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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7세에 공부하기 참 어렵네요

공부 조회수 : 7,388
작성일 : 2016-08-07 11:20:54
대학졸업후 쭉 직장생활하는데
남편이 워낙 바쁘고..애들 신경 쓰느라 제앞길은 준비를 못했네요
나이는 먹고 동기들 승진하기 시작하고
승진 루트가 두가지인데
한가지는 너무 오래 걸리고 불확실하고
그래서 일년 준비해서 시험을 보려하는데
대부분 재수,삼수하는 시험이라 겁도 나고
집중도 안되고 암기도 안되고
돌아서면 까먹고
계속 집안일 애들 신경 쓰이고
애들이 고등학생 1,2학년이라 시간이 많긴한데 또 신경쓸 일이 있구요
이래서
나이 먹고 공부하기 힘들다고 하나봅니다
하루에 열두번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만 드네요
IP : 1.218.xxx.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7 11:26 A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그냥 공부하세요 제가 경험자에요
    꼭 하겠다는 목표의식, 의지력이 제일 중요했어요

    이런저런 힘든 생각날때마다 다시공부하구요

    중2 고1. 조카들보니까 걔들도 잡생각너무 많고
    유혹도 많고 어려서인지 왜 공부해야하는지는 알지만
    의지가 약하고 목표의식도 약하다보니 ,

    중상위권 되기도 어렵더군요
    될까 안될까 생각되고
    설거지 집안일 있더라도 묵묵히 공부하세요 화이팅.

  • 2. 공부는
    '16.8.7 11:26 AM (175.126.xxx.29)

    그래가지고는 못해요.
    모든 환경을 무시하고서라도
    내가 이건 해야되겠다!!! 이런 강한의지가 있어야하는데

    상황이 이러저러하고
    어쩌고 저쩌고
    변명거리도 많고 ㅋㅋ
    그 정신으로는 운전면허도 사실 어렵죠

  • 3. 원글
    '16.8.7 11:29 AM (1.218.xxx.20)

    응원,질책 모든 답글 감사합니다
    응원은 응원대로
    질책은 질책대로 힘이 납니다

  • 4. ㅇㅇ
    '16.8.7 11:33 AM (223.62.xxx.56)

    벌써 나이타령?

    저는 제 또래.. 특히 동창생들 모임안가요...

    올해44세인데

    10년전부터 모이면 나이핑계...들어서리...

    나이먹어서 뭘 못한다는둥...

  • 5. 그냥
    '16.8.7 11:33 AM (152.99.xxx.239)

    꾸역꾸역하세요.
    인강 프로그램있으심
    인강 수시로 틀어놓으시고요
    전 애 도서관을 같이 다녔어요.
    조용한 커피전문점에서도 책 봤고요.
    운이 좋았는지 한번에 자격증 붙었는데
    그 기간동안 넘 힘들긴 했어요.
    아이는 제가 붙는거 보더니
    공부가 되던 안되던 꾸역꾸역하는게 더 낫구나 싶었는지
    제가 했던 방식을 일부 따라하더군요.

  • 6. 용기
    '16.8.7 11:43 AM (124.55.xxx.174)

    저 그나이에 박사 땄습니다.
    직장생활하며 중고등 애들 챙기고 살림하고 미친* 널뛰듯 하는 생활이었지만
    그리고 원글님처럼 돌아서면 까먹고 하는 것에 수없이 좌절했지만 그래도 완주했어요

    조금 천천히 간다고 생각하고 늦은 나이에 도전을 감행한 자신을 끝없이 격려하면서 용기내시기 바래요 ^^

  • 7. 용기
    '16.8.7 11:44 AM (124.55.xxx.174)

    윗글에 이어...

    젊은이들보다 배움에 대한 열정은 나이든 사람들이 더 강해요. 집중력도 훨씬 좋구요. 기억력이 오래 지속되지 않아 그렇지...무엇보다 몸건강 잘 챙기면서 하시기 바래요

  • 8. 원글
    '16.8.7 11:48 AM (112.167.xxx.183)

    모두들 정말 고맙습니다
    이곳의 글 두고두고 보며 반드시 해낼게요

  • 9. ..
    '16.8.7 11:51 AM (175.223.xxx.103)

    http://m.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752619.html

    중년의 뇌가 인생 절정기의 뇌랍니다.

  • 10. ....
    '16.8.7 11:57 AM (39.7.xxx.225)

    원글님....화.이.팅!!!

  • 11. 175님 방끗^^
    '16.8.7 11:58 AM (110.35.xxx.51)

    따뜻하고도 강렬한 응원이네요~^^

    원굴님 힘 내세요
    저도 비슷한 처지에 있어서 남의 일 같지 않네요
    같이 화이팅 합시다!!

  • 12. 00
    '16.8.7 12:08 PM (125.128.xxx.21)

    ..님 링크된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정재승 교수의 글은 역시 논리적으로도 수긍되지만
    감성도 빠지지 않아서 바로 마음에 와닿네요.

  • 13. 그래도
    '16.8.7 12:20 PM (115.137.xxx.76)

    늦은나이에 공부 화이팅입니다!

  • 14. 40중반입니다
    '16.8.7 12:26 PM (175.223.xxx.53)

    꾸준히 공부해야 살아남는 직업 30후반에 갖게 되는데 체력은 떨어진건 확실하지만 20대와 비교해서 머리가 안돌아가거나 기억력이 떨어진거 같지는 않아요. 체력은 쓰달데없는짓 안하는거랑 건강보조제로 버티구요.

  • 15.
    '16.8.7 12:41 PM (220.83.xxx.250)

    다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공부쪽에 50투자 하고 있으면 다른쪽에서 50빼온단 느낌으로 .. 그쪽은 손을 좀 놓아야 ..

  • 16.
    '16.8.31 10:52 PM (121.163.xxx.230) - 삭제된댓글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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