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짝사랑 잊혀지겠죠?

안녕냐옹아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16-08-07 18:44:28

저는 원래 금방사랑에 빠지는 스타일인데, 그만큼 헤어나오기도 쉬웠어요.

근데 처음으로  오래 알고지내면서 사람으로 호감을 느끼다가 좋아하게된 남자가 있어요.

그만큼 좋아했던 시간이 참 길었지만, 그 남자도 나를 좋아하는 것 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호감은 있다고 생각하며

그래도 가능성이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나만 매달리고, 나만 안달나고 혹시라도 대화가 끊기는건 아닌가 조마조마하고

남자는 오히려 무관심한 듯 나와야 여자한테 끌리게 된다는데 무심한듯 내가 먼저 연락을 끊으면 다음에

내가 연락하기 전까지는 문자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라 튕기지도 못했는데

이제 알겠더라고요.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요.


맘이 쓰릴줄 알았는데, 엄청 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맘이 무겁고, 멍하고 덤덤한듯 우울하네요.

이젠 미련도 안남는데 그사람의 웃는 모습이 계속 떠오르면서 제가 과연 잊을 수 있을까 이란 생각이드네요.

차라리 그사람을 몰랐었으면


저에게도 인연이 있겠죠??

참 오늘만큼은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네요.


IP : 220.126.xxx.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쓸한마음
    '16.8.7 7:10 PM (59.7.xxx.147)

    그게 그래요
    나만 맘접으면되는데, 그게 그리 쓸쓸할수가없죠
    짝사랑만큼 사람을 갉아먹는것도 없는것같아요
    아무것도 변하지않는데, 나만 힘들죠..
    그래도 내가 행복해야하니 잊어야해요
    기대하는 시간들이 나중에 생각하면
    참 아까운시간들이었더라구요..
    기운내시고, 좋은사람만나서
    이시간들이 다 추억으로 묻히게 되시길 바래요..

  • 2. 아뇨....
    '16.8.7 10:46 PM (216.40.xxx.250)

    그게 님이 궁해서 그래요. . 속된말로 굶어서요.
    배부르면 쳐다도 안봤을 음식을 배고프니 맛있어보이는거에요.

    주변에 남자없고 외로우면 정말 아무라도 조금만 여지가 보이면 좋아지는거죠.. 지나고보면 일종의 착각이에요. 나중에 정말 괜찮은남자 만나면 그때 내가 미쳤어 하고 하이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282 자신을 바꾸게된 계기가 된 책이 있을까요? 12 2016/08/10 2,524
584281 폐경증상에 관해 궁금이 2016/08/10 984
584280 다음 연예 카테고리에 툭하면 등장하는 야노시호 주영훈 가족 2 .... 2016/08/10 1,392
584279 중1 아들의 건강검진 1 아들 맘 2016/08/10 1,111
584278 요근래 이*트몰 수박 어떤가요? 6 폭염 2016/08/10 1,004
584277 애들 장난감 버릴려고하는데요 종량제쓰레기봉투에 11 버리기 2016/08/10 5,002
584276 자기 실수로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져 본 분 계신가요? 6 묵묵 2016/08/10 2,212
584275 영드 셜록이요.. 시즌당 편수가 너무 적어요 4 호롤롤로 2016/08/10 1,320
584274 녹슨 동전은 어떻게 해아하나요? 3 ... 2016/08/10 911
584273 김정문큐어크림 2 2016/08/10 1,956
584272 남편에게 아무 감정도 안느꼈으면 좋겠어요.. 6 외롭다.. 2016/08/10 2,471
584271 근데 지코는 어디서 떴나요? 7 지코 2016/08/10 3,720
584270 아주 쬐그만 크로스백 쓰기 괜찮을까요? 1 가방 2016/08/10 865
584269 해외주식거래는 어디가 수수료가 싸나요? 덥다 2016/08/10 352
584268 양쪽 문열어놓고 있으니 맞바람쳐서 시원해요 14 남서향집 2016/08/10 2,210
584267 부산 요양원이나 재활원 3 oo 2016/08/10 988
584266 '낀세대' 베이비붐 세대 노후파산 맞나? 3 남의 일 아.. 2016/08/10 1,788
584265 금메달 펜싱 다시보기 유리병 2016/08/10 520
584264 남자계영 800미터 4 와우 2016/08/10 1,263
584263 펠프스 사람인가요... 일본선수가 은메달인데 그것도 대단해요 2 금메달20개.. 2016/08/10 1,896
584262 잘 모르면서 괜히 경계하고 가삭이라고 하는거 왜알까요? 1 .... 2016/08/10 441
584261 서른 초반 주부 9급 공무원 어떨까요 13 여울 2016/08/10 5,839
584260 월급 150이라는 말 6 2016/08/10 4,405
584259 비슷한게 아래 겹쳐 수정해요) 한문장씩만 부탁드려요 1 책 추천 부.. 2016/08/10 268
584258 중학교 방학 숙제. 직업체험 어떻게 할지.... 7 이거참 2016/08/10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