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카페에 이상한 사람들은 한명씩 있겠죠?

.... 조회수 : 1,095
작성일 : 2016-08-07 22:36:48

저희 동네 카페. 크게 문제없이 나름 관리되는 카페인데.
(제 기준에) 이상한 사람이 하나 있어요.

일단 매일 하루에 글 다섯개쯤 올려요.
글 내용의 대부분이 어디가서 뭐 먹은거, 화장품 가게 세일 소식, 패션 잡지 관련글, 스타벅스같은 커피숍 이벤트 글 같은거.
밑에 댓글이 정보 감사해용~ XX님 글 기다려요~류가 달리죠.

사실 여기까지면 괜찮은데.

남 뒷담화 글을 주기적으로 올려요.
그래서 안좋은 댓글 달리면 댓글단 사람하고 싸우다가 페이지 넘어가면 빛의 속도로 삭제.
온라인 카페 회원들이 알수 없는 자기 주변인들 뒷담화하기도 하고, 빈번하게 카페 회원들 저격 뒷담화도 하죠.

더 웃긴건.
누가 올리라고 한것도 아닌데 자기가 스스로 자기 관련글 올려놓고 남이 그거 보고 자기 스토커 한다고. 피해망상.
한심한 아줌마야 나 스토커 하지마. 뭐 이딴식으로 비아냥 대는데.
제가 볼땐 본인이 더 한심하거든요.

그리고 자기 차단하라고 꼴깝을 떨죠.
얼추 본인에 대한 안좋은 시선이 있다는건 아는데 그걸 자기가 글 이상하게 올린건 생각안하고, 남들이 자기 핍박하는거라고 착각 ㅋㅋ
그냥 본인이 글 안쓰면 남들도 쓰레기같은글 안보고 좋은데..

심지어
왜 남들한테 글 안올리냐고 글 안올리는 사람까지 씹죠 ㅋ 카페에 쓰레기같은글 올리는걸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ㅋ

겉으로 팬이에요~ 하는 댓글이야 많이 달리지만.
가끔 논란글 올려서 욕먹을때 보면 참았던 사람들 댓글도 꽤 달리죠.
한번 크게 다구리 당해서 탈퇴했어요.
그때 아주 속이 후련했는데.
몇달후 재가입 했더라구요.

그리고 최근에 또 논란있었을때 개인적으로 황당한 부분이.
카페 분위기 재밌는게 좋다, 가끔 글 안올라올때 내가 카페 분위기 띄우려고 일부러 어그로 끈다고, 그때 낚이지 말라고;;
자기가 대체 뭔데?

하루종일 싸돌아 다니는 한심한 아줌마가 온라인에 글 올리는거 좋아해서 자기 일상 다 올려놓고선
뭐 이렇게 말이 많은지..

IP : 116.33.xxx.2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8.7 10:44 PM (116.37.xxx.99)

    저희 동네까페도 있었는데 탈퇴했다가 재가입했더라구요
    심심한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938 제가 원하는 남자. .너무 까다로운가요 27 우비 2016/09/17 6,431
596937 궁금한 이야기y에서 솔개트리오 한정선씨얘기보셨어요 3 솔개트리오 2016/09/17 3,856
596936 시어머니가 1억을 지인에게 빌려주신거 같은데요. 5 2016/09/17 2,922
596935 며느리 보아라 니가 세상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것 같구나? 114 시엄니 2016/09/17 26,418
596934 오호~게시판이 정말 편안해졌네요. 3 .. 2016/09/17 2,048
596933 일주일에 최소 4일은 운동을 하는데 땀냄새가 2 고민 2016/09/17 2,313
596932 오...명절엔 알바들 없네요 7 .... 2016/09/17 1,627
596931 시모의 유체이탈 ... 2016/09/17 1,476
596930 모래시계 2 2016/09/17 465
596929 남동생 결혼할때 300정도 하면 많이 하는거죠? 적진않죠? 11 어째 2016/09/17 3,917
596928 가디건 색깔 추천 부탁요 1 .... 2016/09/17 906
596927 두통과 구토 글이요... 9 c 2016/09/17 3,547
596926 남편이 둘째 가지는걸 반대하는데요.. 33 .. 2016/09/17 7,142
596925 가수 현숙 닮았다면.. 10 .. 2016/09/17 1,613
596924 친정과 인연을 끊을 생각입니다 7 새벽 2016/09/17 5,121
596923 일본산 식기셋트 써도 건강에 괜찮을까요? 6 불안 2016/09/17 2,128
596922 스텐 냄비 탄 자국요ㅠ 6 망이엄마 2016/09/17 1,336
596921 시어머니.. 8 s 2016/09/17 2,155
596920 무궁화 본 적 있으세요? 53 2016/09/17 3,743
596919 외모로 차별받는 아이 둘 어떻게 해야할까요? 15 ... 2016/09/17 5,069
596918 핸드드립커피 맛있게 하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13 입문자 2016/09/17 2,279
596917 이글 보셨나요? 고부간의 편지내용(퍼옴) 8 레레 2016/09/17 4,512
596916 아주 고급스런 중국차인데 명품 차 2016/09/17 632
596915 나이가 들수록 소스라치게 잘 놀라요. 3 곰표 커피 2016/09/17 1,475
596914 남편이랑 싸운 얘기.. 4 한숨 2016/09/17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