가
    못 봐준다 하면 어이없긴하죠

    부부계획대로 하지않고 부모님의 지나가는 말씀에 계획 변경한게 실수네요 암튼 선택은 님이 한거니 원망은 마시고 육아잘하세요

  • 25. !!!
    '16.8.9 11:48 AM (121.165.xxx.114)

    박복한 첫 댓글 사라져라 얍
    이게 거슬림

  • 26. ...
    '16.8.9 11:53 AM (110.9.xxx.209)

    키우다보니 힘드셨나보죠.나이들면 자기몸도 힘든데...저희엄마도 조카들 자주오는것도 안좋아하셔요.보면 이쁘지만 밥해먹이시고 치우고 한달에 한번만 오라고합니다.
    기회되시면 애들 잘키우고 또 좋은 직장구하세요.
    분명히 있을겁니다.화이팅하세요.

  • 27. dddddd
    '16.8.9 11:55 AM (218.144.xxx.243)


    시터 쓰면 한 사람 월급은 다 사라지는데
    부모가 봐주면 그 돈 아낄려고 하는 게 자식들이죠.
    툭 하면 내 돈 주는데? 생활비 끊을까? 폐지 안 줍게 내가 애 보게 해주는 거다?
    이러는 수 많은 댓글들은 뭔데요?

  • 28. 나야나
    '16.8.9 12:00 PM (125.177.xxx.174)

    원글님 아깝네요ㅠㅠ 좋은직장 정말 구하기 힘든데.. 원글님맘 이해해요 현실적으로 부모님께 신세 안지고 싶어도 그러기 힘든 현실이니까요ㅠㅠ

  • 29.
    '16.8.9 12:01 PM (1.233.xxx.147)

    말 바꾸신 어른들때문에 속상한건 알겠지만
    부부의 계획은 없는건가요?
    미리 봐준다 하지 않았으면 애초에 애는 낳지 않으려
    하셨던건지‥
    부모가 낳으라해서 낳은게 100프로라면 모르지만
    어차피 자녀계획이 있던거라면 부모님들께 불평할 일은
    별로 없을것 같은데요

  • 30. 안녕
    '16.8.9 12:10 PM (211.36.xxx.229)

    아깝긴 하죠 ㅋ 근데 복지는 좋은데
    야근이 많아서 시터 월급이 내 월급을 훌쩍 넘을 것 같은?!

    그쳐 지금은 아니어도
    언젠간 애 낳았겠죠. 근데 여기까지 왔던 공부들이 너무 아깝네요잉.
    우리 다음세대에는 출산=퇴직해야되나?? 이런 생각 아무도 안 하고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육아맘 직장맘 전업맘 기타 아무튼 맘 들어가는 모든...
    아, 맘충 빼고
    무슨무슨 맘들 모두 화이팅요...

  • 31. 버텨도
    '16.8.9 12:17 PM (223.62.xxx.88)

    40대 임원대열 못 들어가면 남자도 밀려요

  • 32. 그만두지마세요
    '16.8.9 12:38 PM (175.120.xxx.230)

    보통 아기낳고 3~4년은 내월급다나간다고생각하면
    맞아요
    취직하기정말어려워요
    남편분성향이 어떤지는모르지만 서로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케어하면 다닐수있어요
    몇년고생하고나면 요령도생기도
    여유도생기는 환경도만들어져요
    내가내스스로 경제력이있다는거
    나이들면서 무시못하는 1순위예요

  • 33. ...
    '16.8.9 12:48 PM (223.62.xxx.209)

    그냥 입주아주머니 쓰시고 더 다니시지.. 200보다 더 월급작으시면 그만두시는게 좋으시지만요

  • 34. ..
    '16.8.9 1:04 PM (125.187.xxx.10)

    저도 입주나 출퇴근 도우미를 쓰세요. 급여가 다나간다해도 경력이 남고 아이는 큽니다.
    맞벌이 하면 다들 콩튀듯 팥튀듯 삽니다. 그기간이 지나갑니다.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이 도움 주신다고 늘 편하지 앟아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루기 마련입니다.
    회사가 정말 좋다고 생각되시면 다른 방법을 찾으세요.
    여태 버티셨다면 할 수 있어요.

  • 35. 저는
    '16.8.9 3:42 PM (223.62.xxx.6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해해요
    예전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요즘 직장에서 치열하게 일하지 않음 정리대상1호인데
    기댈언덕없이 아이낳고 맞벌이는 불가능하다 생각해요
    저 혼자만해도 집에 가면 10시나 되서 쓰러져 자기 바쁜데...

    부모님이 낳아라 봐준다 소리만 안했으면
    조금 출산을 늦추던가 대안을 준비해 놓던가 했었겠죠
    조언도 책임 못질 조언은 하지 말아야해요

  • 36. ㅇㅇ
    '16.8.9 9:34 PM (14.34.xxx.217)

    울 어머니도 ㅠ
    울 시어머니도 ㅠ

    낳기만 하면 당신들이 책임 질 것처럼 하시길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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