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포) 미드 굿와이프 시즌1-18 보신분들만요

저랑얘기해용 조회수 : 3,563
작성일 : 2016-08-07 10:21:29
제목에도 썼지만 스포 투성이입니다
굿와이프 나중에 보실분은 백버튼!



굿
와이프 첨보는데
어제 18회 보다가 넘 충격을 받아서
아침까지 생각나요
철없는 부잣집 여대생 비앙카가 대학에서 쓰리섬을 하다가
셋중 하나인 여자애가 총에맞아 죽고 비앙카가 그 누명을 쓴 에피소드인데요ᆢ
배심원들 모여 토론하는것도 생경해 재밌었고
다이앤이 총기전문가랑 연애하다가 그것땜에 재판에 부정적 영향가는것두 재밌었구 그걸 하필이면 법정에서 밝히게되는 상황도 헉스러웠고

무엇보다ᆢ
45년형이 두려워 결국 10년으로 합의하는데ᆢ
배심원 투표결과는 무죄ᆢ
투표용지 쓰레기통에 버리는 마지막장면 보며ᆢ
인생이 대체 뭘까 했습니다 ㅠㅜ
가슴이 먹먹하더라구요 ㅠㅜ

철없고 분방하긴해도 죄없는 비앙칸데ᆢ
그런 비앙카를 끝까지 돕고싶었던 캐리ᆢ
딸을 사랑하는 엄마ᆢ
휴우, 이미 23까지 다 보구 18만 못봐 어제 구해본건데
23개 에피중 전 18회가 최고였어요ᆢ

저랑 굿와이프 씨즌1얘기하실분 안계실까요 ^^




IP : 39.118.xxx.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7 10:25 A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말씀하신 에피소드는 오래 전에 본 거긴 하지만 가물가물 기억이 납니다. 미국 법원 드라마가 다 그렇듯이
    배심원제도가 보여주는 의외성이랄까 하는 것이 잘 나타나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기억이 가물거려 얘기는 못 나눌 것 같지만 배심원 관련 에피소드로 최고의 영화는 런어웨이라는 영화였어요.
    원제는 Runaway Jury 인데 존 쿠삭이 주인공이고 진해크만과 더스틴 호프만이 조연처럼 나오는 영화죠. (그만큼 존 쿠삭의
    역할이 크다는 의미.. ^^) 안 보셨으면 꼭 보세요!

  • 2.
    '16.8.7 10:26 AM (39.118.xxx.27)

    고맙습니다! 법정물 많이는 못봤지만 참 좋아해요 ^^

  • 3. ....
    '16.8.7 10:38 AM (110.70.xxx.203)

    그 에피소드 기억나요.
    비앙카역 배우가 이주 예뻤는데
    에피소드들 중에서 배심원제에 대해 드라마틱하게 그려준 얘기였어요.

  • 4. ㅇㅇ
    '16.8.7 10:39 AM (218.146.xxx.19)

    다이앤이 실수한거죠.피고인에게 유리한 증언을 할 전문가와 사적인 관계를 가진 건.
    그걸 탄핵한 검사가 유능했어요.단박에 증언을 무력화시켰죠.
    다이앤의 사랑은 시즌 거의 마지막까지 참 대단해요.
    정치적 지향점이 완전 반대인 남자랑 그런 열렬한 사랑을 ㅋㅋ

  • 5.
    '16.8.7 10:44 AM (39.118.xxx.27)

    첨 봤을땐 다이앤이 넘 특이한 용모에 좀 못된 인상이라 별루였거든요 근데 볼수록 매력있네요 정말 유능하고 강단있고 때론 귀여워요
    오히려 여주가 별루에요ㅋㅋ 단역들까지두 다 모두 연기 최곤데 여주가 젤 안그럴듯해요 ㅎㅎ

  • 6.
    '16.8.7 10:45 AM (39.118.xxx.27)

    배심원제 제도도 제도지만ᆢ
    끝까지 믿고 버텼으면 무죄판결 받는건데ᆢ
    아무리 소신있어도 결국엔 안전을 위해 타협하는
    절 비롯해 많은이들 인생을 생각하게하여ᆢ
    울림이 컸답니다

  • 7.
    '16.8.7 10:51 AM (119.14.xxx.20)

    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거의 실시간으로 봐왔던 사람인데요.

    시즌1이 대체 언제부터였지?싶어 찾아보니, 허걱...2009년부터였군요.
    생각해 보니, 그 즈음이 맞군요.
    주변에 정말 많이 홍보했었는데, 제작진은 알랑가몰라...ㅋ

    워낙 그 비슷한 사건이 많아 긴가민가하다가 다이앤 얘기하니 어렴풋이 기억나는군요.
    그런데, 시즌1에 벌써 그 총기전문가와 러브라인이 나오나요?
    전 한참 뒤가 아닌가 싶었는데...

