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교 놀러갈때도 시댁에 말씀드리나요?
아침부터 전화하셔서 운전 조심히 해라..
애 혼자 물가야 가지 말게 해라..
(키 170 넘는 중딩 남아입니다 ㅡ.ㅡ)
걱정되어서 그렇게 하시는 거겠지만
다음부터는 말씀드리지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1. 아니
'16.8.6 9:29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그런말도 못하나요?
덥네요..2. 착한마음
'16.8.6 9:30 AM (120.136.xxx.192)은퇴하신분들은
뭐 그렇게 걱정하실게 없어요.
걱정이 별로없다면 그저 무료한 생활인데
그런 건 수 하나 있으면 걱정할 일거리가 하나 획득하신 샘인거죠.
치매방지를 위해 그냥 한귀로 흘려드리시면 좋겠어요.
(물론 저도 다음부턴 말하기 싫을듯..ㅋㅋ)3. ...
'16.8.6 9:32 AM (223.33.xxx.84)간다고 뭐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그정도면 뭐 걱정해주시네.. 하고 넘기면되죠
4. ...
'16.8.6 9:33 AM (114.204.xxx.212)모르는게 약일수 있어요
걱정거리 만들어 사시는지라5. 모르는 게 약
'16.8.6 9:33 AM (119.18.xxx.166)알면 아무래도 걱정하게 됩니다. 제가 시부모 입장이라면 모르고 싶을 것 같네요.
6. 처음부터
'16.8.6 9:38 AM (124.51.xxx.59)이야기를 왜 하셨어요 ?
7. 그니까
'16.8.6 9:41 AM (211.36.xxx.5)나이 들어도 젊은 사람들을 곁에 두는 사람은
성격이 쏘쿨한 경우.
우리는 나이들어도 지가불안 잘 다스려보자구요.8. 그러게요
'16.8.6 9:46 AM (125.186.xxx.89)왜 말씀드렸나.. 하고 있어요.
그런말은 하실수 있지만 아침부터 전화하셔서 그러시니
며느리 입장에서는 조금은 부담이라
다른분들은 어찌 사시나 궁금했습니다.
더운데 더 덥게 해드려 죄송하네여 ;;;9. ᆞ
'16.8.6 9:48 AM (121.129.xxx.216)그 정도 얘기는 하실수 있다고 생각해요
일부러 전화해서 하셨다면 조금 걱정과 관심이 지나친것 같고요10. ᆞ
'16.8.6 9:50 AM (121.129.xxx.216)시부모가 무슨 얘기를 해서 짜증날 경우 친정부모가 이런 얘기를 하신다면 하실수 있다 하면 그냥 넘어 가요
11. 네
'16.8.6 9:51 AM (125.186.xxx.89)그날 말씀드렸을때 이미.한번 하셨는데
오늘 일부러 전화하셨어요
원래 관심과 애정이 넘치시는 분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엄마랑 시어머니랑 같은 전화라도 느낌은 다른게 제탓이려니 합니다12. 좀
'16.8.6 10:18 AM (223.33.xxx.78) - 삭제된댓글예민하시네요.
그러면 본인이 힘들어요.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게 정신건강애 좋아요.
몇일전 시어머니가 냉장고 청소 해줘서 넘좋다고 올린 며느리글.
잔소리는 가볍게 넘긴다고.
그런 며느리 되고 싶네요.
ㅅ13. ㄱㄴㅅㅈㄷ
'16.8.6 10:20 AM (121.138.xxx.233)가지말란것도아니고
걱정해주시는거잖아요
이건좀심하네요14. 참
'16.8.6 10:25 AM (223.62.xxx.71) - 삭제된댓글힘든 성격이시네요.
저런말도 못해요?
님 성격을 고치세요.
저도 아이 어리지만 어른들의 걱정이다 고맙게 여기는데.15. 맞아요
'16.8.6 10:30 AM (113.199.xxx.57) - 삭제된댓글모르는게 때로는 약일수 있어요
내심 같이 가자고 안하나 하실수도 있고요 ㅎㅎㅎ
알아서들 댕겨오게 좀 냅두시지...
조심하랜다고 조심할거두 안할거두 아닌데 ㅋ16. ...
'16.8.6 10:36 AM (203.226.xxx.8) - 삭제된댓글관심과 애정 자체는 나쁜건 아닌데 그게 사람들의 다양한 기질을 거치면 엄청난 차이가 있죠. 누구는 딱 적당할 정도로, 누구는 오지랖으로, 또는 듣기 괴로울 정도로.
