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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더위에 제가 미쳤어요ㅋㅋ

이것저것 조회수 : 6,371
작성일 : 2016-08-07 13:34:41
아이랑 아침먹고 빨래돌리면서 설거지하다가
갑자기 무슨 미친 생각이 들어서일까
냉장고 위를 올려다보다가....의자를 꺼내 올라갔다가.
미쳤죠 걸레를 집어들고 묵은 먼지제거 작업시작!
에어컨 윗부분까지! ...(내년 이사계획이라 설치안함ㅋ)
선풍기 하나 틀어놓고 먼지털이로 온집안 먼지털고
청소기돌리니 땀이 줄줄줄...
바닥까지 걸레질하고 사이사이 빨래널고
그릇들, 도마들 햇빛에 널어놓고
그동안 덥다고 매일 게으르게 나가 돌아다니고
늘어져 누워있었더니 청소가 막 땡겼나봐요^^~
게다가 담주부터 여행으로 집을 비워두니 싹 정리하고 가고 싶은마음??미졌나봐요 이더위에ㅋ
더 미친건! 빨래널다가 얼룩덜룩 수건발견...
하아...못본척해?말어?하다가
몇개 더 찾아 빨래도 삶고...
돌아다니며 먼지 닦는 제 몸은 사우나 한시간 있은듯ㅋ
시원하게 샤워하고 나오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
온집안 청소해놓으니 상쾌하고 씻고 나오니 시원하고...
냉장고에 기네스 맥주 하나 까먹고 낮잠 좀 잘까봐요 ㅎㅎ

막바지 더위에 우리 조금 더 버티면서
즐겁게 여름 보내요~~~^^
IP : 211.108.xxx.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7 1:41 PM (211.36.xxx.42)

    부지런 하십니다
    전 이번주 내내 휴가인데 꼼짝도 안했슈
    휴가비 중 마트에서만 사십만원 장봐
    집에서 이것저것 해먹고
    남는돈으로 가방살까 행복한 고민중입니다
    고생하셨어요~^^

  • 2. 와우
    '16.8.7 1:42 PM (112.140.xxx.104)

    더위 해소하는 최고의 방법이죠.
    집안이 깨끗하면 더위도 좀 덜 느껴지죠
    잘하셨네요 ㅎ

  • 3. 좋은날오길
    '16.8.7 1:43 PM (183.96.xxx.241)

    ㅎㅎ 저까지 개운합니다 큰 일하셨으니 션하게 푹 쉬세요

  • 4.
    '16.8.7 1:47 PM (175.223.xxx.230)

    어제 그랬어요~~
    에어컨도 없어서 진짜 덥더라고요.

    전 땀이 거의 안나는 체질인데
    어제는 고무장갑안에 물이 고일정도로
    팔에서 땀이 나더군요^^

    전 어제 마무리를 못해서
    지금 다시 시작 합니당.

    일단 냉커피 한잔 마시고 시작하려고요^^

  • 5.
    '16.8.7 1:50 PM (175.223.xxx.230)

    근데 저 많은 일들을 오늘 오전중에 하신거예요?

    정말 손이 엄청빠르신 분이네요.
    체력도 좋구요.

    전 창문닦고 한참 쉬고
    방 쓸고 쉬고
    방 닦고 쉬고 그러는데.....

    ㅠㅠ
    부러워요.

  • 6. 이것저것
    '16.8.7 2:00 PM (211.108.xxx.88)

    씽크대에 서서 기네스흑맥주 한캔에 복숭아까서 폭풍흡입하고
    누웠어요ㅋ 귀가 얇아그런건지..입추라고 하니 괜히 바람 솔솔 부는거 같고 이제 더운거 끝났나 싶어 기분 좋네요
    오늘 밖에 나가는건 힘들겠지만 집에서 빨래널고 돌아서면 금세 바삭하니 말라있고 내놓은 그릇들도 뜨거워져 소독된거같고ㅋ
    이런날씨 너무 좋아서 기분좋게 운동한듯 후딱 해치웠어요
    아...맥주 하나 더 깔까보다ㅋㅋ

  • 7. 저도 장기간
    '16.8.7 2:09 PM (210.97.xxx.26)

    집을 비우면 꼭 대청소 이불빨래 그런거 건들여요.
    이번주 하순에 여행가는데 어제는 전기요 물빨래 가능하다고 해서(세탁기 돌리면 안됨) 다 욕조에 넣고 일일이 빨아서 널었어요.

    빨땐 물먹어 무거운 요 주물거리면서 내가 미쳤지를 외치면서 힘들었는데
    탈수도 제대로 못하고 널어놓은 전기요가 바짝 말라가니 잘했다 싶네요.
    가기 전까지 청소 완벽하게 하고 갈래요. 저도^^

    다녀오면 여독도 있고 해서 뭐 할 기분 안들더라고요 경험상^^

  • 8. @@
    '16.8.7 2:16 PM (119.18.xxx.100)

    덥다덥다 하는것보다 차라리 땀 한바가지 흘리면 오히려 개운하고 좋더라구요..그게 오늘이었군요...
    이제 푹 쉬는거죠..

  • 9. 그냥
    '16.8.7 2:24 PM (118.44.xxx.23)

    글을 읽는 사람도 개운하게 느껴집니다

  • 10. 짝짝짝
    '16.8.7 2:25 PM (211.244.xxx.154)

    잘하셨어요 원글님....저도 그 기운 받고 싶네요.

    저는 지지지난밤에 냉장고 냉장실을 선반이며 문수납칸이며 야채 과일 서랍 두 개까지 다 꺼내서 대청소 한번 했더니 동굴같던 냉장실에 좀 빼꼼해졌어요.

    냉장고 열어볼때마다 흠 좀 시원해보이는군....합니다. ㅎㅎ

    집 전체가 그래야할텐데요. ^^

  • 11. ..
    '16.8.7 4:00 PM (175.117.xxx.50)

    전 이더위에 손걸레질을 열심히 했더니
    바닥은 반짝반짝
    저는 땀으로 범벅
    샤워하고 누우니 시원하네요

    냉장고도 청소하고 싶네요

  • 12.
    '16.8.7 4:45 PM (223.62.xxx.136)

    저는 청소같은 생산적인 일은 아니지만
    동네헬쓰장 와서 이십분을 미친듯이 뛰었어요
    줄줄 흐르는 땀을 닦으며 폰 꺼냈습니다
    이제 샤워함 더 기분좋겠죠
    저두 에어컨이 없어서ᆢ 이렇게 이열치열하네요
    운동하고나니 뿌듯해요

    근데 전 맥주마심 안되겠죠?
    뛴거 아까워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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