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 사는데 개인 수영장을 가져보니, 공용 수영장 다시는 못가겠네요 호텔이라도...

…. 조회수 : 5,311
작성일 : 2016-08-08 20:31:34
개인 수영장 딸린 집을 샀어요. 외국이라 한국 강남 아파트 한 채 수준의 비용 들었구요.
근데 이 수영장을 전문적으로 오픈해 주는 기술자가 있어 연락해보니 주인다섯명이 쓸동안 
한번도 물을 갈은적이 없다는 거예요. 게다가 원래 수영장은 물갈이를 하지 않고
클로린 및 약품만 계속 첨가하고.. 이물질은 수영장 바닥을 흝는 기계 및 뜰망 같은 걸로 건져 내는 식으로만
청소 한다고 하면서 보통 호텔 수영장들 또한 수영장 물을 가는 곳은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클로린 이란거 자체가 물에 희석되면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데
공용 수영장에 클로린 냄새 심한 곳은

클로린이 사람의 배변과 닿았을때 내는 화학 작용 땜에 냄새가 그런 거라고
그런 냄새 심한 수영장은 가지 말란 말도 덧붙이는데..

갑자기 이 내집 수영장 물도 더럽게 느껴지고 (전 주인 들이 제대로 뒤를 씻고 들어간건지 확인할 바 없기에)

호텔 수영장이건 공용 수영장 갈 생각은 이제 앞으로 접어야 겠다 싶네요..


IP : 2.126.xxx.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8 8:39 PM (1.234.xxx.150)

    미국 살때 워터팍 갔는데 락스 냄새 너무 심하고 눈이 너무 따거운거에요...그게 락스랑 사람 소변이랑 섞이면 그렇다고 ㅠㅠ ...그러더라구요...그런데 목욕탕도 그렇고 뭐 남들 몸 들어가는데는 어디나 그렇겠죠...

  • 2. ㅇㅇ
    '16.8.8 9:05 PM (14.34.xxx.217)

    파도풀 깊은 곳에 들어가면 모든 사람들이 구명조끼만 의지해서 얼굴만 동동 떠 있어요. 그런데 요즘 같은 초성수기엔.........................얼굴 돌리면 바로 다른 사람 얼굴 ㅠㅠㅠㅠ
    파도 특성상 입에 물 들어가니까 사람들이 입으로 다시 줄줄줄 우엑...입냄새가 얼마나 나는지 ㅠㅠㅠㅠㅠ

  • 3. 이런 정보 좋아요
    '16.8.8 9:12 PM (211.178.xxx.206)

    정말 감사합니다

    정신이 번쩍 드네요

  • 4. ...
    '16.8.8 9:12 PM (112.172.xxx.123)

    원글님 글 보고나니 바다가 젤 깨끗한듯하네요^^

  • 5. ...
    '16.8.8 9:28 PM (118.38.xxx.29)

    >> 원글님 글 보고나니 바다가 젤 깨끗한듯하네요^^

  • 6. 맞아요...
    '16.8.8 9:58 PM (119.18.xxx.100)

    바다가 제일 깨끗....
    근데 몇년전부터 워터파크 물 더럽다 해서 이젠 못 가겠어요....넘 더러워요...우웩...

  • 7. ...
    '16.8.9 5:17 AM (74.105.xxx.117) - 삭제된댓글

    수영장 관리 보통일이 아닌데...원글님 드디어 사셨군요. 수영장 딸린집.
    물을 뺐다가 다시 채우는게 물값이며 여러가지 보통일이 아니라 커버로 덮어두고 낙엽이나 이불질 건져내고
    약품처리 하는 경우 많은데, 저는 수영장집 몇년전에 팔았거든요. 아무튼 원글님 글이 사실이란 것...
    그래서 저는 수영장 안들어가요. 바닷가에 가서 발만 담굽니다.

  • 8. ...
    '16.8.9 5:18 AM (74.105.xxx.117)

    수영장 관리 보통일이 아닌데...원글님 드디어 사셨군요. 수영장 딸린집.
    물을 뺐다가 다시 채우는게 물값이며 여러가지 보통일이 아니라 커버로 덮어두고 낙엽이나 이물질 건져내고
    약품처리 하는 경우 많은데, 저는 수영장집 몇년전에 팔았거든요. 아무튼 원글님 글이 사실이란 것...
    그래서 저는 수영장 안들어가요. 바닷가에 가서 발만 담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116 급질 타은행atm에서 농협카드로 돈 넣을수있나요? 2 급질 2016/09/20 1,026
598115 울산, 경주쪽 집값 떨어졌나요? 24 이사이사 2016/09/20 5,423
598114 도와 주세요 11 해결 2016/09/20 1,410
598113 서울에 한달에1억씩 오르는아파트는 어디인가요? 14 이모 2016/09/20 4,349
598112 트럼프 정책을 요약하자면... 5 트럼프 2016/09/20 977
598111 전 저의 정부를 바꿨어요~ 4 2016/09/20 868
598110 전현직 승무원, 승무원 어머님 계십니까? (본문 있어요) 21 승무원 면접.. 2016/09/20 6,403
598109 미국 입장에서는 주한미군 주둔비용이 더 싸다고 합니다. 주한미군철수.. 2016/09/20 468
598108 전세집 인터폰 누가 고치나요? 5 궁그미 2016/09/20 2,324
598107 유튜브는 성인게시물 관리 안하나요? 5 .. 2016/09/20 1,628
598106 8월 전기요금.드디어 나왔네요 7 지옥의여름 2016/09/20 2,879
598105 아들키워보신 분~초1남아..스스로 하게하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15 으랏차차힘내.. 2016/09/20 1,925
598104 한국인만 모르는 국산과자의 비밀?? 6 믿을사람이없.. 2016/09/20 2,671
598103 학부모 방문상담으로 잡아놨는데 꺼려지네요.. 4 ... 2016/09/20 1,606
598102 세미케주얼을 주로 입는 패알못인데요 통바지... 4 통바지 2016/09/20 862
598101 애기데리고 일본 전근 안 가는게 좋겠죠? 2 가을 2016/09/20 814
598100 허리 아픈데.. 5 2016/09/20 822
598099 혹시 초등교육 원글 가지고 계신 분 있나요? 2 초등엄마 2016/09/20 862
598098 앞에서는 잘해주면서 좋은사람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요 3 가나 2016/09/20 870
598097 이준기는 옆선이 정말 예술이네요- - 10 달의 연인 .. 2016/09/20 2,008
598096 강남쪽 옷 수선 잘하는 집 아시는 분. 3 아침 2016/09/20 795
598095 코스트코에 복합기 알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1 복합기 2016/09/20 606
598094 수시 6개중 1개만 합격해도 선방인가요 7 고3 2016/09/20 3,304
598093 쌀밥 자제하니 살 찔 걱정 할 필요가 없어요 12 ㅇㅇ 2016/09/20 5,465
598092 꼬리찜 꼬리곰탕 잘하는 식당 추천 바래요 고기요리 2016/09/20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