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드러기 약 안 먹고 버티면

도와주세요... 조회수 : 4,418
작성일 : 2016-08-09 11:03:12

몇 달 전에도 올렸는데, 남편 두드러기가 해결이 안 났어요.

또 다른 건강문제가 생겨서 그것 먼저 해결을 했고요. 일단 그 문제는 해결.

그런데 어제 저녁부터 다시 두드러기가 나더라고요.


따져보니 6월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 6번 정도 난 것이더라고요.

처음에 의심했던 한약 두드러기는 아닌 것 같은데

1) 이 정도면 만성 두드러기라고 할 수 있나요?


2) 자주 이러니까.. 약이래봤자 항히스타민제인데 스테로이드처럼 만성화되면 안 될 것 같아서

어제 좀 견뎠거든요. 좀 나아지는 것 같아서.. 그래 됐다 싶었는데,

잘 때 새벽2시쯤 되니까 머리가 너무 간지럽다네요. 눈이랑 입, 입안이 부었고요.

너무 무서워서 항히스타민제 찾아먹었더니 가라앉았어요.


어제 남편이 한 말도 마음에 걸려요.

이 더위가 더운 건 맞는데, 그렇게 미치게 덥지 않고 때때로 따뜻한 느낌이 든다..T,T


일단 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다시 예약했는데. 역시나 1주 넘게 기다려야 해요.

제발 문제 원인을 찾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1주 넘게 남아서, 혹시 그 사이에 조심해야 하는 것, 경험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오늘 내과 가서 3일치 약은 받아오기는 했답니다..


모든 땀흘리며 수고하는 가장들...에게 건강을. 


 

IP : 211.36.xxx.17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9 11:07 AM (211.237.xxx.105)

    일단 항히스타민은 스테로이드랑 아주 성질이 다른약입니다.
    절대 내성화도 안되고 부작용이라고 해봤자 졸음 정도로 비교적 가벼운겁니다.

  • 2. ㅇㅇ
    '16.8.9 11:12 AM (112.159.xxx.99) - 삭제된댓글

    울 아들은 7년넘게 두드러기 대문에 힘들어했어요. 그 7년동안 좋다는 병원들 약들 엄청 다니고 먹었어요.
    그런데 가는 병원마다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해서 제가 미치는 줄 알았어요. 의사들은 원인이 없으니 지르텍등 알러지 약 두드러기 날대 마다 먹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마지막으로 한의원 가보자 해서 생각지도 않게 한의원 치료 받으러 다녔어요. 체질개선 하라고 해서.......이 치료가 우리아이한테는 잘 맞는지 몇달만에 두드러기가 거짓말같이 다 나았어요. 병원에서 원인이나 치료 받고도 안되면 한의원도 가보심이 어떨지요.

  • 3. 원글
    '16.8.9 11:21 AM (211.36.xxx.173)

    네 두 분 다 감사해요.. 항히스타민제는 꼬박꼬박 먹여볼게요. oo님, 한의원 초성만 알려주세요. 하필 한약 먹기 시작한 타이밍의 두드러기라 걱정은 되지만... 여러 방면으로 시도는 해봐야죠..흑흑. 남편 평생 두드러기는 처음이에요. 건강 자신했던 사람인데... 나이드니 이러네요. 우리 모두 건강 잘 챙겨봐요.

  • 4. 두드러기외
    '16.8.9 11:29 AM (174.110.xxx.219)

    저는 밀가루인가요 아니 정확히말해 글루텐프리식생활로 바꾸고나서 두드러기를 비롯 비염 자주채해서 머리아프고 변실금에 과민성대장증후군 이런증상이 많이 완화되고 우선 자주체하지 읺으니까 글루텐이 들어있는음식은 겁이나서 다시 못먹을것같네요.

  • 5. ㅇㅇ
    '16.8.9 11:37 AM (112.159.xxx.99) - 삭제된댓글

    인터넷에 두드러기 한의원이라고 쳐보면 여러한의원 나와요. 저흰 그 중에 골라서 갓어요.
    보통 음식부터 가리라고 해요. 채소 위주 배고프면 과일 좀 먹구요. 한마디로 가공식품은 입도 못대게 햇어요. 아침 저녁은 선식햇구요. 반찬은 무조건 채소로만....그리고 한ㅇ의원가서 침과 온열치료 받앗어요.
    병원결과 원인이 없으면 우선 먹는거부터 가려보는것도......

  • 6. ..........
    '16.8.9 11:42 AM (59.23.xxx.221)

    땀 흘리면 바로바로 씻고 보습하세요.
    그리고 두드러기 가라앉을때까지 집에서라도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고
    다 나으면 매일 운동해서 땀을 쫙 빼는게 도움됩니다.
    매운 음식 드시지 마세요.