    그런데, 딴소리만 늘어놔 죄송한데, 다이안 정말 베스트 드레서예요.
    옷걸이도 좋고,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스타일이 너무 좋아요.
    어지간한 젊은 배우들보다 더 부러워요.

  • 8.
    '16.8.7 10:57 AM (39.118.xxx.27)

    맞아요 볼수록 패셔니스타에요 안경도 액세서리도ᆢㅎㅎ 목소리도 멋지고

  • 9. 굿와이프
    '16.8.7 10:59 AM (68.41.xxx.10)

    굿와이프.. 정말 멋진 드라마죠.. 전 한국판을 그냥 안보고 있어요.. 전도연이 잘 하겠지만.. 원작이 워낙 훌륭해서 왠지 보면 실망할것 같아서요..
    다이앤 역할 한 배우는 영화 맘마미아에서 메릴스트립 친구로 나오는것 아시죠? 철없고 어린 남자랑 연애하는 친구역으로요.. 노래도 잘하드만요...

    저도 그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아요... 그냥 끝까지 밀고 갔으면 무죄로 풀려나는 건데.. 그 에피소드가 진짜 긴장감있게 미국의 배심원 제도의 허와 실을 잘 그려낸 수작이라고 봐요..

  • 10.
    '16.8.7 11:30 AM (118.34.xxx.205)

    전 죄없는 여자애가 십년형에 합의하는거 보고 정말 충격이었어요.
    실제로 무죄였잖아요.
    너무 억울하단 생각만 했고
    사실여부보다 저렇게 형량 딜 하는게 더 황당

  • 11. 요즘
    '16.8.7 5:57 PM (220.122.xxx.207)

    은 안하지요?미드중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920 강황 가루로 카레 했는데 맛없어요 8 써요 2016/08/26 2,232
589919 올케가 아이를 낳았는데 찾아가야 할까요? 16 고모됐어요 2016/08/26 3,560
589918 자궁경부이형성증 18 ㅇㄹ 2016/08/26 7,538
589917 학창시절 사춘기때 아픔을 떨쳐내지 않고 살아요 힘들어요 5 ... 2016/08/26 989
589916 새치염색에 로레알 마지브라운 아니고, 마지렐 써도 되나요? 2 아기엄마 2016/08/26 7,242
589915 김복동 할머니,"돈 몇푼에 할머니들 팔아먹겠다는 소리&.. 2 소녀상 2016/08/26 492
589914 혹시 맘님들 짐 보관 서비스 이용해보셨나요? 친환경 2016/08/26 342
589913 생리컵이란 게 있다는 거 아셨어요? 완전 충격 86 생리대말고 2016/08/26 29,329
589912 뭔넘의 날씨가 하루만에 가을.. 16 진짜 2016/08/26 4,100
589911 생리컵 사용하시나요? 9 시원한바람 2016/08/26 2,817
589910 문짝, 문고리 수리하려면 어디 연락해야 하나요? 2 속상해요 2016/08/26 1,139
589909 생리기간 끝나니 입에서 썩은내 덜하네요 2 왜그럴까 2016/08/26 1,509
589908 고놈 참 크게 될 놈일세 4 웃겨라 2016/08/26 1,131
589907 뭔가 좀 기본적 신상이 걸러진 게시판 없나요? 7 에고 2016/08/26 602
589906 성당이나 교회에서 새벽기도하는 방법, 7 궁금합니다 2016/08/26 4,634
589905 딤채 4룸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4 엄마 사드릴.. 2016/08/26 2,043
589904 퍼미네이터 아세요 8 궁금 2016/08/26 1,313
589903 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선풍기 트니 춥네요 1 ..... 2016/08/26 294
589902 세월호 유가족 “더민주는 쇼조차 하지 않는다”ㅡ펌 1 좋은날오길 2016/08/26 635
589901 추석이 다가오면 즐거워야 하는데 6 들리리리리 2016/08/26 1,366
589900 며느리만 일하는거 너무 부당하지 않나요 46 좀나 2016/08/26 6,567
589899 자궁근종인데 병원마다 적출하라는 말을... 12 ㅇㅇ 2016/08/26 4,918
589898 님들~~~날씨 좋아 오늘 아무데나 가고 싶어요 추천좀~ 6 휴가녀 2016/08/26 1,653
589897 대학입시결과 차이가 살면서 극복이 되나요 3 ㅇㅇ 2016/08/26 1,826
589896 주형환 ˝전기요금 걱정에 힘든 여름 보낸 국민에 송구˝ 2 세우실 2016/08/26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