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전공?이나 잘 아시는분이요

na1222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6-08-08 13:09:29
문의 좀 드려요.
초 4 체르니30중간정도 치고 있는데요.
아이가 체르니를 어려워하고 지루해한다고
선생님께서 체르니말고 다른 교재로 하는게 어떻게냐고 하시네요.
전 피아노를 몰라서 체르니 40까지는 치게 하려고 했는데
선생님읏 체르니 교재만 꼭 고집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세요.
대부분 피아노 어디 치냐고 하면 체르니를 기준으로 얘기를 해서
그냥 고정관념이라구요.
아이가 즐겁게 배우려면 소나티네나 다른 연주곡 위주로 나가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시네요.
일리 있는 말씀인가요?
IP : 182.228.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8 1:14 PM (110.70.xxx.9)

    전공자는 아니지만 그게맞는거 같네요

    저는 3살때부터 해서 체르니고뭐고 진도 다나가봐도
    흥미없으면 말짱꽝이에요

    이제서야 신랑네 집안쪽이 피아노전공이있어서
    곡이랑 들어보니
    어릴때 직접 음악회를 가까이서 마니보거나
    피아노 클래식 곡에 내가 관심이 있었다면
    전공이라도 할수있었을듯

    방학이라서 청소년음악회두많고
    예당에도 피아노 리사이틀도 많고
    아이피티비에 연주회 동영상무료도 많으니
    어머님이 보시고 흥미로운 동영상이나 연주회 많이
    같이봐보세요

    흥미가생겨 본인이먼저 체르니 연습한다고할수도

  • 2. 하나
    '16.8.8 1:19 PM (125.128.xxx.133)

    저도 전공자는 아니지만 피아노를 친 사람으로
    보통 체르니 교재만 치지않고 이거 저거 섞어서 치게 하지 않나요?
    체르니, 하농, 소나티네, 소나타 뭐 이런 교재 대여섯권 같이 쳤던 기억이 나는데요..
    제 생각엔 선생님 말씀대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초4에 체르니 30이라면 피아노 전공시키실 것도 아닌거 같은데 아이가 재미있어 해야죠

  • 3. 체르니는 연습곡이에요.
    '16.8.8 1:28 PM (112.160.xxx.226)

    근데 의문인 것은 부르크윌러라든지 소나티네라든지 다른 연주곡 기본으로 원래 병행하지 않았나요?….
    또한 체르니가 연주곡이 아닌 연습곡임에도 중요시 여기는 이유는 기본연습곡인 체르니를 놓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해야 나중에 에뛰드 단계에서 잘 넘어갈 수 있고 모짜르트나 베토벤이나 쇼팽 같은 작곡가의 작품을 소화하기에 버겁지 않게 됩니다. 물론 예술성은 별개로 치더라두요.
    원글님 자녀분이 체르니 30 중간정도 치신다면 멘델스존 무언가집 쉬운 악장 정도는 무난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니 다른 명곡집보다는 작곡가들 위주로 작은 소품들을 접근해보시는 게 어떨지 싶군요. 물론 렛슨하시는 선생님의 재량과 의지에 따라 곡목은 한정될 수 밖에 없을 듯 싶네요. 또한 말만 체르니지 실력이 그 번수에 맞지 않게 한량인 아이들도 있어 학생의 의지와 노력도 중요하겠지요. 저같은 경우는 체르니 40정도 연습하던 학생에게 뭐 바흐는 기본이고 학생 성향에 따라서 드뷔시 작은 소품이라든지 존케이지 피아노 슈트, 빌에반스나 조지 거슈윈 작품 같은 걸 병행했구요. 학생들이 나름 고전이 아니라서인지 신기해하면서도 흥미로와했고 저도 나름 만족하게 되더군요. 너무 고전 위주로 가는 것도 어쩌면 학생의 귀를 막는 잔혹한 처사가 아닐까 싶고, 음악사를 거스르는 주요 카덴짜 연습이라든지 현대작품을 아우를 수 있는 귀와 감각을 익히는 게 나름 우선순위라 생각했습니다.

