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댁에 에어컨이 없어요...
형제 계 모은 돈으로 김치냉장고도 사드리고 TV도 사드렸어요.
큰집인 저희는 월 50만원 드리는데...
지난 여름에 에어컨 싼거라도 놔드리쟀는데 시누이가 반대했어요.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더위 많이 안타시니까 아끼자는 것일수도... 직접 이야기는 안해봤어요.
형제 계 쓸데없이 먹어 없애느니 어머니 필요한거 사드렸어야 하는데... 날이 이리 더우니 걱정되네요... 경주도 덥나요.
그냥 저희라도 사드릴까 알아보니 설치하는데 2주에요.
이제 사자니까 남편이 2주 후면 선선하다며... 한해라도빨리 사는게 낫지않은지...
시어머니는 남편이랑 남동생 시누이둘 집사는데 비슷하게 도외ㅣ주셨어요...
1. 응
'16.8.7 9:33 PM (115.161.xxx.105) - 삭제된댓글이주후는 시원하답니까 내년도 살집 하루라도 빨리 설치하는게 낫죠
2. 형제계
'16.8.7 9:34 PM (175.223.xxx.47)에서 사서 놔드려야지요. 올 여름 보내면서 보니, TV 보다 중요한 품목이 되었네요. 노인들 더위에 쓰러지실 듯..
3. 사드리세요
'16.8.7 9:36 PM (182.212.xxx.253)전 형제간 의논없이 놔드렸어요.
이 더위에 더위안타신다는건 심각한 질병외엔 사실이 아닐거구요.. 당사자가 아닌 돈대줄 사람이 필요없다하는건 그돈쓰기싫다는것밖에 안되요.
저흰.. 어머님 더위도 더위지만..
형제들 다 모인자리에 더워서 힘들 생각하니
돈 쓰더라도 그건 피하자 해서 해드렸어요.
하고나니 이렇게 좋은게 없어요.
매달 쓰시는 돈도 큰데..
반대하는 분 빼고라도 진행하세요.
그분은 에어컨 쓰면 쓴다고
요금 많이 나온다 입지* 할 분일듯..
없음 덥다고 난리치구요.
희한한자식이네요.
엄마 시원한게 배아픈가.. ㅡㅡ4. 00
'16.8.7 9:37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추석까지 더워요
지금 호쇼핑에서 싸게 파니까 꼭 사드리세요5. ᆢ
'16.8.7 9:38 PM (180.189.xxx.215)경주더워요
좋은며느님이시네요6. 경주 덥고 말고요
'16.8.7 9:39 PM (119.18.xxx.166)작년 보다 견디기 힘드네요.
7. ///
'16.8.7 9:40 PM (61.75.xxx.94)경주도 엄청 덥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리고 노인들이 더위에 아주 취약합니다. 우리하고는 달라요8. ...
'16.8.7 9:45 PM (211.58.xxx.167)지난 달 모여서 먹은 밥값만해도 40만원인데... 그냥 간단히 밥먹고 에어컨은 사면 안되었었나...
그냥 하나 사드릴까 다시 한번 의논해보라고 할까 고민중...9. 착한 분이시네요.
'16.8.7 9:46 PM (211.178.xxx.206)내 엄마든 남의 엄마든 어째 그러나요..딸이라는 게 원;;
사람 도리하면 복 쌓는 겁니다. 형제계 말고 그냥 해드리세요.10. 저도 딸
'16.8.7 9:55 PM (58.227.xxx.77)언니가 사드리고 싶다는거 하지 말라했어요
엄마가 안트실게 뻔해서요
시골 노인분들 전기세 아까워서 안트세요11. 위에 답글 드린사람
'16.8.7 9:57 PM (182.212.xxx.253)저희 어머님두 경주사세요.
더울땐 실내온도 33도까지 찍더라구요.
저도 어머님 절약하셔서.. 안쓰실줄 알았는데
더울때 간간히 쓰시더라구요.
집에 누가 오셔도 트시구요.
있으면 모두 쓰실것 같아요.
왠만큼 더위라야말이지요.. ^^;;12. ...
'16.8.7 9:58 PM (116.40.xxx.46)저희는 중고나라에서 중고벽걸이 에어컨 그쪽 지역에서
설치해주는 업자분 검색해서 8월초에 설치해드렸어요
바로 다음날 설치해주셨어요. 6평형이고 설치비까지 해서 36만원 들었네요. 솔직히 에어컨은 필수품이죠
저희 시댁은 대구에요13. ㅇ
'16.8.7 10:02 PM (220.83.xxx.250)손님이라도 왔을때 좋아요
안트시다가도 틀고14. ...