평소 시어머니 성품을 아실테니 관심과 애정이 시어머니를 거치면 거치면 어떻게 변화되는지도 예측될 겁니다.
제 엄마가 딱 그런 성향이거든요. 보통 '조심히 잘 다녀와' 정도의 반응만 기대되는 상황에서 온갖 걱정과 잔소리로 반응하고 했던 말 또 하고..도중에 통화가 안되면 혼자서 소설을 쓰고는 혼자 오해해요.
그래서 전 아예 말을 않습니다. 결과가 뻔히 예측되는데 빌미를 왜 만들겠어요? 근데 그것도 성격 나름이라..제 언니는 그래도 늘 시시콜콜 다 보고한다는..그래놓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제게 하소연 하기를 무한반복.17. ..
'16.8.6 11:10 AM (223.38.xxx.21) - 삭제된댓글무슨 1박 가는거까지 시시콜콜 보고해요? 해외여행아니면 얘기안하는데. 쓸데없는짓 하시네요.
18. ...
'16.8.6 11:14 AM (182.222.xxx.79)걱정해주는거죠.귀한 손주구요.
저희 사촌 오빠도 물놀이 갔다가 친구한명이
계곡 같은곳에서 죽었어요.스물이 넘어서,
올해 신수나 사주 봤을때,물놀이 조심시켜라,이런
말 들었을수도 있구요.
근교간다고 말해주는 원글님도 시댁 어르신도
다 서로 위하는 마음인걸요?
재밌게 보내다오세요.19. ㅇㅇ
'16.8.6 11:18 AM (14.34.xxx.217)직접적으로 가지 말라고 하는거 아니면 그러려니~ 합니다.
우리집은 친정 아버지가 걱정을 달고 사세요. 이유는 손주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러시죠. ㅎㅎ
좋게 생각하시며 즐겁게 다녀오세요!20. ...
'16.8.6 11:23 AM (173.208.xxx.21)저도 동서네가 비온다고 되어있던 날 계곡에 간다길래 물 불어나면 어쩌냐고 했는데 참견으로 받아들였으려나요? 가족이 물놀이 간다고 하면 어느 정도 걱정되는 거 당연하잖아요.. 매년 여름마다 사고가 한 두 건 있는 것도 아니고. 안전 장치 철저히 챙겼을 재벌 아들도 죽고 재벌 아들 친구도 사고 당하던데요.
21. 뭐하러
'16.8.6 11:37 AM (218.146.xxx.6) - 삭제된댓글결재라인 만들지 마시고요.
독립적인 생활 하세요22. ...
'16.8.6 11:44 AM (91.109.xxx.122)네이버 뉴스에 '물에 빠져'로 검색해보세요.
대부분 계곡이나 계곡 형태의 하천에서 사고 일어나요.
계곡 간다는 데 걱정 안 될 수가 없어요.23. 결혼20년동안
'16.8.6 11:55 AM (182.208.xxx.5)한번도 얘기해야한다고 생각안해봤어요. 모시고갈것도 아닌데 괜히 죄송하더라구요.^^;;
24. 그러게요
'16.8.6 11:59 AM (125.186.xxx.89)이젠 말씀 안드리는 걸루..
25. ..
'16.8.6 12:25 PM (222.100.xxx.210)말하지마요
다음에 니넨만간다고 같이가자고함
물건사거나 그런것도말하지말고..
시댁엔 말 아껴야좋아요26. ..
'16.8.6 12:29 PM (223.32.xxx.101)순진한분들많네요.
저희셤니도 저런식이신데.
결혼초에는단순히 .걱정되셔서그렇구나. 했는데.
닳을대로닳은 중년된지금은.
왜우리안데리고 너네만갔니. 하는걸 돌려서
표현하시는거구나 알았습니다.
재작년엔 강원도 이박삼일갔는데 삼일 내내
하루에도 서너번씩전화해서.
애한테 조심해라 한마디뒤에 지금은머하니 어디니.
꼬치꼬치..ㅜ
학을떼어서 그뒤로절대말안합니다.
본인들 안데리고가고 지들끼리만 놀러다닌다고
주변분들한테 뒷담화하셨다는 얘기 들은게
결정타였죠ㅜ
노인네들이요. 나이들수록 눈치만늘고 능구렁이처럼
굴때많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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