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추어진 제주의 역사를 영화로 만든 미국인이 있군요

제주의영혼들 조회수 : 540
작성일 : 2016-08-08 10:27:16
http://www.jejusori.net/?mod=news&act=articleView&idxno=165832
자신의 나라가 너무나 부끄러워.. 그리고 고통받은 한국민들에게 미안해서 눈물을 흘렸다는 
'제주의영혼들' 을 만든 영화감독, 레지스 트렘블레이.. 
영화는 자막이 있으니..꼭 보세요
-----------------------------
 그는 “제주의 영혼들을 제작하면서 (미군과 제주와의 숨겨진 역사를)오롯이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당시 매일 10시간씩 작업에 매달렸다. 비록 배급사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아 정식 개봉은 하지 못했지만 미 전역을 돌아다니며 직접 영화를 상영했다.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 일본, 중국,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등 6개국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고 밝혔다.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단지 작은 다툼 정도로 알고 있지만 강정에도 직접 찾아오며 문제를 지속적으로 알려온 브루스 개그논(Bruce K. Gagnon) ‘우주와 핵무기 반대 글로벌네트워크’ 사무총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2012년 강정을 찾았다. 그는 당시 경험에 대해 “눈을 떴다”고 표현했다.

레지스 감독은 “제주해군기지는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미군이 제주에 저지른 오랜 역사와 이어지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난 지금까지 미군이 제주에 저지르는 일에 대해 배우거나 누구에게 듣지 못했다. 4.3 당시 미군의 역할과 현재까지 미군이 전 세계에 저지른 일을 직접 보고 알게 되면서 내 삶은 크게 변했다. 이 내용을 알려야 한다는 강한 사명감이 나를 지금까지 움직였다”고 강조했다.

일본 교토에는 미군이 운영할 탄도 미사일 추적 레이더(TPY-2)의 설치 작업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오키나와는 섬 전체 면적의 20%를 미 해병대, 육군, 공군 등 11개 군사기지가 차지하고 있다. 괌 역시 미군이 주둔해 있는 지역이며, 마샬제도는 미국이 60번 이상 핵실험을 진행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강정에 건설 중인 해군기지는 앞으로 미군의 전략적 거점이라는 주장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레지스 감독은 지난 2012년 9월 강정마을, 제주4.3평화공원을 돌며 ‘제주의 영혼들’을 제작했다. 영화 부제는 ‘The Untold History of the U.S. in Korea after World War Ⅱ.’ 

IP : 1.243.xxx.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8 10:59 AM (223.62.xxx.91)

    존경스럽네요,,,
    영화는 어떻게 찾아봐야 하나요?

  • 2. 제주의영혼들
    '16.8.8 11:04 AM (1.243.xxx.25)

    기사안에 영화가 있습니다.
    기사를 클릭하심 됩니다.

  • 3. ...
    '16.8.8 11:43 AM (121.136.xxx.222)

    제주의 비극적 근현대사를 소설화한 현기영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원글님 덕분에 레지스 감독의 영화도 보게 되네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시청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9829 교육부 감사관들 오셨습니다. 1 ㅍㅍㅍ 2016/12/15 874
629828 크리스마스에 뭐하시나요? 2 머리나 하자.. 2016/12/15 820
629827 청문회 시작 ... 2016/12/15 415
629826 시어머니 생활비 7 로베르타 2016/12/15 4,023
629825 변기를 어떻게 교체했다는 말인가요? 13 변기시트 2016/12/15 3,999
629824 뉴라이트는 친일파 후예들이 만든 단체가요? 3 개헌반대 2016/12/15 652
629823 폰 게임어플 하나만 추천해줄분들요 ..40대 주부 ㅡㅡ 23 게임어플 2016/12/15 1,365
629822 케이블 유료방송 3 .. 2016/12/15 507
629821 청문회 반응들 보면서 12 ... 2016/12/15 1,320
629820 수시.예비번호는 몇번까지 주나요?? 전부 다 주나요?? 12 .... 2016/12/15 6,871
629819 모든 미스트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게 맞나요? 17 엠마 2016/12/15 3,190
629818 피자를 모바일쿠폰으로 사면요 2 ㅇㅇ 2016/12/15 641
629817 여러분도 친정엄마가 꼬치꼬치 캐물으면 싫으세요? 14 2016/12/15 3,418
629816 김부겸사무실에 전화했어요 23 또하나의 장.. 2016/12/15 3,000
629815 지난여름에 매실 액기스를 만들었는데요. 4 매실용기 2016/12/15 877
629814 남편이 tv수신료 해지 하겠다는데.. 18 2016/12/15 2,936
629813 순실뒤에 병우가 있을듯... 2 Hh 2016/12/15 943
629812 [속보] 충청권 신보수정당 창당한다 13 . 2016/12/15 1,752
629811 ㄹ혜가 이혼시킨거예요.. 6 .... 2016/12/15 6,036
629810 자꾸 놀래키는 아들 7 이시국에 2016/12/15 1,052
629809 발리여행 도와주세요. 10 회갑여행 2016/12/15 1,682
629808 친구관계 허망해요~~ 15 물거품 2016/12/15 5,829
629807 임신축하선물 뭐가 좋은가요? 6 요즘 2016/12/15 759
629806 뉴스룸 뇌물 증거 동영상 안 떠요 1 아침 2016/12/15 590
629805 집이 작으니 난방비가..ㅎㅎ 21 ^^ 2016/12/15 5,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