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6.8.8 10:22 AM
(210.217.xxx.81)
저도 94년더위는 학생이고 살림을 안해서 그런가 크게 기억은 없어요
밤에 자다가 방바닥이 연탄 때는기분이 들기는 했지만
올해는 5월부터 30도넘고 놀랍긴했죠.
어제부터 저는 그나마 살겠더라구요 애가 복통으로 응급실 다녀오는데 밤공기가
그나마 괜찮네 싶던데요 ㅎㅎ 근데 걸어오니 온몸이 땀으로 흥건..아차 싶었어요 ㅎㅎ
가을이 언능왔으면..금방 겨울되겠지만요 ㅎ
2. 쓸개코
'16.8.8 10:22 AM
(121.163.xxx.159)
어쩐지 2
어제 저녁 조금 덜더운듯 느껴지더니 아침부터 타들어가네요.
3. 갑자기 응4
'16.8.8 10:26 AM
(116.121.xxx.194)
응답하라1994에서 성동일이랑 이일화가 더워서 막 골목에 나와서 돗자리 펴고 자던 장면 생각나네요.
그 때가 그럼 제일 더울때였나봐요.
4. 94년에는 학생
'16.8.8 10:26 AM
(182.215.xxx.17)
학생때라 선풍기도 잘 틀고 지냈는데 올 여름은
선풍기. 얼음팩. 옆에 꼭 끼고 사네요
남은 더위 건강하게 나세요
5. 흠흠
'16.8.8 10:26 AM
(125.179.xxx.41)
솔직히 혼자면 뭐.. 찬물샤워뒤에 선풍기 쐬며 가만있으면 그나마 버틸만한데...
어린아이들이 있으니.. 에어컨 늘 틀어줘야 겠더라구요
저도 애들 쫓아다니며 돌보느라 더 지쳤구요
6. 흠흠
'16.8.8 10:27 AM
(125.179.xxx.41)
쓸개코님 저녁-새벽이라도 조금 덜더우니 그나마 조금은 살거같아요
7. 주부
'16.8.8 10:28 AM
(121.180.xxx.247)
라서 느끼는게 다르다는거 새삼느낍니다
..님처럼 학생때라서 별달리 못느꼈을더위
주부라서 밥하고 청소하면서 전기도 아끼고 아무튼
여러조건이 더위를 심하게 느끼게하네요
얼마전 제가 늙었는지 체력이 떨어졌는지
올해 너무 힘들어 죽을것같다고 글을 올렸어요
반반의견이였는데
아무래도 늙어서라는 의견은 맘이 참 그랬어요
그런데 이글을보니 좀 위안이되구요
이기회에 삼아 체력을 키워보려구요
원글님 이글 감사드려요~~
8. 94
'16.8.8 10:30 AM
(121.174.xxx.215)
맞아요~ 저때는 결혼전이라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는 밥먹고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사무실에서 일하느라 더운줄 몰랐지만 지금은 숨이 탁탁 막히는데다가 어제부터 에어컨이 이상해서 a/s 불러야 해요 ㅜ
9. 음
'16.8.8 10:30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1994년보다 지금이 더 덥게 느껴질까 생각해봤는데
그땐 더위가 장마 끝나고 시작된건 아닌가 싶네요.
올해는 5월초부터 더웠잖아요. 올해도 장마도 없다시피하고
그래서 더 더위에 지쳐서 힘들어서 더 덥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동남아처럼 간간히 스콜 좀 내리면 견딜만한데 내내 찜통더위만 있고
콘크리트들이 식을틈이 없네요.
10. 흠흠
'16.8.8 10:31 AM
(125.179.xxx.41)
늙어서 그런다는 댓글들.. 저도 봤어요;;;;
애구..ㅠ 더워서 덥다는데 핀잔주고 무안주는 댓글보고 얼른 뒤로가기 눌러버렸다는...;;;
우리 힘내고 남은 여름 즐기고 가을을 기다려보아요~~^^
11. 1994
'16.8.8 10:32 AM
(211.46.xxx.24)
94년도 7-8월은 정말 덥고 가뭄도 심했었어요.
요즘 삼시세끼 촬영지인 고창에 94년도 5월, 7월말 2번 다녀왔었는데 7월말 갔을때엔 선운산 계곡 물 말라있고 땅도 갈라졌을 정도였죠.
요즘은 습도가 높아지고 여름이 5월-9월로 길어진데다가 다들 아파트 생활 많이 해서 더 덥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
12. ..
'16.8.8 10:33 AM
(210.217.xxx.81)
확실히 일을/ 많으해서 더 더운것같아요
왜 어른들이 가만히~ 있으면 안덥다고 하시는데 ㅎㅎ
주부 엄마 가 어찌 가마니 있을수있겠냐구요
암튼 갈수록 더위 심하게 타네요 저도 학교때는 교복속에 체육복바지입고
막 뛰당기고 그래도 더운가? 그랬잖아요 매일 빨래에 전기세 걱정하고 날씨에 민감?하다보니
더 덥게 느껴지는것같기도해요 그러고보면 더위를 잊을 다른 걸 더 심각하게 생각해야
더위가 잊혀지는건가싶기도하네요..
