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저를 21살에 나으셨어요.
결혼은 20살쯤 하셨겠죠.
제가 지금 그 나이쯤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아직도 비교적 젊은 할머니인 엄마랑
아웅다웅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엄마랑 사이가 별로였고
아빠랑 사이가 좋았어요.
지금은 두분다하고 잘 지내고 있고요.
근데 가끔 기억이 초등학교때까지
엄마가 항상 저를 생리대 사오라는 심부름을 보내셨어요.
그때는 그걸 약국에서만 팔았나 항상 삼거리에 있던 약국에서
코텍스주세요 해서 들고왔던 기억이 얼마전부터
나기 시작했어요.
엄마는 그때 30살도 안 된 나이셨겠네요.
그런데 어린 아이에게 왜 그런 심부름을
그렇게 지속적으로 시키셨나 모르겠어요.
문득 여쭤볼까 싶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는 왜 그랬을까
왜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16-08-06 22:26:58
IP : 223.62.xxx.1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8.6 10:31 PM (39.121.xxx.103)예전에 어른들이 그런 개념들이 좀 없었어요.
애들한테 담배,술 심부름도 시켰을 시대니까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시켰을거에요.2. ㅇㅇ
'16.8.6 10:35 PM (211.237.xxx.105)왜 그런걸 시키면 안되나요?
저도 약국 심부름 많이 한 기억 나는데..
엄마가 적어준 쪽지에 약이름 적혀있거나
코텍스 사오라고 했던기억도 납니다. 근데 어린아이라고 못사올 정도의 물건은 아닌데요.
초등학교때 심부름 자주 다녔어요.3. 원글
'16.8.6 10:57 PM (223.62.xxx.38)엄마랑 사이 안좋았는데 그 심부름 시킬때만 엄청 자상하게 말하면서 부탁하셔서 아 이걸 해주면 엄마가 좋아하는구나 어릴때 그랬던 기억까지 떠 올라서요. 어린아이라 못 사올문건은 아니지만 매번 어린아이가 사다 드려야 할 물건도 아닌거 같습니다. 저는 제 아이에게 매달 그런 심부름 시키지 않았고 그러고 싶은 생각조차 못했거든요.
4. 초등
'16.8.6 11:12 PM (114.204.xxx.212)담임이 시킨적도 있어요
5. 제경우
'16.8.7 9:15 AM (211.223.xxx.179)나이많은 아짐예요.
제가 중학교다닐 무렵만해도 생리대는 약국에서 팔았어요.
약사는 남자들이었구요.
남자들앞에서 부끄럼쟁이 여중생이 (아마 저도 코텍스같애요.유한양행것)
생리대이름 말하는게 부끄러워서,
초등저학년이었던 남동생한테 ,잊어버릴까봐 종이에 써서
사오라고 시킨적 있어요6. 본인 생리대는 좀 직접 사시지
'16.8.8 1:31 AM (121.161.xxx.44)원글님 이해되요.
생리대 같은 거는 좀 누구 시키지 말고 본인이 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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