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났던 분인데요. 3년 가까이 제 얘기를 들어주시며 함께 웃고 우셨었는데...
이제 홀로 설 수 있을꺼라며 지지해주시면서 힘들면 언제든 연락하라 하셨었는데
오늘 카톡 프로필을 보다가 알게 되었어요.
상담끝나고도 메일 보내면 친절히 답해주시고
힘든 일이 생기면 언제든 그 분께 다시 가서 상담받으면 되겠다 생각했었는데
힘들 때 찾아갈 안식처 같은 곳이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하늘로 가셔서 편히 쉬시길...
정말 좋은 상담사 이셨나봐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상담의 끝은 내담자의 홀로서기에요.
원글님 자신을 믿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