  • 4. ....
    '16.8.8 1:28 PM (61.74.xxx.73)

    저 전공자인데요

    선생님 말씀이 맞아요^^ 체르니...한국에서 약간 고정관념?처럼 하는 방식이고

    영국이나 미국이나, 아이들 흥미유지를 제 1 관심사로 쳐요.

    피아노 배우는걸 즐거운 경험과 추억으로 기억하고, 지속하게 하는게 제일 중요해요.

  • 5. na1222
    '16.8.8 2:45 PM (182.228.xxx.183)

    댓글 감사합니다^^
    전공과는 거리가 먼 아이이니 재미있게 배우는게 좋을거 같아요

  • 6. ...
    '16.8.8 2:52 PM (183.98.xxx.95)

    전공은 아니지만 제가 오래 배웠고
    아이 둘 피아노 레슨 5년이상 받았는데
    기본으로 책 3권하는걸로 알아요
    바이엘
    그러다 다음은
    하논 체르니 30 소나티네 소곡집
    하논 체르니 40 모짜르트나 베토벤 쇼팽...중 한곡
    이런 식으로 했거든요
    요즘은 체르니 30들어가면 아이들이 이루마나 다른 영화음악곡 꼭 같이 하려고 하던데요
    저는 기본으로 연습곡을 잘 해 둬야한다고 생각해요
    어린 시절아니면 연습하기 힘든거 같아요
    제 생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039 마트에서 사온 해파리 냄새 4 요리초보 2016/09/17 1,040
597038 회사에서는 노처녀 노총각이 봉이네요 1 어휴.. 2016/09/17 2,972
597037 최고의 금고털이범 출신 실미도 백동호 5 천만관객 2016/09/17 1,547
597036 아파트 높은층과 낮은층 중 어디가 더 차도의 소음이 심한가요? 10 폴라포 2016/09/17 3,710
597035 쉑쉑버거 아직 사람 많나요? 9 ... 2016/09/17 3,300
597034 단기이사할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 2016/09/17 635
597033 한강 고수부지 어디가 좋을까요 3 쉬어 2016/09/17 640
597032 마이클무어의 새영화 보신분 4 2016/09/17 650
597031 눈물잦은 남자 아이 이유 4 플럽보48 2016/09/17 876
597030 EBS초목달 영어 3 티티 2016/09/17 1,828
597029 비와서 좋아요... ! 3 오랫만에 2016/09/17 789
597028 지금부터 시간 비는데 뭘 할까요 3 .... 2016/09/17 761
597027 36년 전 조용필 노래하는 모습 5 귀여워 2016/09/17 1,121
597026 방충망이 찢어진곳은 없는데 틀사이로 모기가 들어와요 11 배숙 2016/09/17 3,388
597025 베스트에 시어머니 글들... 9 놀랍네요. 2016/09/17 1,798
597024 유화연 한방기초 어떤가요? ... 2016/09/17 854
597023 추석에 대한 네이버 댓글 18 zzz 2016/09/17 4,313
597022 수명긴것도 재앙아닌가요? 37 ㅇㅇ 2016/09/17 6,074
597021 명절도 끝나고 나른한데 노래 한 곡 감상하세요~ ..... 2016/09/17 290
597020 위장 늘어난 명절...배고프네요. 쩝... 2016/09/17 368
597019 다음주 회사 가기 싫어요 ㅠㅠ 2 ,,, 2016/09/17 1,195
597018 집근처 부동산 말고 어디에 내놔야 될까요? 5 ,, 2016/09/17 1,085
597017 설탕에 재우거나 조리면 부드럽고 연해지나요 1 부드럽게 2016/09/17 380
597016 엠팍에 마이클잭슨 김대중 기사.. 2 ㅇㅇ 2016/09/17 997
597015 일만 하고 살다 모쏠로 혼자 늙어 죽을 팔자인가봐요. 너무 우울.. 19 위로 2016/09/17 6,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