'16.8.7 10:20 PM (211.58.xxx.167)저 시골분은 아니세요. 경주 시내... ㅜ.ㅜ
남편한테 이야기해봐야겠어요. 나도 이리 더운데... ㅜ.ㅜ15. 근데
'16.8.7 10:24 PM (175.223.xxx.95)딸과 아들이 이상하네요
다들 어머니한테 도움도 받았다면서
자식들이 이해가...16. 에긍
'16.8.7 10:24 PM (182.212.xxx.253)시골은 시원한 편이던데요.
시내가 더 더워요 ㅜㅜ (경주시댁 며느리)17. 딸들이
'16.8.7 10:29 PM (175.223.xxx.95)다그런가?
저 위 분명 사도 전기세 아까워서 안틀거라고
사는거 반대 했다는분..
이 더위에 걱정이 안되나??
틀든 안틀든 사드리세요
자식들이 한번씩 가도 그렇고
노인네 사는 집은 누구 안찾아 오나요?18. ...
'16.8.7 10:46 PM (125.177.xxx.193)딸이 아주 못됐네요. 자기엄마 시원한게 싫나??? 정말 좋은 며느리세요. 시어머니도 좋은분이신가봐요.
19. 둥이맘
'16.8.7 11:00 PM (116.40.xxx.194)제가 막내딸인데 제가 지난 목요일에 설치해 드렸네요.
형부가 전자대리점 할때 설치해 드리겠다고 해도 부모님이 마다하셨는데 (엄마는 에어컨 바람 싫다 아빠는 짠돌이셔서요) 이번 여름이 더워서 몇일전에 전화드렸더니 에어컨 설치하고 싶다고 너무 힘들다고 하셔서
주말에 가서 주문했더니 5일만에 설치됐어요
너무 시원해사 좋다고 짠돔ㄹ이인 아빠가 더 좋아하시네요
목소리에 힘도 없으시고 식사도 양껏 못드시더라구요
나이도 드셔서 더위에 취약해지신 거 같았네요
가까이 살면 자주 외식되 시켜드리고 할텐데 바쁜 직장 때문에 그럴 수도 없어서 속상해요 한해 다르게 나이 드시는 게 느껴져요
저희는 거실에서 생활하시는 걸로 해서 벽걸이 9평형 100만원에 설치했어요 1등급이니 10프로 환급 받을 수 있을거에요 전기료도 보태기로 했어요
갑작스레 몫돈은 쓰게 됐지만 간만에 효도한 거 같아뿌듯하네요20. 사실
'16.8.7 11:04 PM (175.213.xxx.139)친정엄마 집 에어컨, 제껀데
안틀긴 안틀어요. 자식 올때나 자식이 틀지.
혼자사시니 누진제 무서워 할 것도 없는데....주부들도 혼자있으몈 잘 안틀잖아요.
올해는 두고 내년 5월쯤 벽걸이로 놔 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딸, 아들이 나쁜 듯 하지만
자기엄마 제일 잘 알아서기도 해요.
나도 에어컨 바람 싫어하고 선풍기도 잘 안틀거든요. 그래도 올해보니 있긴 있어야겠더라고요.21. 거실에 벽걸이
'16.8.7 11:06 PM (220.118.xxx.68)에어컨 요금도 얼마 안나오고 좋아요 윗분처럼요
22. 내년에
'16.8.7 11:08 PM (124.51.xxx.59)사드리는데 낫지 않나요?
2주후면 좀 시원해서 견딜만 할때 아닌가요?23. 거실
'16.8.7 11:09 PM (122.46.xxx.49)거실에 벽걸이 찬성이요
전기세 걱정없어서 부담없이 살살 틀고 계시기 좋아요24. ...
'16.8.7 11:16 PM (203.234.xxx.239)방에 벽걸이 제일 작은 거 양가에 한대씩 몇년전에
설치해드렸어요. 30만원대로.
제습으로 놓고 쓰시라고 알려드리고 방만 틀면
전기세 많이 안나온다고 말씀드렸더니
잘 쓰고 계십니다.
하루종일 쓰셔도 2만원정도 더 나오더라구요.25. ㅇㅇ
'16.8.8 12:06 AM (180.230.xxx.54)전기세 때문에 안 트실분이다 싶으면 안방에 놓아드리세요.
26. ...
'16.8.8 12:56 AM (211.58.xxx.167)트실 분이에요. 전기요금은 막내아들이 내는데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