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대입구에 있던 바로크
어제 우연히 신촌에 갔다가 홍익서점 옆에 있던
바로크 생각이 났어요
80년대 중반에 열심히 다녔는데...
클래식한 인테리어 조용한 분위기
1. 네
'16.8.7 10:07 AM (14.200.xxx.86)저요. 동아리 사람들이랑 자주 갔었어요. 거기서 뒷풀이도 많이 하고요. 좋은 음반이 많았죠.
2. 음
'16.8.7 10:07 AM (39.118.xxx.27)시장골목엔 바로크의 약간 저렴버전 장크리스토프도 있었죠 ㅎㅎ
3. ㅇㅇ
'16.8.7 10:09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저는 80년대 후반에요.
거기서 홍차를 처음 마셔봤어요 ㅎㅎ4. ㅋ
'16.8.7 10:23 AM (1.236.xxx.29)장크리스토프도 분위긴 좋았어요. 차분한...
대학 첫 미팅을 한 곳이네요.5. 저요저요
'16.8.7 10:29 AM (122.35.xxx.141)저도 꽤 자주 갔었는데... 친구랑 얘기하다가 여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가지고ㅠ 학생이부담없이 가기에는좀 가격대가 있었죠 그래서 더 점잖고 차분한 분위기였을까요?ㅎ
6. 더불어...
'16.8.7 10:32 AM (122.35.xxx.141)스페인이라고 지하에 있는 레스토랑도 있었죠 인테리어가 뻑적지근했는데
이대앞에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도있었고..
하이고 추억 돋네요7. ㅇㅇ
'16.8.7 10:50 AM (211.36.xxx.235)LP 음반이 많았고.. 벽난로도 있었던
러쉬라는 곳 아는 분들은 없나요?
무지 자주 갔었는데..8. 삐리리
'16.8.7 11:16 AM (124.197.xxx.175)아..ㅎㅎ 어디 러쉬뿐만이겠습니까?
레드제플린은 또 어떻구요.....댓글달러 백만년만에 로긴한다는말 이해가 가네요.
다 생각나요..울고 싶어요~ 난 이렇게 늙어 가는데 축억은 방울방울~
바로크는 돈좀 생겼을때 잘차려 입고 가거나, 좋은 사람 만날때 갔었죠.
대충 댓글반 분들 연식들이 나오는군요..ㅎㅎ9. 음
'16.8.7 12:01 PM (39.118.xxx.27)레드제플린두 글쿠ᆢ
그런곳은 주인이랑 직원들이 유난히 친절했죠
같은장르 음악을 함께 사랑하는 동지애로ᆢ ㅎㅎ10. 아련
'16.8.7 12:25 PM (223.62.xxx.72)바로크 아마데우스 기억 나요.
근데 신촌 유명한 호프집 이름이 기억 안 나요.
장화 모양 잔에 담아주던 덴데요.
원스라이프, 에덴분식, 바33, 우드스탁, 동문의 카프카.
이대앞엔 올드앤뉴와 클로에, 16세기가 미팅 장소로 유명했던 듯.11. 저요 저요
'16.8.7 12:37 PM (174.138.xxx.139)바로크 기억나요
그곳은 바로크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실내장식때문에 음식도 왠지 다른곳보다 고급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었지요
근처에 있었던 미네르바, 셀레네 그리고 카페 핑키도 기억나는데 아시는분들 계시나요
근처에 있었던 고박사냉면집,제주통갈비등등 기억속에 남아있어요
그때가 그립네요12. 음
'16.8.7 1:01 PM (39.118.xxx.27)아련님, 하이델베르그죠ㅋ
13. 음
'16.8.7 1:02 PM (39.118.xxx.27)저요님, 저도 핑키 알아요
이런얘기 나올때마다 꼭 떠올렷는데
누가알겟어 싶어 묻지도 않앗엇는데 ㅎㅎ14. 저
'16.8.7 1:13 PM (183.98.xxx.46)86학번, 당시 바로크 인테리어 하는 데 일억인가 이억인가 들었다고 해서 화제였지요.
전 거기서 남편에게 프로포즈도 받았어요.
옆에 미네르바는 칵테일 마시러 몇 번 가봤고
건너편에 제이비라는 레스토랑이 가격 대비 분위기 좋아서
자주 갔었네요.15. 음님 반가와요
'16.8.7 1:19 PM (174.138.xxx.139)핑키를 기억하는분 만나서 반갑네요
전 거기서 칵테일이라는걸 처음 마셔봤답니다
안의 분위기가 어쩌면 핑키라는 이름에 참 잘 어울렸어요
와~ 바로크 실내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운 이유가 있었군요16. ㅋ
'16.8.7 1:57 PM (1.236.xxx.58)저님 방가방가~ 저도 86이에요.
핑키도 자주 갔었는데...하이델베르크는 써클 뒷풀이로 잘 가던 곳.
그리고 아련님 기억력 대단하십니다.^^17. 추억
'16.8.7 2:28 PM (207.244.xxx.199)바로크 자주 갔어요. 파르페 먹고 클래식 듣고.
그리고 바인스베르크, 라고 있지 않았나요?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요.
대구삼겹살 자주 갔었고, 롤링스톤스도 좋아했어요.
임진모씨가 하는 음악카페도요.18. 추억2
'16.8.7 7:47 PM (121.131.xxx.120)저는 바로크도 많이 갔지만,, 전 남친하고 거의 출근했던 미네르바를 잊지 못해요.
제 연애역사의 대부분은 미네르바와 함께 있는 듯... 옛날의 저와 남친이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