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워서 아들이랑 같이 헛소리하고 있어요

더워라 조회수 : 2,386
작성일 : 2016-08-07 20:40:29
덥다보니 거실 바닥까지 뜨근뜨근해서 혹시나 내가 실수로 난방을 하고있나 보일러를 몇번이나 봤어요
당연히 난방상태는 아닌데 바닥이 뜨끈한것이 나만의 착각인가 싶어 중3 아들놈한테도 말했지요
아들놈도 바닥이 뜨끈뜨끈하다고
야, 우리가 난방도 안하는데 왜 바닥이 따뜻할까?
엄마, 경비실에서 우리집 난방을 리모콘으로 조종하고 있나봐. 보이는게 다는 아니야
네 가설도 일리가 있어. 그런데 왜 경비실에서 하필 우리집 난방을 조종해서 우리를 괴롭히지?
엄마가 택배를 늦게 찿아서그래, 요며칠 하루 이틀지나 찾으러 갔잖아
그래, 엄마 택배 때문에 이 여름에 바닥이 뜨듯한거구나

가끔 아들이랑 이런 뻘짓거리 하고 논답니다
정말 덥네요. 아파트 바닥까지 뜨듯하다니.
IP : 14.40.xxx.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
    '16.8.7 8:41 PM (175.126.xxx.29)

    아들하고는
    헛소리가 되죠 ㅋㅋㅋ

    저희집엔 남편까지 더불어 헛소리를 해대니
    이 여름에 진이 다 빠질 지경


    남편보고 그랬네요
    제발 자기는 자기엄마한테 그러라고

    난 내아들만 감당하기도 벅찬다고 ㅋㅋㅋ

    보일러 고장난거 아닐까요? 정말 ㅋㅋ

  • 2. ..
    '16.8.7 8:42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온수 전원 켜져있는거 아니에요?

  • 3. 겨울에
    '16.8.7 8:42 PM (58.227.xxx.173)

    이 온도로 난방하면 폭탄 맞을걸요? ㅎㅎ

    낮엔 아제보다 덜하다 싶었는데 지금은 복사열 때문인지 후텁지근하네요 ㅜㅜ

  • 4. ㅋㄱㅋㄱ
    '16.8.7 8:42 PM (211.244.xxx.154)

    재밌네요.ㅎㅎㅎ

  • 5. 모자가
    '16.8.7 8:50 PM (124.53.xxx.190)

    너무 재밌어요. .
    택배부분은 재치가 돋보여요. . ^^

  • 6. ㅇㅇ
    '16.8.7 8:53 PM (211.237.xxx.105)

    택배는 빨리빨리 찾아갑시다^^ 쪄죽지 않으려면..

  • 7. ditto
    '16.8.7 9:06 PM (39.121.xxx.69)

    아드님이 촌철살인하네요 ㅋ
    원글님 닮아서 아드님도 성격 참 좋아 보여요 ㅎㅎ

  • 8. ㅋㅋㅋㅋㅋㅋㅋ
    '16.8.8 12:08 AM (14.39.xxx.149)

    재밌어요 ㅋㅋ

  • 9. 내 친구인듯
    '16.8.8 5:38 AM (74.101.xxx.62) - 삭제된댓글

    ㅎㅎㅎ
    그 친구가 아이들하고 이렇게 유머코드가 잘 맞아서 재밌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227 시댁 멀리사는분 부러워요. 3 에효 2016/09/17 2,145
597226 제가 공효진처럼 말랐어요.. 24 // 2016/09/17 10,573
597225 명절 저녁 시댁모임에 또 가야 하는지... 18 라온제나 2016/09/17 4,699
597224 홀어머니에 외아들. . 10 구름 2016/09/17 4,211
597223 아이돌에 빠졌어요 49 2016/09/17 4,854
597222 나이들어 살찌니 바로 중년으로 보이네요 5 ... 2016/09/17 4,082
597221 고경표 어떤 만화 캐릭터 닮은거 같은데... 6 00 2016/09/17 1,454
597220 살면서 본 영화중 최고 인생영화 어떤거 있으세요? 50 Ooo 2016/09/17 8,724
597219 노가리 전자렌지로 돌려서 먹어도 되나요? 9 얼룩이 2016/09/17 5,626
597218 인천상륙작전은 완전히 맥아더 숭배 영화네요? 9 어라? 2016/09/17 1,046
597217 스텐손잡이와 베이크라이트손잡이중 어떤게 좋은건가요 1 냄비 2016/09/17 638
597216 날씨가 뭐이래요? 바람이 갑자기쌀쌀해서 수면양말 신었어요 ... 2016/09/17 731
597215 치질(치핵같음) 수술하러 한국들어가려구요,, 28 왈츠 2016/09/17 5,318
597214 고산자 vs 밀정 10 Happy 2016/09/17 2,422
597213 미국.. 이스라엘에 380억달러 군사원조 지원 결정 2 네오콘 2016/09/17 405
597212 9월말에 친구들과 궁금해요 2016/09/17 325
597211 치과 응급실 여는 곳이 어디 있나요? 6 샤베트 2016/09/17 1,540
597210 내부자들 보고 계신분 있으세요? 10 frontr.. 2016/09/17 3,889
597209 밑에 수술달린 청바지 부츠컷? 일자? 어떤게 이쁠까요? 3 dd 2016/09/17 1,414
597208 오늘 이비에스에서 무간도 하는데 2 .. 2016/09/17 1,099
597207 해외여행 간다니까 거기 물가가 얼마나 비싼줄 아냐고? 2 ㅁㅁㅁ 2016/09/17 1,440
597206 유행은 제가 옷을 버리면 돌아오는듯.. 19 -- 2016/09/17 6,438
597205 동생이 장염진단받고5일째입원,차도가 없어요 장염아니면어쩌죠 괜히.. 15 ㅇㅇㅇㅇ 2016/09/17 4,894
597204 카레 뚜껑열고 끓이면 매운맛 날아갈까요? 너무 매워서.. 2 라라라 2016/09/17 875
597203 대전인데 혹시 지진 느끼세요?? 3 ... 2016/09/17 3,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