13. ...
'16.8.8 10:39 AM
(221.148.xxx.96)
-
삭제된댓글
94년 여름 지나고 결심했었어요 에어컨 사야겠다고... 그해 겨울 산 골드스타 에어컨 삼년 전 이사오기 전까지 엄청 잘 썼네요..ㅎㅎ 다들 우리 집 에어컨 보고 가전 기사님들도 화들짝 놀랬었는데...골드스타 것 쓴다고...ㅎㅎ 진짜 고장 한번 안나고 잘 썼었네요 지금은 처분하고 이사 온집 시스템 에어컨인데 아직도 첨 들여 놓고 뿌듯했고 신기했고 더운 여름마다 함께 우리 애들 시원하게 키워줬던 고마운 우리 에어컨 생각나네요...조침문 쓴 그 조선의 아낙의 마음이 이제는 실생활에서 여실히 느껴지는 나이라는...ㅎㅎ
14. 샤라라
'16.8.8 10:39 AM
(1.224.xxx.99)
어떻게 저녁 10시 온도가 34도를 찍을수가 있나요.
한낮온도 37.5도...낮도 아니고 저녁 6시 입니다. 여섯시.////
자동차 온도계가 진정 맛이 갔나보다 확신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정직한거였네요.
15. 쓸개코
'16.8.8 10:40 AM
(121.163.xxx.159)
원글님 어제저녁 몇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조금 시원해진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더우면서 할건 다합니다.^^ 한낮 피해서 동네한바퀴도 돌고요.
16. 흠흠
'16.8.8 10:43 AM
(125.179.xxx.41)
저도 잠자다 숨막힐거같아서 에어컨 틀면 늘 31도 이상으로 현재온도가 찍히더라구요...
그거 볼때마다 정말 기함했네요 무슨.. 새벽온도가 31도라니..ㅠㅠㅠ
17. ㅇㅇ
'16.8.8 10:45 AM
(121.189.xxx.135)
-
삭제된댓글
지난 날씨 보니 94년도 7월달이 올해 7월보더 훨씬 더웠네요.
8월달은 지금까지 날씨로 보면 거의 비슷하고...
올해가 역대 2위 더위가 될만 한 거 같아요.
더위 안 타는 저도 94년도 더위는 끔찍했다 싶을 정도로 기억하거든요.
올해가 그만큼은 아니지만 예년보다는 확실히 덥긴 더워요.
내년엔 이거 보다 더 더워질까 쫌 두렵네요.
18. .......
'16.8.8 10:49 AM
(39.121.xxx.144)
이 더위에 군대 간 아들 걱정에
100배는 더 더웠어요.ㅜㅜ
빨리 시원해져라...제발
19. 대전
'16.8.8 10:51 AM
(112.166.xxx.158)
94년도는 진짜 끔찍했어요. 서울이38도 넘고 대전도 38도가까이 됐었죠. 지금처럼 집집마다 에어컨이 있던것도 아니니 체감은 더 더웠겠고.. 그래도 가을은 오고있으니 버텨야죠~
20. ㅇㅇ
'16.8.8 10:51 AM
(121.173.xxx.195)
-
삭제된댓글
날이 너무 더워서 더운 나라 사람들 축축 쳐지는 거
십분 이해하겠다니까 대뜸 무슨 날씨탓이냐. 이게 다
너희들이 늙어서 그런거다. 무슨 대단한 정보라도 주듯이
대뜸 퉁박을 놓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 인간 집어다 한여름 땡볕에 세시간만 세워놓고 싶더만요.
젊으니까 땀 한방울 안 흘리고 버틸 수 있는지.
자기도 나이먹고 늙어서 자조적으로 말한거라면 더 바보고.
계절 감각이 그렇게 없어서야....
21. ㅇㅇ
'16.8.8 10:52 AM
(121.173.xxx.195)
날이 너무 더워서 더운 나라 사람들 축축 쳐지는 거
십분 이해하겠다니까 무슨 날씨탓이냐. 이게 다 너희들이
늙어서 그런거다. 무슨 대단한 정보라도 주듯이
대뜸 퉁박을 놓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 인간 집어다 한여름 땡볕에 세시간만 세워놓고 싶더만요.
젊으니까 땀 한방울 안 흘리고 버틸 수 있는지.
자기도 나이먹고 늙어서 자조적으로 말한거라면 더 바보고.
계절 감각이 그렇게 없어서야....