  • 7. ..
    '16.8.9 11:43 AM (175.223.xxx.17)

    온몸이 퉁퉁 부어보일만큼 두즈러기 나서 보름 동안 입원한 적 있어요. 원인은 못 알아냈고요..일단 먹는 걸 단순하게..흰죽에 간장. 김치..이런식으로..다양하게 먹지 말라고 하더라고요..보름만에 가라앉아서 퇴원했었고..그후에 가끔 두즈러기 올라올 때도 있었는데 몇년 지나면서 괜찮아졌어요. 일단 뱡원 가실 때까지는 식사를 좀 간소하게 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 8.
    '16.8.9 12:18 PM (121.166.xxx.239)

    근데 약 먹고 참을수 있나요? 전 알러지 때문에 3일 연속 응급실 갔었는데 주는 약은 되도록 다 먹는게 나은것 같아서요. 전 한달 정도 먹다가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는데 거의 다 먹은거긴 해요. 성분은 모르겠는데 약 때문인지 속도 안 좋고 피곤하고 짜증났었어요. 근데 제 알러지는 통증도 같이 왔어서 참기 힘들었죠. 강남 세브란스 다녔는데 선생님이 원인 찾는건 무척 힘든 과정이니 그냥 포기하고 일단 가라 앉히는데 집중하는게 나을거라 하더군요. 시원한 곳에 있게 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세요

  • 9. 두드러기
    '16.8.9 12:24 PM (14.52.xxx.171)

    별거 아닌것 같아도
    식도 같은데 생기면 호흡곤란으로 큰일나요
    꼭 약물 처방 받으신거 빼놓지 마시고
    저도 한의원에서 고쳤어요
    당시 대학병원에서는 검사항목도 너무 많고 원인이 밝혀지기도 어렵다고 대놓고 말해서요
    저는 종로의 ㅊㅇㄷ 갔습니다,몇대째 하는 곳이라서 검색하시면 바로 나와요
    최고의 사랑에서 윤계상이 했던 배역이 여기 모델이라지요

  • 10. ....
    '16.8.9 12:57 PM (110.70.xxx.42) - 삭제된댓글

    탈모
    관절아픈거
    염증 잘 생기는거
    체중감소 등등
    혹 다른 증상도 있다면 자가면역질환 의심해보세요.

  • 11. 원글
    '16.8.9 12:58 PM (211.36.xxx.173)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남편 지금 회사인데 말끔하다고.. 그런데 이리 두드러기 나면 매번 항히스타민제를 달고 살아야 하는 건지... 씁쓸하네요.

  • 12. 몸안이 문제
    '16.8.9 1:19 PM (14.35.xxx.129) - 삭제된댓글

    보통 두드러기가 피부에만 나는줄로 착각하시던데요.

    피부는 보여지니까 일부분이라고 생각하세요.
    장기안에 온통 두드러기가 나는겁니다.
    그러니 심하게 두드러기나면 장기가 제기능을 못해서 큰일나요.

    병원에 가셔서 확인해보시고 가능한 방법을 강구하셔야 할 문제같아요.

  • 13.
    '16.8.10 1:33 AM (122.35.xxx.15)

    거의 원인을 못찾아요
    면역력이 약해졌다 신체리듬이 바꼈다 이런정도로만 생각하고 씨잘을 매일 한개씩먹다가 점점 줄이고 몇년지나니 증세가 갑자기 없어졌어요 체질이 바뀐거죠
    기도나 식도가 막히면 응급상황이 되니 증세가 있으면 그냥두면 안돼요 그런데 남편님은 다행히 그런유형은 아닌것 같네요

  • 14. ㅇㅇ
    '16.9.8 5:55 PM (208.54.xxx.174)

    두드러기 한의원 종로 ㅊㅇ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270 구르미 심하네요 27 joy 2016/09/26 14,577
600269 끔찍한 사건이예요 8 2016/09/26 3,423
600268 구르미..늘어지네요 5 구르미 2016/09/26 1,948
600267 내일 지하철파업이라는데 2 ㅇㅇ 2016/09/26 1,032
600266 재혼했지만 행복하지않은 시아버지 7 2016/09/26 5,682
600265 방금 구르미그린 예고편 놓쳤어요!!! 10 2016/09/26 1,993
600264 어떤 게 국민학교 떡볶이에 가장 가깝나요. 4개 중 추천 좀해주.. 6 . 2016/09/26 1,873
600263 정준영 1박,집밥 하차는 없겠네요 31 ㅁㅇ 2016/09/26 13,861
600262 남편이랑 할리갈리하는데 아놔 너무 얄미웠어요 3 불화의게임 2016/09/26 1,381
600261 남자가 전화안한지 2주 9 답답 2016/09/26 2,500
600260 시가족 형편이 어려울 경우 시부모님 장례비용은 4 제목없음 2016/09/26 2,411
600259 아오 이준기 넘 멋져서 숨막혀요 14 왕소황자 2016/09/26 2,901
600258 보보경심 너무 재미있어요^^♡ 41 여니 2016/09/26 4,074
600257 살찌니까 옷 사기가 싫으네요 5 ㄱㄱ 2016/09/26 2,295
600256 쿠션쓰시는분들 아리따움가세요 세일해요 2 ... 2016/09/26 2,247
600255 미니멀도 집이 좋아야 미니멀답지...낡은 집에 미니멀은 .. 10 .. 2016/09/26 7,318
600254 미국은 대도시도 미새먼지 없나요? 6 궁금 2016/09/26 1,368
600253 때미는게 참 힘들고 싫어요 9 bath 2016/09/26 2,415
600252 필리핀이 80년대에 우리보다 잘 살았나요? 12 .. 2016/09/26 2,933
600251 이정현식 비공개 단식으로 체중 감량하신 분 계세요? 11 ㅇㅇ 2016/09/26 3,928
600250 서울구경 1 시골아줌마 2016/09/26 466
600249 내가 재결합한 이유 17 .... 2016/09/26 9,624
600248 암막커튼 어떤 색이 좋을까요? 11 ... 2016/09/26 2,743
600247 왜 도우미를 조선족 구하나요? 23 무식이 2016/09/26 6,396
600246 5개월 아들이 자꾸 뒤집어서 자는데 안 위험한가요? ㅠ 7 두등등 2016/09/26 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