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해 주는거지, 뭘 그렇게 사사건건 따지고 나누냐는 말은..

8월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16-08-08 14:15:13
해주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말 아닌가요.

집안일을 하는데 매번 저만 하길래, 
그런데 일이 되어 있지 않으면 저까지 잡아싸서 욕을 먹는 상황이 한 두 번이 아니길래, 
제 할 일만 하고 나머지 안 되어 있는 일에 대해 추궁하면 저는 제 할 일 했습니다. 라고 말했더니

일 안 한 사람과 추궁하는 사람 둘 다 하는 말이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해 주는거지, 
그렇게 사사건건 모든 일을 나누어야 하냐고
저를 비난하네요. 

그런 말 하는 자기는 왜 항상 내 일을 대신 해줄 수 없는건지...
왜 항상 나는 해줄 수 있는 사람이고 자기들은 아닌건지...?? 

사람이 게을러서 일을 미루길래 성격 급한 제가 항상 제 일 하는 김에 같이 해줬었는데
끝이 없고 고마운지 모르길래 제 할 일만 했더니 저런 말을 하네요. 

뻔뻔스러운 말에 충격받고 저도 집안일에서 제 할 일 안 하고 있습니다.
그래, 니 말대로 보이는 사람이 하면 되지, 라고 했으니 보이는대로 너가 좀 해라.
그런데 너 눈에는 안 보이나보다. 여전히 안 하는구나.

결과는 일 안 한 사람 편들면서 저한테 뭐라고 했던 사람이 독박쓰고 있는 상황이네요.
저한테 할 말 있겠어요. 
저한테 뭐라고 하면 '보이는 사람이 하면 되죠, 왔다갔다 하면서 본 사람이 한 두사람이 아닌데 왜 저한테 그래요.'
하려구요. 

 
 

IP : 203.246.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여
    '16.8.8 2:17 PM (175.114.xxx.124)

    잘하는 사람에게 잘했다고 하는 사람 없더라구
    더더다 요구하지

  • 2. 긍게요
    '16.8.8 2:21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도 제 할일만 해요. 해봤자 더 바라기만 하고 나쁜 사람들이죠잉?

  • 3. 그게
    '16.8.8 2:26 PM (1.229.xxx.4)

    현실이더라고요, 열심히 한 사람만 욕먹는 현실
    옆에서 팔장끼고 잔소리 한 사람은 면피하고 말이죠

  • 4. ..
    '16.8.8 3:00 P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저도 이런 현실이 너무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053 우리는 당신을 이대로 보내드릴 수가 없습니다. 1 꺾은붓 2016/09/26 438
600052 꽤나 이뻤던 얼굴인데.... 35 봄날은 간다.. 2016/09/26 20,040
600051 보정속옷 입으면 배가 덜나올까요? 7 ㅁㅁㅁ 2016/09/26 1,965
600050 부동산 카페 추천해 주세요. 5 ... 2016/09/26 1,086
600049 중학생이 교내서 동급생에 대낮 칼부림 중태 41 저런 2016/09/26 7,376
600048 생리 출혈 때문에 너무 괴롭습니다. dd 2016/09/26 1,595
600047 더러워서 진짜..토 나와요! 25 으엑 2016/09/26 6,262
600046 초등학생 화상영어 어떤가요? 2 마이마이 2016/09/26 1,515
600045 도시의 발전과 학군형성에 대해 3 ㅇㅇ 2016/09/26 460
600044 불쌍한 박해일... 5 불쌍.. 2016/09/26 3,052
600043 집주인인데요 전세준 세입자에게 아파트 팔 경우 부동산 수수료요 4 .. 2016/09/26 1,853
600042 서초구쪽에 서울고 배정받는 괜찮은 아파트좀,,, 7 2016/09/26 3,719
600041 서촌 일대에서 규동 맛있는 집이 있나요? 3 2016/09/26 537
600040 당뇨 전단계도 약처방 해주나요? 너무 두렵네요 ㅠㅠ 3 당뇨 2016/09/26 2,399
600039 유명인들 비밀스런 사생활은 어떻게 알려지나요? 4 궁금하네 2016/09/26 3,018
600038 용산구청사 안에 사진관 있나요? 2 2016/09/26 498
600037 식품 비위생적인거는 어디다가 신고하면되나요? 5 아이맘 2016/09/26 790
600036 기분 드럽네요 13 에효 2016/09/26 5,413
600035 2005년 이정현이 했던말.. "대통령이 사과하라&qu.. 4 농민의죽음 2016/09/26 898
600034 꼭 알려주세요, 냉장고 선반. 4 자취생 2016/09/26 1,478
600033 이정현,"경제 모르지만 법인세 인상은 반드시 막겠다&q.. 12 왈왈 2016/09/26 1,592
600032 한국사 책읽다가 빵터짐 8 . . . 2016/09/26 3,692
600031 버스 짐칸 도둑 실제 있었던 사건이에요... 15 ... 2016/09/26 5,226
600030 2월 초등3학년 딸아이와 홍콩 여행계획중이에요. 5 여행 2016/09/26 1,142
600029 혓바늘 돋았어요 -뭘해야할까요? 11 알려주세요 2016/09/26 2,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