22. ㅇ
'16.8.8 11:00 AM
(211.36.xxx.3)
진짜 덥긴 더운 여름이에요 친정엄마 에어컨바람 싫어하는데 이번여름은 너무더워 계속 틀게된다고하심 저한테는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이에요 2016년더위 잊지못할듯
23. ㅇ
'16.8.8 11:12 AM
(211.36.xxx.3)
우리집 새벽에도 집안온도가 35도였네요 진짜 더운여름
24. ㅎㅎ
'16.8.8 11:17 AM
(220.83.xxx.250)
94 년도 중딩 더운줄도 몰랐어요
한강 가서 자고 그랬는데 .. 부모님은 더웠겠죠
전 제 인생에서 올 여름이 가장 더워요
하아 ..
25. 서울
'16.8.8 11:19 AM
(121.66.xxx.202)
작년엔 에어컨 몇번 안틀었는데
올해는 아침부터 틀고 있어요
26. 혹서
'16.8.8 11:26 AM
(223.62.xxx.72)
제가 주장하던 얘기가 맞았네요. 올해는 오월부터 에어컨 튼 집 많아요. 94년 더위도 끝내줬죠. 정전이 자주 되어 점심 먹고 오면 그 높은 빌딩을 걸어올라가야 할 때가 종종 있었으니까요. 올해도 정전이 잦은 거 같아요. 하여튼 94년에 우리나라 에어컨 보급률이 급상승했고 올해도 만만치 않을 거 같네요.
27. ...
'16.8.8 11:39 AM
(39.127.xxx.112)
94년 여름 생각하면 올해는 견딜 수 있어요.
그때는 밤에 선풍기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와서 밤에 거의 잠을 제대로 못 잤는데 올해는 그나마 잘 때 선풍기바람이 그때 보다는 시원해서 다행이라며 견디고 있습니다.
덥긴 더운데 94년은 하루하루 기록 경신 보는 것도 큰 재미였어요. ㅜㅜ 더워서 힘들었지만 기온이 몇 도까지 올라갈까 은근히 기대?를 했었어요.
28. 저는
'16.8.8 12:12 PM
(58.127.xxx.89)
94년에 학생이었어서 그런가 기억이 잘 안 나요.
서울이었고요.
암튼 올해 더위는
평소 몸이 차서 웬만한 더위에는 땀 한 방울 안 흘리고
선풍기도 잘 안 틀던 저도 학을 떼겠어요.
문제는 앞으로도 매년 이럴까봐 걱정인 거죠.
29. 최고
'16.8.8 12:15 PM
(223.62.xxx.49)
-
삭제된댓글
그때에 비하면 지금 더위는 아무것도 아닌걸로 느껴져요.
너무 더워서 자다 말고 막 울었어요.
너무 고통스러워서.
다음날 에어컨 사러갔는데 씨가 말라 있었죠.
그다음해 여름 시작되며 산 에어컨 지금까지 잘 쓰고있어요
작년에 라스베가스 놀러갔는데 밤에도 40도ㅠ
호텔밖에 나갔다 기겁을 했네요^^
30. 94년 여름
'16.8.8 12:31 PM
(222.233.xxx.9)
복도식 아파트 중간지점에 돗자리 깔아놓고
집집마다 나와서 애들 놀리고, 음식 시켜먹고, 수박 먹고 아줌마들이랑 놀았었는데~~
그때 애엄마들 지금은 다 50대 이겠네요
그때 사랑을 그대 품안에 보고 담날 차인표 얘기한다고 더운줄도 몰랐었는데~~
그립네요 그때가~~
31. 샤라라
'16.8.8 12:59 PM
(1.224.xxx.99)
예전에 너무 더워서 한강에 돗자리깔고 서울 시민들이 거기서 출근하고 그곳으로 퇴근한다고 뉴스에서도 나왓었어요. ㅎㅎㅎㅎ
32. 94년
'16.8.8 1:25 PM
(116.36.xxx.34)
그해는...지구 멸망하는줄 알았어요
그해는...장마가 아예 없었고 9월까지 비한방울 안내렸어요
지나다 히늘에서 물기가 떨어져서 너무 기뻐했는데
실외기 에어콘에서..
자다깨서 두세번씩은 샤워해주고
그때 ..남편이 저랑 아이들 힘들어한다고
자기 일터 에어컨을 집으로 옮겨줬어요.
에어컨을 살수가 없어서요.
넘 더우면 그해 생각하며 참습니다..ㅠㅠ
33. 94년 여름
'16.8.8 1:25 PM
(211.177.xxx.31)
울산 삼산 살았었죠.
선풍기 켜도 더운 바람만 훅훅 나오고 공기가 뿌연 느낌.
8월말 이사 예정이었어서 에어컨 주문도 못하고..ㅜㅜ
34. ***
'16.8.8 1:34 PM
(211.172.xxx.246)
94년 여름은 정밀 더웠어요~~
소음인이라 추위 많이 타고요 그래서 여름을 오히려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94년 여름은 바깥에 나가면 숨을 쉬기 조차 힘들게 더웠어요.뭐라고 표현이 안될 정도로....
만약 매년 여름이 이렇게 덥다면 나는 못살겠다라는 공포감이 들 정도로요
그래도 94년도 광복절 지나니 서서히 살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