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고 나니 영화를 보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소설이 일본 특유의 기분나쁨이 있었는데 뭔지 잘 모르겠어요
찜찜하고
기분이 안좋았어요
글재주가 없어서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요
평범한 주인공이 어떻게 범죄자가 되는지 그 과정이 담담하게 나오는데
보통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범죄잖아요
근데 그걸 철저히 그 여자의 입장에서 서술한다고 느꼈는데요
미화됨을 느꼈어요
소설을 읽으면 주인공을 이해하게 되고 더 나아가 마치 나인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돼요
누구라도 내가 저 입장이면 저런 삶을 살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그런 설득을 당하게 되는데
저같은 느낌 받으신 분 없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