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에게 귀에 번쩍 뜨일 아이디어 하나 제공한다.

꺾은붓 조회수 : 575
작성일 : 2016-08-06 09:55:33

박근혜에게 귀에 번쩍 뜨일 아이디어 하나 제공한다.


  사드!!!

  박근혜로서는 빼도 박도 못하는 낚시 바늘을 물은 꼴이 되었다.

  "진퇴양난”이나 “사면초가”정도  가지고는 박근혜가 현재 처해있는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딱 들어맞는 설명이 되지를 못 한다. 

  하도 보기에 딱해서 난생 처음 박근혜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이다.

  물론 지적재산권은 무료로 넘기는 조건이다.


  박근혜 말대로 사드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가안보를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면 성주주민들의 반대가 있다 해도 서울시청광장에 둘러쳤던 전국의 닭장차와 물대포를 다 성주로 몰고 가서라도 성산포대에 보란 듯이 사드기지를 건설해야 옳다.

  헌데 박근혜가 그렇게 적지라고 했던 성산포대에서 성주군내의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있다는 말을 내 뱉고 말았다.

  이말 뒤집으면 <성산포대>가 최적지가 아닐 수도 있고, 엄청난 국가사업을 애초에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성급하게 밀어붙였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한가하게 그런 것 따지고 있을 때가 아니다.


  길 가다 똥마려운데 이마에서 땀이 비 오듯 쏟아지게 엉덩이에 온 힘을 줘서 똥구멍을 오므려 붙이고 가재걸음으로 걸으면 얼마간은 똥이 밀려나오지는 않는다.

  헌데 한번 똥물이 단 한 방울이라도 똥구멍 밖으로 흘러나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뱃속에 있는 똥이 몽땅 쏟아져 나와 바지와 양 다리 그리고 그 사이에 매달려 있는 것이 똥물 범벅이 되고 만다.

  박근혜의 “성산포대 외의 다른 적지도 알아보겠다.”고 한 말이 바로 똥구멍 밖으로 새어나온 똥 국물 한 방울이다.

  이제 걷잡을 수 없이 똥물이 줄줄 흘러나온다.

  박근혜의 그 말이 성주군에는 활활 타는 불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 되었고, 어깨가 무겁도록 별을 단 국방부와 군은 그 말에 따라 널뛰기 춤을 추고 있다.

  박근혜의 그 말 한마디로 최적지냐 아니냐를 떠나서 이미 성산포대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물 건너갔다.

  

  그렇다고 성주군내의 성산포대가 아닌 다른 곳으로?

  성산포대에서만 타고 있던 산불을 성주군내 모든 산으로 온통 옮겨 붙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참으로 난감할 것이다.


  왜 이걸 모르고 있단 말인가?

  구미!!!!!

  구미가 도대체 어떤 곳인가?

  천하의 영웅, 온 인류의 태양과도 같은 박정희가 태어난 곳이 아닌가?

  내 구미의 자세한 지리와 지형은 모르지만 구미하면 떠오르는 곳이 <금오산>아닌가?

  물론 금오산이 성산포대보다 사드를 설치하는 데 조건이 나쁠 수는 있다.

  하지만 지금 그런 소소한 것을 따질 때가 아니다.

  아무데고 주민 반대만 없고 박근혜의 목표대로 내년 말 까지 사드를 설치할 수만 있다면 무조건 “OK"다.


  구미에 가면 박정희→박근혜→하나님→단군할아버님→세종대왕→이순신장군 순이다.

  이제 주민 반대 없이 사드를 설치할 만한 곳이라고는 남한 땅에서는 <구미>뿐이 없다.

  구미에 사드만 설치하면 앞으로도 구미에서는 박정희 같은 영웅호걸들이 줄을 이어 태어날 것이다.


  오늘이라도 당장 국방부와 군 당국자를 보내 검토해 보도록 하시라!

  

  <뒤 늦은 후회>

  아- 사드만 한 3년 일찍 들여왔더라면 저 세월호타고 용궁으로 수학여행 간 어린 학생들 털끝하나 다치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과 국민 곁으로 돌아  왔을 것인데!

IP : 119.149.xxx.5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631 84세이신 아버지 미국 나들이 괜찮으실까요? 22 행복 2016/09/16 3,242
    596630 여의사와 강남건물주 얘기 보고 생각나서 10 그냥 2016/09/16 6,037
    596629 19금) 방광염 때문에 결혼을 주저하게 됩니다 64 ... 2016/09/16 46,379
    596628 며느리가 아무이유없이 명절에 안가면 안되나요? 9 2016/09/16 3,170
    596627 호텔이나 콘도 수건/베개에 염색약 오염 시킨거 어떡하나요? 3 오염 2016/09/16 7,987
    596626 시댁 가는 이 아이디어 어떤가요? 11 .. 2016/09/16 3,105
    596625 시장에서 대추 사왔는데.... 2 수상한데? .. 2016/09/16 1,102
    596624 돈없으면 살찌는게 더 쉬운거같아요 21 딸기체리망고.. 2016/09/16 6,944
    596623 갑자기 종아리가 아프고 붓는데요 1 Dddd 2016/09/16 613
    596622 제사를 없애고 싶어도 동서 때문에 못 없애겠어요. 7 이루어질까 2016/09/16 4,722
    596621 햄선물셋트 너무 별로지 않나요? 25 명절 2016/09/16 5,459
    596620 면세점 가족합산 3 굿와이프 2016/09/16 2,936
    596619 고수님들! 노래 찾아 주세요. 팝송 2016/09/16 302
    596618 걷기 1시간 30분 하고왔어요, 8 딸기체리망고.. 2016/09/16 3,501
    596617 . 27 2016/09/16 4,276
    596616 상품평 좋게 쓸걸 후회된적 있으세요? 5 쇼핑 2016/09/16 1,688
    596615 고산자 초등2학년아이가 보기엔 어떨까요? 5 ... 2016/09/16 914
    596614 안가져가겠다는 반찬.. 기어이 싸주는!!! 여기도 있습니다.. 5 .... 2016/09/16 3,202
    596613 며느리 차별 짜증나요.. 9 뭐 이런 경.. 2016/09/16 5,556
    596612 이런 시어머니 어떠세요? 10 ,,, 2016/09/15 2,354
    596611 남편이랑 입맛이 너무 달라요. 15 .. 2016/09/15 3,116
    596610 경제력 차이나는 형제자매 12 백년손님 2016/09/15 9,056
    596609 명절마다 햄만 주는데 정말 싫으네요 18 ㅇㅇ 2016/09/15 5,751
    596608 돈버는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겠죠 9 2016/09/15 2,746
    596607 수영개인레슨시 생리때 결석시 어떻게 해주나요? 4 ^^ 2016/09/15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