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복운전 신고 할까요?

,,, 조회수 : 2,503
작성일 : 2016-08-06 23:09:49
3차선 도로에서 1차선에서 2차선으로 가려고 신호 먼저 넣고 차가 없는지 확인한 후 들어 가려는데
경적이 요란하게 울려서 다시 1차선으로 급히 들어 온후  보니 제 뒤쪽에서 3차선에서 2차선으로 들어 오는 차가
경적을 울린걸 알게 되었어요
분명히 뒤를 확인했기에 불쾌하더라구요
제차는 한국차이고 그 차는 bmw였어요
두 차 모두 잠시 직진후에 우회전을 하고 적신호시에 나란이 서게 되어 제가 먼저 창문을 내리고
아까 왜 경적을 울린거냐고 물어 봤어요
먼저 차선을 바꾸는 차가 먼저라고 하니 자기가 먼저 들어 왔다며 아줌마 정신 차리고
다니라고 하더군요
전 60을 바라보고 있고 운전경력 30년 넘고 운전으로는 문제 없이 살았습니다
그남자는 20대로 보였고 옆에는 여자가 앉아 있었구요
암튼 두세번 서로 조심하라고 언성이 좀 높아졌고 이 남자가 먼저 반말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에는
저도 반말로 받아쳤어요
녹색 신호로 바뀜과 동시에 이 남자가 갑자기 제 차선으로 와서는 출발하려는 제 앞에서 급정거를
하더군요 그리고는 내뺏어요
신호등이 좁은 간격으로 계속이어지는 구간이라서 다음 신호에 둘다 또 걸려서
제가 창문 내리고 블랙박스에 찍혔으니 신고 할거다 라고 했고
그 남자애는 난리 난리 치고 가운데 손가락 올리고 그러더군요
아무튼 신호 바뀌어 저는 제 갈길 갔고 그 차는 더 이상 안 보였어요
블랙박스가 있기는 하지만 사용법은 전혀 모르는데 이런저런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제 앞으로 와서 급정거한 그남자를 경찰에 신고해야 할지요
그 남자 하는 거 보니 운전매너도 엉망이고 보복운전도 하니 한번쯤은 따끔한 맛을 
봐야 할 것 같아서요
남편은 그냥 넘기라고 하고 있어서 고민 중입니다

IP : 1.240.xxx.1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6 11:12 PM (121.171.xxx.81)

    솔직한 의견은 남편 말대로 그냥 넘기면 거기에 용기를 얻어 나중에 또 아무런 거리낌 없어 저새끼는 보복운전을 하겠죠?? 요즘 보복운전에 대한 처벌 강화됐어요 블랙박스 영상만 증거로 제시하면 됩니다.

  • 2. 하세요
    '16.8.6 11:13 PM (112.173.xxx.198)

    젊은 놈이 무례하게 반말도 어이가 없고 외제차 믿고 까부는데 저런 사람들 따끔한 맛을 봐야 조심하죠.
    그러다 사고나면 어쩌려고..
    다른 사람 생명 구한다 생각하고 저라면 해요.

  • 3. 저도
    '16.8.6 11:21 PM (112.148.xxx.220) - 삭제된댓글

    놀라셨겠어요
    저도 두번 당해본적있어서 알아요
    한번은 출근길 교차로에서 조금 늦게 출발했다고 빵빵 거리던 신호없이 확들어오는데
    놀랐습니다
    또한번은 좌회전하는데 늦게 한다고 그리 빵빵 대더니 확들어오는데 어찌나 놀랐는지
    동네 앞길이고 앞에 차들 많아 조심해서 좌회전해야하거든요
    너무 놀라고 화가나서 이젠 안참을려고요
    당해보니 너무 화가나서요
    그리고 외제차들이 더 양보도 없고 운전도
    니가 피해 이런식으로 운전 하더라고요

  • 4.
    '16.8.6 11:24 PM (211.36.xxx.218)

    신고하세요.

  • 5. 이런건
    '16.8.6 11:28 PM (121.88.xxx.60)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신고해야합니다. 그래야 운전습관 바꿔요. 나쁜×이구만요.

  • 6. ...
    '16.8.6 11:35 PM (1.234.xxx.150)

    꼭 신고해주세요! 제2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요...

  • 7. 신고해주세요.ㅜ
    '16.8.6 11:53 PM (97.80.xxx.171)

    첫부분만 읽었을땐 그런 걸로 신고까지..했는데
    뒷부분 읽고는 남편분에게도 화가 나려고 하네요.
    원글님, 블랙박스도 있는데..
    이럴때 쓰셔야지요.
    보복 운전에 대한 처벌도 강해졌으니
    제발 신고해주셔요.
    보복 운전하는 못된 습관..고쳐야 합니다.

