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골식당 갔는데 양도 줄고 맛도 없고..

... 조회수 : 2,504
작성일 : 2016-08-06 21:32:06
뼈다귀 해장국 전문점.
뼈 3개 넣고 6천원에 받던데 여름들어 뼈도 2개 주고
국물맛은 짜기만 하지 옛날처럼 진한 육수맛도 없고..
우거지도 정말 딱 맛뵈기 양만큼.
먹어도 푸짐하게 먹었다는 느낌은 없고
입만 버린 것 같은 알수없는 찜찜함.
늘 먹던 사람은 조금만 달라져도 금방 아는데
차라리 음식값을 500원 정도 올리고 예전처럼 그대로 주지..
이젠 안가질 것 같아요 ㅜㅜ
IP : 112.173.xxx.1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6 9:39 PM (175.126.xxx.29)

    감자탕이죠?
    집에서 해먹으면 훨씬....맛있어요.
    간단하고

  • 2. 저희동네도
    '16.8.6 9:42 PM (27.118.xxx.139)

    짬뽕도 순대국밥도 뼈다귀해장국도 다 500원 천원 야금야금 오르네요...

  • 3. ^^
    '16.8.6 9:45 PM (112.173.xxx.198)

    감자탕집 맞아요

  • 4.
    '16.8.6 9:56 PM (112.173.xxx.198)

    올리는거야 식재료 오르고 그러니 이해는 하는데 식당은 맛은 변하면 안될것 같은데..
    양을 줄이거나 값을 올리거나 둘중 하나 하던지요.
    아구찜 맛집 한곳은 정말 양이 작아요.
    손님들 불만이 금액대비 양이 작다는 거..
    그래도 이집은 점심시간에 빈자리가 없어요.
    그만큼 식당은 맛찿아 오거든요.
    비슷비슷한 한정식이야 분위기 찿고 값도 보겠지만 ..
    대부분의 보통식당은 결국 맛이 성패를 좌우하는 것 같아요.
    술집만 봐도 안주가 잘 나오면 손님이 많은걸요.

  • 5. ㅇㅇㅇ
    '16.8.6 10:06 PM (122.36.xxx.29)

    어느동네가 해장국이 6천원인가요?

    강서 변두리도 7천원 받는데

  • 6. ^^
    '16.8.6 10:36 PM (112.173.xxx.198)

    지방 광역시에요

  • 7. 속초
    '16.8.6 10:50 PM (124.56.xxx.218)

    십년가까이 속초만가면 들르는 생선구이집이 있었어요. 유명하다는 88생선구이집 1시간30분 대기하다 들어가서 대접못받고 덜익은 생선쪼가리 몇마리 먹고 나오니 맛은 고사하고 기분만 망쳐서 단골집이 역시지 하면서 두번다시 다른집은 쳐다도 안봤는데 이집이 중국여행객 단체손님을 몇해전부터 받기 시작하더니 해마다 성의가 없어지네요.
    약수물 노란돌솥밥에 커다란 생선3마리에 나물들은 어쩜그리 맛있고 찌개도 2종류로 나오던 집이었는데..
    속초여행의 또 하나의 기다림이자 여행의 맛이었는데 요즘엔 아예 뒷방노인네처럼 구석자리에서 급히 먹다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참 서글퍼지더라구요. 왠지 고향단골하나 잃은듯이 허전하고..
    단골집은 그냥 몇십년이고 그 모습 그대로 지켜줬음 좋겠어요. 차라리 가격을 올리더라도..
    내가 언제고 가면 포근하고 정감있게 한상차려 내 배와 마음을 채워줄 그런 단골집...


    참 저희 강남 한복판인데 바로 집앞에 살많은 뼈 2-3개씩 넣은 뼈해장국 6천원집 있어요.
    국민식당이라고 자칭하는 글 써있는데 웃기지만 맞긴하네요. 주인은 갈때마다 없이 중국인 아주머니들이 주문받으시는데 밥과 국물 원하면 더주구요. 쌀은 안좋아도 그 인심이좋아 가끔 갑니다.

  • 8. ^^
    '16.8.6 11:01 PM (112.173.xxx.198)

    제 맘을 대글님이 잘 표현하셨네요.
    친한 이웃이 이사 가버린 정도의 서운함이 들었어요
    10년 단골 정식집이 있는데 여긴 허름해도 늘 똑같아요.
    10년도안 가격도 천원밖에 안올라 아직도 오천원.
    국 포함 반찬 8가지는 나와요.
    밥도 한그릇은 그냥 더 주고..
    사장님이 돈을 버는게 아니라 인정을 파셔서 그런가 인상도 늘 밝고 좋으셔서 정말 친정집 가드ㅛ 편하게 들리는데
    음식 잘해서 갑자기 식당 해 보고싶은 충동도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053 꽤나 이뻤던 얼굴인데.... 35 봄날은 간다.. 2016/09/26 20,040
600052 보정속옷 입으면 배가 덜나올까요? 7 ㅁㅁㅁ 2016/09/26 1,965
600051 부동산 카페 추천해 주세요. 5 ... 2016/09/26 1,086
600050 중학생이 교내서 동급생에 대낮 칼부림 중태 41 저런 2016/09/26 7,376
600049 생리 출혈 때문에 너무 괴롭습니다. dd 2016/09/26 1,594
600048 더러워서 진짜..토 나와요! 25 으엑 2016/09/26 6,262
600047 초등학생 화상영어 어떤가요? 2 마이마이 2016/09/26 1,515
600046 도시의 발전과 학군형성에 대해 3 ㅇㅇ 2016/09/26 459
600045 불쌍한 박해일... 5 불쌍.. 2016/09/26 3,051
600044 집주인인데요 전세준 세입자에게 아파트 팔 경우 부동산 수수료요 4 .. 2016/09/26 1,853
600043 서초구쪽에 서울고 배정받는 괜찮은 아파트좀,,, 7 2016/09/26 3,717
600042 서촌 일대에서 규동 맛있는 집이 있나요? 3 2016/09/26 537
600041 당뇨 전단계도 약처방 해주나요? 너무 두렵네요 ㅠㅠ 3 당뇨 2016/09/26 2,399
600040 유명인들 비밀스런 사생활은 어떻게 알려지나요? 4 궁금하네 2016/09/26 3,018
600039 용산구청사 안에 사진관 있나요? 2 2016/09/26 498
600038 식품 비위생적인거는 어디다가 신고하면되나요? 5 아이맘 2016/09/26 790
600037 기분 드럽네요 13 에효 2016/09/26 5,413
600036 2005년 이정현이 했던말.. "대통령이 사과하라&qu.. 4 농민의죽음 2016/09/26 897
600035 꼭 알려주세요, 냉장고 선반. 4 자취생 2016/09/26 1,477
600034 이정현,"경제 모르지만 법인세 인상은 반드시 막겠다&q.. 12 왈왈 2016/09/26 1,592
600033 한국사 책읽다가 빵터짐 8 . . . 2016/09/26 3,692
600032 버스 짐칸 도둑 실제 있었던 사건이에요... 15 ... 2016/09/26 5,226
600031 2월 초등3학년 딸아이와 홍콩 여행계획중이에요. 5 여행 2016/09/26 1,142
600030 혓바늘 돋았어요 -뭘해야할까요? 11 알려주세요 2016/09/26 2,652
600029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4세 아이 가도 괜찮을까요? 4 홍콩할매 2016/09/26 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