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는 왜 그랬을까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16-08-06 22:26:58
엄마가 저를 21살에 나으셨어요.
결혼은 20살쯤 하셨겠죠.
제가 지금 그 나이쯤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아직도 비교적 젊은 할머니인 엄마랑
아웅다웅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엄마랑 사이가 별로였고
아빠랑 사이가 좋았어요.
지금은 두분다하고 잘 지내고 있고요.

근데 가끔 기억이 초등학교때까지
엄마가 항상 저를 생리대 사오라는 심부름을 보내셨어요.

그때는 그걸 약국에서만 팔았나 항상 삼거리에 있던 약국에서
코텍스주세요 해서 들고왔던 기억이 얼마전부터
나기 시작했어요.

엄마는 그때 30살도 안 된 나이셨겠네요.
그런데 어린 아이에게 왜 그런 심부름을
그렇게 지속적으로 시키셨나 모르겠어요.

문득 여쭤볼까 싶네요.


IP : 223.62.xxx.1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6 10:31 PM (39.121.xxx.103)

    예전에 어른들이 그런 개념들이 좀 없었어요.
    애들한테 담배,술 심부름도 시켰을 시대니까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시켰을거에요.

  • 2. ㅇㅇ
    '16.8.6 10:35 PM (211.237.xxx.105)

    왜 그런걸 시키면 안되나요?
    저도 약국 심부름 많이 한 기억 나는데..
    엄마가 적어준 쪽지에 약이름 적혀있거나
    코텍스 사오라고 했던기억도 납니다. 근데 어린아이라고 못사올 정도의 물건은 아닌데요.
    초등학교때 심부름 자주 다녔어요.

  • 3. 원글
    '16.8.6 10:57 PM (223.62.xxx.38)

    엄마랑 사이 안좋았는데 그 심부름 시킬때만 엄청 자상하게 말하면서 부탁하셔서 아 이걸 해주면 엄마가 좋아하는구나 어릴때 그랬던 기억까지 떠 올라서요. 어린아이라 못 사올문건은 아니지만 매번 어린아이가 사다 드려야 할 물건도 아닌거 같습니다. 저는 제 아이에게 매달 그런 심부름 시키지 않았고 그러고 싶은 생각조차 못했거든요.

  • 4. 초등
    '16.8.6 11:12 PM (114.204.xxx.212)

    담임이 시킨적도 있어요

  • 5. 제경우
    '16.8.7 9:15 AM (211.223.xxx.179)

    나이많은 아짐예요.
    제가 중학교다닐 무렵만해도 생리대는 약국에서 팔았어요.
    약사는 남자들이었구요.
    남자들앞에서 부끄럼쟁이 여중생이 (아마 저도 코텍스같애요.유한양행것)
    생리대이름 말하는게 부끄러워서,
    초등저학년이었던 남동생한테 ,잊어버릴까봐 종이에 써서
    사오라고 시킨적 있어요

  • 6. 본인 생리대는 좀 직접 사시지
    '16.8.8 1:31 AM (121.161.xxx.44)

    원글님 이해되요.
    생리대 같은 거는 좀 누구 시키지 말고 본인이 사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812 미니멀리스트 집들이 좋아보이네요 8 간결한 삶 2016/09/07 5,221
593811 화장실전구가 계속 깜빡거려요 3 ㅇㅇ 2016/09/07 3,124
593810 저지금 홈플가는데 이태리 토마토 샐러드? 재료좀요 1 ㅇㅇ 2016/09/07 473
593809 [광고x] 혹시 인덕션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본인,주변인 .. 6 dd 2016/09/07 4,334
593808 턱관절 보톡스 맞아보신분? 5 그레이 2016/09/07 2,230
593807 지금 환기해도 되는건가요? 10 ? 2016/09/07 1,619
593806 소매짧은 자켓 요즘도 유행인가요? 1 .. 2016/09/07 1,030
593805 대부분 고도비만인분들이 성격좋지않나요? 21 ㅇㅇ 2016/09/07 4,069
593804 예전에 출산할 때에도 5 궁금 2016/09/07 745
593803 안식월제도 있어서 쓰신분 계신가요? .... 2016/09/07 435
593802 사주공부하신 분께 질문있습니다 5 .. 2016/09/07 2,044
593801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런 성격 고칠 수 있을까요? ㅠㅠ 4 ... 2016/09/07 944
593800 도넛방석 써보신분들 , 효과 있었나요? 7 .. 2016/09/07 2,567
593799 우버택시 한국에서요 1 A 2016/09/07 599
593798 카페나 뷔페에서 흔히보이는 나잘났다 유형 3 dd 2016/09/07 1,948
593797 상위1프로 아이디해킹으로 강퇴되면 재가입 안되나요? 재가입 2016/09/07 534
593796 캐치맙 걸레만 따로 파는 건 재질이 다른가요? 캐치맙 2016/09/07 628
593795 연애 잘 하려면.. 1 뮤유 2016/09/07 778
593794 지금 밖에 나가서 걷기 운동 하면 안되는 거죠 ㅜㅜ 5 nn 2016/09/07 1,617
593793 인천공항 인도장 제일 한산한 곳은 어디일까요? 7 쇼핑고수분들.. 2016/09/07 1,037
593792 송윤아 인스타에 불륜 아니라 썼네요 81 zz 2016/09/07 41,243
593791 해운대 횟집 세군데 골라 봤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9 해운대 2016/09/07 1,830
593790 그럼 파란하늘은 언제 또 볼수있나요??? 12 2016/09/07 2,689
593789 헌 핸드폰 사용용도 뭐가있을까요 5 바다 2016/09/07 859
593788 회사서 쉬는시간침해하고 사사건건 시비거는 인간! 갈굼당하네요.. 2016/09/07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