  • 8. ㅇㅇ
    '16.8.6 11:54 PM (24.16.xxx.99) - 삭제된댓글

    신고하세요.
    한번쯤 처벌을 받아야 저기 행동이 잘못이었다는 걸 알게 되겠죠.

  • 9. ㅇㅇ
    '16.8.6 11:54 PM (24.16.xxx.99)

    한번쯤 처벌을 받아야 자기 행동이 잘못이었다는 걸 알게 되겠죠.

  • 10. ,,,
    '16.8.7 12:00 AM (1.240.xxx.139)

    신고 하려고 블랙박스 매뉴얼 보고 있어요
    남편은 상대가 (조폭인지 조폭 아들인지) 누구인지 모르고 제 차가 눈에 띄는 차라서 혹시라도
    보복 당하지 않을까 염려하는것 같더군요

  • 11. ...
    '16.8.7 12:05 AM (223.62.xxx.35)

    개가 BMW를 탔네요.
    못난 새끼들.

  • 12. ...
    '16.8.7 12:10 AM (121.171.xxx.81)

    남편분 생각도 이해는되요. 근데 님 이전 피해자도 같은 생각에 신고를 포기해 님이 이런 일을 당했을 수도 있어요. 괜히 댓글들에 부담 느껴 등떠밀려 신고하시진 말길 바래요. 님 본인의 생각이 더 중요하니까요.

  • 13. 저런 새키들이
    '16.8.7 12:46 AM (218.52.xxx.86)

    사고유발하니 보복운전 처벌이 강화된거예요.
    싸가지 없는 놈.

  • 14. ...
    '16.8.7 2:13 AM (220.70.xxx.101)

    저라면 신고해요.

  • 15. ..
    '16.8.7 8:38 AM (211.110.xxx.107)

    엄마뻘인데 먼저 반말..가정교육 잘 받았네요.
    그냥 넘기면 아줌마들 상대로 또 같은짓하고 다닙니다.
    꼭 신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274 문재인 대표님 2시30분 대국민 기자회견 있다고 합니다. 26 하얀자작나무.. 2016/11/15 2,907
617273 고입연합고사안봐도 갈수있는 인문계고없나요? 23 초짜엄마 2016/11/15 1,802
617272 통합진보당 해산,이석기구속도 최순실조작 ‘청와대 전 직원 증언’.. 5 ㅎㅎ 2016/11/15 1,133
617271 선 본 남자가 저보고 잘사는 동네, 부자 동네에 산다고 자꾸 그.. 47 ..... 2016/11/15 22,815
617270 욕이 배 뚫고 들어오지 않는데.... 1 ㅡㅡ 2016/11/15 783
617269 시사인 정기구독하고 싶은데..어찌하나요? 5 .... 2016/11/15 517
617268 싱거운 김장김치 8 서하 2016/11/15 3,056
617267 채동욱 이정희는 특별검사 적임자 16 ㅇㅇ 2016/11/15 2,028
617266 일반고 진학 시 가족이 함께 주소지에 살지 않는 경우 2 중 3 엄마.. 2016/11/15 626
617265 제일평화상가에서 가방도 파나요? 5 광화문 2016/11/15 1,121
617264 주말부부인데 직장 그만두면 안되겠지요? 32 하아 2016/11/15 4,713
617263 지갑에 돈 얼마나 넣어다니세요 카드만 들고 다니세요 12 끝난정권 2016/11/15 2,927
617262 15일 제3회 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 ‘김경숙상’ 시상식 요요 2016/11/15 270
617261 조윤선과 나찌의 공통점 5 ... 2016/11/15 1,274
617260 새누리당 본심 7 ... 2016/11/15 808
617259 전교권, 역대급 2 ... 2016/11/15 1,131
617258 박근혜 쇼하는 것 같아요 5 Dd 2016/11/15 2,376
617257 전에 보육원에 운동화가 필요하다고 해서 기부하려고 하는데 2 기부 2016/11/15 643
617256 ㄱㅎ인데 9 영이네 2016/11/15 1,479
617255 책상위에 유리대신 까는 두터운 플라스틱 9 엄마 2016/11/15 3,166
617254 동네 길냥이 15 새댁 2016/11/15 1,374
617253 그네순실3족을멸하자>이와주에 중3진학 결정하셨나요? 1 중3엄마 2016/11/15 464
617252 딸아이가 여쭤봐달래요 74 고2딸맘 2016/11/15 17,688
617251 국민을 협박하기 시작했네요 33 모리양 2016/11/15 14,816
617250 집주인이 집 담보대출을 더 받는다고 해요. 8 세입자 2016/11/15 1,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